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예언하라 계10:10~11 설교 스크랩, 편집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계10:11
▲사도요한이 ‘작은 책’을 먹으니.. 입에는 달지만, 배에서는 쓰다고 했습니다. 계10:10
‘작은 책을 먹었더니 입에서는 달았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께로서 전해지는 메시지를 듣고 깨달았을 때는 기쁨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배에는 썼다’는 것은
그 메시지를 세상에 전해야할 것을 생각할 때 고통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요한은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이 있었지만, 그 말씀을 전하려 하니 고통스러웠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는 황홀한 환상 중에 있는 것이고
현실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당시의 교회들은 절망 가운데 있었고, 박해자들은 세력을 더했습니다.
말씀을 전하다가 외딴 섬으로 유배온 경험 속에 있는 요한에게는
그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이 두려움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심정은 바벨론에 포로 잡혀 갈 것이라 예언했던 예레미야의 심정과 같았을 것입니다.
이미 포로로 잡혀가 있던 유다백성에게 예언했던 에스겔의 심정과 같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요나의 심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우리가 은혜 받을 때와
현실을 접할 때의 괴리에서 느끼는 갈등과 비슷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어느 시대 누구를 막론하고 그 말씀을 먹으면
입에서는 꿀과 꿀송이 같이 답니다.
객관적인 하나님의 말씀을 주관적으로 깨달아 이해하게 될 때는
기쁨과 즐거움과 놀라움이 있습니다. (겔3:1-3, 렘15:16, 시19:10, 119:103).
그 맛을 아는 자는 계속해서 사모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말씀을 소화하려면 배에서는 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려 하면 고난과 핍박과 환난이 따르므로
근심과 갈등과 고통이 있게 됩니다. 사단이 방해 공작을 하고,
속에서 부패한 성품이 대항하고, 육체적 환경이 반대하기 때문에 고통이 있게 됩니다. 벧전5:8-9, 갈5:17, 딤후3:12
많은 손해와 유린과 박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순교를 각오해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예레미야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그대로 전하려 하니 백성들이 싫어했고
왕이 사슬과 차꼬에 채워 가두기도 했습니다.
이사야는 톱에 겸을 당해 죽었고,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었고,
베드로는 거꾸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습니다.
▲배에는 쓰지만, 만민에게 말씀을 전파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요한의 사명이자, 모든 성령충만한 성도의 사명인 것입니다.
요한은 어쩌면 밧모 섬에 유배된 자신의 처한 형편과 처지를 생각하고
이제 자신의 사명이 다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제 천국에 갈 날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마지막 때에도, 사도 요한에게 할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제 지금까지 전하던 지역을 초월하여,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교회와 성도의 사명인 것을.. 요한에게 대표로 알려 주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이 일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려 하면
우리의 육체적 속성에도 맞지 않고,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전해야 합니다.
만일 전하지 않으면, 자신이 화를 당한다는 불붙는 심정으로.. 전해야 합니다. 겔3:11, 3:20
케케묵은 신학 논쟁이나 이단 시비로, 교회의 힘을 낭비할 때가 아닙니다.
목회자들이 교회의 잡일들로 분주할 때가 아닙니다.
성도들이 교회의 작은 일들로 기득권을 얻으려고 싸울 때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세상에 전할까 하는 일로 바빠야 하고
힘들어도 그것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 준비는 ‘작은 책’을 먹는 일에서 부터 출발합니다.
부지런히 성경 말씀을 깨달아 삶에 적용시켜, 자기의 영적 실력이 되도록 합시다.
◑이 말씀에 순종한 실제 사례
▲헤론 선교사
하나님의 구원은 ‘죽으면 죽으리이다’의 신앙을 가지고
생명을 건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이 땅에 이루어집니다.
우리나라가 암담한 운명의 저주 속에 있을 때에
수많은 선교사들이 ‘죽으면 죽으리리다’는 신앙을 가지고 이 땅에 들어왔습니다.
헤론 선교사는 테네시대학교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그는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그 대학의 교수로 남아 있어달라는
간곡한 권고를 물리치고 한국선교사로 자원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쇄국정책의 연장선상으로
외국인들에 대한 저항과 혐오감을 가지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일본에 와서 우리말을 배우고 1885년에 의료선교사로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
가난과 질병, 그리고 외세의 핍박을 받고 있던 우리나라에 와서
환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치료하고, 그들을 구원하는 유능한 의사인 헤론은
곧 인정을 받아서 고종황제의 주치의가 되었고
세브란스 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의 책임자로 1887년부터 일했습니다.
그가 양반이나 천민이나 구별하지 않고 똑 같이 사랑하고 치료하고 도와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제중원에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1890년에 전염병이 돌았습니다.
그는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해 치료했습니다.
때가 여름이어서 대부분의 선교사와 그 가족들은 남한산성으로 피해 있었기 때문에
헤론 선교사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는 혼자서 그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느라고 더위와 피로에 지쳤고
결국에는 이질까지 걸려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34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젊고 유능한 의사, 우리 백성을 이처럼 사랑한 헤론 선교사의 죽음에
고종황제는 애통하게 생각했습니다.
고종은 한강이 바라보이는 양화진에 땅을 하사하여 그를 장사하게 했습니다.
그것이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들의 묘지인 양화진이 생겨난 유래입니다.
▲빈톤 선교사
이곳에 가보면 선교사들의 무덤만이 아니라 어린이들의 무덤도 많이 있습니다.
빈톤 선교사도 의료선교사였습니다.
