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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9

천국 보화를 소유한 기쁨 2144

LNCK 2009. 10. 22. 19:32

◈천국 보화를 소유한 기쁨           마13:44          09.07.26.설교녹취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13:44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천국은 ‘기뻐하며’ 맞이하는 것이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에게..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은.. ‘기쁨’이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은,

일평생 살아가는 동안,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을 나타내 보이는 데, 그것은 기쁨이다.

구원받은 성도와 구원받지 못한 교인을 구분하는 중요한 특징 중 한 가지가,

또한 알곡과 가라지/양과 염소를 구분 하는 중요한 증거 한 가지가.. 기쁨이다.


내게는 기쁨이 떠나지 않고 늘 있는가?


◑성도의 기쁨의 근거


▲1. 성경이 말하는 기쁨은, 막연히 기분 좋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보화를 발견했기 때문에 생기는 기쁨이다.


그것이 우리에게 보증guarantee이 되어서,

우리가 일생 살아가는데 기쁨이 되어준다는 것이다.

‘숨겨진 보화를 발견한 기쁨’이 .. 내 일생 살아가는데

계속 기쁨을 끊임없이 공급해 준다는 것이다.


<긍정적인/적극적인 사고> 같은 자기계발서적에 보면 ‘기쁨’이 종종 나온다.

날마다 기뻐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뻐하면..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늘 기쁘게 사는 것 - 우리에게 꼭 필요하고,

평소에 늘 부정적이기 쉬운 우리 각자가 꼭 계발해야 하는.. 중요한 인격적 덕목이다.


그러나 성경은 ‘긍정적인 사고/기쁨’을 적극적으로 가르치지는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성령을 받으면, 자연히 따라오는 결과이지

우리 삶의 목표가 ‘긍정적인 사고/거기서 오는 기쁨’이 아니다.

기쁨은.. 신앙의 목표가 아니라, 자연히 따라오는 부산물이라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적극적 사고를 강조해서 가르치는 분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는

십자가 복음, 성령충만의 복음.., 이런 것 다 제쳐놓고

‘긍정적인 사고방식’ 이런 것들을.. 마치 성경의 핵심진리처럼 가르치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 하다가는.. 우리는 성경과 복음의 핵심진리들을 다 놓쳐버리고

철학이나 인문학과 구분이 되지 않는.. 그런 인본주의적 기독교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물론 ‘긍정적인 사고방식’도 배울만한 교훈은 있다.

가능하면 좋게 생각하고, 가능하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기 건강에도 좋고, 엔돌핀도 많이 나오고, 일도 술술 잘 풀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얘기해주는 ‘기쁨’은

그런 것보다 차원이 훨씬 더 높은 것이다.

주님이 주시는 기쁨은, 밭에서 ‘보화를 발견한 기쁨’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정말 이런 ‘보화를 발견한 기쁨’이 있는가?

아무리 현실이 각박하더라도 그렇지

왜 이렇게 우리의 얼굴이 늘 우중충하게 사시는지 모르겠다.

왜 우리는, ‘기뻐할만한 일이 생겼을 때만’ 기뻐하는지.. 모르겠다.


여러분, 사진작가들이 사진을 찍으러 아시아나 아프리카의 빈국으로 간다.

왜냐하면 거기에 가야, 사람들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많이 사는 한국과 미국에서.. 기쁜 얼굴이 찾기 드물고,

예수도 잘 믿지 않는 회교권 저계발국가 사람들 얼굴에.. 기쁨이 있더라는 것이다.


이 설교를 통해, 우리 각자에게 ‘보화를 발견한 기쁨’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늘 기뻐하는 삶을.. 자연적으로 사시게 되시길.. 바란다.


▲2. 우리 기쁨의 또 다른 이유 :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이 부활하신 무덤에, 여인들이 먼저 찾아갔다. 마28:1

그들은 천사를 만난다. 천사로부터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때 여자들은 무서움(천사를 보고서)과 큰 기쁨(예수님이 사셔서)을 느꼈다.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쌔 마28:8


여러분, 예수님이 부활하신 줄 믿으시는가?

