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점 한 가지 마11:28~30 설교녹취
▲모든 종교는 서로 비슷한가?
세상 사람들은, 자기 본능으로, 종교는 모두 서로 근본이 비슷하다고 본다.
유교의 인仁, 불교의 자비, 기독교의 사랑이... 다 그게 그거라고 본다.
또한 도적질, 살인, 간음, 거짓말 등은 공통적으로 다 반대하고,
구제, 자선, 긍휼, 용서, 효도 등은 공통적으로 다 장려한다.
그래서 모든 종교가 다 비슷하다고 보고,
기독교를 다른 여러 종교 중의 한 가지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기독교가 다른 점 한 가지
그러나 기독교가 타 종교와 다른 점, 차이점 한 가지를 명료하게 인식해야 한다.
(구세주, 성육신, 십자가, 부활 이런 것들 말고도)
▶예를 들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이 있다.
이런 가르침은 타종교나 철학과 공통적이다.
그런데 타종교는,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힘(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냥 네 의지로, 네 수양으로, 네 노력으로...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사람들은 좌절하고 만다. 자기 의지와 노력으로 그게 잘 안 되기 때문이다.
법당에서는 결심하지만, 현실에서는... (奇人을 빼고는) 잘 안 된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이 취하는 방식이 외식이다. 남 보기에 ‘하는 척’ 한다.
반면에 기독교는 ‘네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자기 힘으로 사랑 못 한다. 그러나 내주하시는 예수님의 인격을 힘입어서 사랑한다.
도우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원수까지라도... 진심으로 사랑한다.
결코 외식이 아니다.
가르침은 똑같지만, 그 가르침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종교는...기독교뿐이다.
▶어떤 큰 스님이 “다 용서하고, 다 비우고, 다 버리라”고 설파했다.
신도들이 실패하고 돌아와서 “하고 싶어도 잘 안 됩니다. 좀 도와주세요!”
그러면 “그건 네가 해라, 네가 득도해라, 나는 못 도와준다.” 한다.
▶어떤 유림의 성균관 학자에게 가서
“제가 인仁의 가르침을 실천해서 살려고 합니다.
군자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하면
대답은 보통 이렇다.
“그것은 나도 어쩔 수 없다. 그것은 네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하는 것이니라!”
▶유대교, 이슬람교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바로 ‘율법’이 가지는 한계이다.
좋은 교훈은 말해 줄 수 있으나, 그것을 행할 수 있는 힘은 전혀 주지 못한다.
그리고 사람의 타락한 본성은, 그것을 진정으로 행할 능력이 또한 없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주님이 대신 져 주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11:28~30
주님은 “네 짐은 네가 알아서 져라!” 말씀하지 않으신다.
나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다 내게 가져오라고 말씀하신다.
내가 대신 져 줄 터이니, 나더러 쉬라고 하신다.
위의 말씀에 ‘내 멍에’ = ‘예수님의 멍에’이다. ‘네 멍에’가 아니다.
내 짐의 대부분을... 사실은 주님이 대신 져 주시는 것이다.
마호멧, 석가, 그 누구도 가르침만 줄 뿐, 내 짐까지 대신 져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짐까지 기꺼이 대신 져 주신다.
▶하나님이 가르치시고, 말씀을 주실 때,
이제 그 말씀을 배웠으니 “네가 다 알아서 해라!” 결코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신다.
항상 그 말씀을 순종할 수 있는 힘, 지혜까지 함께 공급해 주신다.
용서하라 - 용서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충성하라 - 충성할 수 있는 힘을 주시고,
회개하라 - 짐을 대신 맡아서 져 주시고,
전파하라 - 전파할 수 있는 내 속에 감동을 주신다.
“네 속에 있는 내가 할 터이니, 너는 순종하기만 해라!” 하신다.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주님의 사랑이 내 속에 넘치므로... 이웃을 사랑한다.
주님의 은혜가 내 안에 넘치므로... 항상 기뻐한다.
주님의 능력이 내 속에 임하므로... 어려운 일도 척척 해 낸다.
그래서 그 멍에가 쉽고, 그 짐이 가벼운 것이다.
내가 져야할 어떤 무거운 짐, 감당해야할 무거운 사명이 있다고 치자.
주님이 먼저 멍에를 어깨에 들쳐 메시며, “나와 같이 지자!” 하신다.
주님의 멍에는 훨씬 크고 무겁고, 내가 져야할 멍에는 작고 가볍다.
절대로 “그건 네가 알아서 해라, 네가 풀어야할 문제다!” 하지 않으신다.
유대인의 문화 속에 나오는 멍에를 상상하시면, 더 쉽게 이해된다.
▶모든 종교와 철학은 명령만 있지, 수행할 힘은 주지 않는다.
애굽의 바로가 짚을 주지도 않고, 무조건 벽돌만 만들라고 쪼아댄 것과 같다.
짚도 안 주고 예전처럼 똑같은 수량의 벽돌을 만들어내려니, 백성들이 감당 못했다.
이게 세상 종교의 단적인 예다. 이것이 바로 율법적 종교이다.
*그러나 주님은, 아담에게 복을 주신 후에, 사명을 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땅을 보여주시고, 들어가라고 하셨다.
*주님은 예언자들에게 그 입에 말씀을 주시고, 대언하라고 하셨다.
*사도들에게 권능을 먼저 주신 후에, 나의 증인이 되라고 하셨다.
*종들에게 달란트(은사)를 주신 후에, 장사하라고 하셨다.
*평강을 주신 후에, 환란을 담대히 이기라고 하셨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16:33
*‘하나님의 보호’를 주신 후에, 불같이 다가오는 시험을 이기라고 하신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벧전1:5~6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고, 농사하게 하신다. 맨손으로 보내지 않으신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고후9:10
*성막을 지으라 하시고, 그 일을 할 기술자(오홀리압, 브살렐)를 보내주셨다.
그 기술자들에게는, 그 일을 능숙하게 할 기술을 주셨다.
시련을 주실 때는, 먼저 감당할 힘을 주신다. 아니면 피할 길을 주신다. 고전10:13
<08.04.07. 인터넷 설교에서 녹취, 편집
◐관련 글 :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분의 일화
아래는 미국에서 실제 일어난 일이다. (들은 설교를 대강 기억을 되살려 적어보면)
한 유대계 미국인이,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해서 참 신자가 되었다.
이 사실에 불만을 품은 다른 유대인이, 하루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신은, 유대인 맞죠? 아브라함의 후손임을 믿죠?
그런데 어떻게 기독교로 개종할 수 있는지요?
그래도 되는 것입니까? 민족을 배신하고, 민족종교를 배신하고...”
난데없이 공격적인 전화를 받은 그는, 하나님께 ‘지혜의 말씀’을 구했다.
그러자 퍼뜩 이런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말했다.
“부인, 그러면 제가 한 가지만 질문해도 될까요?
혹시 부인은 부활을 생각해 보신 적 있습니까?
부인이 어느 날 죽게 될 터인데, 부인이 부활할 것을 믿으시는지요?”
부인은 머뭇거리며 난감해 했다.
사실 그런 문제에 대해, 이전에 거의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듯 했다.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그래서 제가 유대교가 아닌, 기독교를 믿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장차 제가 죽으면, 예수님처럼 부활할 것을 확실히 믿거든요.
저는 부활을 약속하는 종교를 믿고 싶습니다!
부인도 예수님을 믿고, 장차 부활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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