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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3 십자가 지고 죽으면, 지도자 된다

LNCK 2008. 10. 31. 12:52

◈십자가 지고 죽으면, 지도자 된다      창44:27~34      설교 스크랩



◑본문 정황

 

▲유다가 주동으로 나서서... 시험을 이기다

요셉은 오늘 본문에서 형들을 시험합니다.

청지기에게 시켜서, 동생 베냐민의 곡식 자루에 자신의 은잔을 몰래 넣어 두고,

동이 틀 무렵에 형들을 고향 집으로 보냅니다.

그런 후 뒤좇아 가서 은잔을 찾게 하고, 베냐민이 도둑 누명을 쓰게 만듭니다.

꼼짝없이 베냐민은 이제 애굽 총리의 종이 되게 생겼습니다.


그런 까닭은, 형들이 정말 사람이 달라졌는가를 확인해 보고자 함이었습니다.

기적적으로, 요셉의 형들은 이 시험을 잘 이겼습니다.

유다 때문이었습니다.

 

요셉이 베냐민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자.. 유다가 나섰습니다.

요셉의 형들에게는 대단한 위기였는데,

유다가 나서서, 그 시험을 그치게 만들었습니다.

...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 창44:16

     

▲유다의 자백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유다를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이후로 성경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따지면

요셉보다도 유다가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유다는 억울하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훔치지 않았는데 왜 이것이 여기에 있느냐고 항변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동생 베냐민에게 왜 이런 일이 생겼느냐고 탓하거나,

베냐민을 몰아세우지도 않았습니다. ‘너 하나 때문에 우리가 다 죽게 되었다..’


오히려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적발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어찌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지만,

베냐민이 정말로 도적질을 해서 그 잔을 훔쳤다고 할지라도

그 일은 우리 모든 형제가 다 함께 책임질 일입니다’ 하는 말입니다.


거기서 유다는 20여 년 전에 동생을 노예로 팔아먹은 죄를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들의 죄악’은 곧 ‘자기들의 죄악’입니다.

그것 때문에, 자꾸 일이 꼬이고, 어려운 상황이 온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진심으로 동생 요셉을 팔았던 일을 회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죄를 지금 밝히시니, 그 벌을 받아서  

이제 우리가 노예가 될 각오가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철저하게 회개한 것입니다.

요셉을 종으로 팔았으니.. 이제 자기들이 종으로 팔려도 할 말 없다는 것입니다.

 

▲베냐민만 남겨놓고, 너희들은 가도 좋다.

그 때 요셉이 형들을 마지막으로 테스트 합니다.

은잔이 발견된 베냐민만 노예로 삼을 테니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요셉의 형들에게는 큰 유혹이 될만 했습니다.

 

솔직히 베냐민은, 그 형들에게는 마음에 항상 가시 같은 존재입니다.

과거 요셉처럼,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베냐민 때문에 아버지 사랑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늘 자기들 앞에서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베냐민.


이 베냐민이 결국은 사고를 친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그렇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베냐민이 애굽에서 종이 되는 일은

요셉의 형들에게는 어쩌면 앓던 이가 빠지는 것 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한테 가서 거짓말할 이유도 없어요.

요셉 때는 자기들이 팔아먹고는 짐승이 죽였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베냐민 곡식 자루에서 은잔이 나오는 바람에

베냐민은 할 수 없이 붙들려 갔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것입니다.


눈엣가시 베냐민도 없어지고,

자기들은 자기들대로 곡식 가지고 돌아갈 수 있고.

여러 가지로 상황이 좋다고도 볼 수가 있는 일이에요.


요셉이 은근히 그렇게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베냐민만 넘겨주고 너희들은 가라. 너희들도 좋은 일이 아니냐?’

은근히 그렇게 형들의 마음을 떠본 것입니다.

 

과거에 동생인 자기를 무정하게 넘겨준 그 형들의 마음을... 

자기 동생 베냐민에게도 똑같이 대하는지... 떠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내가 대신 죽겠습니다!

그 때 유다가 나서서 말했습니다.

