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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1716

LNCK 2009. 1. 28. 22:18

◈신앙은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눅10:17~20         설교 녹취

 

 

▲여러분에게 진정으로 기쁨 되는 일은 무엇인가?

자녀의 대학 입학인가?

구조조정 되지 않고 2009년에도 직장 다니시게 된 것이 기쁨인가?

혹시 금년에 결혼하실 분은, 그 결혼식이 기쁨이신가?

 

저는 새해에 여러분에게, 주님이 주시는 기쁨이 넘치게 되시기 바란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여러분을 볼 때, 덩달아 기쁨이 넘치기를 바란다.

 

본문에는, 주님이 우리들에게, 진짜 어떤 것을 기뻐해야 하는지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에게 수많은 기쁨이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기뻐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있다.

 

 

◑1.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어느 날, 전도여행을 떠났던 70인들이 와서 보고하고 있다.

‘주님, 얼마나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는지 모릅니다. 너무 기쁩니다.

주여, 우리가 기도했더니, 막 귀신들이 떠나가는데.. 너무 놀랍도록 기뻤습니다.’

 

70인이 기뻐하며 돌아와 이르되 주여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눅10:17

 

그런데 주님께서 그 얘기를 들으시고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래, 나도 봤다. 하늘에서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18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20

 

여러분, 귀신들이 항복한 일은 기쁜 일인데, 주님은 기뻐하지 말라고 하신다.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

 

▲귀신이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당장 눈앞에 벌어지는 것으로.. 기뻐하는 인생을 살지 말라>는 뜻이다.

 

여러분, 내가 오늘 단 하루 기도했는데도.. 갑자기 응답되어 놀라워 할 수 있다.

내가 금식기도 했더니.. 더 엄청난 일들도 벌어질 수 있다.

내가 사역을 했는데..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져서, 내 기분이 너무 좋을 수 있다.

지금 70제자들이 돌아와서, 그렇게 기뻐서 들떠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하신 것은 :20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에 도취되어서 살지 말라>는 뜻이다.

 

▲여러분, 우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인간의 속성은

눈앞에 뭔가 보여야 하고, 내 눈앞에 뭔가 나타나고, 벌어지면.. 좋아서 난리 친다.

자식을 위해 기도했더니.. 막 성적이 오르고

건강을 위해 기도했더니.. 막 건강이 좋아지고...

 

그런데 이렇게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단기 반짝 효과)로 야단법석 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단기 침체)로 울고불고 한다.

 

눈앞에 벌어지면.. 감사하고, 기뻐하고, 축제같이 들떠다가

반대로 당장 자기 눈앞에 벌어지지 않으면.. 두려워, 낙심하고,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래서 한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자신을 방임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래, 나도 사탄이 하늘에서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쫓겨나는 것) 봤어!’

그렇지만 주님은 덤덤하시다. 어쩌면 70인 제자들처럼 흥분해야할 상황이지만,

주님은 크게 흥분하지 않으신다. 평상심이시다.

 

여러분, 성도는, 눈앞에 당장 이루어지는 것 때문에 기뻐하거나

눈앞에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 것 때문에 절망하면... 안 된다.

신앙은/인생은 마라톤 같은 장거리 경주이지,

단기반짝효과/일시침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신문기사에, 김연아 선수의 심오한 인생철학이 담겨 있어서 소개해 드린다.

 

“저는 정말 피겨 스케이팅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피겨 스케이팅을 좋아한다고 해서, 모든 과정이 다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어떨 때는 시합에 나가기 전에, 소름끼칠 듯한 긴장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럴 것이다. 연습도 힘들고, 운동이 자기 생각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닐 것이고,

   아무리 연습해도 어떤 스핀 동작은 여전히 잘 안 되기도 할 것이다.

 

저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일등을 하기 때문에 저를 좋아하는 분들 만이라면,

저는 아마 엄청난 부담에 사로잡힐 것입니다.

 

   여러분 사실이다. 김연아 선수가 언제나 1등만 많이 했을까,

   2등이나 3등도 많이 했을 것이다.

   선수생활을 통 털어놓고 보면, 1등 아닌 적이 당연히 더 많았을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가 1등, 챔피언 되면, 자기에게 관심을 집중해 준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일 제가, 일등 되기 위해 피겨 스케이팅을 해왔다면,

저는 일찌감치 그만 두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직까지 피겨 스케이팅을 계속 하는 이유는,

일등을 하겠다는 마음보다, 오히려 연습 과정 중에도

제가 원하는 멋진 점프가 나왔다든지, 멋진 착지, 멋진 안무 동작이 이루어지면

저는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기쁨이 온 몸에 쫙 느껴집니다.”

