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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내 2203

LNCK 2009. 11. 26. 22:58

◈인 내                                                    눅21:19                           인터넷 글 스크랩, 모음


너희의 인내로 너희 영혼을 얻으리라   눅21:19



▲누가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인지 알아보려면,

그가 얼마나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는지(교제하고 있는지) 그 부분을 살펴보라.

그의 삶이나 가르침에서, ‘하나님과의 가까움’이 느껴지지 않으면

그는 사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삶에나 가르침에서 ‘하나님과 가까움’이 느껴진다면

그는 사실 하나님에 가까이 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잘 대우해야 한다.

 

    When someone claims to be spiritually advanced,   said the Sufi mystic Ahmed Al-Alawi,

    ask him or her about union with God. 

    “See if his being reflects it.  If he says God is distant, this is because he himself is far from God. 

     But if he says God is near, count him most worthy.”


오늘날 우리의 '대화'에서 ‘하나님과의 가까운 관계’ - 기쁨, 행복, 헌신, 사랑, 은혜, 평안,

기도, 찬양, 회개, 감사, 소망, 교제, 전도 등 - 이런 것이 대화의 주요 주제가 되지 못한다면

어쩌면 그가 평소에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 일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한 때 우리는 ‘예수 믿노라 시인하면 구원은 따 놓은 당상’으로 제쳐놓고

위에 열거한 기쁨, 행복.. 등의 주제들은 ‘너무 비현실적인 주제’들이라서 찬밥 신세였고,

그래서 ‘현실적인 대화의 주제들’이 - 성공, 머리되는 법, 처세술, 현실적응, 심지어 재테크까지-

이런 주제들이 많이 강조되었습니다.


현실적인 주제들도 분명히 필요하겠지만,

그것은 어쩌면 그가 ‘하나님과 멀어져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클래식한 성경의 주제 중 한 가지 ‘인내’에 관해 10분만 묵상해 봅시다.



◑‘겨울’에는 특별히 ‘인내’가 필요합니다.


▲말세에 특별히 필요한 ‘인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계3:10


Since you have kept my command to endure patiently,

I will also keep you from the hour of trial that is going to come upon the whole world

to test those who live on the earth  NIV


마지막 때에 온 세상에 성도의 믿음을 시험(유혹)할 때가 온다고 성경은 경고합니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고난/배도가 심하게 일어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이길 수 있는 길을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인내’입니다.


계시록을 읽어보면 일관적으로 권면하는 말씀이 ‘인내하라’와 ‘이겨라’입니다.

계2;2, 2:19, 3:10, 13;10, 14;12등 /계2:7, 2;11, 2:26, 3:5 3:12, 3;21, 21;7

유독 ‘인내’가 계시록에 많이 나오는 점을.. 유심히 보고, 깊이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때에,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인내'라는 것입니다.


‘바벨론’이란 어떤 특정 부자 나라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말세 때 치부하며, 사치하며, 쾌락을 즐기며, 물질을 우상숭배하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 무리들을 뜻합니다.


어떤 분들은 말합니다. 말세에 성도가 당하는 <극심한 핍박>이 있는데,

그것은 총과 칼과 투옥이 아니라, 거대한 바벨론 같은 물질주의 파도 속에서

우리가 맘몬 우상에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는 그것이.. ‘핍박을 견디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물질주의 홍수 속에서, 성도로서 타협 없이 사는 데는

정말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인내 to endure patiently’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덧붙혀서, 물질주의로 아이들을 핍박하지 맙시다.

'돈 많이 버는 직장 가야 돼! 그럴려면 무슨 대학에 가야 해!'

이렇게 우리가 물질주의로 자녀를 계속 <핍박>한다는 것입니다...


▲겨울에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겨울 철 나무들과 땅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땅은 나무에게 양분을 주지 않고

나무들은 수액을 빨아올리지 않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지만, 나무는 봄에 생명의 기운이 나타날 때까지

겨울을 견디어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어 3일 동안 무덤에 계신 것이

부활을 준비하는 기다림이었듯이

우리에게도 생명이 나타나고 약동할 때까지

인내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어야합니다.


▲겨울은 추워야 농사에 좋습니다.

농사꾼들의 경험에 의하면,

특별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난 이듬해에는, 농사가 잘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겨울이 춥지 않으면.. 오히려 내년 농사를 걱정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어떤 농부는 ‘병충해’ 때문이라고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병충해가 많이 얼어 죽지만,

그해 겨울이 따듯하면, 이듬해에 병충해가 심해진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농약 때문에 그런 걱정이 과거처럼은 많지 않겠지만,

과거에는, 농부들이.. 겨울이 춥기를 오히려 바랬답니다.


사람의 인격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러나 그 추운 겨울을 인내하고 나면.. 이듬해 농사는 풍년이겠지요!


▲너무 빨리 성장하는 것.. 안 좋습니다.

(어떤 분이, 어렸을 때 읽었던 동화를 인터넷에 올려 주셨습니다.)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 젊은이는 자기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연인을 기다리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자기의 연인이 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이 젊은이는 초조했지요.


바로 그 때 어떤 회색의 난쟁이 노인이 갑자기 나타나서 이 젊은이에게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하고 묻는 것이었어요.

이 젊은이는 자기의 연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지요.

