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바다와 네 생물 계4:6~11 -08.04.20.설교스크랩, 정리-
오늘은 ‘유리바다’와 ‘눈이 가득한 4생물’이 도대체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서론 : 천국은, 오늘도 활발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가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태평양(이를테면 유리바다)을 사이에 두고, 비행기를 타고 건너갑니다.
뉴욕에 도착해 맨하탄 거리를 가보면,
‘이곳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활발하게 살아가고 있었구나.
그동안 내가 한국에서 애쓰고 살아가는 동안에 (전혀 의식 안 하고 살았는데)
멀리 떨어진 여기서도 사람들이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가 천국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이 세상에 매몰되어 살고 있을지라도
천국은 지금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고
주님께서 오늘도 천국을 점점 더 가까이 우리 앞으로 가져오시고 계십니다.
◑‘보좌 앞에 펼쳐진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계4:6
▲1. 바다는 ‘머나먼 거리, 긴 간격’을 의미
뉴욕거리를 한참 구경하다가, 이제 저녁 때 호텔에 들어와서 잠자려고 하는데
고향생각이 납니다. 고향으로부터 참 멀리멀리 날아왔습니다.
고국 땅에서부터 멀리멀리 날아올 때 태평양을 지나왔습니다.
여러분, 한국과 미국 사이에, ‘바다’라는 얼마나 큰 간격이 있습니까!
마찬가지로, 세상과 천국사이에도
수정으로 된 유리바다가 보좌 앞에 펼쳐져있습니다.
‘바다’란.. 그 끝이 얼마인지 알 수 없는 거리라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는 바다 건너편에 미국 대륙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사도요한 당시에는.. 바다 건너편에는.. 천국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바다’는 먼 거리였습니다.
더 확대 해석하면 ‘헤어짐’의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과거에 누가 ‘바다로 배를 타고 떠난다’는 것은.. ‘오랜 이별’을 의미했습니다.
하나님 보좌 앞에 유리 ‘바다’가 있다는 것은,
천국과 세상이 이별되어 있다/헤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2. 그런데 왜 하필 ‘수정과 같이 투명한 유리crystal’로 된 바다일까요?
여러분, 이것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임이니라 라는 마5:8
주님의 말씀과 연관지어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 바다에 들어가면 어떻게 되시는지 아십니까?
아마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요즘 일부 미국 공항에서, 투시카메라를 이용해서 입국자들을 조사 한답니다.
그러면 옷을 입고 있어도, 사람이 흑백으로 윤곽이 드러난다는 것이에요.
여러분 그래서 인권침해라고 반발하는 분도 있는데, 그게 곧 실시된다는 것이에요.
천국에 가기 위해, 이 ‘수정과 같은 유리바다’를 통과해야 되지 않습니까?
갑자기 투명한 바다 속에 들어가자마자
우리 마음과 생각.. 이런 것들이 다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을까요?
(제가 아직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유리 바다’라는 이미지를 상상해 볼 때)
제게 드는 생각은..
우리의 마음/생각/감춰진 것들이... 그 유리바다에 거울처럼 다 투영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혈관 속에 막힌 부분을 알아내기 위해서 CT촬영을 하는 것처럼
이 유리바다 속으로 들어가자마자, 우리 마음속에 있는 생각이 쫙 드러나게 됩니다.
그래서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 보좌로 나아가려는 사람은,
시커먼 마음으로는 유리바다를 건널 수가 없습니다.
자기가 쳐다봐도, 너무 더러워서 못 건널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뵙는다고 하니까..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입니다.
좀 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여러분 영화에서 가끔 ‘투명인간’ 보셨죠?
수정과 같이 투명하고 깨끗한 바다를 지나려면,
나도 그 정도로 맑고 투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과, 회개케 하시는 은혜로 깨끗해짐을 입습니다.)
오늘 내 생각에 사업/세상에 대한 생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나는 유리바다를 못 건넙니다. 보좌 앞으로 못 나갑니다.
마음/뜻/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는 말씀처럼
내 마음이 전부 하나님께로 가 있지 않으면
그 투명한 바다로 들어서자마자, 내 마음이 시커멓게 드러나 보입니다.
내가 깜짝 놀라 튀어 나오게 되어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바다에 억지로라도 빠뜨려야 됩니다.
나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빨리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일날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기를 힘쓸 때,
먼저 유리바다를 통과하면서,
내 더러움을 발견하고, 내 더러움을 거기서 씻는.. 그런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4생물’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이 가득하더라. 계4:6
▲4생물의 앞뒤 눈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자, 이라크 전쟁이 있었습니다.
미국 영국 기자들이 전쟁에 가서 사진을 전송할 때,
옛날에는 어깨에 큰 카메라를 메고 다녔습니다. 무거운 것을 메고, 목숨 걸고 다닌 거죠.
