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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 재능보다는 ‘최선’입니다 1698

LNCK 2009. 1. 17. 12:18
 

◈은사, 재능보다는 ‘최선’입니다         고전4:1-2          설교 스크랩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고전 4:1~2

 

                                

▲은사와 재능만으로 복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복 받는 길과 방법 중에 하나는 ‘최선을 다함’입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타고난 재능’ 보다는 ‘최선을 다함’에 복을 허락하십니다.


물론 사람에게는 다 각자의 은사가 있습니다. 재능이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은사와 재능만으로는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최선을 다하여 갈고 닦는 사람에게

복을 허락해 주십니다. 아무리 받은 은사가 크고 재능이 뛰어나다고 하여도

그것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복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최선을 다한 사람이 성공합니다.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최선을 다한 사람들입니다.


‘트윈 폴리오’로 유명한 윤형주 장로님이 방송 중에 하시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올해가 송창식 씨와 트윈 폴리오를 결성하여 활동한지 40년이 되는 해랍니다.

그래서 송창식 씨에게 기념 콘서트라도 하자고 제안을 하셨답니다.


그랬더니 송창식 씨가 콘서트를 하려면 자기와 최소한 10달을 연습해야만 한다고

하여서 결국은 성사되지 못하였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프로의 근성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연말에 텔레비전에서 조용필 씨가 인천의 문학경기장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 만 명이 들어가는 문학경기장에 관중들이 1층과 2층 스탠드를 가득 채우고

운동장 바닥도 빈 자리가 없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공연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조용필 씨의 콘서트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번 40주년 기념 콘서트에 참여한 유료관중이 200만 명이 넘는다고 하였습니다.

내년이면 60 환갑이 되는 사람의 공연에, 이 불경기에, 2백만 명이,

작지도 않은 관람료를 내고 참여하여, 열광하고, 환호하는 것을 보면서

조용필 씨가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용필 씨는 분명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복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복은 우연히 재수 좋아서 얻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남다른 노력과 최선이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의 노래를 들어보면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음악을 하시는 연예인들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저들이 쉽게 인생을 횡재한 사람처럼 오해하기 쉽지만

    저들이 그 자리에 서기 위해서 얼마나 피나는 노력을 하였는가를 알게 된다면

    겉만 보고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대부분 저들이 누리는 영광과 인기는

    저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흘린 눈물과 땀의 열매들입니다.


얼마 전에 김건모 가수가 인터뷰하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그가 신인이었을 때 노래 연습을 하면서, ‘그댄’이라는 단 한 단어의 가사에

감정을 실어 노래하기 위하여 며칠씩 연습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가 그저 천재성이 있는 가수라고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그도 제가 알지 못했던 피나는 노력과 훈련이 있어서

한국 최고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피나는 노력 나눔


▲앞에 나서서 말하기가 주저되었지만, 노력하니까...

제(김동호 목사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성격적으로 굉장히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하고, 특히 사람들 앞에서

그리고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말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등부 회장이 되었습니다.

월례회 때 사회를 하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포기하고 도망가기는 싫었습니다.


월례회를 앞두고 일주일 정도를 새벽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의를 상상하며,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가상하고,

그에 대한 답들을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진짜 회의를 해 보면

제가 준비하고 기도하고 예상했던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일약 ‘회의를 참 잘 진행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가장 잘 할 수 없는 일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바뀌었습니다.


▲주일학교 설교도,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교회의 모든 일들을 그런 식으로 열심히 하였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여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였습니다.

교육전도사 일을 할 때 선생님들이 공과책만 가지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싫어서.. 공과내용을 가지고 융판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시나리오에 필요한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니까..,

그림을 잘 그리는 선생님에게 부탁을 하여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그림으로 교재를 만들려면 복사를 하여야 했습니다.

당시는 복사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려대에 복사기가 있었습니다.

당시 복사는 그 자리에서 즉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림을 맡기면 며칠 후에 가서 다시 찾아와야 했습니다.


복사된 그림을 찾아와 선생님들을 동원하여 색칠을 하고 그것을 오렸습니다.

그리고 동대문 시장에 가서 융을 사다가

그림 뒤에 융을 붙여 융판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무엇을 해도 대충하지 않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얼마나 골몰했는지, 설교 꿈을 자주 꿀 정도였습니다.

(주일학교) 설교가 무엇보다 힘들었습니다.

사람 앞에서 말을 한다는 것은.. 저로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때문에 기도를 참 많이 하였습니다.


저는 설교 때문에 참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기도가 참 엉뚱했습니다.

