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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소리 듣고 질서있게 행진했다

LNCK 2008. 12. 12. 15:29

◈나팔소리 듣고 질서있게 행진했다       민10:1-10       설교 녹취

 

 

광야에서 나팔소리가 울려퍼지고,

그것을 들은 회중들은 그 숫자가 얼마나 많든지에 관계없이

아주 질서있게, 일사분란하게, 신속하게 움직였다. 

 

우리 공동체, 직장, 가정 등

내가 지도자로 있는 그 곳에는

하나님의 인도(나팔소리)를 분변하고, 그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하겠다...

 

 

◑10:2절.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은나팔 둘을 만들되 쳐서 만들어서 그것으로 회중을 소집하며 진을 진행케 할 것이라  민10;2

 

여러분, 말이 쉬어서 2백만이지, 광야에서 2백만 명 통솔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은 무전기나 휴대폰이 있어서 어쩌면 쉬운 면이 있어도, 혼란스럽다.

그러나 옛날 아무것도 없던 시절, 어떻게 2백만 명의 행진을 통솔할 수 있었을까? 

그래서 하나님은, 구름기둥의 인도와 더불어, 더 세밀하게 나팔을 불게 하셨다.

 

▲세상 소리에 너무 신경 팔면.., 나팔소리가 안 들린다.

하나님은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내게 말씀하신다.

나팔소리는 오늘날 영적인 꿈, 설교, 내적음성, 친구와의 대화, 독서,

사고accident, 큐티 등을 통해 내게 들려온다.

 

평소에 영적으로 민감하게 깨어있는 성도는, 그 나팔소리를 쉽게 알아듣는다.

그래서 출발/멈추기도 하고, 자기 경로를 수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잡다한 세상 소리에 너무 신경이 팔려 있으면... 나팔소리가 안 들린다.

조용한 새벽에는 발자국 소리가 잘 들리지만, 

시끄러운 대낮에는 발자국 소리가 안 들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우리는 TV, 인터넷, 휴대폰, 가십성 대화 등, 이런 잡다한 소리를 절제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그러나 세상이 너무 시끄러워 그 소리가 안 들린다.

이것이 오늘날 사탄의 전략이다.

너무 많은 뉴스, 너무 많은 정보, 너무 시끄러운 세상에 파묻혀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내 귀에까지 들리지 않는 것이다.

영성이란..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것이다. 다른 게 아니다.

 

▲오늘의 나팔소리는 어제의 나팔소리와 다르다. 나팔은 날마다 새롭게 울려 퍼졌다.

신앙생활에 관록을 너무 자랑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아침마다 새로우시며, 새롭게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어제 나팔소리를 잘 들었다고, 오늘도 나팔소리를 잘 듣는다는 보장은 없다.

항상 날마다 깨어있어야 했었다.

어제 받은 은혜로, 오늘을 우려먹으면서 살 수 없다는 뜻이다.

 

◑3절. 하나님께로 모이라는 나팔소리 (나팔 두 개가 울린다)

 

두 나팔을 (한꺼번에) 불 때에는 온 회중이 회막 문 앞에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요  10:3

 

두 나팔을 같이 한꺼번에 불 때, 모든 백성들은 자기가 하던 일을 멈추고

회막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예배하러 모여야 했다.

하나님이 특별히 말씀하실 것이 있어서, 모든 백성들을 부르시는 것이다.

 

▲수많은 음성들 속에서, 아기는 엄마 목소리를 구별해 낸다. 엄마에게 반응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세상의 잡다한 소음 속에서, 하나님이 부르시는 나팔소리를 구별해 내야 한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저희를 알며 저희는 나를 따르느니라  요10:27

 

이런 사람은 큐티, 경건의 시간을 습관적으로 가진다.

단순히 교적부에 자기 이름 올려놓았다고 해서, 하나님 자녀가 된 것은 아니다.

목자의 음성을 분별해서 들을 줄 알아야 하고,

말씀이 고파야 하고, 기도가 고파야 한다. 그 음성 듣기를 사모해야 한다.

 

◑4절. 지도자만 모이라는 나팔소리 (나팔 한 개만 울린다)

 

하나만 불 때에는 이스라엘 천부장 된 족장(지도자)들이 모여서 네게로 나아올 것이며  10:4

 

▲지도자는 더 자주, 더 깊이 임재 앞으로 나와야 한다.

지도자들은, 전체 모임과 아울러 지도자 모임에도 둘 다 참석해야 했었다.

그만큼 영적 지도자들은, 하나님 임재 앞으로 더 자주/깊이 나아와야 했다.

 

여러분, 장로, 구역장 등으로 세움 받는 것은 존경받는 직분이기 이전에,

하나님께로 더 깊이/자주 나와야 하는 자리다.

그래서 큐티와 기도가 더 자주/더 깊어져야 한다.

 

가정의 지도자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더 자주/깊이 나갈수록.. 잔소리가 줄어든다.

자녀들 앞에, 영적권위가 세워지기 때문이다.

 

◑5~6절, 행진하는 나팔소리 (짧게 울리는 나팔소리)

 

너희가 그것을 울려(짧게) 불 때에는 동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고 5:5

제 이차로 울려(짧게) 불 때에는 남편 진들이 진행할 것이라

무릇 진행하려 할 때에는 나팔소리를 울려 불 것이며   5:6

 

회중이 행진할 때는 기병대 나팔소리처럼, 짧게 끊어(울려) 불었다. ‘따따따따따’

 

▲하나님이 다스리시면 질서가 잡힌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인도하신 광야의 2백만 백성들은,

그 많은 사람들이 아주 질서 있고, 신속하게 움직였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다스리시는 모임은

아무리 사람들이 많이 모여도, 1백 명 모인 것과 똑같다.