그런데 요즘은 손바닥만한 카메라도 동영상까지 다 찍히니까,
그것으로 전쟁터에서 찍고 다닌대요.
그래도 다 전송이 되고, 얼마든지 기사화 될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럼 그 카메라가 우리들에게는 마치 ‘눈’처럼 됩니다.
내가 지금 이라크에 가지 않고, 한국에 있지만,
그 카메라로 찍은 현장을 봅니다.
이라크에 있는 그 카메라가, 한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이 됩니다. 눈이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천국보좌 주변에 4생물이 눈이 가득해서
날아다니면서 거룩하다 거룩하다 찬양을 쉬지 않고 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을 다 찍어가지고, 성도들에게로 전송해 내는 것이예요.
그런데 이게 수신이 안 되는 사람이 많아요.
수신이 안 되는 이유는,
유리바다에 들어갔을 때처럼 투명하고 청결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마치 하나님을 방송하는 방송카메라처럼)
4생물이 계속 하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전송을 하고 있지만,
그게 우리 마음에 와 닿지를 않는다는 것이에요.
▲4생물에 관한 전통적 해석 *전통적 해석 보기 -클릭-
여러분 이 4생물에 대해서 어거스틴 등 교부들이 이렇게 정의를 합니다.
‘아무리 연구를 해도 다른 결론이 없다. 4생물은 4복음서를 말한다.’
마태가 사자 같은 복음,
마가가 소,
누가가 사람의 모습,
요한복음이 독수리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4생물은 4복음서와 연관지어 해석합니다.
4복음서라고 하는 건 여러분 뭐겠어요?
주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사건을 정점으로 하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결국은 이 4복음서는, 마치 방송기자의 카메라처럼
십자가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하나님을 (우리로) 보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4생물을 4복음서/하나님 복음의 4가지 속성’이라고 해석을 하더라도,
‘그 4생물에 달린 무수한 눈이, 마치 방송국의 카메라처럼,
하나님의 모습을 실시간 생방송처럼 우리에게 전송해 보여주는 것이다.’ 라는
제 해석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하나님의 모습을 못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이 전파되고, 복음을 듣고 있는 동안에는
천사들이 생중계로 전송해 주는 하나님의 모습이
우리 마음속에 생생하게 보여 져야 정상이라는 겁니다.
자기 몸과 마음을 유리바다에서 씻은 사람은,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죠.
그런데도 오늘날 우리는
마귀가 우리 눈을 멀게 하기 때문에, 그 천국 생방송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고후4:3~4
▲한자 백성 민民자에 담긴 뜻
‘백성 民자’의 형성 과정이 어떻게 된 줄 아십니까?
20세기 초에 갑골문자가 발견되면서
이 백성 民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나를 학자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백성 민’자를 ‘민주주의’ 라는 말에 씁니다.
그 글자에 대해 모두들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만...
그런데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백성 민民은 그게 사람의 눈目을 꼬챙이↖로 찌르는 모습이랍니다. 目 + ↖ = 民
무슨 말이겠습니까? 아주 옛날에 중국에서 백성들을 다룰 때
(마치 삼손이 눈이 빼서 노예로 만든 것처럼)
백성들의 눈을 찔러서, 아무 것도 못 보게 하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백성들이 도망가지도 못하고, 순종을 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마찬가지로 지금 사탄이, 마치 백성 민民자처럼,
이 세상의 백성들의 눈을 다 찔러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못 보게 만들어요.
천사들로 통해 생중계되는 천국 생방송을 못 보게 만드는 겁니다.
뭐로 우리 눈을 찌릅니까?
자식의 일을 팍 터트려 버려요. 그러면 자식 말고는 아무 것도 못 봐요.
사업의 일을 팍 터트려버려요. 건강을 팍 상하게 만들어 버려요.
그러면 문제 말고는.. 아무 것도 우리가 못 봐요.
갑자기 물가가 팍 올라가게 만들어 버려요. 기름 값이 뛰게 만듭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못 봐요. 세상만 뚫어지게 쳐다보게 됩니다.
다 눈이 찔려 버리는 겁니다.
지금 천국은 바로 앞에 와 있어요.
지금 천국이 요 앞에 와 있고, 그렇게 좋은 하나님의 보좌가 눈앞에 와 있는데
사탄이 각종 근심의 꼬챙이로 찔러대면서, 완전히 시선을 차단시켜 버립니다.
▲기독교와 문제 해결
여러분 이거 보통 문제가 아니지요. 한 가지 진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요.
