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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뒤통수 맞자 2171

LNCK 2009. 11. 7. 10:41

◈하나님께 뒤통수 맞자                             창45:25~46                        07.03.02.인터넷설교 스크랩

                                                                                                                              

 

◑하나님께 뒤통수 맞은 야곱

 

▲뒤통수 맞기란, 설명 안 해도 다 아시지만, 재외국민을 위해 설명 드리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이 있듯이,

예를 들면, 어떤 총각이 여자 친구와 사귀다가 차였는데,

그래서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날 길에서 봤더니, 자기를 찬 옛 여자 친구가 

글쎄 자기(총각)의 가장 친한 친구랑, 서로 팔짱끼고 가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럴 때 ‘뒤통수를 (얻어)맞았다’ 라고 말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뜻밖의 황당한 일을 당할 때, 쓰는 말이죠.


설마 그쪽으로는 전혀 의심의 마음을 갖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안심했던 그곳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질 때

우리가 ‘뒤통수를 맞았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눈은 얼굴 면상에 있고, ‘뒤통수’에는 눈이 없습니다.             

그래서 눈이 없는 곳을 맞았다는 것은

‘내가 보지 않는 사이에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고

‘내 의식이 미처 생각하지 않은 곳에서 일이 일어났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행복한) 뒤통수를 맞은 야곱

뒤통수를 맞는 모든 일들은 보통 ‘안 좋은 일/기분 나쁜 일’인데,

본문은 뒤통수를 맞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수난을 맞이하게 되는

야곱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가나안에 기근이 닥치자, 야곱의 아들들이 애굽으로 내려가서 곡식을 사옵니다.

그런 와중에 요셉과의 전격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고,

이제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모든 식솔들을, 애굽으로 다 내려오라고 초청합니다.


그런데 아버지 야곱이 뒤통수를 맞은 것처럼, 당황하고 놀랍니다.

꿈에도 전혀 생각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도저히 아들들의 말을, 믿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들들이, 요셉에게 선물 받은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들을 다 보이고,

또한 요셉이 보낸, 아버지가 타고 올 수레까지 다 보니까,

야곱이 차츰 믿게 됩니다.


야곱은, 지금 요셉이 죽은 줄 알고 20여 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20여 년의 세월이 지났어요.


그러니까 완전히 ‘의식의 사각지대’ 아닙니까?

야곱의 마음의 눈은 요셉이 이 땅에 살아있다고 하는 그런 사실에 대해서는

완전히 ‘사각지대’가 돼버렸어요. ‘뒤통수’가 되어버렸습니다.


지금 요셉이 살아있습니다마는 그 요셉이 살아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야곱의 의식이 완전히 미치지 못하는 야곱의 뒤통수라는 겁니다.


그런데 요셉이 살아있다는 겁니다.

뒤통수를 빵! 쳤습니다. 누가요? 하나님께서!


그래서 오늘 본문에도 보면 말입니다

창45:26, 고하여가로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을 믿지 아니하므로 기색하더니 (어리둥절하더니, stunned, fainted)

                  

‘기색하더니’란 말은.. 정신이 나가서 어리벙벙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뒤통수를 딱 얻어맞으면 ‘띵~’ 하잖아요?

영락없이 이 장면은, 지금 야곱이 뒤통수를 맞는 장면인 거예요.

하나님께로부터.


▲하나님께 뒤통수를 맞고 마냥 행복해하는 야곱

야! 이거 정말 기가 막힌 얘기 아닙니까?

야곱이 깜짝 놀랐어요. 꿈에도 생각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뒤통수를 얻어맞은 야곱은, 행복에 겨워하는데

성경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창45:27,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기운이 소생했다’는 것은

뒤통수 맞고 띵~하다가 이제 제정신이 들었다는 얘깁니다.


:28, 이스라엘이 말하기를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한지라.

‘족하도다’ 라는 말은.. 내가 이제 죽은들 무슨 여한이 있겠느냐?

지금 죽어도 그만일 정도로 내 마음에 만족하도다.. 라는 뜻입니다.


신앙이란 뭡니까? ‘뒤통수 맞기’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뒤통수 맞은 제자들

예수님은, 부활사건 분명히 제자들에게 미리 말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의식은 ‘사람이 죽었다가 다시 부활한다고 하는 것’,

더군다나 내 옆에 있는, 내가 만지면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는 이 살아계신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은.. ‘그러려니..’ 했을 것입니다.


아니 ‘십자가에 죽는다는 사건’도,

하루 전날 까지는.. 전혀 의식에 잡히지 않는 사건이었다는 것이에요.

제자들은 완전히 ‘의식의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도 기절초풍을 하고 다 도망갔고,

.. 정말 뒤통수 맞은 거지요.


예수님 모시고 다니면서 뭔가 이 세상에서 한자리 해보려고 했다가

갑자기 딱 하룻밤 사이에 잡히시고, 그리고 곧장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으니까

영락없이 뒤통수 맞은 거 아닙니까?


