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 시편 107:20
▶우리 ‘가정’에 무슨 위급한 일이 일어났을 때,
옛날에 어머니들은 바가지로 ‘물’을 끼얹고 했습니다.
물벼락 맞고 정신 차리라는 의미였죠.
하나님이 위급한 일을 해결하시는 방식은 (물벼락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말씀을 보내십니다.>
그래서 개인이나 가족들이
말씀에 믿음을 갖고, 말씀의 위로를 받고, 말씀의 확신으로
개인적, 가족적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의 원인은
아버지가 생활비를 적게 주시니까,
엄마도 시장바구니가 점점 가벼워지니까 화가 난 것입니다.
대부분 경제적인 문제처럼 보입니다.
10년 전 과거에 '목회자'의 이런 설교를 자주 들었습니다.
사회가 어지러우면, 그 근본 원인은 교회 탓이라고!
맞습니다. 중보기도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빛과 소금 역할을 못 했을 수도 있고,
이 사회에 올바른 ‘정신문화’를 선도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에 많은 식구들이
‘돈이 없으면 못 산다. 돈을 많이 벌어야 축복이고, 행복하다’는
그런 미신과 잘못된 신앙이 팽배해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돈이 없으면 죽는다. 돈이 없으면 불행이고, 저주이다’가 됩니다.
그런데 경제라는 것이 사이클이 있어서, 경기가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자영업 하는 우리 식구들 각자가 벌이가 통 시원찮습니다.
그래서 우리 식구들은 저녁마다 모여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돈이 없으면 못 산다. 돈을 많이 벌어야 축복이고, 행복하다’
‘돈이 없으면 죽는다. 돈이 없으면 불행이고, 저주이다’
- 지금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는 이런 사상은
‘배금주의(맘몬주의)’이지 참된 성경적 가르침이 아닙니다.
오늘날의 문제는,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면, 배금주의 사상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기독교가 거기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기독교인들 조차도, '돈 없으면 죽는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험을 느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는 것은 아닐까요? 근원적인 원인 말입니다.
▶그러나 성경적 가르침은 ‘모든 상황에 일체의 비결을 배우는 것’이고,
물질이 풍족하면 좋지만, 일차적으로 모든 기쁨과 행복은
위로부터 오는 신령한 것이지, 물질적인 것은 엄연히 부차적입니다.
하나님이 고치시는 방식은 ‘말씀을 보내사’ 고치십니다.
우리가 <말씀과 배금주의의 차이점>을 분명히 구분 못하면,
앞으로 온 세상은, 지구적으로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입니다.
왜냐면 ‘돈 없어서 죽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오늘날 크리스천들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 말씀으로 산다’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행복)을 더하시리라’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를 직접 자기 몸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빛과 소금’의 삶입니다.
그렇지 않고, 이 사회의 마지막 보루인 크리스천들마저
배금주의와 나란히 함께 나아갈 때,
(세상에 빈익빈 부익부는 해가 동쪽에서 뜨는 것처럼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상대적) 빈곤한 사람들의 소요는 결코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진리를 따르지 않고, 잘못된 교훈(배금주의)를 따라가면, 결과는 자명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내사 고치신다’고 할 때,
우리 가정에 하나님이 말씀을 보내서 고치셔야 할 부분은
<사람의 생명과 행복이 소유의 풍부에 있지 않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주시는 행복, 하나님과 동행/임재의 체험에 있다>는 것을
우리 각자가 믿고, 자기 삶으로 그것을 직접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예수님, 12제자, 사도 바울, 프랜시스, 조지 뮬러, 허드슨 테일러, 마더 테레사...
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그렇지 않고<사람의 행복이 물질의 풍부에 있고, 돈 없으면 못 산다>고 믿는 이상,
우리 가족들의 불만은 매우 장기화 될 것입니다.
▶세상이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는 않겠지만,
몇 %되는 빛과 소금들만이라도 그 가르침에 충실히 따른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밝아질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혹시 이런 ‘사명’을 갖고 있지는 않나요?
가난하지만 예수님의 제자로 행복하게 사는 삶을 보여주는 사명 말입니다.)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크리스천은
물질적인 것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그것에 결코 지배당하지 않고
오히려 지배하며 삽니다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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