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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8

사명 따라 사는 인생 1645

LNCK 2008. 12. 17. 16:00
 

◈사명 따라 사는 인생            눅10:3~7          설교 녹취



▲사명자는, 위기를 뚫고 나가게 되어있다. 왜냐하면 사명자니까!

지금 세계경제가 위기라고 한다. 어떻게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그래서 세상 나라의 지도자들도 머리를 서로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


저는 지난 주간 본문을 묵상하는 중에,

이러한 위기의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심을 느꼈다.

그것이 오늘 본문에 나와 있다.


여러분, 우리가 이 경제위기를 돌파해 나갈 것은 당연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명자이기 때문이고,

사명자는 어차피 자기 시대를 뚫고 나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보냄을 받은 사명자’들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시대적 어려움과 난관이라도 뚫고 나아 것인지

그 ‘사명자의 삶의 원칙’을 본문을 통해 한 번 살펴보자.

 

 

◑1. 사명자는.. 탐욕을 버린다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10:4


사명자들은 탐욕부터 버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

우리는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하면 되는데,

문제는 끊임없이 더 입고, 더 먹고, 더 갖고 싶어하는 탐욕이 문제다.


그 탐욕을 버려야, 사명자는,

어려운 시기, 위기의 시기를 뚫고 지나갈 수 있다.


▲전대나 주머니를 가지지 말며

‘전대’는 지갑, ‘주머니’란 여행용 작은 배낭을 뜻한다.

그러니까 여행에 있어서, 돈이나 많은 물건을 들고 다니지 말라는 뜻이다.


사명자가 되기 전 옛날에는.. ‘없으면’ 불안해서 못 살았다.

있어도 더 가지려고 하다 보니, 막 발버둥 치며 살았다.

그런데 진정한 사명자가 되고 나면... ‘없어도 괜찮다. 없어도 살 수 있다.’가 된다.


지금 가정 경제가 어려우신가?

‘탐욕’을 버릴 절호의 찬스가 온 것이다.

‘없어도 사는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그 훈련을 받아야.. 사명자로서 살 수 있게 된다.


그래야 나중에 ‘있어도’, 풍족해져도 ... 스스로 절제해서 ‘없이’ 살게 된다.


사명자의 길을 가면서도, 욕망에 사로잡히다 보면,

그 욕망을 충족시키느라고.. 자기 사명의 길이 멈춰버리고 만다.

 

▲신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신'은 지금 신고 있는 한 켤레로 족하다는 것이다. 여벌의 신을 갖지 말라고 하신다.

'길에서 문안하지 말며'... 먼 길 떠난다고 괜히 사람 찾아다니면서 구걸하지 말라

는 뜻이다.

사명의 길을 떠나는 자기를 도와달라고.. 집집마다 찾아다니지 말라는 뜻이다.


여러분, 요즘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가 어디에서 출발했는가? 원인이 무엇인가?

바로 <멈출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 때문이다.

그 정도 가지면 되는데, 자꾸 더 갖고 싶은 인간의 욕망이,

점점 더 위험한 투자를 부추긴 것이다. 물론 은행간 실적쌓기 경쟁심도 한 몫 했다.


이 정도 집칸에서 살면 되는데, 거기에 탐욕이 들어가면, 부동산 투기가 된다.

이번에 미국이나 한국에서 부동산 투기했던 사람들이 큰 손해를 보고 있다.


정상적 자기 수입으로 살면 되는데, ‘남들이 펀드 해서 떼돈 번다더라’는 소문에

너도 나도 뛰어든 사람들은, 요즘 그 펀드가 반토막 나는 괴로움을 겪고 있다.

그 탐욕이 마침내 위기를 몰고 왔다.


▲신앙이 성숙될수록, 크리스천은 단순한 삶을 추구한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고, 모자라면 모자라는 대로 산다.

경제적인 문제로 너무 간섭받지 않는다.

예수님도 이 훈련을, 제자들에게 시키지 원하셨다.

그래서 눅10:4절 말씀을, 사명의 길을 떠나는  제자들에게 특별히 주신 것이다.


▲독수리의 자녀 교육

독수리가 알을 낳을 무렵, 새끼를 위해서 둥지를 만드는데,

제일 먼저 가시와 돌멩이로 둥지를 얼기설기 만든다.①

그 위에 흙이나 부드러운 진흙을 물어 와서, 벽과 바닥에 입힌다.②

마지막으로 그 위에 부드러운 깃털이나 짚을 가져와서 그 위에 깐다.③


그 위에 알을 낳고, 새끼가 부화된다.

독수리 새끼가 점점 자라갈 무렵부터, 어미 독수리는

 

둥지의 부드러운 깃털과 짚을 하나씩 제거해 나간다.③

그 후에는 흙, 부드러운 진흙도 물어다 내버린다.②

이제 남은 것은 가시와 뾰족한 돌멩이 들뿐이다.①


그래서 둥지 환경이 나빠지고, 자기 몸통이 자꾸 가시나 뾰족한 돌 끝에 찔리면서

새끼독수리는 ‘내가 날아야하겠다. 둥지를 빠져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둥지 바깥으로 기어 나와서 아래로 떨어지면...

어미 독수리가 나꿔 채서 다시 올려서 비행연습을 시키는...