그랬더니 이 노인이 단추를 하나 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 단추를 옷에 붙여서 오른쪽으로 돌리면, 당신은 시간을 먼저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이 젊은이는 너무나도 신기했고 꿈같았지만,

혹시나 하고서 자신의 옷에 단추를 붙이고는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사랑하는 연인이여, 빨리 와다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고대하던 연인이 웃는 얼굴로 금방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젊은이는 너무나도 신기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단추를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사랑하는 연인과 빨리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했더니,

말하기가 무섭게 성대한 결혼식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었습니다.

이 젊은이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집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 집이 세워졌고,

“아이를 원한다.”라고 하면 몇 명의 아이들이 태어났습니다.

또 “포도밭이 있었으면...”하면 포도밭이 생겨났습니다.

이 젊은이는 너무나도 신기하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그 희망의 단추를 돌렸지요.


그런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자기는 이미 백발노인이 되어서 자기 무덤 앞에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었지요.


성급하게 미래를 먼저 가진 그 동화 속의 젊은이는

처음에는 행운인 줄 알았지만,

죽음까지도 먼저 얻게 되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에 빨리 다가가고 싶지요.

그래서 어떤 사람은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철학원에 가서 점을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빨리 빨리 성공하는 것이, 사실은 빨리 빨리 죽는 길이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맡기고

느긋하게 ‘인내’하며 사는 것이.. 백 번 좋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발육 과정에서 배우는 인내


세상에 태어난 아이가, 스스로 일어서서 걷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처음에 계속 잠만 자던 아이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면서.. 자기 팔과 다리를 ‘버둥거리기’ 시작합니다. ①


언뜻 보기에는, 무의의한 동작을 반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아기는., 자기 팔과 다리를 버둥거리는 동작을 통해서..

그 아기의 어깨와 팔다리에는, 스스로 몸을 뒤집을만한 힘이 축적됩니다.


그래서 때가 되면, 아기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지만

자력으로 자기 몸을 ‘뒤집습니다.’    ②


바꾸어 말하면, 때가 되었는데도 팔다리를 버둥거리지 않다가

갑자기 자기 몸을 뒤집는 아이는 없습니다.


일단 아이가 몸을 뒤집고 나면.. 그 다음 단계는 ‘기는 단계’입니다.  ③

아이가 기기 시작하면, 온 사방을 정신없이 기어 다닙니다.


그 과정 또한.. 그 다음 과정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아이가 계속 기는 동안에

어깨와 팔다리에만 힘이 축적되는 것이 아니라,

허리와 등뼈에도 힘이 길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등뼈와 허리에 충분한 힘이 축적되면

그 아이는 스스로 ‘앉게’ 됩니다.  ④

그리고 앉아서도 자기를 가눌 수 있게 되면

그 다음에는 스스로 일어나서 균형을 유지하는 법을 익히게 되고,


그 이후에는 넘어질 듯이, 한 발씩 걷다가 

이내 익숙해져서 아장 아장 '걷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뛰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과정 중에, 한 과정만 결여되어도

아이는 정상적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설령 나중에 걷거나 뛰더라 하더라도

제대로 걷지 못하고, 제대로 뛰지 못합니다.


부모 중에는, 자기 아이가 기기 시작하면

대견스러워서 손으로 아이를 일으켜 걸음마 연습을 시킵니다.


또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이를

의자에 앉히거나, 보행기에 태우기도 합니다.


그처럼 부모가 성급하게 아이를 일으켜서 성급하게 보행기에 태우면

또는 걸음마 연습을 집중적으로 시키면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빨리 걸을 수 있을지 모르나,

그 아이는 성장해서도.. 나중에 등뼈와 허리에 결함을 갖고 살아가기 쉽다고 합니다.


부모가 성급하게 아이를 앉히고 일으켜서 ‘걸음마 연습’을 시킴으로 인해서

충분히 기어 다니지 못한 아이는,

등뼈와 허리가 잘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서는 연습을 하면

가장 중요한 시기에 등뼈와 허리에 무리가 가면서, 바르고 고르게 발육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들은

이상 말씀드린 과정을 예외 없이 거치면서

비로소 정상적인 아동으로 성장해 갑니다.


주님도 우리를 양육하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개인이나 공동체를 양육해 가실 때,

하루아침에 급하게 ‘걷거나 뛰도록’ 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가는.. 그 개인이나 공동체는

나중에 반드시 ‘장애’ 증상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는, 성급하게 빨리 성장하고 싶어 할지 모르나,

그래서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때와 성장 스케줄을 무시해 버리고,

내 스스로 빨리 성장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결과가 좋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춰가야 합니다.


부모가 성급하게 걸음마를 가르친 아이가 .. 조금 더 빨리 걸음을 배울지 모르나

일평생 허리와 등뼈의 결함을 지니고 살아가게 되는 것처럼

우리 개인이 (인내하지 못하고) 너무 외적인 빠른 성장을 고집한다면,

그래서 하나님의 성장 계획보다 앞서 간다면

그 결과는.., 혹시 빨리 성장하더라도.. 결국 장애와 후유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과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 언제나 중요합니다.

특별히 해외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은,

그 ‘인내하지 못하는 조급증’을 가지고, 오래 기도해서 해결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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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내로써 경주하며

  환란 인내 연단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