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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업적보다 더 중요한 것 1838

LNCK 2009. 4. 11. 23:09
 

하나님 나라에서 업적보다 더 중요한 것       마25:21, 23        설교 녹취, 편집



아브라함 마슬로우는, 

<그 사람이 얼마나 위대하느냐는,

그가 얼마나 많은 고난을 이겨 왔느냐와 비례한다.> 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 없이 위대한 사람을 생각하기 어렵다.


▶업적/성취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영국의 어느 선교단체 본부에 가면,

수많은 선교사의 이름을 적은 명패가, 강당 벽에 전체에 가득 걸려있다.

그리고 그 모든 명패의 선교사 이름 밑에 이렇게 적혀 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OO년 O월 O일에 순교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업적을 이루었는지, 얼마나 많은 전도를 했는지,

얼마나 많은 교회를 개척했는지.., 그런 얘기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다.

그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일까? 아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뜻이다.


그들은,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

자기가 감당해야할 몫을 기꺼이 감당한 사람들이었다.

‘십자가의 고난’이, 다른 그 어떤 업적/성취보다 더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그들이 바로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영웅들’이다.


▶신앙의 영웅의 자격조건

‘신앙의 영웅’으로, 성경에서 우리는 모세, 다윗, 바울을 기억한다.

이들 세 사람의 공통점은 파란만장한 고난의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에는, 이들은 하나님과 매우 가까운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이 기도만 하면, 모든 게 다 형통하고 응답되는 축복의 삶을 살았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께 가까웠던 사람들인 모세, 다윗, 바울의 삶을 들여다 보면,

자기 인생 가운데 수많은 굴곡up and down과 고난을 경험했고,

그들의 삶의 가치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자기가 감당해야할 고난의 몫을 감당했다는데 있다.


▶지금이 해외선교의 찬스

요즘 911사태 이후로 경색된 국제관계 때문에, 선교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거기에다 최근 환율 폭등으로 선교사들은 직접적 타격을 받고 있다.

그래서 모두들 아우성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고난은, 우리가 감당해야할 대가의 일부분일 뿐이다.

이런 모든 어려움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에서 우리를 물러나게 하는 일이 아니라


어쩌면 이 시기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 <기꺼이 감당해야할 고난의 몫>을

조금 더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이 된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천국의 시상 기준

그래서 혹자는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각자에게 상을 주실 때, 그 포상 기준은,

<그가 얼마나 큰 업적을 이루었는가?> 하는 것보다         (이런 것도 있겠지만..)

<그가 얼마나 주와 복음을 위해 많은 고난을 견디었는가?>에 좌우된다는 것이다.


심사위원이 인간이라면, 그의 업적과 성취에 비례해서 상을 줄 것이다.

그러나 주님이 심사하실 때는, 그가 당한 십자가 고난에 비례해서 상 주신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의 성경적 근거가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차츰 살펴봐야 하겠지만,

퍼뜩 떠오르는 구절이,

마25장의 달란트 비유이다.

주님이 5달란트, 2달란트 받은 자를 칭찬하실 때,                         마25:21, 23

둘 다 똑같이 네가 적은 일a few things에 충성했으니... 말씀하셨다.     (a few things : 두 세 가지 약간의 일)


여기서 적은 일a few things 은 ‘큰 일/위대한 업적/큰 성취’에 반대되는 일이다.

너무 작은 일이기에, 십자가 지는 마음이 없으면, 충성하기 어려운 일이다.

작은 일, 사람들이 무시하는 일에 충성하는 것은.. <고난>이며 

그렇게 고난 당한 사람이.. 하나님께 칭찬/상급 받았다.


②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땅에서 너무 칭찬과 존귀를 많이 받으면 (예수님도 많이 안 받으셨는데)

‘땅에서 자기 상을 다 받게’ 되기 쉽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애석하게도 별로 받을 상이 없게 된다.

이런 일은, 땅에서 크고 위대한 성취/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천국에서 큰 상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다.

 

이 땅에서 큰 업적/성취를 이룬 것이

십자가의 고난을 통과해서 이룬 것이라면... 천국에서도 큰 상급과 칭찬이 있겠지만

만에 하나 '자기 성취'를 위해 분투하고 애쓴 것이라면, 십자가 고난이 빠진 성취라면

주님이 아무리 상 주시려고 해도, 마땅한 이유가 없어서 못 주실 것이다.   <설교 부분 녹취, 편집 

 

원래 우리는 업적doing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인격being이라는 설교를 많이 들어왔는데,

이 설교는 <고난>이라고, 약간 다른 각도로 보고 있군요...                             ▣ 삶의 통찰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