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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8

1258 은혜는 나누어야... 받는다

LNCK 2008. 5. 7. 17:15
 

◈은혜는 나누어야... 받는다                   롬1:12



◑선교는 ‘빚진 자 의식’이 있어야 한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내가 다 빚진 자라   롬1:14


▲가장 환장할 일

내가 과거에 친구에게 돈을 빌려 주었는데,

그 친구가 내게 ‘돈 빌린 기억이 없다’면 정말 기가 막힌다.

그 때 무슨 증서를 받아놓지 않았다면... 더욱 환장하게 된다.


세상에 남의 돈을 빌리고도, 저렇게 오리발을 내민다면 정말 파렴치하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로 내가 바로 이런 배은망덕한 인간이 되기도 하는데...


그렇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사실 큰 빚을 졌다.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엄청난 ‘복음의 빚’을 졌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이 ‘빚진 자 의식’ 없이, 잘~ 살아가고 있다. 

‘빚진 사실’ 자체를 까마득하게 잊고 살아간다.

(빚 준 사람 입장에서 보면... 환장할 일이다.)


여러분, 빚진 사람은 적어도 양심이 있어야 한다.

갚을 능력이 안 되면, 적어도 ‘빚진 기억’은 하고 있어야 한다.

빚을 갚을 때까지 적어도 잠을 편히 자서는 안 된다. 그래야 사람이다.


▲우리가 선교사들에게 진 빚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흘리신 땀과 눈물, 피... 이런 것 말고도,

한국 땅에 복음전파를 위해 목숨 걸고 수고한 선교사들에게... 우리가 진 빚이 크다.


-영국의 토마스 선교사는 자신의 젊은 피를 대동강변에 흘리며 하나님께 바쳤다.


-호주의 데이비스 선교사는 부산 경남 지역 선교를 위해

한 알의 썩어지는 밀알처럼, 자기 생명을 기꺼이 주님께 바쳤다.


-아펜셀러 선교사는 성경번역 회의 참석차 목포 앞바다로 배를 타고 오시다가

풍랑에 배가 좌초되는 바람에, 바다에서 순교하셨다.

그는 마지막 순간에도 한 생명을 자기 대신 살리셨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딸이 부친의 뜻을 이어, 한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

[아펜셀러 선교사 관련글]

 

-마포삼열 선교사도 일제의 ‘암살자 명단’에 들어있었는데

잠시 미국으로 피하러 가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날만 기다리며 사시다가

차고를 개조한 초라한 집에서 한국을 그리워하며 사시다가 소천 하셨다.

그동안 그 묘지가 풀이 무성한 공동묘지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2006년, 비로소 서울의 장신대학교 교정으로 그 묘소를 이장해 왔다.

[마모삼열 선교사 관련글]

 


▲전도와 선교의 동기

전도와 선교는 주님의 ‘명령’에 순종해서 수행한다기보다는

내가 진 빚을 갚지 않으면 안 된다는 ‘빚진 자 의식’ 때문에 수행되어 진다.


국가적으로도 한국은, 한국전쟁 전후로 미국과 유엔 등 국제사회에 ‘큰 빚’을 졌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미국인 병사들 수 만 명이 산화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빚을 갚을 기회가 왔다.

복음의 진 빚을 갚고,

물질적으로 진 빚을 갚고,

사랑의 빚을 갚게 되기를 바라며,

그런 ‘빚진 자 의식’을 결코 잊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



◑태국 단기 선교 보고


저(설교자)는 지난 주간에 태국의 선교지를 방문했는데...

하나님의 은혜의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한 마음에서였다.


▲송밭 전도사

현지인 송밭 전도사는 새로 지은 교회에서 이렇게 간증했다.

“하나님 은혜로 제가 이 모든 것을 다 받았으니,

앞으로 제 남은 삶도,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것을 나누어 주며 살겠습니다.”


나는 그 간증을 들으면서, 송밭 전도사에게 깊은 신뢰가 생겼다.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사람,

‘그 은혜의 진 빚’을 알고, 그것을 갚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은

정말 참 신앙의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 은혜를 받은 사람, 은혜의 빚을 진 사람은

그것을 안 나누고 가만히 지키고 있으면... 답답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다.

