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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7 ‘먹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LNCK 2008. 10. 16. 11:04
 

◈ ‘먹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21:15~17        큐티자료

 

 

 

▲생수의 강이 “다 살린다.”

목회자의 설교는 ‘사람 몸의 심장의 피와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심장에서 펌프질을 계속해서 신선한 피를 공급해야

우리 몸에 약 60조 개에 달하는 세포가 모두 건강하게 활동합니다.

 

한 편의 은혜로운 설교가, 모든 성도 개개인의 영혼을,

또한 교회의 구석구석까지 안 미치는 데가 없이

다 싱싱하고 활력 넘치게 살린다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성경을 읽다가 이와 비슷한 구절을 발견했습니다.

에스겔서 47장에,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점점 커져

생수의 강을 이룹니다.  겔47:5


문지방에서 흘러나왔다는 말은 겔47:1

그 방 안에 물이 ‘차고 넘쳐서 바깥으로 새어 나온다’ 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 물이 흐르는 곳마다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는데

이 강이 흐르는 곳마다 온갖 생물들이 살게 될 것이다. 겔47:9


-이 물이 사해로 흘러가면, 사해도 살아나고 47:8  

-사해 주변에 물고기들이 살게 될 것이고, 사해의 짠물도 민물이 됩니다.

이 물이 흐르는 곳마다 생물이 번성할 것이며, 47:9

-바닷가에는 어부들이 많이 모여들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온갖 물고기가 많을 것입니다.  47:10

-강 양쪽에 무척 많은 나무들에, 열매가 매달마다 번성하고, 잎사귀도 푸르러지고

열매는 당연히 식용으로, 잎사귀는 약재료로 쓰일 것이라고 합니다. 47:12


'하지만 늪과 갯벌은 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다.' 47:11

안타깝게도, 생수의 강이 아무리 흘러도, 살아나지 못하는 땅도 있다고 합니다.

씨 뿌리는 비유에서 ‘길 가’ 밭도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생수의 강’이 미치는 곳은... 모두 다 살아났습니다.

땅도 살아나고, 바다도 살아나고, 열매도, 잎사귀도, 물고기도 살아났습니다.

사람들(어부)도 살아났습니다.

‘주여, 모두 다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다 살린다'는 말은, 바꾸어 말하면 '다 죽인다'도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책임이 무겁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느끼고 체험하는 사실이지 않습니까?

대개는 '다 살리든지', '다 죽이든지' 합니다. 중간은 없는 것 같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요21장에,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3번 부탁하셨습니다.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입니다.


첫 번째와 세 번째가 <먹이라 feed>입니다. 2번 나옵니다.

그 중간에 <치라, 즉 돌보아라 take care of>입니다. 1번만 나옵니다.

 

‘목자가 양들을 돌보는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먹이는 일>입니다’

'먹이는 일'을 두 번이나 강조적으로 명령하셨습니다.

심방하고, 이삿짐 날라주는 등.. '돌보는 일'은 차선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사도들은, 기도와 말씀 전하는 일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성격이 활동적인 목자들은

‘돌보는 일’에 분주하게 뛰어다니다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먹이는 일’에는 무기력할 수 있습니다.

 

성소에서 생수의 강이 흐르지 않으면, 온 사방이 살아나지 못하고 죽어있게 되며

목자가 양떼를 먹이지 않으면, 양떼가 집단 영양실조에 허덕이게 됩니다.

심장에서 피가 원활하게 돌지 않으면, 몸이 마비되는 중풍 병에 걸립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말씀의 기근이 계속되면

결국에는 양떼가 흩어지게 됩니다. 겔34:5~6



▲내게, 양떼를 먹일 거리가 있어야

*신문에 가끔 이런 기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늘 심상치 않게 읽고 묵상합니다.


포천에 무슨 할머니 막국수 집이 있는데,

다 쓰러져가는 그 함석지붕 식당에

서울에서 새카만 세단 차들이 막국수 먹으러 단체원정 온다는 것입니다.


양수리에도 허름한 ‘뽕칼국수’ (뽕잎을 섞은 해물 칼국수)집이 있는데,

‘그 집 모르면 간첩’이라고 할 정도로, 주말에는 번호표 받고 대기할 정도입니다.


식당을 하더라도, 무조건 크고 거창하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허름한 건물에서 단품요리 하나를 하더라도,

멀리서 그것 먹으러 고생스럽게 운전해서 거기까지 온다는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그랬습니다.

그는 광야에 있었지만,

온 유대가 사방에서 그에게로 나아갔습니다. 그 먼 데까지...  마3:5


최신 건물에 크고 다양한 요리를 선사하는 대형 식당도 필요하고,

그게 안 되면 허름한 건물이라도 자기 확실한 요리 실력만 갖추고 있으면

거기에 사람들이 모여 들게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서 그를 좇고(따르고)  삿6:34

성령이 기드온에게 임하시자, 사람들이 다 그를 따랐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들을 먹일 만한 무엇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그거면 됩니다.

말씀의 기근이 심할수록, 이런 분들이 많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편집자


☆관련글 : 샘물이 강물 되고 강물이 바닷물 되는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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