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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 재난도 기회로!

LNCK 2008. 5. 22. 12:45
 

◈재난도 기회로!                                                눅8:43



◑중국 쓰촨四川성 지진


▲깨어진 ‘8’의 미신

중국인들은 숫자 8을 너무 좋아한다.

그 이유는, 숫자 8의 발음이 ‘파’인데,

‘돈을 번다’는 말도 ‘파 짜이’(發財, 재물이 일어난다)라서, 같은 발음 ‘파’이다.

그래서 숫자 8이 돈을 벌게 해 주고, 권력을 일어나게 해 준다는 미신을

언제부턴가 옛날부터 온 중국 사람들이 그대로 믿어왔다.


그래서 중국의 아파트는 8층이 특히 비싸다.

그 중에서 8층 8호는 더욱 비싸다.

자동차 번호판도 888은 정말 고가에 거래된다. 큰 부자들만 그 번호판을 가진다.


이번에 베이징 올림픽도 2008년 8월 8일 오전 8시 8분에 개막식을 한다.

중국인들이 그만큼 숫자 8을 좋아한다는 단적인 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인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그렇게 8자가 좋은 줄로 믿고 살다가,

최근에 일어난 몇 가지 사건들을 놓고 볼 때,

그런 ‘미신’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08년 1월 25일에 중국에 엄청난 기록적인 폭설이 왔다.

그 숫자 1,2,5를 더하면 8이다.


중국인들은 결혼식 등 좋은 행사 날짜를 잡을 때

8과 연결된 날을 잡는다.

8일, 18일, 28일이 제일 좋고,

그게 안 되면 더해서 8, 곱해서 8 등 무조건 8(파)이 나와야 한다.


그래서 1월 25일도 중국인이 기대하는 ‘길일’이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좋은 일은 커녕, 수 십 년 만에 한 번 있는 폭설이 와서

중국 사람들이 큰 인적, 재산적 피해를 당해야 했다.


*중국을 곤경에 빠뜨린 티벳 사건이 일어난 날이 4월 13일... 더하면 8(파)이다.

3월 10일부터 평화적 시위가 있었으나, 3월 14일에 기어이 충돌과 발포가 있었다.


*중국 쓰촨 성 지진이 일어난 날이 5월 12일... 더하면 8(파)이다.

특히 이 날은 베이징 올림픽 개막 88일 전이라고 한다.


그래서 중국 사람들은 ‘8(파)이 우리 인생을 일으켜 주는 것(發) 만이 아니구나!’

그것이 미신이었다는 것을, 이제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연한 것 아닌가!

숫자 8이 어떻게 우리 인생을 일어나게 할 수 있겠는가!


그것 믿고 우상처럼 따르다가,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살 수 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잘못될 수도 있다.



◑자연재해 앞에서 “인간의 무능함”을 깨닫는다. 



▲'인간의 무능함'을 깨달은 여인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였더니  눅8:43


이 여인이 12년을 혈루증을 앓았다는 것은,

평생 혈루증을 앓았다는 뜻도 된다. ‘12’를 완전수, 상징적으로 보면 그렇다.

늘 시름시름 앓았는데, 몇 년 동안, 언제부터 앓았는지 계산이 정확하게 안 될 때,

‘열 두 해를 앓았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너무 무기력한 존재다. 그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번 지진에서 특이한 동물들의 이동현상이 나타났는데,

지진 3일 전에 수많은 두꺼비들의 대이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것을 ‘지진의 징조’로 감지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봄이라서 따뜻해지니까 두꺼비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정도로 생각했다.

그렇다. 동물들은 인간과 비교가 안 되는 탁월한 감지능력이 있다.


얼마 전에 미국은 5킬로 떨어진 곳에 천분의 일 밀리(1/1000mm)만 땅이 떨려도

감지해 낼 수 있는 ‘지진 발생 조기경보 레이더’를 개발했다고 한다.


그런데 ‘덤불여치’란 곤충은 얼마나 감지력이 뛰어난지,

모스크바에 있는 덤불여치는, 8천 킬로 떨어진 일본 지진을 알아맞힌다는 것이다.

인간 최고의 기술이 고작 5킬로인데, 덤불여치는 8천 킬로의 영역을 감지한다.

이 예화의 요지는 <인간은 너무 무기력한 존재>라는 뜻이다.


일본의 지진연구가들은, 일본 근해 심해뱀장어의 생태를 늘 관찰하고 있다.

그 물고기는 초음파를 발사해서, 심해 지각변동을 재빨리 알아차린다.

그래서 이상 징후가 있으면, 그 재난을 피하려고, 수면으로 올라온다는 것이다.

인간이 대단한 것 같아 보여도 <너무 무기력한 존재>라는 뜻이다.


어떤 면에서 단편적으로 비교해 볼 때, 작은 곤충들 앞에서조차,

인간은 왜소함을 느끼게 되는... 그런 연약한 존재이다.

