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2~2003

아브라함을 통해 본 '믿음'이란? 1988

LNCK 2009. 7. 16. 12:19

◈아브라함을 통해 본 '믿음'이란?                 롬4:17~25                    설교녹취, 정리, 아마 2003년 



사도바울이 로마서 4장에서 설명하는 ‘복음’의 내용은?

믿음의 도를 .. 아브라함의 믿음에 빗대어 설명하는데...



▲바랄 수 없는 중에 믿는 <죄사함의 믿음>  롬4:18~22 

로마서1~3장은, 인간의 죄와, 그 죄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주로 설명한다.

대표적인 한 구절을 보면 이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롬3:19


비로소 로마서 4장부터,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법을 설명한다.

그 예로 아브라함을 등장시킨다.


아브라함이, 백세나 된 자기 몸에서, 자녀가 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크나큰 믿음이 필요했다. 바랄 수 없는 중에도, 의심 없이 믿었던 것이다.


우리가 가져야 할 <죄사함의 믿음>이 바로 그와 같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이삭 주심을 바라고 믿었던 것처럼,

우리가.. 죄사함의 믿음,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는다면, 

그 믿음을 우리에게 의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아브라함처럼!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롬4:18~21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의로 여기심 받나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롬4:22~24

 

▲계속해서.. 믿음의 도에 대해 길게 설명하는 사도바울


롬5장: 복음이 십자가를 통해 가져오는 것은 하나님과 <평화>이다.

롬6장: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나?

롬7장: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율법>에서 건져내나?

롬8장: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성령> 안에서 새생명을 가져오나?


오늘날 제(설교자)가 두려운 것은

우리는 복음을 너무 간단하고/단순하게 설명/제시한다는 것이다.


사도바울의 로마서 복음 제시에 빗대어 설명한다면

롬1~5장까지 설명은 왕창 생략해 버리고, 거의 언급을 안 하고,

우리가 전도할 때, 막바로 롬6장부터 시작해 버린다.

그래서 다짜고짜로 ‘믿으면 구원 받는다’고 복음을 제시하는데...


사도바울이 로마의 성도들을 위해 로마서를 쓸 때

그냥 6장부터 설명했다면 얼마나 쉽고 간편했을까?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위험한 발언이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추측이고, 오직 하나님만 아시지만)

너무 ‘값싼 은혜/값싼 믿음/값싼 구원’을 통해 구원을 얻은 사람들은

자기가 받은 구원을 한 번 재점검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영생은... 너무나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다.


성경의 여러 구절에 비추어 구원의 도리를 설명하고, 또한 따라야 하는데,

성경의 단 한 두 구절에 근거한 믿음과 구원의 확신은.. 매우 위험하다.

자기에게 믿기 편리한 말씀 몇 구절만 붙잡고,

자기가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충분하다.

만약 누가 그렇게 구원의 도를 전파한다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이다.


▲지금 한국과 서구의 성도들, 자기가 구원받았다고 믿는 사람들을

만약에 핍박이 극심한 회교권 지역이나, 북한에 옮겨다 놓았을 때,

과연 그 지역에서 자기 신앙과 믿음을 올바로 고백할 사람들이 몇 이나 될까?


내 믿음이 모순 되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확실한 구원을 위해서이다.


본문에 사도바울은, 로마교인들에게 ‘믿음’이 무엇인가 설명하면서

그 예로써 ‘아브라함의 믿음’을 든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믿음’이 무엇인지 알려면

우리도, 로마 성도들처럼,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1. 믿음은.. <죽음>과 <절망>으로부터 구원을 얻게 한다.    롬4:18~19

아브라함이 의에 이르는 것은,

백 세나 되어서,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자기 아내가 임신 못하는 것을 알고도

믿음이 약해지지 않고, ‘네 몸에 후손이 많으리라’ 하신 약속을 믿었고,

그 믿음이 아브라함이 ‘의로 여기심을 받은 믿음’이었다.


죽음 가운데서 믿음을 가졌던 아브라함

아브라함은 먼저 ‘자기 몸이 죽은 것 같음’을 알았다. 롬4:19

여러분, 우리가 먼저 ‘자기 몸이 죽을죄인 됨’을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

그것이 구원의 첫 단추이다.