청컨대 주의 종(유다 자기)으로 아이를 대신하여 있어서

주(요셉)의 종이 되게 하시고

아이는 형제와 함께 도로 올려 보내소서! :33

 

유다는 평소에 밉상이었던 동생 베냐민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이 대신 죽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시험은 여기서 끝났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메시지가 여기 있습니다.

모든 시험은 여기에서 끝납니다.

유다가 “베냐민은 살려주고, 나를 대신 종으로 삼든지/죽이든지 하시오.”

이렇게 고백하는 순간에 모든 시험이 끝났습니다.

 

다음 장(45장)에 나오겠습니다만,

유다의 이 고백을 듣고 요셉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형님들, 내가 바로 요셉입니다.” 그렇게 고백을 하고,

형제들은 감격적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비로소 요셉의 형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위하여 준비해 놓은 엄청난 복,

그 모든 기근을 다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놀라운 계획을

그들은 비로소 보고 누리게 되었습니다.

 

무정하게 자기를 팔았던 요셉의 형들이, 이제는 변했습니다.

동생 베냐민을 무정하게 팔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자기 목숨을 담보해서, 동생을 구하려고 했습니다.

요셉은 더 이상 형들을 시험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신앙이 변화된 유다

여러분, 우리는 유다를 주목해 보아야 합니다.

과거에 르우벤이, 요셉을 우리 손으로 죽이지 말고 구덩이에 던지자고 했을 때,

유다는, 동생을 구덩이에 던지지 말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제안했습니다.

요셉의 목숨을 살려준 것은 잘한 일이었지만, 여전히 잔인했습니다.


이 일 후에, 그는 길에서 창녀와 관계를 가진 것이,

실상은 시아버지를 속인 다말과 관계를 맺어서 아기를 갖게 됩니다.


유다가 이런 세월을 지나고 온갖 일을 겪으면서.. 유다가 점점 바뀌어갑니다.

유다의 처음 모습을 보면, 그의 신앙과 삶이 그렇게 아름답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신앙의 인물이 되어 갔다는 것입니다.


 

◑내 자아가 죽을 때, 시험이 그칩니다.

 

▲내가 죽고자 할 때... 시험이 끝납니다. 

여러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시험이 왜 생기며, 언제 끝나는지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요셉의 형들이, 동생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있는데도

왜 그렇게 굶주리고 고생하고 방황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7년 흉년 끝날 때까지 먹고 남을 곡식이 창고마다 가득 가득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왜 그것을 누리지 못했습니까?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동생 베냐민을 대신하여 내가 종이 되겠습니다.”

하는 결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죽고 밉상인 동생이지만 베냐민은 살려주시오.’

이런 마음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계속 시험이 왔다는 것입니다.

 

그 지긋지긋한 시험이 언제 끝났습니까?

“나를 대신 죽이고 미워했던 동생을 살려주소서!” 하고 말할 때였습니다.

이것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의 삶에 똑같이 이루어집니다.


(중략) 시험은 자기 욕심 때문에 옵니다! -클릭-

 


◑십자가의 예표, 유다의 결단

 

▲십자가의 도를 깨달은 유다

특별히 유다에게 무엇이 달라진 것입니까?

베냐민도 살고, 온 가족이 살려면,

자신이 죽어야 한다는 진리 하나를 깨달은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 하나 깨달으려고, 그의 삶에 많은 연단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였고, 

그래서 어쩌면 그리스도께서 유다 지파에서 나오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신앙의 연한이 길다고.. 다 이것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더 자아 중심으로 완고해 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떤 시험이 와도 자아가 죽으면 끝난다!”

자아가 죽으면, 자기에게 더 이상 시험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미운 사람을 위해 죽는 십자가 신앙

유다가 얼마만큼 성숙했는가? 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했던 동생 베냐민.

그 베냐민을 살리기 위해서 자기가 대신 죽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미워하던 그 사람,

평소에 나에게 해로운 그 사람을 살리려고.. 내가 죽을 수 있는 이런 믿음,

이런 사랑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왜요? 그러면 모든 시험은 거기서 끝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지 3년이,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났다면

우리는 점점점 유다같이 되어야 될 것입니다.


어떤 시험이 와도 자아가 죽으면 시험은 끝납니다.