(그 다음부터는 우리가 잘 아는 얘기라서 생략)

 

▲새끼 독수리가 깃털이 푹신한 둥지에 머물러 있다 보면... 하늘의 제왕이 될 수 없다.

어미 독수리가 그것을 알고, 자꾸 푹신한 것들을 빼내서 둥지 밖으로 버린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본능적으로 깃털이 푹신한 인생을 꿈꾼다.

만일 그런 인생으로만 살면, ‘하늘의 제왕’인 독수리는 절대 안 된다.


그래서 사명자로 살려면, 독수리처럼 살려면

돈주머니, 배낭 없이, 신발 한 켤레 만으로도 살 수 있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그런 것 꿈꾸며 사느라.. 자기 인생 허비하면 안 된다.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눅10:7


사명을 받은 사람이 어느 집에 갔더니,

대우가 시원찮아서 다른 집으로 옮기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여러분, 제가 가난하게 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런 물질적 탐욕을 꿈꾸며 사느라..

사명자인 자기 인생 망쳐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시인 김소엽「사막에서 길을 찾네」中

사막에 가서 나는 나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서 하나님을 만났네

길은 사막에서 끝나고

길은 사막에서 시작되네

땅의 길이 없어지니

하늘의 길이 열리네


사막에 가 보셨는가? 아무 것도 없다.

탐욕을 부릴 뭐가 거기엔 깡그리 없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거기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고,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것이다.


▲일군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니라  10:7

우리가 가지는 믿음이 바로 이것이다. <일꾼이 그 삯을 얻는 것이 마땅하다>

즉 <필요한 것은 공급해 주신다>는 것이다.

내 <탐욕>을 다 채워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필요한 것>은 다 채워주신다.

 

만약 자기 필요한 것마저도 채워지지 않는다면,

90% 이유는, 자기가 사명자의 길을 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게으르든지, 부르심이 없든지... 그런 이유이다.

필요한 것도 채워지지 않으면.. 그 사명의 길을 관두면 된다(고 말한다.)

꼭 필요한 것은 채워지기 마련이다는 뜻이다.



◑2. 사명자는.. 남의 평안을 빌며 산다.


▲사명자는 먼저 평안을 비는 사람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눅10:5


사명자는, 의 유익을 위해 산다. 의 평안을 꿈꾸며 산다.

사명 받은 교회는, 사회의 유익을 꿈꾸며 산다. (↔자기 교회)


▲김연아 선수 어머니가 쓴「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에 나오는 한 토막

어느 날 한 번은 시합을 끝내고, 연아가 최고상을 받고, 인터뷰를 했다.

기자가 물었다.

“김연아 선수가 보기에,

다른 선수들이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

다른 선수의 잘못한 부분, 약점을 묻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의외로 김연아 선수는, 다른 선수들을 감싸주는 얘기만 하더라는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엄마가 말했다.

“연아야, 아까 왜 그랬니? 너도 너 장점 좀 얘기하고,

남들이 잘못한 점, 단점.. 이런 것들 좀 짚어주지...”


그랬더니 김연아 선수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엄마, 내가 그렇게 얘기하면, 걔네들이 뭐가 돼?”


자기는 1등해서 기분이 좋은데,

그 때 2등, 3등해서 기분이 안 좋은 사람들을,

그들의 단점까지 지적하면.. 그들의 기분이 어떻게 되느냐는 말이었다.

어쩌면 자기 딸이 그런 깊은 마음 씀씀이가 있는 줄 미처 몰랐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가 일등 했으면 되었지, 남의 잘못까지 지적할 필요 없다.

우리가 여기까지 잘 왔으면 되었지, ‘남들이 왜 못 하느냐’고 타박할 필요 없다.

‘고작 그것 밖에 못하느냐?’고 말할 필요 없다.


눅10:5절에, 사명자들이 그 집에 들어가면 먼저 평안을 빌어주라고 했다.


“이 집은 왜 이렇게 안 풀리나...

남편이 안 믿으니까, 집안이 이렇게 어렵지...” 이런 타박 줄 필요 없다는 것이다.

대신에 평안이나 빌어주라는 것이다.


“부모가 그러니까, 자식도 그렇지...” 이런 말 하지 말고,

그냥 평안이나 빌어 주라는 것이다.


▲김연아 선수가 1등 하고 나서, 한 번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엄마, 너무 좋긴 한데, 좋은 척 못하겠어!”


다른 선수들도 자기만큼 노력 안 한 것도 아닌데,

자기는 1등 해서 기쁘지만, 다른 선수들 생각하니 기쁜 척 할 수 없더라는 것이다.

마음 씀씀이가 깊다.


우리가 남의 집에 들어가서, 자기/남편/자식 자랑 실컷 하고 나오면 되겠는가?

자기 믿음, 자기 기도응답, 자기 경제적인 복.. 이런 헛된 자랑 하지 말고,

대신에 <평안을 빌어주라>는 것이다. 그 집에 들어가면...

그렇게 남의 평안을 빌며 사는 사람이 바로 사명자 인생이다.

 

<08.11.30. 인터넷설교 녹취   *원제목 : 사명따라 사는 인생II

 

[주제별 분류] 꿈, 비전, 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