오늘날, 이런 자기 상태(죽을 죄인)를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

구원을 쉽게 준다니까, 그저 받아들이는 식으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고 있다.

이것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절망 중에 믿음을 가졌던 아브라함

아브라함이 믿은 것은,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했다.  롬4:18


여러분, 주님은 우리에게 절망을 주신다.

절망이 올 때 느끼는 것은..

내게 과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는가?’이다.

‘주님의 구원을 바라는 믿음’이 과연 있는가?‘ 이다.

       (나는 이런 믿음이 없지만, 주님이 은혜로 그것을 허락해 주신다.

        은혜로 그것을 허락 받기 위해서는... 오직 절망할 때만 가능하다)


-세상에 내 죄악보다 더 절망스러운 것은 없다.

-또한 내가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절망에 종종 빠진다.

 

★여기서 <절망>에 대해 잠시 짚고 넘어가면,

우리가 종종 절망하는 이유는.., 내 소망이 지극히 세속적이기 때문이다.

내 소망이 오직 주님께만 있으면.. 절대 절망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 돈이 없어서 절망한다.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가 파괴되어 절망한다.

어떤 사람은 자녀의 문제로 절망한다.

그 모든 절망의 이유는, 그것들이 하나님보다 더 높아져 있기 때문이다.


내가 죽을 죄인인 것을 알고,

죽을 죄인인 나를, 주님께서 건져주셨다는 사실을 평생 붙잡는 사람은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세상에 절망할 일이 없다.

그런데 우리가 절망하는 이유는..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


★결국 <구원>이란 것은,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것인데

우리는 주님 한 분 만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도 만족하려 하기 때문에

절망이 오는 것이다.


▲몽골 이용규 선교사의「내려놓음」을 읽고서

이 책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주제는

우리 삶의 전체 영역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지 않기 때문에

불안과/ 염려와/ 불행 속에 산다는 것이다.


대신에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주님만이 나의 만족이 되심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이용규 선교사가,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

옆에서 자기 동료는, 10년 만에 받은 박사학위 때문에 감격해서 울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감사한 것은,

‘이 박사학위가 자기에게 더 이상 소망이 아닌 것을 고백함으로써’ .. 감사드렸다.

박사학위를 수여받는 단상에서, 그런 감사를 자기 마음으로 드렸다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지금 주님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이 감사한 것이지...’ 라고 생각했단다.

 

그렇다. 박사학위보다 예수님이 더 소중한 것이다.

하버드 박사학위보다, 내게 예수님이 계심으로 더 감사하는 여러분 되시기 바란다.


여러분, 기독교 신앙은.. 세상에서 잘 되는 것과 결정적으로 관련 없다.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서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말씀하지 않는다.

대신에 ... <죄사함의 행복>을 말씀하신다.

죄로 인해 죽음, 죄로 인해 절망에 빠진 나를

별로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믿음으로 용서해 주신다는 것이다.


저와 여러분이 오늘, 믿음이 무엇인가 정확하게 분별하시기 바란다.

그것을 분별 못하니까, 자꾸 세상적 기준으로.. 스스로 절망하는 것이다.

믿음은.. 죄의 용서이며,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이며, 영생으로 기뻐함이다.

그것만 있으면, 세상의 소유는 가져도/덜 가져도.. 그게 그거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 참된 믿음은 제쳐 놓고,

늘 세상 것으로 시험에 들고, 절망에 빠지는 것은.. 믿음이 없는 것이다.

적어도 오늘 만큼은 내게 믿음이 없는 것이다.



▲2. 죄사함(의롭다 하심)의 행복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롬4:24~25


사도바울은 세계최고 제국의 수도 로마 사람들에게 

롬4장에 이르러 <죄사함의 행복>에 대해서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여러분, 세상적으로 볼 때 사도바울은

부자들이 즐비한 로마 사람들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걸인에 가까웠다.

지위도 없었다. 식민지 출신의 한 선비일 뿐이다.


세상적 기준으로 보면, 로마 시민들은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었다.’