그러면 우리들도, 무덤가에 찾아갔던 여자들처럼, 큰 기쁨으로 사시게 되시기 바란다.


이 부활의 기쁨은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이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요16:22


▲목회가 (너무 힘들어) 기쁨을 앗아간다고 하지만..

10년 전에, 제가 LA지역에서, 처음으로 담임목회자로 청빙을 받았을 때

신학교 교장을 하시던 통(중국) 박사님이 오셔서, 이런 권면의 말씀을 해 주셨다.


평소에 韓목사가 참 잘 웃는데, 저 웃음이 얼마 안 가서 끊길 것이다.

(목회가 어려울 것을 미리 예상하셔서)

또한 한목사가 지금은 건강해 보이는데, 얼마 안 가서 위궤양이 생길 것이다.

이런 권면을, 농담으로 해 주셨다.

(성도님들이 새로 부임한 목사를 좀 살살 대해 주시라는 부탁이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저는 그 교회를 목회하면서도 계속 웃을 수 있었고,

또한 다행히도 위궤양이 생기지도 않았다.

통 박사님의 염려가 괜한 염려로 끝났다.

제가 잘 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말할 수 없는 기쁨 때문이리라.


▲3.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하나님이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고, 풍성하시며, 긍휼하신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성경 66권에 반복해서 계속적으로 나온다.

 

그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시고, 내게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신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임재를 늘 사모하면,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내가 하나님 안에 있게 된다. 즉, 하나님과 연결된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모든 자원들이 내게로 흘러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인자, 성실, 풍성, 긍휼이 넘치고, 그래서 기쁨이 가득한 사람이 된다.

 

이런 원리는 알겠는데, 실제 삶의 현장에서 기쁨을 빼앗길 수 있다.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이, 나를 짜증나게 하고,

순간순간 내 입에서 불평과 탄식이 나오게 하는데...


요나도, 니느웨를 회개시킨 후에, 박넝쿨이 마르자.. 불평했고,

엘리야도, 바알 선지자 850명을 처단한 후에, 이세벨이 자기를 죽이겠다는 말을 듣고

.. 자기 스스로 죽고 싶어 했다. 기쁨과 평강이 다 사라진 것이다.

사람이 참 연약해서, 언제 어떻게 기쁨과 평강을 다 빼앗길지 모른다.


그런데 성경에는, 기쁨을 되찾는 길이 항상 열려 있다.

내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항상 열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4:16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히10:20

 

이런 여러 말씀 중에 한 가지라도 택해서,

매일 기쁨을 빼앗길 때마다 암송해 보시기 바란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그저 이론이 아니라,

‘천국 보화를 발견한 기쁨’을 날마다 체득해 나가게 되시길 바란다.



◑적용1.


▲진짜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금도 많다.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 건너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며칠간 항해를 해야 미국에 도착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며칠동안 배를 타야 하니까, 배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그가 배가 고파서 식사를 하려고 배의 식당에 내려갔지만,

자기 수중에 돈이 넉넉하지 못해서..

그 음식을 사 먹을까/말까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결국 물마시고 꾹 참았다.

(과거에 한인들도 미국 이민 오실 때, 20불, 50불 들고 오신 분이 계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매번 식사 때마다 물끄러미 남들 먹는 모습만 구경하고 있었는데,

배에서 내리기 얼마 전에, 아뿔사, 자기가 큰 실수를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기가 산 뱃삯ticket에, 식대가 다 포함되어 있었는데,

배를 처음 탔던 그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요즘도 크루즈나 장거리 배를 타면, 대부분은 식대가 뱃삯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그걸 몰라서, 배를 타고는, 식당에 가서 음식을 따로 돈 내고 사 먹는 분이 요즘도 있다.

더욱이 언어가 잘 안 통하는 외국 배를 타면.. 식대 내고도 음식을 따로 사먹기 일쑤다.


큰 배에는 식당이 여러 군데 있고, 규정된 식사가 나오는 식당은 따로 정해져 있다.

물론 규정식 보다 더 고급식사를 원하는 분은, 일부러 딴 식당에서 사서 드시겠지만...)


여러분, 주님께서 우리에게 천국을 주셨다. 값진 보화를 우리에게 주셨다.