더욱이 제자들 중에 아무도

예수님이 부활하실 것을 예견한 사람이 없었어요.

완전히 의식의 사각지대였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주일 아침에 무덤에 찾아간 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신에 기름 바르러 갔습니다.

그러다가 뒤통수 맞은 거예요.

예수님이 ‘마리아야!’ 하고 부르시는 순간, 기절초풍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 음성을 듣기 전까지는, 동산지기인줄 알았지요)


▲예수님의 인도 스타일

목자 되셔서, 예수님이 내 앞에서 인도해 가십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다른 것을 보게 되지 않습니다.

나는 오직 앞에서 이끌어 가시는, 목자 예수님만 바라보게 됩니다.

양들이 목자를 바라보듯이.


그러니까 목자 예수님 이외의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

우리는 ‘의식의 사각지대’에 놓여지게 되는 것이에요.

우리의 의식, 우리의 마음의 눈이.. 사방을 다 바라보고 있지 못합니다.

하나님만 보게 됩니다.


그런데 계속 하나님만 보고 쫓아갔는데.. 아이쿠! 이게 세상에 웬일입니까?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푸른 초장이 떵! 하고 나타나는 겁니다.

쉴만한 물가가 떵! 나타나는 겁니다.


자고로 양떼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를 바라보면서

목자를 따라가는 적이 없더라는 것입니다.

양들은 시력도 지독히 나쁘다면서요? 코앞에 밖에 못 본답니다.


그런데 만약에 우리가,

우리가 원하는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를 우리 스스로 의식해서

우리의 마음의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내가 그것을 바라보고 그것을 원하는 사이에

나와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지게 됩니다.

목자를 따라가지 못하고, 길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내가 뭔가를 (욕심으로) 이루기 위해서 내 스스로 바라보는 것이 있지요?

그걸 뚫어지게 바라보면서 길을 가노라면

목자를 잃게 됩니다. 나는 길 잃은 양이 되는 겁니다.

그러면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완전히 내버리고 잊어버려야.., 뒤통수 맞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죽은 줄 알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의식의 사각지대였습니다.

이제 야곱이 바랄게 있다고 한다면

야곱의 인생에 있어서 야곱의 인생의 의미는 죽은 요셉은 제외해 놓고

- 뒤통수에 있으니까, 의식으로 도달할 수 없으니까-


살아있는 열 한 아들 중에

뭔가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서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야곱은 그렇게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뒤통수에서 빵! 칩니다.

인생의 행복의 절정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이.


만약에 야곱이 요셉을 끼고 애지중지 했더라면,

요셉이 가나안에서 동장洞長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것도 쉬운 게 아니니까요!

그런데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뒤통수 맞는 일이 생기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업으로 하나님께 뒤통수 맞으시려면.. 사업을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목자 되신 주님만 뒤쫓아 가세요!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집착해야 할 대상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사업을 하기는 해야죠.

그런데 성공, 대박.. 이런 것 다 잊어버리라는 것입니다.

야곱도 요셉을 약 20년간이나 잊어버렸습니다.


▲십자가는.. 완전히 내버리고 잊어버리는 것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갈2:20

내 의지가 다 죽었다는 것입니다.


사업을 성공시키고 일으키겠다는 의지도.. 다 죽고,

사업에 실패해서 남부끄럽다는 생각도.. 다 죽는 것입니다.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에 사업 성공해서 뭘 크게 교회를 짓겠다는 생각도.. 다 죽고

오늘 하루도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 잊어버리고 사는데..

나중에 하나님이 내 뒤통수를 쳐 주실 것입니다. 야곱처럼!


그런데 내 의지가 살아있고, 내 생각과 계획이 살아 있으니까,

자꾸 목자가 인도하고 이끄시는 데로 안 따라가고,

자꾸 자기 의지와 생각과 계획이 이끄는 데로.. 따라갑니다.

그러니까 평생 ‘하나님께 뒤통수 맞을 일’이 없는 것입니다.

뒤통수는 자기 사업동업자에게나 된통 맞을 겁니다.


▲성공하겠다는 생각과 의지를 잊어버리세요.

그런데 사실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하루아침에 죽어지지 않습니다.

어제는 죽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까.. 또 살아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뭐라고 얘기 합니까?

‘나는 날마다 죽는다.’

그래서 우리도 날마다 죽어서

‘사업 성공 하겠다는 생각’도 잊어버리고

‘자식 성공시키겠다는 생각’도 잊어버리고

의식의 사각지대에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매일 뭐하고 삽니까? 내가 매일 해야 될 일이 뭡니까?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목자 되신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졸졸 따라가는 것입니다.’                                         #2171

그러면, 때가 되면, 반드시 주님이 내 뒤통수를.. 펑 때려 주실 것입니다.                       ▣ 삶의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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