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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무뎌진 날을 다시 세우라 2113

LNCK 2009. 10. 3. 20:49

◈무뎌진 날을 다시 세우라                         전10:10                          09.09.27.설교스크랩



▲살다보면, 면도날이 무디어 질 때가 반드시 옵니다.

남자들이 면도를 하다가요,

면도기로 몇 번 밀어도, 깨끗이 수염이 밀리지 않고,

도리어 피부가 따갑거나, 심하면 베이는 수도 있습니다.

그 때는.. 면도기의 날이 무디어 진 것입니다. 날을 바꾸어야 하는 때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일이 뭔가 시원스럽게 진척이 안 되고

원치 않는 일만 꼬리를 물고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일은 특정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은 아니고, 누구에게나 오는 일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일은, 무뎌진 날을 숫돌에 갈듯이

우리 인생의 날을 다시 갈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그 일을 할지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말씀 속에서, 우리는 내 인생의 칼날을 세우고, 그것을 잘 사용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이뤄 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설명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전10:10


너무나 당연하고 상식적인 말씀이지요.

이 말씀에 따르면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는 없다’라는 속담도.. 틀린 것입니다.

날이 서지 않은 도끼로는.. 열 번 아니라 20번을 찍어도.. 안 넘어간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의 과제는.. ‘과연 어떻게 날을 세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1. 무엇보다 기도로.. 내 인생의 날을 세워야 합니다.


기도로 내 인생의 날을 세운다는 것은 이런 말씀입니다.


▲학생의 공부를 예로 들어 살펴봅시다.

공부를 잘하는 것은.. 사실은 집중력의 문제입니다.

누구든 공부를 처음 시작하면, 뭘 어떻게 해야 될 지를 잘 모릅니다.

그래서 책상에 앉아있기는 하는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 지 모르는 것이죠.


그런데 책상에서 버티며, 공부를 어느 정도 하다보면,

자기가 아는 것이 어느 정도 쌓이다 보면,

이제는 모르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아는 쪽은 제껴 놓고 모르는 쪽을 열심히 파니까.. 성적이 당연히 오르죠.


그러나 이 수준에 도달하려면, 일단 처음에는 책상에 오래 앉아서 버텨야 됩니다.

그래서 공부가 어느 정도 쌓이면,

이제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이면서, 그 부실한 부분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만을 점점 메꾸어가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면 공부는 바짝 날이 서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 집중하려면,

일단 밑그림이나, 대강 뼈대가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밑그림이나 대강 뼈대를 세우기까지는.., 먼저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지난 시간에 ‘특별함’은.. ‘일상성’을 통과한 이후에 나온다고 살펴보았습니다.)


▲기도를 많이 해야, 기도의 날이 세워집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과정을 똑같이 거칩니다.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기도를 계속 하다 보면.. 기도제목이 몇 가지로 압축됩니다.

그리고 그 추려진 것들을 가지고 계속 기도하다 보면.. 마음에 확신이 옵니다.


물론 (그 압축된 기도제목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거지요. 


그때부터 우리 일은 급물살을 타게 되고

그러면 얼마 안 가서 열매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내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내 속에 계신 성령께서 친히 도우시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공부보다는 쉽게, 핵심적 小기도제목으로 압축됩니다.

기도의 칼날이 제대로 세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수준까지 도달하려면,

일단 기도의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기도 없는 인생은 어떻게 될까요?

운동장을 지나가다가 공에 맞은 것처럼 멍해집니다. 

생각이 없어지고, 계획이 없어지고, 목표까지 없어집니다.


뭘 어떻게/ 무엇부터 시작해야 될 지를.. 잘 모릅니다.      

따라서 지금 뭘 해야 될 지를 잘 모르시는 분은.. 당장 기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능력이란..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만들고, 어려운 문제를 쉽게 푸는 힘입니다.

기도는 우리에게 그런 능력을 줍니다. 


그러므로 기도 하는 사람은, 기도하면 할수록.. 인생에 대해 더욱 예리해집니다. 

집중해야 될 게 뭔지를 알아서.. 거기에 파고들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어떻게 인류를 구원하느냐 하는 그 엄청나고도 복잡한 문제를 놓고서

그 분은 광야에서 40일 간 기도로 날을 갈으셨고,

어떻게 죽느냐 하는 가장 힘든 문제를 놓고서도

겟세마네에서 피땀의 기도로 날을 세우셨습니다.


그렇기에 그렇게 기도하신 후,

그 분의 행보는 거침없이 확고하고 당당하셨던 것입니다.


한나 역시, 처음에는 브닌나에게 받는 멸시 때문에 아들을 구했지만

기도하는 동안 그녀의 제목은 바뀝니다.    