거기에는 ‘기쁨’도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천국을 소유한 우리들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해서

‘기쁨’을 또 다시 무슨 삯을 치르고 사야 되는 줄로..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기쁨을 소유하지 못하고, 인상 찡그리고 살아간다...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 제1조에 보면

하나님이 인생을 만드신 가장 주된 목적은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 enjoy Him’이다.


신앙생활의 근본적 본질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 즉 ‘기쁨’에 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이 참된 성도라면

우리 주변의 불신자들이, 참으로 이상하고 신기하게 여기며 의문을 품을 것이다.

‘저 인간은 뭐가 저렇게 항상 기쁘지?’
‘무슨 큰 유산을 상속 받았나? 복권에 당첨되었나? 아니면 애가 S대에 들어갔나?’

‘그것도 저것도 다 아니라는데.. 도대체가 궁금해,

저 집에 놀러가서, 온 집안을 한 번 샅샅이 뒤져봐야 되겠어.

뭘 숨겨놓았기에 저렇게 기쁘게 사는지... 정말 미스터리야!’


구원 받은 우리는, 천국 보화를 소유했기 때문에 기뻐 즐거워하는데,

세상 사람들은.. 아직 그 기쁨을 모르는 것이다. 도무지 오리무중이다.


▲여러분, 집에서 자녀를 키우실 때, 부모로서 언제 가장 기쁘신가?

보통은 자녀들이 이렇게 고백할 때이다.

    ‘아빠, 저는, 아빠의 아들된 것이 기뻐요!’

    ‘엄마, 저는, 우리 집에서 태어난 것이 정말 기뻐요!’


이렇게 자녀가, 부모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부모를 인정해 줄때,

부모된 입장으로서, 정말 세상에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린다.

자식 키우는 보람으로 충만해진다.


주님의 자녀된 우리도, 하나님께 대해 똑같다.

내가..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됨을 즐거워하며 enjoy Him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뛸 듯이 기뻐하실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우중충하게, 늘 불만스럽게, 인상 그리고 살아간다면

하늘 아버지께서.. 그런 나를 보시고, 얼마나 씁쓰레하실까?


자식 키우는 부모된 입장으로서, 하늘 아버지의 입장을

저와 여러분이 깊이 생각해 보시게 되길 바란다...


◑적용2.


▲농부는.. 보화를 산 것이 아니라, 밭을 샀다.

우리는 보화를 사려고 하지만, 보화를 살 수 없다.

보화를 살 돈이 없기도 하거니와, 주인이 팔지도 않을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보물이 들어있는 <밭을 사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보물은, 밭 속에 감춰져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예만 들면, 이것은 ‘교회’이다.

이 교회에는 ‘하늘의 신령한 비밀과 보화’들이

교회라는 밭 속에 감춰져 있다.

교회를 통해, 여러분이 그것들을 발견하고,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회라는 밭에서, 그 보화를

설교를 통해 발견할 수도 있지만,

설교가 아니더라도, 성도의 교제를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

여러분, ‘밭’을 사시게 되시기 바란다.


▲그런데 그 보화를 사기 위해서는, 반드시 밭을 사야 한다.

‘밭을 산다’는 부분이 .. ‘또 헌금하라는 소린가?’ 경계하실 것이다.

여러분, 밭 속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는 것은.. 공짜이다.

그러나 그 보화를 내 소유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밭을 사야 한다.


내 쪽에서 뭔가 희생해야 할 부분이.. 약간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 보화를 내 것으로 가질 수 없다.


본문의 농부는 이랬다.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13:44

아니, 어떻게 자기의 소유를 다 팔 수 있었을까?

여러분, 밭을 사기 위해서, 뭐라도 하나 팔아보신 분이 계신가? 쉽지 않다.


그런데 어떻게 이 농부는, 자기 소유를 다 팔 수 있었을까?

그 해답도 ‘기쁨’에 있다.

그 ‘기쁨’이 너무 크니까.. 자기 소유를 다 팔아도.. 아깝지 않은 기쁨이었다.


그래서 제가 늘 드리는 말씀이 있다.