 

   무작정 대회 나가서 일등이 목표가 아니라, 그 과정의 기쁨 때문에,

   피겨 스케이팅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이 피겨 연습을 계속 한다는 것이다.

 

▲비슷하게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김연아 선수에게 ‘일등 같은’ 무슨 목표들이 있다. 예를 들면;

-기도 했더니 사업이 쫙쫙 풀리는 것

-기도 했더니 자녀 성적이 팍팍 오르는 것

-기도 했더니 교회가 부흥되고, 귀신들이 쫓겨 나가고, 병이 낫는 것 등이다.

 

이런 것들만 바라고 좋아하며, 신앙생활 하다가는, 모두 다 지쳐버린다.

우리는 항상 일등 하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김연아 선수가 ‘연습하다가 발끝에서부터 전해지는 그 희열’을 느끼는 것처럼,

우리도 기도 그 자체가 즐겁고,

아이 성적이 생각만큼 안 올라도, 아이와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즐겁고

사업이 기대만큼 성장이 안 되어도, 사업 그 자체에서 만족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지금 당장 눈앞에 이루어지는 일 때문에 일희일비 했다면,

김연아 선수도, 선수 생활 중간에 중단했다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70인 제자들처럼 그렇게 일희일비 하다가는.. 중간에 포기하게 된다.

사실 제자들도, 그 때는 쫓아냈지만, 나중에 보면 못 쫓아낸 적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당장 눈앞의 기쁨.. 너무 이런 것 만끽하며 살다가는

그 기쁨 사라지는 날 닥치면.. 절망하고 크게 좌절할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2. ‘힘’을 기뻐하지 않는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눅10:19

 

예수님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과 권능을 주셨다.

그러나 그 능력과 권능을 가졌다고.., 70인의 제자가 크게 기뻐하는 것을

주님은 그리 좋아하지 않으셨다. ↙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10:20

 

▲여러분, 인간의 본능은 힘power을 가짐으로써 기쁨을 누린다.

본문에 나타나는 ‘힘’은, 귀신을 쫓아내는 힘이지만

확대 적용하면, ‘권력’도 힘이고, ‘물질’에도 힘이 있다. ‘지식/학벌’도 힘이다.

 

어떤 사람은 ‘관계 잘 맺는 능력’을 자기 힘으로 여긴다.

원색적으로 ‘육신의 건강과 팔 힘, 다리 힘, 자기 복근’을 자랑하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우리는 자기의 남다른 ‘힘’을 자랑하면서 얻는 기쁨을 좋아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귀신이 너희 힘으로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라’고 하셨다.

즉 ‘힘을 가졌으므로 기뻐하지 말라’는 뜻이다.

 

왜냐하면 그 힘은 금방 사그라지기 때문이다.

여러분, 건강.. 금방 없어진다. 잠시다.

명예, 권세의 힘, 다 마찬가지다. 얼마 지나면 안개처럼 사라져 없어진다.

구체적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이ㅅㅁ 교수님 이야기를 들어보시라.

그는 사람들 모두가 우러러보는 S대 출신이다.

거기에다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를 나왔고,

그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그래서 전 세계를 누비면서 해양학을 연구했고,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과학논문지에 자기 연구논문이 실리기도 했다.

 

그런 영광을 누리던 그가,

자동차 한 번 전복되고 나니까, 4번 경추 한 번 다치고 나니까,

목 아래로 전신불수가 되고 말았다. 하루아침에!

 

▲기업의 힘도 자랑할 것이 못 된다.

신문 기사를 보니까, 지난 10년 사이에

한국의 30대 그룹 중 절반이나 (30대 기업에서) 탈락했다고 한다.

그 중에 12개 그룹의 계열사들은 완전히 공중분해 되었다고 한다.

 

여러분, 대기업의 세도와 위세가 얼마나 당당하고 대단한가?

그런데 그 자리 지키기가 그만큼 힘들고, 안 망하면 다행인 회사도 많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은 힘이 주는 기쁨에 도취되어 살지만,

그러나 주님은, 힘으로 뭘 이루는 것을 기뻐하지 말라고 하신다.

‘귀신이 너희 힘으로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라’ 눅10:20

 

☆관련글 : 세상을 자랑하지 말자

 

▲한국은 5년마다 대권이 바뀌면서, 권력의 힘이 무상함을.. 우리는 늘 실감한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렇게 그 권력에 집착한다. 곧 또 바뀔 것인데...

 

저는 여러분들이 다 세상에서도 잘되시기 바란다.

다만, 그렇게 잘되고 성공하는 것이.. 내 기쁨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인생은 지금 잘 나가도.. 언제 어떻게 쓰러질지 모른다.

