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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참된 파수꾼인가?

LNCK 2008. 6. 26. 23:46

 

 

◈나는 참된 파수꾼인가?             사56:9~12                     -출처보기-

 

◑파수꾼의 생리

 

▲보통 군인들은 잠들어도, 파수꾼은 잠들면 안 됩니다. 깨어 있습니다.

 

군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를 하는 사람은 보초, 즉 파수꾼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잠을 잘 때에, 잠을 자지 않고 눈을 뜨고

적군의 동태나 상황을 살피며, 아군의 안전을 위하여 지키는 자들이 파수꾼입니다.

 

모든 백성들은 파수꾼을 믿고 그 파수꾼에게 파수를 보게 합니다. 

파수꾼의 임무는 적군이 오면 그 상황을 일러 주는 것으로 그치고,

파수꾼이 직접 나가서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파수꾼의 임무는 자기가 본 것을 그대로 백성에게 알려서 준비하게 하거나

싸움을 수행하게 하는 일입니다.

 

▲졸병이 파수하는 것이지, 대장이 파수하는 것은 아닙니다.

파수꾼은 높은 계급을 가진 자가 하는 일이 아닙니다.

겸손히 손해보고 섬기는 마음이 없으면,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섬김을 받으려는 사람은, 절대 파수꾼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나 해외에 가 보면 ‘지역 방범대’가 활동합니다.

그들은 밤중에 자지 않고, 스스로 지역을 위해 순찰을 돌며 봉사합니다.

오직 희생정신,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만, 파수꾼이 될 수 있습니다.

 

▲파수꾼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한 사람에게 모든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 ‘파수꾼’의 사명을 주십니다.

에스겔은 하나님께 파수꾼으로 세움 받았습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숫군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3 :17

 

이런 사람들은, 사람들이 자기를 칭찬하고 인정해 주면... 자기 사명을 감당하고,

사람들이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으면.., 자기 사명을 유기하고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 임명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임명 받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사명받은 파수꾼'은 사람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여전히 파수합니다.

 

▲파수꾼이 임무를 잘 할 때에는 칭찬이 없지만,

임무를 게을리 한 때에는 벌이 크게 임합니다.

 

최근에 한미FTA 협상의 한국대표단을 두고 ‘잘 하면 본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협상을 잘못하면.. 욕을 바가지로 먹지만,

협상을 잘하면.. 아무도 칭찬해 주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전경도 마찬가집니다. 잘 막으면... ‘그려려니’ 하고,

잘 못 막으면...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세상에도 그런 직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파수꾼도 마찬가집니다.

자기 직분을 잘못하면.. 사람들은 욕을 바가지로 하지만,

자기 직분을 잘 감당하면.. 사람들은 ‘그려려니’ 합니다.

그러므로 파수꾼은 괜한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칭찬을 기대 말아야..) 

 

◑잘못된 파수꾼, 벙어리 개

 

들의 짐승들아, 삼림 중의 짐승들 beasts아, 다 와서 삼키라!

그 파수꾼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익만 도모하며

피차 이르기를,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먹자 내일도 오늘같이 또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사56 :9~12

 

▲1. 벙어리 개로 지키게 하면, 들짐승이 와서 양떼를 다 삼켜 버립니다.

당연하지 않습니까? 벙어리 개는 짓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 본문의 ‘들의 짐승’은, 마귀 사단 귀신 악한 영적 세력들입니다.

우리의 파수꾼은 ‘벙어리 개’가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사56 :10

우리 집 진돗개가 나이가 들어 죽기 1년 전부터 벙어리 개가 되었습니다.

벙어리 개를 길러보니 아주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주인이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고, 조용한 개가 벙어리 개입니다.

벙어리 개 목회자들은 ‘조용한 것이 특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2. 벙어리 개의 다른 특징은 <게으름, 나태함> 입니다.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도적이 오거나 이상한 자가 오면,

개는 사람의 3천배 가량 냄새를 잘 맡는 코로, 알아내고 짖습니다. 

마귀 사단이 요동을 치고 가까이 다가와도, 삼키려 하여도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는 잠만 쿨쿨 잡니다.

 

적군은, 눈에 잘 보이지 않게 위장을 하고 발소리를 죽이며 들키지 않게 오는데,

파수꾼이 여간 주의하여 살피지 않으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것을 모르고 파수꾼이 침입자를 발견하지 못하면,

그 침입자는 어쩌면 파수꾼을 제일 먼저 살짝 죽이고,

그 다음에는 마음 놓고 일을 시작합니다.

 

▲3. 벙어리 개의 또 다른 특징은 <탐욕>입니다.

탐욕이, 그 감각을 마비시켜 짖지 못하는 벙어리로 만듭니다.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사56 :11 

탐욕이 심한 사람은,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개”라고 못 밖아 버렸습니다.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입니다.  

 

위 본문은 ‘몰각한 목자’에게 경고합니다. ‘몰각’은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몰각한 사람은 영적으로 문둥병자입니다. 탐욕이 자기 감각을 마비시켜 버렸습니다. 

그런 몰각한 자들이 어떻게 파수를 할 수 있겠습니까!

 

▲4. 벙어리 개의 또 다른 특징은 <자기 이익만 도모>합니다.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익만 도모하며

피차 이르기를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먹자

내일도 오늘같이 또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사56 :12 

 

다른 사람을 생각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내세를 생각하고, 내세를 위하여 좋은 터를, 천국에 보물을 쌓아 가는 사람입니다.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고, 자기를 희생하며, 남을 돌아 볼 줄 아는 자가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거하는 사람입니다.

 

▲마치는 말

이스라엘이 망하기 전에, 먼저 파수꾼이 망합니다. (경고를 거둡니다.)

혹은 파수꾼이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경고에 무관심합니다.

오늘 우리 가정, 직장, 사회에, 깨어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파수꾼으로서의 알람 장치가 잘 작동되고 있습니까?

 

파수꾼들이 지금 잠을 자고 있으니, 지금 짐승들이 날뛰고 있는 중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그리로 행치 않겠노라 하였으며

 

내가 또 너희 위에 파수꾼을 세웠으니 나팔 소리를 들으라 하나

그들의 대답이 우리는 듣지 않겠노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너희 열방아 들으라. 회중아 그들의 당할 일을 알라.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법을 버렸음이니라...  렘6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