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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9 「갈대상자」

LNCK 2008. 5. 13. 22:35
 

◈「갈대상자」 김영애 저, 두란노 출판                                     출2:3


 

「갈대상자」는 한동대 김영길 총장님의 내조 김영애 권사님이 한동대 이야기를 쓰신 책입니다.

아래에 몇몇 블로거 님들의 글에서 본문 인용 및 독후감을 퍼 왔습니다.

실제 책의 내용은, 아래 인용문에서 놓친 다른 통찰력이 많습니다. 직접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은 갈대상자에 불과하다.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인지..

말도 안 되는 고난의 끝은 언제인지..

도대체 하나님은, 나를 살릴 것인지 죽일 것인지..

이러다가,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은 아닌지..

날마다 불안하고, 날마다 두렵고, 날마다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염려하지 말라.

당신이 갈대상자라면, 소망이 있다.  *갈대상자: 아기 모세를 담았던 갈대 상자

갈대상자에는,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 충만하다.

그 목적이 이끌어 가는 상자가, 갈대상자이다.


이러므로 갈대상자는, 하나님의 목적이 이룰 때까지는

절대로 뒤집히지도 않으며, 악어 밥이 되지도 못할 것이다.

다만 죽을 것 같고, 뒤집힐 것 같을 뿐이다.

그것은 느낌이지, 실상은 아니다.


 

▶하나님은 갈대상자를 주목하신다.

주님은 우리가 버려지고 방치되고 무관심속에 살아가는 것 같은 시간에도

우리를 주목하여 보시는 분이시다.

갈대상자는, 선장도 없고, 키도 돛대도 없는, 이상한 배(?)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상자 안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으며 이스라엘의 리더쉽이 있다.

그리고 섬세하신 그분의 손길이 충만한 상자이다.


그렇다.

세상의 끈이 끊어지면, 하나님이 끈 되어 주신다.

갈대상자가 어머니의 손을 떠나는 순간에, 하나님이 갈대상자를 장악하여 주셨다.



▶가장 안전한 길은?

개교 전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출발이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 길은 ‘가장 안전한 길’이었다.


나는 길목 길목마다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수없이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그분의 손에 이끌려 길을 떠난 사람

그 길이 아무리 캄캄하다 할지라도

가장 안전하다고 감히 외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단 한순간도 우리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면서

나는 탄성을 질렀다.

‘와! 하나님, 굉장하시네! 정말 살아 계시네!’


 

▶한동대 학생들의 성숙한 대응

학교가 세워져 가는 과정 속에서 일어난 숱한 사건들,

나(블로거)는 그 현장들을 책으로 읽는 가운데

주민들과 괴청년들이 학교에 쳐들어 와서 총장을 찾으며 행패를 부렸다.

그때 취했던 한동대 학생들의 성숙한 신앙의 모습을 읽고 나는 눈시울을 붉혔다.


그들은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평화롭게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질서 있게 대응했고

쏟아지는 빗속에서 손에 손잡고, 어깨를 두르고 찬송을 불렀다.


♬주는 평화~ 막힌 담을 모두 여셨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염려 다 맡겨라, 주가 돌보신다, 주는 평화, 우리의 평화~♪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아름답고 성숙한 우리의 젊은이들에게서 희망을 읽었다.


 

▶잡초가 무성한 토양에서 거목이 자란다.

땅에는 잡초가 있어야 해요. 김을 매다 보면 잡초가 유익한 것을 알게 되지요.

아무리 무성한 잡초라도 그냥 둬야지 제초제를 뿌려 없애면 안 돼요.

처음엔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는 것 같아도 가을이 되면,

그렇게 무성했던 잡초는 다 썩어져 비료가 되고 땅은 비옥하게 됩니다.


잡초가 무성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들이 거목이 되거든요.

거목이 된 나무 주변에는 잡초가 생기지 않습니다. 나무 그늘 때문이지요. 

(이수길 목사가 이들 부부에게 들려준 설교)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

수많은 핍박 속에서도 묵묵히, 그리고 믿음으로,

그리고 겸손하게 대처한 그의 모습은 참으로 거목이었다.

그의 명예와 자존심이 바닥까지 떨어지고 온갖 비방과 억측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그의 모습,

학교와 총장을 비방하는 보도와 유인물들에 속상해 하는

아내 김영애를 향해 그(김영길 총장)는 이렇게 말했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우리는 이미 죽은 송장이오.

죽은 송장이 명예 훼손되었다고 벌떡 일어나는 것 봤소? 나는 괜찮아요!

나 김영길이 뭐에 그리 대단한 사람이오? 내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오?

몇 십 년 지나면 아무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 게요.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쓰시도록 올려 드렸는데 그분이 높여 주실 때만 나를 드리고,

낮추실 때는 드리지 않을 작정이었소?

내 이름의 주인 되시는 분이 내 이름을 가지고 볶아 잡수시든지 삶아 잡수시든지

나는 아무 권리가 없소!”



한동대는 단순한 지식을 전수하는 지식전달교육이 아니다.

지성과 인성, 영성을 통합하는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고

자기중심에서 이웃사랑으로,

자기목적과 성취를 넘어 ‘공부해서 남 주는’ 젊은이들로 성숙해

이 나라의 희망이요, 위대한 인물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모세를 담았던 갈대상자, 그 갈대상자를 엮어 물에 띄워 하나님께 맡겼을 때

위대한 민족지도자 모세가 탄생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서 희망을 볼 수 없다고 한탄들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희망을 읽는다.


<한동대라는 갈대상자>를 통해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를 써갈 것을 믿는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김영길 총장이 졸업하는 젊은이들에게 들려준 부탁하고 싶은 3가지

①새로운 도전에 과감하게 나아가십시오.

쉽고 편안한 환경에선 강하고 능력 있는 군사가 태어나지 않습니다.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고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승리자는 풍랑을 돛을 위한 에너지로 삼지만, 패배자는 풍랑을 보면 닻을 내립니다.

세상이 여러분에게 역경과 도전을 던질 때,

여러분이 갈고 닦은 실력과 신앙으로, 그것을 도약을 위한 기회로 삼으십시오.


②삶에 대한 자기성찰과 분명한 목적이 있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더 빨리, 더 많이를 강조하는 이 시대에는 앞을 향한 질주만 강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목표 없는 질주는 방황입니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을 통해

처음의 비전과 목표를 놓치지 말고 점검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③셋째, 영원한 것에 여러분의 삶을 투자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자기능력을 과시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에게 긍휼을 베풀 수 있는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출처보기 1]

[출처보기 2]

 

▶관련글 : 랄프 윈터 박사, '선교사들 대학 안 세우고 성경학교 세워서 실패!' 

그러니까 성경학교(단기 신학교) 출신들 중에서

그 민족과 사회를 이끌고 갈 지도자가 탄생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저 선교사가 도와주는 보조를 받고 살아가는 '약골'들만 길러놓았다는 뜻도 포함되겠습니다.

 

[주제별 분류] 빛과 소금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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