수 만 명 사람들이 질서 있게, 신속하게 움직인다.

우왕좌왕 하지 않는다. 서로 부딪히지 않는다. 고성이 오가지 않는다.

오직 ‘나팔소리’만 오간다.

 

▲우리가 거느리고 있는 조직도 마찬가지다.

회사든지, 관공서든지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역사하시는 곳에는, 무언의 질서가 잡혀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모세처럼 주님을 가까이 모시며, 동행하며,

내 지도자의 자리를 주님께 내어드려야 한다.

그래서 주님이 다스려 주시도록 간절히 요청해야 한다.

 

우리 가정도 마찬가지다.

질서와 조화가 가득 넘치는 가정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권위 앞에 모두가 순복할 때.. 그렇게 된다.

 

◑7절, 회중을 모으는 나팔소리 (길게 울리는 나팔소리)

 

또 회중을 모을 때에도 나팔을 불 것이나 소리를 울려(짧게) 불지 말 것이며  10:7

 

행군할 때 부는 나팔은 짧게 끊어 불었다.

그러나 회중을 모을 때는, 나팔을 길게 불었다.

마치 ‘부웅~’하는 뱃고동처럼 길게 불었다.

 

이것은 숨을 크게 들이키고, 안정적으로 길게 불어야 한다.

그렇다. 일하고 행진할 때는, 급하고 활기차게 해야 한다. (짧게 끊어 불었다.)

다같이 모여서 예배하고, 하나님을 느낄 때에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길게 불었다)

 

예배와 묵상은 격앙된 감정으로 대충 시간 때우기로 해치우는 것이 아니다.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가지고, 침착하게 하나님께 나아와야 한다.

 

◑8절, 나팔은 아무나 불지 않았다

 

그 나팔은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들이 불찌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니라 10:8

 

제일 나이 많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제일 힘 있는 사람이 하는 것도 아니다.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들이 했다.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이 나팔을 불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팔소리’를 부는 사람들은, 반드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한다.

이 기름부음에는 2가지가 있다.

교단이나 교회로부터 지도자로서 정식 임직을 받는 것과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은혜의 기름부음’을 받는 것이다.

가급적 둘 다 받아야 한다. 그래야 그의 나팔소리는 확실하고 신뢰할 만하다.

 

설교할 때 헛소리 하면 안 돼

나팔 부는 제사장(설교자)은 늘 자기를 정결케 하면서, 영적으로 충만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 소리가 줄고, 하나님의 음성을 전달할 수 있다.

그래야 나팔소리(메시지)가 분명해진다.

 

설교자가 영적으로 충만하지 못하면,

하나님 말씀에, ‘세상 논리’와 ‘자기 야심’이 뒤섞여서,

저게 설교인지, 자기 소신/소견인지, 분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제가 항상 기도하는 것은, 제가 설교할 때, 제발 ‘헛소리’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만 분명하게 전달하는 설교가 되기를 늘 기도한다.

‘제가 품고 있는 세상적인 생각과 소견은, 설교에서 다 사라지게 해 주소서...

주여, 설교를 듣는 청중들이 깨끗한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듣게 하소서!’

 

만일 나팔이 <분명치 못한 소리>를 내면 누가 전쟁을 예비하리요

이와 같이 너희도 혀로서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그 말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이는 허공에다 말하는 것이라  고전14:8~9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지도자는, 말이 복잡하지 않다.

심오한 진리도 심플하게 전달한다.

예수님은 심오한 진리를 심플하게 전달하셨다. 헛소리를 토달지 않으셨다.

 

우리 순장님들이 순모임 인도하실 떄, 분명한 나팔소리 내기를 기도하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종종 하나님 말씀 나누는 것이... 자기 얘기 하다가 끝내버린다.

하나님의 메시지가 여러분을 통해 분명하게 전해지기를 축원 드린다.

 

◑9절,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의 나팔소리 

 

또 너희 땅에서 너희가 자기를 압박하는 대적을 치러 나갈 때에는 나팔을 울려 불찌니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를 기억하고 너희를 너희 대적에게서 구원하리라 10:9

 

‘너희 땅’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뜻한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 대적들이 있다는 것이다.

 

직장(or 승진)을 구하기 전에는, 직장이 여리고성(난관)이었지만,

직장(or 승진)에 들어간 다음에도, 더 많은 성읍들이 기다리고 있다.

 

결혼하기 전에는, 결혼이 건너야할 요단강(난관)이었지만,

결혼하고 나서도, 더 많은 강물들이 가로막고 있다.

 

그 때 우리는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는 나팔>을 불어야 한다.

시편 기자의 도움을 청하는 나팔소리를 한 번 들어보자.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시34:4~6

 

◑10절, 기쁨과 축제의 나팔소리

 

또 너희 희락의 날과 너희 정한 절기와 월삭에는 번제물의 위에와 화목제물의 위에

나팔을 불라 그로 말미암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기억하리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민10:10

*혼자서 불러보는 기쁨의 나팔소리  -클릭-

 

★성경에 나오는 그 외 나팔소리

①경고의 나팔소리... 파수꾼들이 나팔을 불어서 적의 침입을 알렸다. 겔33:6~7

물론 오늘날에도, 선지자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이런 경고의 나팔을 불기도 한다.

 

②재림의 나팔소리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하늘에서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재림하실 것이다.

살전4:16~17     ※6번째 나팔 -클릭-

 

 

<08.11.23. 설교 녹취 *원제목 : 출발의 나팔소리           한 홍 목사 설교녹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