◈한 번 더 나를 강하게 하사 삿16:18~31
▲운전자들이 차량을 관리하는데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①‘수리형’ - 운전 중에 고장이 나면 비로소 수리하는 형입니다.
②‘정비형’ - 사전에 고장 나기 쉬운 부분을 미리 미리 정비해 두는 것입니다.
삼손은 '수리형' 인생을 살았습니다.
세상과 가까이 지내다 보면.. 자기 삶을 미리 미리 정비하지 않으면,
갑자기 '멈추어' 버립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힘을 잃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속에 빠지면.. 자기 사명을 망각하게 되고...
결국 삼손처럼 비참한 인생이 됩니다. 수리 공장에 보내지게 됩니다.
다행히 삼손은, 그때부터 비로소 '수리형'에서 ‘정비형’ 인생으로 돌입합니다.
다 망가진 자기 인생을 수리하게 되는데요...
▲예수님께서는 '정비형' 삶을 보여주셨습니다.
기도는 '정비형 인생'을 가능하게 합니다.
시험이 다가 오기 전에 미리 기도로 준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를 선택하시기 전에 기도하십니다,
십자가의 길을 앞에 두시고, 기도하시며 미리 준비하신 것입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비결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나라가 어디 있느냐 ? 신4:7절
▲경건의 비밀
삼손의 힘은... 자르지 않는 머리카락에 있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도무지 그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성도는, 삼손처럼, 성도만이 간직하는 경건의 비밀이 있습니다.
경건의 비밀이 바로 성도의 거룩한 힘의 원천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성도들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도무지 알지 못합니다.
삼손이 힘을 잃었다는 것은, 경건의 비밀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과, 기도와, 자기 사명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오늘 우리도 경건의 비밀을 잃어버리면
무기력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들릴라(마귀)의 유혹에 머리카락(경건의 비밀)을 다 잘린 후,
결국 자기의 모든 힘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맷돌 돌리는 인생은 아닌가!
이것이 거룩한 힘을 잃어버린 신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예수 믿고 은혜 받아 삼손같이 영적으로 엄청난 능력을 받았습니다.
이 능력들이 폭발하기만 하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데
그러나 우리는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습니다. 영안이 어두워져 버렸습니다.
힘의 근원인 머리카락(경건의 비밀)이 잘리고, 기도생활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의 힘겨운 맷돌을 돌리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들의 조롱거리가 되어, 패배감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건의 비밀을 잃어버린 무기력한 삼손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저들의 신 다곤 신당에서 잔치를 베풀어 놓고
결박당한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해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삼손의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고 합니다.
얼마나 원통하고 분한 일이겠습니까!
마귀가 하는 일은, 오늘도 유혹을 통해 성도를 무장해제 시켜
마귀의 종이 되어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머리털이 다시 자라나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비참함에서,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비결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습니다.
‘머리털’이 다시 자라나야 합니다. 즉, 경건의 비밀을 되찾아야 합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삿16:22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는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지마는
하나님은 성도가 세상에서
결코 조롱거리가 되어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기회를 주십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삼손이 감옥에서 뭘 했겠습니까?
'아 옛날이여!' 하고 신세타령만 하고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이럴 수가 있나?' 하고 원망하고 불평했더라면
삶의 회복, 능력의 회복이 안 되었겠지요?
삼손은 머리털이 자라는 동안
감옥에서 다시 거듭나는 철저한 회개를 했을 것입니다.
맷돌을 돌리고 피눈물을 쏟으면서 하나님 앞에 회개했을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의 눈물을 보시고 그의 머리털이 자라기 시작하자
그의 힘을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그를 다시 치유하셨고 회복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사로서의 위대한 일을 남기고
그의 생을 끝내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삿16:28
다른 성경(NIV, NLT)은 ‘한 번만 더’로 번역했습니다. ‘once more’
‘주님, 한 번만 더 저를 강하게 해 주십시오!’ 라고 삼손은 부르짖었습니다.
나를 이렇게 무기력하게 만든 원수 마귀, 죄에 대해 원한을 품고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사, 한 번만 더 힘을 주셔서!’