모두들 제 소견에 옳은 대로 살고, 가장 중요한 제사마저 무너진 당시의 이스라엘에

가장 큰 문제는 영적 지도자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구하다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구했고,

그 안목은 하나님을 감동시켰고,

결국 그녀는 불세출의 지도자인 사무엘의 어머니가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지극히 연약한 여성 하나가 기도로 날을 세우자

이스라엘 전체가 회복되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에게 기도란.. 영적인 날을 세우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면이 제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날 선 기도가 우선되지 않으면.. 우리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도의 힘과 능력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기도 제목의 핵심과 뼈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게 기도로 날을 세우는 것이고, 그게 우리의 진정한 힘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의 일상이 지지부진합니까?

복잡한 게 간단하게 보일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기도제목을 추려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십시오!


문제를 크게, 바로 1m 앞의 표적처럼, 크게 보여 주실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일은 단순하고 쉬워질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에 집중해서 인생의 칼날을 날카롭게 세우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우리의 재능에 날을 세워야 합니다.


재능에 날을 세운다는 것은..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을 계발하는 것입니다.


▲재능에 날을 세우려면.. 일단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제가 최근에 말콤 글래드웰의「아웃라이어」라는 책을 접했습니다. 주1)

독특한 시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배경을 조사한 경제경영서인데

그 중 한 대목에서 깊이 공감한 게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적용되더라는 겁니다.

뭐든 한 분야에서 정상에 서려면

그 일과 함께 적어도 1만 시간은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은,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보내야만 채울 수 있는 분량입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사례를 들었는데,

①세계적인 팝 그룹 비틀즈도 초창기에는 함부르크에 있는 한 클럽에서

매일 8시간 이상씩 연습하고 연주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성공한 시점은 1964년도였는데, 그때까지 그렇게 보낸 시간은

대략 10년 동안 1만 시간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함부르크 시절은 무명과 배고픔의 시절이었지만

그 시간은 반복적인 연습과 새로운 연주 방법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②빌 게이츠 역시 처음 프로그램밍을 한 다음 대략 1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설해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고,


③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빌 조이도

컴퓨터 앞에서 1만 시간을 보낸 후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런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신경 과학자 다니엘 레비틴은

‘1만 시간’은 위대함을 낳는 매직 넘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1만 시간의

반복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까 성경에서도 그런 사례를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①다윗의 아둘람 동굴 동지들은 모두 빚쟁이나 노예 출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다윗과 함께 사울에게 쫓겨서 온 이스라엘을 유랑하지요.

그 세월이 대략 10년 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왕이 되자 그들 모두는 용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분명히 쫓기는 동안에도, 그들은 다윗의 지도 아래 강한 훈련을 받았음에 틀림없습니다.


②바울 역시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후

예수를 핍박하는 자에서, 예수를 전하는 자로 바뀝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쫓겨서 아라비아 광야와 자기 고향 다소에서

대략 10년간 칩거하지요.

바로 그 10년 동안 그는 자기를 비우는 연습과

하나님과 소통하는 법을 깨우쳤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소의 10년은.. 그가 세계를 품고 최초,

최고의 선교사가 되는 산실이 되었던 겁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이런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 모두에게 적어도 한 가지 이상씩은 재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재능을 활짝 꽃 피워서 열매 맺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해내는 일은 하나님의 몫이 아니라 전적으로 우리 몫입니다.

즉 재능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열정과 노력을 쏟는 것은 우리 일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령으로 주님이 우리를 도우십니다만.. 우리도 거기에 순종해서 열정을 불태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재능에 날을 세워야 되는 이유는.. 성공 그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그 재능으로 사람을 섬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는 것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잘 준비된 재능과 그 재능이 발휘되는 곳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재능(은사)의 섬김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역사/성령의 터치는, 꼭 기도나 설교를 통해서만 오는 게 아닙니다.

잘 준비된 한 번의 연주에서도 받을 수 있고,

극진한 정성과 열정을 쏟은 음식 한 가지에도,

한 번의 노련한 의사의 시술로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이 그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진실한 봉사에서 오는 감동은.. 그게 곧 기도 응답일 수도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섬김 속에서도..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을 느낄 수 있고

인생의 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도 그렇고, 남도 그렇습니다.


만약 우리의 재능이 그런 모습으로 사용된다면

그것보다 더 귀한 하나님의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의 각자의 은사에 정통하시기 바랍니다.

즉 성공 그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 재능에 날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환히 드러나도록 여러분의 재능을 갈고 닦으십시오!


만약 우리가 수준에 오르기 위해서 정말 1만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시간을 버텨 내십시오!


단순히 버텨내는 정도가 아니라

그 시간을 사랑하고 즐겨서.. 남들이 함부로 넘볼 수 없는 장인이 되십시오!


그렇게 우리들의 재능에 날이 서면

우리 인생은 자신이나/ 이웃에게나/ 하나님을 위해서.. 풍요롭고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3. 안식을 통해, 내 인생의 날을 세우십시다. 


▲휴식은.. 날을 세우는 시간

우리 인생에 날을 세우기 위한 마지막 요건은

앞의 두 가지와는 조금 상반된 이야기입니다.