그 사람들에게 사도 바울은.. <그게 아니요, 죄사함의 복음입니다!>를 전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정작 붙들어야할 죄사함의 복음은.. 던져버리고

로마 시민들이 획득했던 것을 나도 얻기 위해서, 그 꽁무니 쫓아가지는 않는가?

 

여러분, 우리가 원하는 것은

넓은 집, 좋은 차, 넉넉한 휴가비용...

어쩌면 당시 로마 시민들은, 그런 것들을 다 갖고 있었다.


사도바울은 그들 앞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는 행복>을 전하고 있다.

오늘 나는, 부유함이 전부인 세상 앞에서, 어떤 복음을 전하고 있는가?


▲제가 신학교 다닐 때, 미얀마에서 예수 믿고 한국 신학교에 유학 온 형제가 있었다.

그런데 그는 도중에 고국으로 돌아갔다. 그가 남긴 말은

‘내가 만난 예수님은, 이러한 예수가 아니다!’였다.

‘내가 필요한 것은 예수였지, 이런 예수에 관한 지식이 아니었다.’고 했다.

제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남겨준 말이었다.



▲적용

①요즘 <돈>이 없어서 고민인 분이 계시는가?

문제의 근원을 발견하시기 바란다. 돈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이다.

예수님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요즘 괴로우신 것이다.

그 표면적 이유는.. 돈이 없어서 괴로운 것처럼 나타난다.


바꾸어 말해서, 예수님으로 충만하면, 돈 문제가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②요즘 <자녀>문제로 괴로우신가?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데 자녀가 괴로운 이유는, 자녀가 주님보다 더 커져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녀 문제를 내게 일으켜주심을 통해서

내가 자녀의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복음 안으로 돌아오라고 가르쳐주신다.


③주님의 얼굴만 바라고, 주님 한 분 만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광야에서 오래 도피생활 했던 다윗의 예를 통해 보면,

세상에 어떤 억울함과 불행 속에서도.. 주님을 찬양하고 노래한다. 감사한다.

시편을 보시라!


복음이 무엇인가?

죄사함의 행복/의롭다 하심을 얻는 행복이다.

예수님이 주시는, 내 죄로 인한 절망과 사망의 고통에서.. 해방이다.

오늘도 우리가 그것으로 기뻐/감사/즐거워해야 한다.


그것이 안 되는 사람은

돈 걱정, 자녀 문제로 골머리, 사업 염려로 귀한 하루를 다 보낸다.

앞으로 이렇게 실제로 자기가 복음으로 살아서

귀한 간증과 체험담이 많이 나오게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그 복음의 길로 인도될 것이다. 간증과 체험담을 통해!

내가 실제로 살아봤더니, 복음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맞더라는 것이다!


오늘날 안일하고, 안정된 삶을 얻기 위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런 분들은, 자기 구원을 정직하게 돌아보아야 한다. 영생을 걱정해야 한다.                   ▣ 믿음론       



※어떤 책에서 설명하는 로마서의 개요


롬1장: <모든 죄인>에게 복음은 필요하다

롬2장: <유대인>에게도 복음은 필요하다.

................................

롬3장: 복음이 제공하는 것은 <의>다.

롬4장: 복음이 요구하는 것은 <죄사함의 믿음>이다.

롬5장: 복음이 십자가를 통해 가져오는 것은 하나님과 <평화>이다.

................................

롬6장: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나?

롬7장: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율법>에서 건져내나?

롬8장: 복음은 어떻게 우리를 <성령> 안에서 새생명을 가져오나?

................................

롬9장 : 이스라엘의 과거: 복음과 모순되지 않는다.

롬10장: 이스라엘의 현재: 복음을 예증한다.

롬11장: 이스라엘의 미래: 복음을 옹호한다.

.................................

롬12장: 복음은 제사를 기대한다.

롬13장: 복음은 시대적 이해를 요구한다.

롬14장 ~15:13 : 복음은 그리스도의 몸을 하나되게 한다.

롬15:14~16장  : 에필로그, 사도바울의 심장 

                          <「메인 아이디어로 푸는 로마서」                                                                                                  7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