그래서 자원해서 자발적으로 자꾸 나누어주는 삶을 살게 되어 있다.


▲결정적인 순간에 자동차가 고장 나다.

제가 그곳 선교사님과 함께 해발1500미터 산악지대를 가는데, 차가 덜컥 섰다.

그래서 제가 40도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차에서 내려서 뒤에서 밀었다.

땀이 얼마나 비 오듯 흐르는지...


이렇게 선교지에서 방문객들을 태운 자동차가 하필 이동 중에 고장 나게 되면,

방문객들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선교지에 ‘자동차 지원’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나눌수록 더 커진다. (↔더 작아진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자꾸 나누고 싶어진다.

여러분, 은혜를 받으면

사랑을 나누고,

격려를 나누고,

물질을 나누고,

복음을 자꾸 나누고 싶어진다.

빚진 자의 마음이 되는 것이다.


▲나누는 것(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

여러분, 나눈다고 내게 있는 것이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나누면, 오히려 하나님께서 더 풍성하게 내게 채워주시고, 돌려주신다.


이것은 여러분과 내가 각 사람의 믿음으로 서로 위로를 받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롬1:12


바울이 로마 교회에 복음과 은혜를 나눈 후에,

자기도 하나님으로부터, 또한 로마교인들로부터

은혜와 위로를 받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그렇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주는 것은 도로 내가 받게 되어있다.


제가 이번에 태국 산족 교회를 방문해서 물질을 나누고, 말씀을 나누고,

사랑과 격려를 나누었다.

그러나 사실 제가 훨씬 더 많이 받고 돌아왔다.

여러분을 대표해서 제가 주러 갔지만, 도리어 내가 많이 받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날, 태국의 공항 구석에서 제가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도,

제게 넘치는 감동과, 은혜의 감격과, 뜨거운 눈물이 내내 떠나지 않고 머물렀다.

주다가 보니... 받은 은혜가 더 크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되었다.


▲은혜의 선순환

우리교회 ‘사랑의 봉사단’은 매주 수요일마다 외부로 나가서 섬기고 나눈다.

다녀오신 분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섬기러 갔지만, 오히려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라는 감격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우리가 주님께 진 십자가의 은혜의 빚,

그것을 주님께 직접 돌려드리지 못한다. 하늘에 계시니까!

그것을 되갚는 길은,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들을 섬기는 일을 통해서이다.


그러면 주님은 내게 ‘더 크신 은혜’를 내려주신다.

그래서 은혜가 선순환되고, 증폭되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해외선교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1백 년 전에 우리가 진 빚을 갚는 것이지만,

주님은 그런 우리들에게 더 크신 은혜로 되갚아 주신다.

그래서 은혜가 선순환되고, 더 크게 증폭되어진다.


▲주님은 ‘약한 사람’을 쓰신다.

여러분, 선교사중에도

병약하신 분들이 골골거리며 아프신 가운데서도

건강한 사람보다 더 놀라운 역사를 더 많이 이뤄내는 모습도 보았다.


또한 선교를 돕고 동참하는 우리 성도들 가운데서도

부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가난한 성도들의 헌금과 눈물을 통해서

해외 선교지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08.04.13.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선교지에서 전해 들은 소식

얼마 전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현지에서 선교사님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거기 수라바야 섬의 시도아르 주 지역에서 진흙 온천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그것도 일곱 군데서 터져서 자꾸 진흙이 땅 속에서부터 솟아 나와서

그 지역을 점점 잠식해 나갔다.


급기야 당국은, 누구든지 그 구멍을 한 개라도 막는 사람은

제일 좋은 집을 한 채씩 주기로 상을 내걸어도

아무도 지하에서 터져 나오는 진흙 온천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런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그 지역에서 얼마 전에 무슬림에 의하여

현지인 목사님 식구 5명이 불에 타서 죽는 사건이 있었다.


죄 없이 죽어가던 목사님의 다섯 식구들

그 현장에 하나님이 계셨다.

그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계셨다.

마치 십자가에서 주님이 피 흘리시며 돌아가실 때,

하나님이 가만히 지켜보신 것과 같다.


때가 되자, 그들이 순교한 그 마을에는 진흙 온천이 터져 나오게 되었고,

이제 그 마을이 점점 진흙 온천에 의해 잠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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