돈이 있어도..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일류대학을 졸업해도.. 10년 지나서.. 그게 그거인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그런 것에 일희일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그런 ‘힘’에 의해 기쁨의 근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기뻐서 날뛰는 반면, 예수님은 그저 덤덤하시다.

 

 

◑그렇다면 크리스천은 무슨 기쁨으로 사는가?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눅10:20

 

우리가 다른 것 못 가지고, 다른 힘은 없어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되어

우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신다.

 

저는 별거 없는 사람이지만, 제게도 힘이 딱 하나 있다.

‘주님이 나의 구세주가 되신다’는 힘이다.

 

우리 자녀가 공부 잘해서/못해서 기쁘고 슬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 된 것으로 기뻐해야 한다. 그 기쁨만으로도 충분해야 한다.

 

저는 목회자로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데 한 때 힘 있던 사람이, 어느 순간 소리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자주 보았다.

어느 순간 큰 소리 치던 분이, 어느 순간 나타나지도 않는 것을 종종 보았다.

 

▲여러분, (지금과 같은 경제) 위기가 오면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것인가’ 하는 <요령>만 습득해서는.. 큰 파도를 이길 수 없다.

근본적으로 ‘어떻게 위기를 대처할 것인가?’ 하는 <철학>이 서 있는 사람이

장기적 전쟁에서 승리한다.

 

예수님 말씀대로,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가지고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나는 자녀니까 하나님이 돌봐 주셔!)

그런 철학이 확고히 서 있는 사람이,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승리한다.

 

▲이렇게 확고한 자기 정체성을 가진 분으로

김희대 의사 선생님이 있다. (맨 아래 설명 있음)

그는 암이 11번이나 재발했지만, 골반을 깎아내는 수술을 하면서도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서, 오늘도 암환자들의 수술을 집도하며 다니신다.

 

“암은 육체와 영혼을 함께 아우르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두려움은 골수를 녹여버려, 암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암을 두려워하기만 하면, 골수가 녹아버린다는 주장이다.

그런 영혼이나 정신을 치료하는 데는, 신앙심이 필수적이다.

신앙심만이 환자의 심적인 두려움을 제거한다.)

 

“저는 암 환자들에게 아직까지 치료법(암 제거, 방사선, 약물치료 등)이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에게는 이제 더 이상 쓸 수 있는 치료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기 병원에서 매주 목요일에 예배를 드리는데

질병은 눈에 보이는 육체의 문제만 아니기 때문이다...

<09.01.04. 인터넷설교 녹취, 축약

 

 

▲암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어제 신문에 여러분 대서특필된 기사를 보셨을 것입니다.

연세의대 강남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이희대 소장입니다.

그 분은 우리나라 최고의 암 전문가입니다.

이 분이 금년 56세이신데, 암에 걸렸습니다. 대장암입니다. 6년 전에 걸렸습니다.

 

남의 암을 고치는데 유명한 분이 정작 자신이 암에 걸린 것을 몰랐습니다.

결국 암 4기가 되었습니다. 6년 동안 11번이나 재발되어

5번이나 대수술을 하고 뼈도 깎아내고,

간과 골반뼈까지 이미 암이 전이되어 버렸습니다.

 

방사선 치료도 여러 번 받고, 몇 개월씩이나 수많은 암환자들이 당했던 고통을

이제 자기 자신이 그 고통을 다 당했습니다.

그래도 이 분은 지금 끄떡없다고 말씀합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살 수 없다고, 한 달도 살기가 어려운데

이 분은 자기가 암을 가지고도, 날마다 다른 환자의 암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매일 암 수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놀랍습니까? 전국에 소문이 났습니다.

 

암환자가 암을 고친다고 해서 전부 찾아온다고 합니다.

암환자들이 여기만 오면 맥을 못 춘다고 합니다.

어떤 환자들이 와서, ‘전 암에 걸려서 네 번 재발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나는 열한 번 재발했습니다. 열한 번!’ 이러니까

다른 사람들이 오히려 용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이 분은 항상 예배를 드리는 분입니다. 신앙이 있다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암에 걸리든, 사업하다 실패하든, 병에 걸리든,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교인이라면 무엇이 다릅니까? 믿음이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이분이 한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인간을 죽이는 것은 암세포가 아니라 좌절’이라는 것입니다. 절망이라는 것입니다.

‘암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했습니다.

동굴 속은 끝없이 들어가지만 터널은 빠져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암이라도 내가 믿고 나아가면 빠져나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이런 환자가 대장암 4기를 갖고 남을 계속 치료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면서 그들과 대화만 하게 되면 그 얼굴에 빛이 납니다.

여러분! 여러분 자신도 긍정적으로 살뿐만 아니라,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소망을 주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단락 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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