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에 이르는 길, 양면 다 보기 롬2:6~7 09.03.27.
권연경교수 로마서강의 2회 48~58분 녹취, 편집
신약성경에 ‘영생’이란 단어가 나오는 구절을 대부분 다 찾아보았다.
거기에는 <순종의 삶을 살아야.. 영생을 얻는다>는 구절과
<믿음으로/은혜로.. 영생을 얻는다>는 구절로
동전의 양면처럼, 본질은 하나이지만, 설명을 양면으로 한 것을 본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한쪽 면만 계속 강조한다.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들었고, 그렇게 가르쳤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양 면을 다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아래에, 영생에 관한 신약성경 구절을 거의 다 찾아보았음)
◑1. ‘순종의 삶’을 살아야... 영생을 얻는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8
여기서 ‘심는 것’은.. 순종의 삶/행위다. 이것은 믿음/은혜와 동전의 반대 면이다.
여기서는, 영생을 은혜로/믿음으로 얻는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롬2:6~7
‘행한 자’가 영생을 얻는다고 했다.
영생은.., 성경 전체를 보면, 우리가 열심히 살면서 (사는 것= 믿는 것은 동전의 양면)
거룩한 삶의 열매를 맺어야.. 얻는 것이다.
같은 맥락.. <행함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구절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눅18:29~30
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눅18:18, 20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눅10:25~28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삶)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롬6:2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딤전6:12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마19:29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막9:45
같은 맥락으로.. <행함이 없으면 영생을 못 얻는다>는 구절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즉 ‘순종의 삶’을 못 살면... 영생을 못 얻는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요일3:15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6:10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갈5:21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고전6:9
예수 믿는 사람이, 위에 나오는 불의한 일을 가끔씩 행하는 것은.. 현실이다.
그러면 그런 사람은.. 위의 말씀대로 영생을 얻지 못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3.을 보시라.
◑2. 오직 은혜로 /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구절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 요6:47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요6:40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요일5:13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롬5:2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요5:24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딤전1:16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6:23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요6:54
여러분, 히브리 개념의 '믿음'은 지정의를 합친 것이다. 거기에는 행위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여자가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은 <행위>를 했는데,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도다고 하셨다. 눅7:38, 50
믿음은 행위를 포함한다. 이런 예는 성경에 얼마든지 나온다...
롬1:17, 합2:4절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에서
‘믿음’은 어떤 지식/사실을 믿는다는 것이 아니다. (이런 헬라 철학적 개념이 아니다)
‘신실함faithfulness’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이다.
아브라함의 믿음도, 종국에는 아들 이삭을 드린 믿음이요, (행동이 결합된 믿음)
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영웅들도 모두 마찬가지다. (지식+행동이 결합된 믿음)
위의 9개 구절들이 의미하는 ‘믿음’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그것은 ‘지식적 동의’라고 보면 안 된다. 그것은 동전의 한 면만 보는 것이다.
◑1.과 ◑2.는 동전의 양면이다.
믿음을 약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설명한 것이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17:3
여기서 ‘안다’는 말도.. 그냥 지식이 아니라, 지정의를 포함하는 깊은 앎이다.
내가 오바마 대통령을 ‘안다’고 할 때, 그런 ‘앎’이 아니다.
나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식적으로는) 알지만, 사실은 그를 (인격적으로) 전혀 모른다.
우리가 예수님을 아는 것도, 그와 같다는 것이다. 그러면 영생 못 얻는다.
◑3. 그럼 ‘율법’과 ‘복음’의 차이가 무엇인가?
▲구약(율법)과 신약(복음)의 기준이 똑같다면, 복음이 복음인 이유가 무엇인가?
<복음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1668호 클릭-
이것은 구약에는 없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이전에는 복음이 없었다.
복음을 제대로 믿으면,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이다.
그런데 내 삶을 보니까,
‘목사님, 제 삶은 오직 '믿음/오직 은혜 신학'에 더 가까워요,
말씀대로 살아야 구원받는다는 말/행위가 뒤따라야 한다는 말은.. 제게 부담이 되요.
저는 그럴 자신이 없거든요!’
▲이 대목에서 우리는, <롬4장, 아브라함의 믿음>을 믿어야 한다.
아브라함은 100세에,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어야 한다.
<복음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복음이.. 나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어서.. 성화의 삶을 살게 한다>를 믿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복음을 믿음으로 얻게 된 성령이
내 속에서, 내 생명(본성)을 주시고, 내가 성화의 삶을 순종해서 살도록 역사하신다.
물론 나는 로봇이 아니고, ‘나의 순종의 발걸음’도 거기에 보태져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은 도덕적 완전주의 perfectionism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클릭-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었다.
자기가 생명(씨)을 잉태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가능하다는 것을 믿었던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내가 ‘거룩한 씨’를 잉태하고, 그 씨가 자라나 거룩한 성화의 삶을 살게 될 것을
바랄 수 없는 중에라도 바라고 믿어야 하며
우리 주위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고, 그렇게 열매를 거두고 있다.
(적어도 나는 안 되니까 자포자기 해 버리고, '오직 은혜로/믿음으로 구원'은 아닌 것이다.)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생명)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롬4:17
‘죽은 자를 살리시며’ ... 여러분, 우리는 죄의 삯은 사망으로 모두 죽은 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신다’ ... 우리에게 생명(영생)의 씨가 없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것을 주실 줄 믿었던 것이다. 오늘 나도 믿어야 한다.
믿음이란, 지식+삶의 전체를 뜻한다.
그러나 일일이 그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할 수 없으니까
성경에, 때로는 한 면만 강조해서 설명했는데,
우리는 전체적 의미로 알아들어야 하는 것이다. ▣ 믿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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