죄와 마귀의 권세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부르짖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한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가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눅18:7~8
성도의 원한이 무엇입니까?
나의 눈을 어둡게 하고 나를 결박하여 맷돌을 돌리게 하는
원수 마귀에 대한 원한이 우리 가슴에 맺혀 있는 원한입니다.
택한 자의 원한 때문에 부르짖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죽기를 각오한 삼손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삿16:30
‘삼손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입니다. 무섭고 저돌적인 공격방식입니다.
삼손은 죽기를 각오하였습니다.
자기는 살아남고 사명을 감당하려 하지 않고
죽기를 각오하고 힘을 다해 사명을 감당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희생을 각오하는 사람은, 실패자에서 성공자가 됩니다.
목숨을 내어 놓은 사람은 위대하고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무서운 것은... ‘죽기를 각오’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을 향해 담담히 올라가셨습니다.
그런 예수님은 우리들에게도,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으라!’고 하십니다.
살면 죽고, 죽으면 산다는 것입니다.
▲죽기를 각오하고!
산부인과 전문의 최경숙 동서의원 원장(58)은 유방암을 앓고 난 후
“유방암이 오히려 내 인생에 축복이 됐다”고 간증합니다.
1990년대 그는 나름대로 유명한 산부인과 개업의였습니다.
그러다 1999년 유방암 판정을 받고는 유방을 잘라내고,
암세포가 전이된 겨드랑이 임파선도 제거했습니다.
거기에 자궁과 난소까지 떼 내는 대수술을 함께 받았습니다.
최 원장은 “생사의 고비에 있을 때 내 몸이 회복되면
남은 인생을 남을 위해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몸을 추스를 수 있게 된 2000년부터 최 원장은
노숙자,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등을 위한
의료 봉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그의 진료는 예전과 달랐습니다.
동남아 지역에서 진물 나는 나환자를 끌어안고, 장애 환자를 손수 씻어줍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이라크, 북한에도 찾아가 의료 봉사를 하며
2002년 카자흐스탄 의료 봉사 중에 뇌염에 걸려
또 다시 죽음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에도 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의 주업은 의사가 아니라, 의료봉사입니다
암은 내게 죽음으로 몰아갔지만
암 때문에 나는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독립군의 서약
일본이 한국을 착취하고 있을 때,
한국의 젊은이들이 만주에 있던 독립군을 찾아가서 자기도 투신하겠다고 하면
선배들이 물어 본 3가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①당신은 총에 맞아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②당신은 굶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③당신은 추위에 얼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한 마디로, 죽을 각오가 되어 있느냐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죽을 각오가 다시 생긴다면
우리 앞에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①첫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묻습니다. “목사님 대단히 건강하시네요. 비결이 뭡니까?”
저는 본래 건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병 도매상을 지낸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열심히 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입니다,
②두 번째는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해서는 아니 될 일을 즐겨서는 안 됩니다. 해야 할 일을 즐기는 겁니다.
③또 한 가지는 <마지막까지 일하는 자>가 행복합니다.
자기가 ‘이 일을 하다가 이 자리에서 죽겠다’고 결심한 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마치 마라톤 선수가 골인 지점이 가까웠을 때,
마지막으로 열심히 뛰지 않습니까.
그때 그 시간은, 너무 피곤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지만,
사실 아무 피곤도 모르는 것이죠.
결승점을 향해 최선을 다하면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할 다름입니다.
▲이전보다 더 나은 삶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자보다 더욱 많았습니다. 삿16:30
삼손은 실로 살아서 지금까지 이룬 공적보다
죽음으로서 이루어 낸 공적이 더 컸으며, 더 많은 전과를 올린 것입니다.
(십자가의 놀라운 능력입니다.)
삼손이 붙잡고 있는 두 기둥이 넘어가고
블레셋 사람이 축제를 하는 웅장한 다곤 신이 다 무너졌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최고의 전과를 올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 번 더’ 기회once more chance를 주십니다.
비록 실패자라도 다시 경건의 비밀을 다시 회복하면, 그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면,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삶, 더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07.12.16. 김성덕 목사 설교에서 발췌, 축약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