그는 의사였기 때문에 자기 자녀들의 병의 원인을 알고 있었고
어떤 약을 쓰면 고칠 수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약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세 아이들을 양화진에 묻었습니다.
▲구츠라프 선교사
구츠라프 선교사는 충청도 앞바다에 있는 고대도에 상륙하여
한 달을 그곳에서 전도하였습니다.
그는 고대도에 있는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서 굶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자기들의 양식으로 배에 싣고 온 감자를 꺼내 와서
고대도 사람들을 불러 모아 감자의 눈이 있는 데를 잘라서 땅에 심게 했습니다.
이렇게 백여 군데 감자를 심고 석 달 후에 파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했던 방법으로 계속 감자를 심어서 먹으라고 했습니다.
사람들은 석 달 후에 땅을 파보고 감자가 달린 것을 보고
그때부터 감자심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 감자가 전래된 유래입니다.
구츠라프 선교사는 섬사람들의 몸에서, 머리에서, 옷에서 풍겨 나오는
악취와 더러운 손과 몸을 보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나라에 비누와 성경을 보내주시옵소서.”
비누를 통해서 몸을 깨끗이 하고,
성경을 통해서 죄를 깨끗이 씻을 수 있게 하고,
감자를 전해서 먹을 것이 있게 해 주소서 하는 기도입니다.
이런 선교사들의 “죽으면 죽으리이다”하는 신앙의 열매로
우리들은 몸도 깨끗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되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교회는 빚진 교회가 된 것입니다.
선교사들의 선교의 빚을 지고, 선교사들의 죽음의 빚을 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는 그 빚을 갚기 위하여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짐 포펜 선교사
짐 포펜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뇌수술 전문가들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안데스산맥 고지에 있는 콜롬비아의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수술해 주는
의료선교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당신은 그렇게 훌륭한 뇌수술 전문가이면서
왜 이런 이국 오지에 와서 아무런 보수도 받지 못하고 일하고 있습니까?”
하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병이 나도
보스턴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돈이 없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일생동안 가난한 자들을 위한 의사요, 친구요,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일하면서.. 그리스도의 생명을 전달하였습니다.
짐 포펜은 평생 자기의 손으로 사람들을 섬겼고 치료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손을 하나님께 드리고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치료를 전달하였습니다.
그의 손이 수술하여 오지 마을의 환자를 고칠 때
그리스도께서 거기에서 하나님의 치료의 능력을 나타내었습니다.
짐 포펜의 손은 그리스도의 손이 되었고,
짐 포펜의 수술은 그리스도의 수술이 되었고,
짐 포펜의 손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구원을 전달하는 그리스도의 손이 되었습니다.
짐 포펜의 손은 영적인 손이 된 것입니다.
짐 포펜의 손은 성령께서 사용하시는 손이 되었고
하나님의 능력과 신비를 전달하는 영적인 손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안데스산맥 오지에 전달하는 그리스도의 손이 되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그리 뛰어난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지능이 그리 높지 않았으나 자기의 몸을 훈련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고 있었습니다.
어느 성탄절 날 밤 깊은 밤중에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에
포펜의 아버지가 잠이 깨었습니다.
아버지는 혹시나 도적이 들었는가 생각하며 부엌으로 조심조심 내려갔습니다.
부엌으로 내려간 아버지는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 자기 아들 포펜을 발견하였습니다.
포펜은 깜깜한 부엌에서 의자 다리에 매듭을 묶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이 밤중에 뭐하는 거야!”
그러자 포펜은 태연히 대답했습니다.
“내 손가락을 훈련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깜깜한 밤중에라도 빠르고 정확하게 매듭을 매고 풀 수 있어야
외과수술을 할 수 있어요.
특히 뇌를 수술하려면 보이지 않는데서 정확히 목적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해요.”
포펜은 그 밤중에 자기의 손가락을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포펜의 손가락은 훈련된 손가락이었습니다.
포펜의 손가락은 포펜을 대변하는 손가락이 되었습니다.
짐 포펜은 의료선교사가 되어서 안데스산맥의 가난한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짐 포펜의 손가락을 통해서 병든 사람들을 수술하고 치료하셨습니다.
짐 포펜의 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짐 포펜의 지체는 생명의 기적을 일으키는 하나님의 손이 되었습니다.
짐의 손가락은 하나님의 치료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짐은 하나님의 구원의 사자가 된 것입니다.
▲어느 교수님의 두 개의 우산
몹시 가난한 필리핀 학생이 미국 드루 대학교에 유학을 왔습니다.
기숙사에 짐을 푼 첫 주일 아침, 비가 내리는데 한 중노인이 기숙사 방문을 두드렸습니다.
“나는 이 대학교 교수인데, 가까운 곳에 아주 설교를 잘하시는 목사님이 있어요.
나와 함께 그 교회에 한번 가보지 않을래요?”
라고 말하며 우산까지 준비해 왔던 것입니다.
유난히 키가 작은 이 필리핀 유학생은
교수의 친절이 너무 황공해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학부 4년 중에 소명을 받아서 신학부에 입학하였으며, 목사가 되어
필리핀에 돌아가 목회를 잘하여, 후에는 필리핀 감리교회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그의 감독 취임식 설교제목은 ‘두 개의 우산’이었습니다.
크리스천은 이 대학교수처럼, 두 개의 우산을 가져야 하는데
하나는 자기의 이름으로 쓰고,
다른 한 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쓰는 우산이라는... 설교내용이었습니다.
여러분, 주님의 일을 거창하게/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오늘 여기서 here and now'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친절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베푸는 것입니다. ▣ 해외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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