기도는 영적인 날을 세우는 데 필요하고,

재능은 일상에 날을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에 매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 두 가지를 보완해 주고, 그 두 방면에 더 날을 세워주는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잠시 중단하는 일, 즉 휴식, 안식입니다.


어찌 보면 인생에 날을 세우는 것과 휴식은 전혀 다른 문제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누리는 안식은, 그 자체가 새로운 에너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행적을 따라가 보면 그것은 확실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많은 사역을 하셨지만

자주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혼자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물론 그 시간에 기도도 하셨지만

사역을 잠시 중단하시면서 휴식하셨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 인생에 중단하는 게 필요할까요?

그리고 그 잠시 동안의 중단이 어떻게 날을 세우는 일이 될까요?


언젠가「영어 공부 하지 마라」는 책에서

저자의 뜬금없는 주장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주일만큼은 공부를 중단하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가 믿는 사람이라서 그런 말을 하는 줄 알았는데,

그의 주장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한 주 동안 우리 머리에 이런 저런 정보가 들어오면

뇌는 그것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하루 정도 정보를 들여보내지 않으면

그 시간에 정보는 알아서 자기자리를 찾아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즉 뇌는 자동적으로 정보를 저장시키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쉼 없이 계속 정보가 유입되면 뇌는 정리할 틈이 없어서

전체가 어수선해져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니 일요일에까지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심하게는

일주일 동안 공부한 것을 ‘말짱 도로묵’ 시키는 것이라고까지 주장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 주장은 황당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생각해 보면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제자리로 보내기 위해 안식은 필요한 것이고,

정리된 그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기 위해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휴식이 필요한 더 중요한 이유가 또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 관점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고정 관념은, 그 어떤 방법으로도 교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잠시 하던 일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게 되면

여태 보지 못한 것들이 보입니다.

즉 멀리서 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안식은 우리에게 다른 시각을 제공합니다.

똑 같은 상황에서도.. 전혀 다른 것이 보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좀 우습지만, 조금 쉬게 되면 정말 여유가 생겨서

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일년에 한 번씩은 꼭 한국을 방문합니다.

그런데 제가 한국에 가게 되면, 가장 좋은 일이 뭔지 아십니까?

물론 부모형제와 친지들을 만나는 것도 좋고,

친구들과 선후배 동역자들을 만나는 것도 좋습니다.


또 한국에는 먹을 것이 무궁무진하잖아요?

그런데 그 모든 것보다 더 좋은 게 있습니다.


그것은 설교준비의 감옥에서 해방되는 겁니다.

물론 한국에 가서도 설교를 하지만, 새로운 설교를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교회에서 했던 설교를 하면 되니까

어느 교회에서 누가 언제 부르더라도 전혀 겁나지가 않습니다.


그러면서 저 역시도 회중석에 앉아 설교를 들으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남다른 설렘과 감격이 생기고, 그날 예배를 통해 새로 안 것들과

배운 말씀을 되새김 하면서.. 제게도 또 다른 각오와 시각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제 약점을 보완하게 되고

처음자리로 돌리는reset 그 일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다시 유럽으로 돌아가서는.. ‘이렇게 해 봐야 되겠다’는 계획이 서 집니다.


저나 여러분 모두가 다, ‘일 중독 증후군’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날을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휴식이 필요합니다.


이제 우리들에게 일하는 것도 아니고, 노는 것도 아닌 시간들은 없어져야 합니다.

휴식을 제대로 확실히 가지지 않으면, 무슨 일을 해도.. 무디게 됩니다.


이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인생의 날을 섬세하게 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쉬고 나서, 도리어 상태가 더 안 좋아 질 수도 있습니다. 다윗이 그랬습니다.

그러므로 쉴 때도, 언제나 깨어 있으면서 쉬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인생은 가만 놔두면.. 그저 하루 하루 흘러갈 뿐입니다.

생각 없이 두면..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흐름대로 젖어가게 될 것입니다.


삶의 긴장과 흥분이 필요한 때입니다.

밋밋하게 살지 마시고, 시퍼렇게 날을 세워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성취를 위해 기도로 영적인 날을 세우고,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해 재능의 날을 바짝 세우십시오!


또한 그것들을 온전케 하고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도록

일을 중단하고 규칙적으로 쉬시기 바랍니다.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전10:10


무디어진 날로 괜한 힘만 쓰지 마시고

갈아서 쓰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는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지혜이고

바로 그것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잊지 마십시오!


곧 10월이 시작됩니다.

올해의 못 다한 일들을 잘 해 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영혼과 일상에 날을 세우십시오!


우리에게 언제나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성령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이런 복과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삶의 통찰력        



주1)

‘아웃라이어’란 사전적 의미로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뜻한다.

그런데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그는 ‘보통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

‘성공의 기회를 발견해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을 아웃라이어로 통칭한다.   *책 소개 바로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