믿음의 원리이건, 복음이건, 십자가이건

그 원리는 대단히 간단하다. 그러나 결코 쉽지는 않다.


간단하니까 쉽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데는 아주 간단한데,

내가 몸으로 정말 살아내려면.. 그건 대가를 요구한다.


오늘도 내가 ‘기쁨’ .. 이거 머리로는 다 알겠는데,

실제 삶에 별로 기쁘지 않다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몸으로 복음을 살아내지/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가(일례로 작은 멍에/마11:29)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이고,

본문에 나온 대로 하면, 밭을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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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본문에 ‘빨리’보다는 ‘기쁨’이 강조되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마13:44


여러분, 만약에 제가 성경을 기록한다면 ‘빨리’라는 말을 강조해서 썼을 것 같다.

아니, 밭을 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노다지를 발견했는데

(옛날에는 은행이 없어서, 보화를 주로 밭에다 감추었다.)

그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가?  ‘빨리’이다.


‘빨리 집에 돌아가서..’ 라든지

‘빨리 다시 땅 속에 숨겨두고..’ 라든지

이렇게 ‘빨리’가 나와야 되는데,

성경에는 그런 말은 없고, 대신에 ‘기쁨’을 더 강조하고 있다.


여러분, 천국 보화, 주님이 주시는 복음의 보화는

한 마디로 말하면, 옆 사람과 ‘빨리’ 경쟁적으로 서둘러 취할 필요 없다.

저 사람도 풍성히 취할 수 있고, 나도 풍성히 취할 수 있다.

그래서 저 사람도 기쁘고, 나도 기쁜 것이다.


천국 보화는 ‘기쁨’에 그 특징이 있는 것이지,

세상 보화처럼.. 남들과 경쟁적으로 싸우면서 취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관련글 클릭

-말씀을 발견하는 기쁨  http://blog.daum.net/rfcdrfcd/1566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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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와 기쁨의 차이

세상 재미를 다 보고 나서 예수를 믿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수를 믿고 살아가는 영적 생활에

세상 재미(fun)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 영적 생활에서 얻는 재미를 ‘재미’라고 이름 붙이기 어렵습니다.

‘기쁨’(joy)이라고 이름 붙여야 더 옳을 것입니다.


우리말에서 ‘재미’는 보통 얄팍하고 스쳐 지나가는 즐거움을 가리킵니다.

재미는 그 순간을 즐겁게 해 주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공허해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진한 재미를 추구하게 됩니다.


반면, ‘기쁨’은 마음을 깊이 적셔주는, 좀 더 오래 가는 즐거움을 가리킵니다.

이 기쁨은 내적 공허감을 채워주고 삶에 신선한 활력을 제공해 줍니다.


‘재미’와 ‘기쁨’의 차이는 우리의 언어습관을 잠시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밤새도록 친구들과 술 마시고 노래하고 놀았다 칩시다.

이른 새벽에 술집을 나오면서 “아, 기쁘다!”라고 말하는 사람 보았습니까?

“오늘, 재미 좋았네!”라고 말합니다. “기분, 째지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몇 시간을 자고 깨면 극심한 두통과 공허감을 씹게 됩니다.

헛된 재미로 인해 기분이 째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과 함께 동행하며

성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살아가는 삶에는 ‘재미’보다 더 깊은 ‘기쁨’이 있습니다.

기도에 깊이 들어가 하나님과 깊은 사귐을 나누고 난 다음,

일어나면서 그 사람이 뭐라고 말할 것 같습니까?


“재미 좋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 참 기쁘다!”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읽으며 묵상에 깊이 빠져서 송이 꿀보다도 더 단 말씀의 맛을 보고 나면

우리의 영혼이 기뻐 뜁니다.

영감이 충만한 예배를 드리고 나면 어떻습니까?

영혼 깊은 곳에 터치를 받으면 우리는 재미가 아니라 기쁨을 느낍니다.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내 물질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어 봉사할 때,

우리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그리고 그 기쁨은 기분을 째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째진 기분을 통합시키고 치유하며 회복시킵니다.

그래서 생명력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


예수 믿는 것은 세상 재미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 될 수는 있으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얻는 일입니다.                                                     ▣ 복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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