제 기도는 일학년 어린 아이들도 은혜를 받는 설교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를 해도 쉽게 그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울기도하고, 속상해서 벽을 주먹으로 치기도 하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설교 때문에 안타까워했더니 어느 날부터 꿈에 설교가 생각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말씀을 아이들에게 이렇게 설명하면 아이들이 알아듣겠구나..감동을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꿈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도 꿈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머리 맡에 메모지와 볼펜을 놓고 잤었습니다.

그렇게 준비된 설교를 하니 아이들이 떠들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아이들이 설교에 은혜를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설교 시간에 은혜를 받는 것을 보면 정말 감동적입니다.


저는 설교가 불가능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 하는 것을 싫어함)

하나님은 설교를 통하여 목회를 하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어느 교회를 가도

그 교회에는 거의 반드시 제 설교를 매주일 듣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기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설교는 아닙니다. 그것은 제가 도저히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설교를 하고, 그 설교를 일부러 찾아 듣는 사람들이

전국과 전 세계에 있다는 것은 정말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포기할 수 없어서, 그냥 안타까워하며

조금 열심히 하였더니 하나님이 정말 복을 주셨습니다.


▲요령 피우는 사람은.. 바람 앞의 겨

시편 1편에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세상에 제일 어리석은 사람이 꾀부리는 사람입니다. 요령을 피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꾀부리고 요령 피우는 사람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될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꾀부리고 요령 피우는 사람들 중에 복 받아 성공하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그것은 복의 길에서 벗어난 일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왕도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복을 쉽고 편한 넓은 길에 놓아두시지 않으시고

힘들고 어려운 좁은 길에 놓아 두셨습니다.

그래야 복이 공평하게 사람들에게 주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팔자를 믿지 마세요!

사람들은 팔자를 이야기합니다. 세상에 팔자는 없습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그런 것 만들어 놓으셨을 리가 없습니다.

사람들 눈에는 팔자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팔자를 좋게 타고 나는 것 같아 보이고,

어떤 사람은 팔자를 나쁘게 타고 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팔자를 좋게 타고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 팔자를 믿고 게으름을 피우면.. 그는 결국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팔자를 나쁘게 타고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그 팔자 무시하고

열심히 자기의 최선을 다하면.. 그는 결국 복을 받게 되고 성공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어리석은 꾀와 요령은?

꾀와 요령을 부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어리석은 일이 무엇인지 여러분 아십니까?

예수 믿는데 꾀부리는 것입니다.


꾀로 공부하는 사람 중에 우등생 되는 사람 없습니다.

꾀부리며 운동한 사람 중에 스타가 된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꾀부리며 직장 생활한 사람 중에 출세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물며 예수를 꾀부리며 요령껏 대충 믿는데

어떻게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최고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최선을 요구하십니다.

사람들은 최상을 원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최선을 요구하십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의 최선

세상은 보면 언제나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에게만 기회가 주어집니다.

두 달란트를 맡은 사람이 인정을 받고 두각을 나타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재능이 두 달란트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여도

그 형편과 처지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면

다섯 달란트를 받은 사람이 최선을 다하였을 때와

똑같은 인정과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과부의 최선의 헌금

과부의 엽전 두 푼은 세상에서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자신의 최선이라면, 과부의 엽전 두 푼은

때로 부자의 자루 돈보다 더 크게 빛을 발하게도 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최선의 그물질

예수님이 욕심내시어 스카우트 하셨던 베드로는 유능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빈 그물질을 한 어찌 보면 무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밤새도록 그물질을 했는데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그의 무능함을 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 그물질을

밤새도록 한 베드로의 우직함과 충직함을 보셨습니다.


재능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이고

충성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우직하고 충직한 베드로를 귀히 보시고 축복하시니

밤새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던 사람이 두 배에 채우고 남을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의 최선의 열정

예수님이 욕심내시어 스카우트 한 사람이 또 있습니다. 사울이라 불리던 바울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위한답시고 예수 믿는 사람을 잡으려고

다메섹으로 내려가던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의 어리석음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셨습니다.

그의 마음에만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자기 딴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위하는 진심

그리고 그 진심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을 보셨습니다.

바울의 열정은 정말 흉내 내기도 어렵습니다. 사도행전은 어찌 보면 바울행전입니다.

바울의 그 충성과 열심은

사도행전을 거의 혼자 쓰다시피 할 만큼의 역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하나님께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09.01.04. 인터넷설교 스크랩                                                  [주제별 분류] 삶의 통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