우리는 이런 왜소함과 무능함을 깨닫고 살아야 되는데...    

 

▲반대로 사람들은, 인간이 ‘대단한 존재’로 착각하며 산다.

그래서 병이 들면, 병원에서 다 고쳐주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고,

무슨 문제가 생기면, 지인知人에게 부탁하면 다 해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착각하면 안 된다.

누구만 내 곁에 있어주면 다 될 것처럼 사람을 의지하는 것... 그것은 착각이다.


12해 혈루증 여인은 깨달았다.

‘아무에게도 고침 받을 수 없었더라’

- 이 진리를 마침내 깨달았다. 그것은 큰 은혜였다.


주님의 기적이 누구에게 일어나는가?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을 수 없었더라>를 일찍 깨닫고,

오직 단순하게 하나님 한 분께만 매달릴 때, 비로소 일어난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여기 찾아다니고, 저기 찾아다니고,

여기 기웃, 저기 기웃거린다.

그렇게 ‘사람부터’ 찾아다니는 신자에겐... 기적이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나는 주님 외에 다른 데 찾지 않겠습니다!>

그러는 사람에게만 기적이 일어난다.


선교지에서도, 병원도 많고, 의약품도 구할 수 있는 곳에는 신유healing가 잘 안 일어난다.

병 걸리면, 병원에서 모두 다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병원도 없고, 의약품도 구하기 어려운 오지에서는, (약도 없고, 약 살 돈도 없는 곳)

오직 기도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곳에서... 신유가 잘 일어나는 ‘경향’이 있다.


병원에 가지 말고, 약 먹지 말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

병이 나면 병원에 가야 한다. 그것도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일반은총의 영역에 속한다.

다만 <‘원리와 원칙’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의 문제다.

하나님을 우선 의지하는가? 아니면 사람과 인간적 수단을 전적으로 의지하는가?

 

*관련 글 : 이렇게 치유될 수도 있습니다.

 


▲신앙인이란... ‘인간의 왜소함’을 아는 사람이다.

인간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무너져 내리는 지진을 막을 수 없다.

지금 중국은 외환보유고가 너무 초과해서, 빨리 처분하지 않으면

위안화의 폭락 위기에 있다고 한다.

중국에 아무리 돈이 많아도, 중국의 지진을 못 막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아무리 위대해져도, 돈이 많아도, 권력이 많아도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이 없나이다!>를 고백하며 살아야 한다.   신4:35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돈의 힘이 막강하다 할지라도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이런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



◑미얀마 사이클론의 피해


이번에 미얀마에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죽은 사람의 숫자가 13만 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사망자 5만 명인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저는, 이번 사건들이

중국과 미얀마에 복음을 더 활발하게 전파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어떤 섭리가 숨어있다고 본다.


중국과 미얀마를 더욱 겸손하게 만드시고,

특히 그들의 ‘복음에 굳게 닫힌 문’을 열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다.

실제로 그들은 외국구조팀을 받아들이면서, 더욱 더 개방하게 되었다.


미얀마도 강력한 불교국가인데다가, 더욱이 공산주의 사회시스템이다.

그래서 내부적 비참함을 외부로 알리기 싫어서

국제사회의 인도적 도움을, 정부가 굳게 막고 있다고 한다.

 

미얀마의 L선교사와 국제전화로 통화 해 보니,

미얀마 정부가 외국 구호물자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L선교사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미얀마는 오직 중국과 인도, 두 나라에게만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미얀마는 07년 9월 민주화 운동을 벌인 승려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했던

적이 있었다.)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나는 이번 기회가 복음을 전하는 절호의 기회라고 믿는다.

많은 교회가 중국과 미얀마를 돕는 일에 동참하고 있지만,

저희 교회도 이번 주일 1~4부 헌금을 몽땅 걷어서,

중국과 미얀마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당장 우리 교회가 필요한 재정은, 일단 빚내서 쓰고, 차츰 갚기로 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요,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하셨으니   눅6:38

주님께서 우리의 쓸 것을 책임져 주실 줄 믿는다.

 

*관련 글 : 주는 교회가 도로 받는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 사회에 꼭 필요한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제가 이 교회를 섬기는 동안 제 소원이 바로 이것이다.

‘이 교회가 강북지역에 없어서는 안 되는 교회’라는 평가를 외부로부터 듣는 것이다.

이것을 목표 삼아서, 제가 앞으로 목회해 나가려고 한다.

즉 지역사회를 섬길 때, 말로써가 아니라, 실제로 봉사와 희생의 액션으로 하려 한다.


중국에서, 미얀마에서 예수 전도하는 크리스천들을 추방하고 있다.

그러나 쫓겨나는 사람들이... 도리어 쫓아내는 그들을 사랑하고 돕는 모습을 가지자.


<08.05.18.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주제별 분류] 해외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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