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으로 사는 인생」 폴 트루니에 신5:25
'그러나 우리가 죽을지도 모르는 모험을 해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신5:25
또 아시아 관원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그런 모험을 하지 말라고) 권하더라 행19:31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이다 [출처 보기 클릭]
이 책은 투르니에의 모든 책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책이다.
성공과 실패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그의 통찰이다.
즉, 성공을 통해서도 뜻이 이루어지지만, 실패를 통해서도 뜻이 이루어진다.
<주의! 책에 내용은 있는데, 보물찾기 처럼 감춰져 있습니다.
실제로 책을 읽으시면 지루하기 쉽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는 신비롭다.
하나님은 우리가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심지어 실패나 실수를 통해서도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를 왼쪽으로 내모셨다가도 결국 오른쪽으로 데려오신다.
그렇지 않으면 긴 우회로를 거쳐 오른쪽으로 데려오시는데,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순종한답시고 처음에 잘못 왼쪽으로 갔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사건에서 사건으로 인도하신다.
우리는 나중에야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중요했던 어떤 순간을 그 뒤에 일어났던 모든 일에 비추어 생각해 보거나
아니면 인생의 모든 과정을 살펴보면서
비로소 우리가 알지 못하던 가운데 인도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하나님이 신비하게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 pp.241f
▲6년 전에 썼던 독후감 메모를 다시 읽어보다.
이 책을 읽은 지 벌써 6년의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지금도 그 때의 벅찬 감동이 되살아나곤 한다.
며칠 전 책을 정리하면서 이 책의 감동을 되살리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옛 독후감을 들춰보며 현재의 내 모습을 점검하며 함께 나누고 싶어졌다.
“인간의 본능 중에 모험을 하려는 본능이 있다는 첫 장부터 귀가 솔깃하다.
어떤 일을 시작하려 할 때, 망설임을 갖게 된다는 저자의 말에 많은 공감이 간다.
특히 ‘모험적인 삶은 두려움이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각종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는 가운데 영위되는 삶이다’라는 부분이
내게 많이 다가왔고 두려움 또한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 참 신선했다.
내부적인 적(두려움)이 모험적인 충동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적이라는데
이 두려움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한다.
진정한 용기는 실패와 책임을 인식하고,
하나님과 더불어 모험을 착수 하라고 한다.
하나님께 대한 온전한 순종, 감사를 언급하며 저자는 이 글을 맺는다.
무엇인가 모험을 하고 싶다.
많은 두려움과 어려움이 있지만 이것을 극복하고 나아가고 싶다.
내 인생에서 진정 가치 있는 모험을 하고 싶다. 그것은 무엇일까?”
여기까지 6년 전에 썼던 메모이다.
▲모험 가운데 버텨왔으면 OK! 그러나 모험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지난 6년 동안 나 나름대로 가치 있는 모험을 해 온 것 같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야 할 모험!
그것은 내가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 되셨을 때 가능하다.
그래!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이다.
내 인생에 큰 영향력을 미쳤던 이 책을
이웃들에게 꼭 1독을 권하고 싶다.
(편집자가 이 글을 스크랩 해서 올리고 나서, 실제로 책을 구해 읽어보니
내용 자체가 어려운지, 번역이 어려운지.. 인내심이 무지 요구되는 책이었음)
모험적인 삶은 두려움이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각종 두려움을 충분히 인지하는 가운데 영위되는 삶이다.
모험적인 삶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진정한 신자는 모험적 삶을 살게 되어 있다.
불신자이든, 깊은 믿음의 성도이든,
모험을 한 사람들은 분명 깨어있는 자이다.
하나님은 지금도 계속해서 창조적인 모험을 계속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 각자가 그분의 모험 속으로 들어오시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모험 속에 들어감으로 인해
우리도 하나님의 창조적 모험을 같이 경험할 수 있게 되고
진정한 기쁨과 감사, 찬양을 회복할 수 있다.
난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적인 모험 속으로 들어가길 원한다.
인간적인, 혹은 나 개인적인 성공과 실패의 헛된 해석과 풀이 속에
끊임없이 방황하고 슬퍼하기를 멈추고
그분의 모험 속에 그분의 우리 인간과 세상을 향한 뜻과 계획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나의 삶의 모험과 행복을 찾고 싶다.
폴 투르니에는 말한다.
‘모험 가운데 가장 위대한 모험은 행동이 아닌 자신의 개발(성숙)’이라고…….
그리고 폴 투르니에의 다음과 같은 말이,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창조적 모험을 위한
변하지 않을 '이정표'로 남아 있다.
가치 있는 모험에 대한 우리의 질문은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도 있겠다.
‘나의 작은 개인적인 모험이 하나님의 거대한 모험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가?’,
‘나는 내 작은 모험을 통해 하나님의 커다란 모험의 일부분을 체험하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 이것이 바로 문제를 푸는 열쇠이다.
하나님은 목적을 가지고 계신다.
그리고 이 목적은 (우리가 순종하는 가운데 직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실패를 통해서도 성취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 목적을 성취함에 있어서
성공과 실패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할 수 없을 수도 있다. p194
(즉 성공같은 실패가 있고, 실패같은 성공이 있다.)
