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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선견자란? 1669

LNCK 2008. 12. 31. 16:12
 

◈선지자, 선견자란?                 요엘2:28                설교 녹취



구약에 기름부음 받은 세 직분은, 왕/제사장/선지자였다.

그런데 선지자는 왕과 제사장과 달리 독특한 면이 있었는데,

왕과 제사장은 부모로부터 자동 승계가 되었다.

부모 잘 만나면, 왕도 되고, 제사장도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선지자는 달랐다. 그는, 자기 부모가 선지자라도,

자기가 직접 하나님께 ‘선지자의 기름부음’을 받아야 했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선지자가 될 수 없었다.

구약에 선지자를 나타내는 히브리어가 2개 있는데...


◑1. 나비 <선지자/예언자, prophet>


▲선지자란 <끓어오르는 사람>

선지자=예언자는 히브리어로 <나비>이다.     ‘나비’라서 기억하기 쉽다.

‘나비’라는 히브리어의 어원은 <부글부글 끓다, 거품이 일어난다>는 뜻이다.


즉, 선지자(나비)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기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사람이다.

즉 입에 거품을 물고 끓어오르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다.

(늘 미지근한 스타일은.. 다른 은사를 찾아봐야 한다. 선지자는 아니다.)


물론 성령에 의한 열정은 항상 잘 통제되기 때문에,

통제가 안 되는 ‘끓어오름, 폭발’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절제/통제되는 ‘끓어오름, 열정’이다.


▲끓어올랐던 예레미야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 붙는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렘20:9


예레미야는, 예언만 하지 않으면 남들처럼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예언을 하고 나면, 언제나 고난이 뒤따르고, 왕따를 당했다.

그래서 그가 한 번 ‘버티기’를 해 본다.

‘나도 예언 안 하면 그만이지 뭐, 관두라 그래!’


그러면 편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자기 속에서 불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것이 분출되지 않으니까,

자기 뼛속으로 불이 타고 들어가서, 자기 뼈를 마르게 한다.

그래서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만다. '다시 예언하겠습니다.’

하는 심정이 바로 렘20:9절 말씀이다.


예레미야는, 자기가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면, 사람들에게 환영 받을 줄 알았다.

그런데 결과는, 자기 예상과 정반대였다. 자기만 병신 되고 말았다. ↙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속이셨습니다. 주님께 말려들고 말았습니다.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마다 종일토록 나를 조롱하나이다.

저는 입을 열어 고함을 쳤습니다. 서로 때려잡는 세상이 되었다고 외치며

주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 덕에 날마다 욕을 먹고 조롱받는 몸이 되었습니다. 20:7~8


그래서 안 하면, 자기가 도리어 못 견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 바로 선지자이다.


◑2. 로에 <선견자, Seer>


오늘날 우리가 선지자(예언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옛적에는 선견자라고 불렀다  삼상9:9

이 말씀은, 선지자=선견자란 뜻이다.

 

▲선지자(선견자)는 무엇인가를 보는 사람이다.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든지, 남보다 앞서 보든지... 뭘 보는 사람이다.


사무엘상에 청년 사울이 등장한다.

아버지가 암나귀를 잃어버려서, 사울이 그 나귀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와중에, 선견자Seer 사무엘을 만나게 된다.


사무엘은, 선견자였기 때문에,

사울이 올 것을 알았고, 이 청년이 특별한 사람인 것을 미리 알았다.(보았다)

그래서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게 된다.


후에 하나님의 마음이 사울을 떠나 다윗에게 있는 것을 보았고,

사무엘은 다윗에게 기름 부었다.

그래서 다윗의 왕국을 통해, 후에 하나님의 나라가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질 것까지 미리 내다보았다. 선지자는 미리 본다는 것이다.


▲이 시대의 선지자적 사명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고, 깨닫고, 그것을 미리 보는 사람이다.


물론 성경에 그 모든 것이 다 예언되어 있지만,

그것을 더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보며,

성경을 그 관점에서 능숙하게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냥 개개인의 사사로운 일을 미리 점쳐 주는 사람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미리 보고, 그 길을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사람이다.


▲남의 허물을 잘 보고, 그것을 자기 사명과 연결시키는 사람

남의 허물, 잘못된 점이, 유난히 자기 눈에 잘 들어오는 사람이 있다.

선지자의 은사를 받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참 선지자는, 그런 것을 보고 비판하지 않고

‘내가 대안 세력이 되어야 하겠다’고 결심하며

그 허물과 문제점을 자기 사명으로 연결시킨다.

그래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애쓴다.


▲성도는 누구나 선지자이다.


그 후에 내가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욜2:28, 행2:17


말세에는 아이들, 청년들, 노인들 등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그 때 예언하고/ 꿈꾸고/ 환상을 볼 것이

요엘을 통해, 베드로를 통해 예언되어져 있다.


즉, 말세에는 아이들/청년들/노인들 등 모든 사람

선지자적 사명(예언, 꿈, 환상은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때가 온다는 것이다.


성령을 받은 모든 성도가,

예언/꿈/환상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짜 뭘 본 사람은, 예언/꿈/환상을 본 사람은.. 속이 부글부글 끓게 되어있다.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후략)

 

<08.12.07. 인터넷설교 일부 녹취  *원제목 : 선지자는 누구였나?     [주제별 분류] 선 지 자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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