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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LNCK 2008. 7. 25. 20:41

 

◈하찮은 사람들과 기꺼이 어울리기       롬12:16           설교녹취

 

'서로 한 마음이 되십시오.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하찮아 보이는 사람들과도 기꺼이 사귀십시오'  롬12:16, 쉬운성경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부자, 유명한 자, 높은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지만,

이 말씀은 ‘낮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겸손히 행하라’고 가르친다.

 

▶김교신 선생

약 반세기 전에 한국에 유명한 두 기독교인이 있었다.

김교신 선생과 함석헌 선생이었다.

 

두 분 다 일본 유학을 가셨다.

마침 그들은 한 스승 밑에서 배웠는데,

그 유명한 우찌무라 간조(내촌감상) 선생 아래서 배웠다.

이른바 우찌무라 간조 선생의 집에서 배웠던 소수의 제자들이었다.

 

이 두 분이 한국에 돌아와서 각기 유명인사가 되었는데,

활동한 스타일은 천지차이였다.

 

함석헌 선생은 정치인들, 경제인들, 언론인들과 교분을 쌓으면서

자기 활동 기반을 넓혀갔고, 정계, 언론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그래서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가 높은 데 마음을 둔 사람>이라고 비판한다.)

 

반면에 김교신 선생은 한국에 돌아와서 소록도로 찾아 들어갔다.

선생은 <항상 낮은데 마음을 두기 원했다.>

 

그래서 소록도 한센병자들에겐, 김교신 선생은 아직도 성인으로 통한다고 한다.

‘몸이 썩으면서 죽어가는 사람들에게 영혼을 살려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소록도 환자들이 시편을 줄줄 외는 것은, 김교신 선생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한다.

선생은, 일평생, 자기를 낮추어, 낮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겸손히 행했다.

 

완전히 극과 극을 달렸기 때문에

두 분은 생전에 서로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여러분, 두 분 중에 누가 더 위대한 삶을 산 것 같은가?

 

<설교자는, 자기를 낮추어 낮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겸손히 행한

김교신 선생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

김교신 선생 역시 '무교회주의'(실제는 무교파주의, 교회를 반대하는 것은 아님)

라고 주류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으나, 우리는 그의 장점만 보고 배우면 된다.>

 

▶19세기 영국 기독교를 밝힌 존 넬슨 다비(1800~1882)

그는 석학 중의 석학이었다. 그래서 책도 많이 썼다.

그가 성경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밤을 새워 읽었고,

며칠간 계속해서 쉬지 않고 읽었다고 한다.

 

그래서 믿는 형제들이, 그를 초청해서 설교를 들었는데,

보통 초청강사를 호텔에 모신다.

 

그러나 넬슨 다비가 고집하는 곳은,

언제나 그 동네의 제일 가난한 집이었다.

어느 도시에 집회를 가든지,

가장 가난한 집에서 그는 유숙했다고 한다.

 

아마도 본문 말씀 때문이 아니었을까?

서로 한 마음이 되십시오.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하찮아 보이는 사람들과도 기꺼이 사귀십시오.  롬12:16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한 베드로   행10:6 

사도행전 10장에, 베드로가 욥바를 방문했을 때,

그는 무두장이(가죽세공업자) 시몬의 집에 머물렀다.

 

지금도 저개발국가에 가면 마찬가지지만,

당시 무두장이는 사회에서 아주 천대받던 직종이었다.

더욱이 무두장이는 유대 율법에 금하는

죽은 짐승의 사체를 만지는 직업이었기 때문에 (가죽 처리 위해)

우리나라의 과거 백정과 같은 그런 천한 직업이었다.

 

그런데 욥바를 방문한 대사도 베드로가,

많은 유력인사들이 그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려고 했을 터이나

그런 모든 청원들을 다 뿌리치고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가서 유숙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베드로는 평소에 예수님이

항상 낮고 천한 사람들과 어울리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신 것을

늘 보고 배웠기 때문이다.

 

오늘날 나는 어떠한가?

도리어 이렇게 낮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는 않는가?        

 

관련 글 : 거절하는 믿음 (클릭) 

 

 

◑같은 마음 품기

 

서로 한 마음이 되십시오.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마십시오.

하찮아 보이는 사람들과도 기꺼이 사귀십시오. 스스로 지혜 있는 척하지 마십시오. 롬12:16

 

서로 기질, 성격,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같은 마음>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성도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가 그리스도 예수로 충만할 때... 다툼은 일어날 수 없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12:15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빌2:17~18

 

이제 인내와 안위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롬15:5~6

 

<인터넷 설교에서 녹취,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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