<예수님 믿는다는 것은.. 절대로 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믿는다는 것은.. 내게 주어진 지금 여기서, 천국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내가 천국으로 들어가면
나와 연관된 문제는 줄줄이 거기로 딸려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저절로 해결되는 면이 있습니다. 주님이 도와주십니다.
(세상문제가 결국 해결되는 것은 마찬가진데, 순서가 다르군요)
▲4생물의 찬송/ 천국은 최상급
4생물 creatures, beasts 이라고 한 것은,
그들이 6날개를 가졌다고 볼 때, 천사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계4:8
(그런데 ‘생물 creatures, beasts’ 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그 모습이 귀엽거나 아름답다기 보다는.. 차라리 무섭거나 위엄스럽다는 뜻입니다.)
어쨌든 4생물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찬송을 합니다. 계4:8
유대문화에서 2번 반복하는 말은 비교급.. ※내가 진실로 진실로 내게 이르노니
3번 반복해서 하는 말은 최상급을 가리킵니다. 계4:8, 사6:3
얼마나 좋고, 얼마나 놀라우면 거룩하다를 3번 반복, 최상급으로 표현합니다.
물론 천국이나 하나님의 보좌가 좋고 아름다운 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우리가 4생물의 생방송 중계를 받아서
내 마음의 눈에 천국이 보이면,
우리도 이렇게 가장 최상급의 찬송과 감탄사와 아름다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나도 덩달아 행복해지고,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변화산의 베드로처럼)
이러면서 사시는 동안에
삶의 국면 국면마다 슬픔과 탄식이 여기저기에 가득 차 있던 사람이,
영역 영역마다 ‘야 여기도 천국이구나, 야! 저기도 천국이구나’ 감탄을 연발하면서
사실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 더 읽으실 분 ..............................
▲보는 눈이 있었던 말단 직원
일본이 2차대전 할 때에, 일본 상무국에 말단 직원은
일본이 한참 가미가제의 정신을 살려서 승승장구 할 때에
이미 일본이 망할 걸 내다봤어요. 상무국의 말단 직원이.
어떻게 그걸 안 줄 아십니까?
그 때 당시 영상10도~영하 30도의 온도의 한계를 넘는 비행기 윤활유를
일본이 아직 못 만들었어요. (영상30도~영하10도? 어쨌거나 약간 특수한 윤활유)
전쟁하기 전에는 비행기 윤활유를 전량 미국으로부터 수입을 해서 썼습니다.
그런데 전쟁 중에는, 수입이 안 되잖아요. 미국이 줄 리 없죠.
상무국 말단 직원은 비행기 윤활유의 재고를 딱 알고 있었던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일본이 아무리 승승장구해도
이 비행기 윤활유가 떨어짐과 동시에
일본은 더 이상 전쟁을 수행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걸 모르는 일본 전체 국민들은 막 들떴습니다.
정말 일본은 특별히 ‘신이 지켜주는 나라’인줄 알았을 것입니다.
2차대전 때 먼저 진주만 기습공격을 하고 기선을 잡고서,
가미가제 특공대가 가서 막 항공모함을 침몰시켜 버리고 이럴 때
처음에는 일본이 이긴 줄 알았어요.
그러나 상무국 직원 혼자서는 ‘이건 결국 지고 말 것이다’ 알고 있었어요.
눈이 떠져서 보고 있었던 사람은.. 사실을 알고 있었고,
눈이 가려져서 보지 못하고 있던 사람은.. 사실도 모르고 들떠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 제가
마치 이준 열사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국제회의가 열릴 때
대한민국의 독립을 얘기하다가 안 받아들여지니까.. 자살해 버리잖아요?
제가 지금 꼭 그런 심정이에요. 그런 심정!
지금 여러분이 네 생물이 전송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실시간 볼 수만 있다면,
(물론 진짜 화면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고,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에 보입니다.
어떤 느낌/감동/긴박성/은혜.. 이런 것이 오는 것이지요. 특수한 경우 제외하곤)
우리는 세상에 종말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내 개인의 종말이 코앞에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저 천국이 영원히 펼쳐져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상무국 직원 한 명은 보고 있었어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갈지를...
그런데 마귀는, 그걸 못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온갖 잡다한 일을 가지고.. 내 마음의 눈을 다 찔러 버립니다.
이 땅의 백성들을 영적으로 ‘눈이 멀도록’ 만들어버리고 있습니다. ▣ 계시록
'분류 없음 >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의 갈릴리 첫 번째 설교 2114 (0) | 2009.10.05 |
---|---|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는 믿음 2110 (0) | 2009.10.01 |
천국 보좌에서 나는 청천벽력 2105 (0) | 2009.09.28 |
하늘의 보좌 구경 2104 (0) | 2009.09.28 |
마귀의 속임수 (0) | 2009.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