더 이상 시험할 수 있는 것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안 지니까, 시험에 걸려 무너집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믿는 자는 시험이 커서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기 때문에 무너지는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신데, 예수님보다도 더 큰 문제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도 왜 우리가 무너집니까? 이유는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기만 했지,

예수님의 말씀처럼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라가면서

살지 않으니까.. 온갖 시험에 걸려 넘어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 가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오늘 유다가 말하는 그대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나에게 밉상인 베냐민, 그동안 나에게 하나도 도움이 안됐던 베냐민이지만

“베냐민은 살려주십시오.

그리고 베냐민 곡식 자루에서 은잔이 나왔지만

이 책임, 이 죄값은 내가 지겠습니다. 내가 베냐민 대신 죽겠습니다.

내가 베냐민 대신 종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나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십자가 정신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지실 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8

 

죄는 우리가 지었는데 죄 값은 예수님이 지시므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주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의 비밀과 능력이 고스란히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십자가를 붙잡고 살면 모든 시험은 다 끝납니다.


▲십자가를 통과하고 왕이 된 유다 지파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삭을 포기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시니까.

그것은 아브라함 보고 죽으라는 말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 따라오라는 말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대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여호와이레!

하나님께서 이미 준비하셨다는 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끔찍히 사랑하는 자기 자아를 못 박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에게는 열두 지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예수님은 어느 지파에서 태어나셨습니까? 유다 지파입니다.

다윗 왕은 어느 지파입니까? 유다 지파입니다.

이스라엘 사람을 인종적으로 '유대인'(유다인)이라 부릅니다.

'요셉인'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나중에 출애굽 할 때도 보십시오.

유다 지파가 가장 우두머리가 됩니다.

십자가를 진 유다를, 하나님은 영원한 지도자로 높여 주셨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 보면 요셉은 총리이고, 유다는 지금 시험을 받는 자이지만,

영적으로 보면 유다가 훨씬 큽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습니까?

유대인의 조상 유다가 무엇이라고 그랬는지 아십니까?

“내가 대신 종이 되겠나이다.” 그랬습니다.


유다가 자기가 베냐민 대신 죽든지

자신이 베냐민 대신 종이 되든지 하겠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유다가 죽었습니까? 유다가 종이 되었습니까?

아닙니다. 자자손손 왕이 나는 왕의 지파가 되었습니다.


“내가 종이 되겠나이다.” 그랬는데 희생하고 없어졌습니까? 

그 지파만 남았습니다.

여러분, 이 비밀을 아셔야 합니다. 이것이 십자가 정신이요, 십자가의 능력입니다.


 

▲마치는 말

유다가 요셉 앞에서 한 기도가 무엇입니까?

“베냐민은 살려주고 그 대신 나를 죽이시오.”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풀려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런 사람을 찾으십니다.

똑똑한 사람도 아니고, 돈 많은 사람도 아니고,

공부 많이 한 사람도, 성공한 사람도 아닙니다.

하나님에게는 전혀 매력이 없습니다.

유다처럼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대신 종이 되겠습니다. 나를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누가 잘했고, 누가 잘 못했고...” 여전히 시시비비나 따지고,

자기 살 길이나 챙기는 사람은 평생 시험거리에 허덕이다가 인생을 마치게 됩니다.

 

지금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세우려고 하십니다. 교회를 세우려고 하십니다.

우리 민족을 새롭게 세우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이 시험의 뿌리,

자아 중심을 버리지 못하면 아무 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의 마음의 중심에서

모든 시험이 그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앞에 유다처럼 기도해 보십시오.

여러분에게 평생의 원수 같은 사람, 짐만 되었던 사람,

도무지 사랑할 수 없었던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 그를 살리고 저를 죽이십시오.

하나님, 그를 구원하시고 저를 종 삼으십시오.”


여러분의 입에서 정말 십자가의 기도가 나오기 시작하면

마귀는 우리를 더 이상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어떤 것도 우리를 시험 들게 할 수가 없습니다.

기도하십시다. 이 시간에 우리 다같이 하나님께 기도하겠습니다. 


<06.07.30. 설교 스크랩       *원제목 : 어떤 시험도 그치게 하는 열쇠      [주제별 분류]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