▲모험을 견뎌 내는 힘 - 주님과 관계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있을 때에는, 모험이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지만
그 반대일 경우 한 걸음만 옮기려 해도 힘든 것이 된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 이 책도 이러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 같다.
모험은 우리 인생을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그 동기와 결과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다.
▲작은 모험부터 시작하자.
저자는 성경에서도 수많은 모험의 내용이 나온다고 말한다.
이 모험들을 살펴보면 위대하고 <큰 것>도 있지만
<그리 크게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이것이 내게 큰 위안이 되었다.
사실 '모험'이라 얘기하면, 부담스러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성경의 인물들도 부담스러운 가운데서 조그마한 것부터 시작했을 때에
결과가 위대해졌듯이
나도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모험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과정에 실패는 있을 수 있지만, 결과는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성경에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나온다.
저자는 그들 모두의 삶을 모험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그 모험은 특별한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만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모험은 때로는 실수와 실패였지만,
그것이 마지막까지 실패와 실수로 끝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이것은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만의 실패를 사용하시지 않고
우리의 실패와 실수도 사용하신다는 이야기이다.
모험은 말한다. 하나님 안에 있기에, 실패는 더 이상 실패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어찌 인생에 실패가 있을 수 있냐는 것이다.
이 사실을 체험하게 되는 날,
바로 그 날 우리는 <아하! 내 인생은 하나님이 지휘하시는 모험이었구나> 하는
폴 투르니에의 명언을 나의 고백으로 하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확신을 갖지 못하고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심지어 실패나 실수를 통해서도 우리를 인도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한 걸음 한 걸음, 사건에서 사건으로 인도하신다.
우리는 나중에야 지금까지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면,
비로소 우리가 알지 못하던 가운데 인도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하나님이 신비하게 인도해 주셨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책에서 인용 (펀 글)
'내가 하는 일은 백지의 하단에 서명하는 일이란 걸 이제 깨달았소.
하나님이 뭐라고 쓰시든 난 그대로 할 것이오.
내 인생이 계속되는 동안 하나님이 이 백지 계약서에 뭐라고 쓰실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난 오늘 서명을 마쳤소."
모험은 처음에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저절로 생겨난 듯한 인상을 준다.
마치 삶 자체가 저절로 생긴 것이라고 오랫동안 여겨진 것처럼 말이다. (p19-p20)
나는 헌신할 가치가 있는 목표에 전심으로 자신을 바칠 수 있는 자가
복 있는 자라고 말하고 싶다.(p53)
그래서 인간은 전적으로 모험에 몸을 바칠 때 신성함을 느낀다.
모험에서 느끼는 충족감은 감정을 고양한다.
신자든 아니든 인간은 어느 정도 하나님과의 유사성을 경험한다.
모든 위대한 모험이 종교적인 색채를 띠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모험에 참여하는 자는 자신이
성령의 영감에 휩싸이는 것과 평범한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는 열광 같은 것을 느낀다. (p118-p119)
혼자 감당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벅차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그와 그가 하는 모든 일에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계시며
그를 개인적으로 사랑하고 신뢰하고 계시다는 확신보다 더 큰 힘이되는 것은 없다.
인생에는 기이한 역설이 존재한다. 즉, 우리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서도
갖가지 일에 엄청난 수고를 아끼지 않는 반면에,
우리 생애의 가장 의미있는 성공들은 우리의 큰 노력 없이, 사전 작업도 없이,
왜 이렇게 되는지 분명히 알지 못하는 가운데 성취되고 있다는 것이다.(p181)
모험으로 사는 인생은 두려움 없는 삶이 아니라
오히려 각종 두려움을 충분히 인지하는 가운데 영위하는 삶이다.
모험으로 사는 인생은 두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이다.(p185)
성공이 다른 이들에게는 유익이 되지만
실패는 자신에게 유익이 됨을 언젠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뜻밖의 패배 충격에 휩싸인 국민은 유익한 에너지가 솟아오르는 것을 경험할 것이며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에 눈을 뜨게 될 것이다.(p234)
인생을 이해하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이해하려는 것이며,
그분의 의도를, 여러 사건을 통해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려는지를,
성공과 실패를 사용하여 우리를 어디로 인도하시려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p240)
신앙이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주권에 의지하여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p295)
거룩함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듯 손에 넣을 수 없는 완벽함이나
흠 없는 생활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 깊이 뿌리 박혀서
그분이 뜻하시는 곳으로 인도를 받는다는 의미에서 모험 중의 모험이다.(P305)
"인생이라는 것이 탄생(naissance)으로 시작해서
지식(connaissance)으로 이어지고
감사(reconnaissance)로 끝난다는 걸 깨달았네."(p368)
(아래 글은 독후감)
내 머리 속에 그림 하나가 그려진다.
칠흙 같은 어둠 속에 핀 조명같은 빛 한 줄기가 드리워진다.
그리고 그 작고 밝은 원 속에는 내가 서 있다.
조명이 비추지 않는 곳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믿는 건, 내가 앞으로 가면 그 빛도 따라서 움직일 것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모험이고, 내 발에 등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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