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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 같은 제사장 2211

LNCK 2009. 12. 2. 13:09

◈나는 왕 같은 제사장                    벧전2:1~9                  07.12.05.설교 스크랩



▲사랑과 관심을 받은 쥐가 오래 살았습니다. 

버클리 대학에서 행한 실험입니다.

쥐에게 먹이를 주어 키우는 데, 3부류로 나누었습니다.

1번 쥐들은 혼자 먹게 하였습니다.

2번 쥐는 다섯 마리가 함께 먹게 하였습니다.

3번 쥐들은 사람이 손에 먹이를 들고 먹여 키웠습니다.

즉 사람의 사랑을 느끼며 먹고 자라게 한 것입니다.


1번 쥐들은 600일을 살고,

2번 쥐들은 700일을 살았으며,

3번 쥐들을 950일을 살았습니다.


1번 쥐는 뇌가 가장 가벼웠고,

2번 쥐의 뇌는 1번 쥐보다 무거웠으며,

3번 쥐의 뇌세포는 사방의 세포들과 많은 연결을 맺으며 뻗고 발달하여

훨씬 무거운 뇌가 되어 있었습니다.


쥐에게 사람을 알거나 이해할 능력은 없지만

쥐의 지략을 초월한 어떤 큰 존재의 사랑과 연결될 때

생물학적으로 뇌하수체 속의 성장 호르몬 인자를 자극하여

건강하게 살고 또 얼마나 오래 사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한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집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치 있고 사랑스러우며 특별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며 용납하고

사랑을 나누는 친밀한 관계 속에서 행복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은 전능하신 사랑의 하나님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할 능력을 얻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여기에 있습니다.

교회는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서

모든 성도들에게 감격과 행복을 전달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을 때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의 우리가 된 것은, 우리의 개인적 성취이기 이전에

우리를 사랑해 준 사람들, 우리를 믿어준 사람들, 우리를 섬겨준 사람들,

우리를 도와주고 참아주고 견디어준 사람들,

우리들을 위해 희생해 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교수로 있었던 강사문 교수가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퇴임식 석상에서 강 교수님이 답사를 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그는 단에 올라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장신대 교수로 재직하며 정년퇴임할 때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과 희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제 아내는 나를 섬기고 돌보느라 병을 얻고 상처를 입었습니다.

제 아내의 희생이 없었다면…” 하고 나서 말을 잃었습니다.

입을 다물고 복받쳐서 말을 못했습니다. 한참을 지나도 말을 하지 못하자

다음 차례의 교수님이 등단하여 그 장면을 수습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집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제가 건강하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목회하고 있는 것 같지요?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다릅니다.

저는 조금만 건드리면 폭발하고 밥을 먹다가도 계속 흘려서

넥타이, 양복, 와이셔츠 등에 음식물 찌꺼기로 더럽히고,

가족과 집안을 잘 챙기지 못합니다.


제 아내가 사랑으로 섬겨주지 않았다면, 제가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저는 압니다.

아내의 희생하고 참아주고 견디어주는 사랑 때문에

오늘 제가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도 수많은 만남과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받았기 때문에

오늘 여기까지 와 있는 것이지요?


여러분에게 속한 것들 가운데 여러분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있습니까?

모두가 받은 것입니다.

모두가 사랑하고 믿어주는 이웃들을 통해서 나에게 온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고서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아빠는 정말로 소중한 분입니다!’

K씨는 승승장구 승진에 승진을 계속해오던 소문난 실력가 가운데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IMF 경제위기가 오면서 54세의 나이로 조기은퇴를 해야 했습니다.

그는 처음 퇴직했을 때 이제까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너무 바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는 이제 등산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조금 한가한 삶을 살아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처음 2~3개월간은 등산도 가고, 아이들과 대화도 곧 잘하고

여기저기 여행도 가고, 한가한 삶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은퇴한지 3개월이 지나면서 K씨는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사람이 변한 것처럼 표정을 잃어버리고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되어버렸습니다.

후에 그가 고백한 말에 따르면 그는 자존감을 통째로 잃어버리고

살아갈 의미를 상실하여 3개월 내내 죽음을 생각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가 쉽게 죽지 못한 이유는,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죽을 방법을 아직 찾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자기의 자존심이요 자랑거리인 직업을 잃어버린

지금 자기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가 되어버렸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는 살아가야 할 의미를 상실해 버린 것입니다.


그런 아버지의 변화를 감지한 가족들은

아버지의 54회 생일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남편의 생일날에 그의 아내와 대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은

좌절과 절망에 빠져있는 아버지에게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선물을 주었습니다.


먼저 “아내가 이것이 제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입니다”하고

54회 생일을 맞는 남편에게 54가지 남편에게 고마운 일, 남편의 자랑스러운 점,

남편이 자기 가족들을 위해 이루어 놓은 일 등을 적어 와서 남편에게 읽어주었습니다.


남편은 그것을 들으면서 빙그레 웃으면서 ‘당신에게도 그런 점이 있었소?’하고 말했습니다.

다음에 딸이 선물 꾸러미를 풀어내었습니다.

딸도 아버지에게 고마운 일들, 아버지 때문에 자기들이 지금의 자기들이 되었다는 것,

아버지는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이라는 것 등을 54가지 읽어드렸습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아버지가 자기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분이신지에 대한 54가지를 이야기하면서,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자기 가족들에게,

특히 자기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할 때 아버지는 통곡을 하면서 울었습니다.


자기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렸지만

아직도 그는 가족들의 사랑과 존중을 받고 있으며

그것은 자기의 성취 때문이 아니라 오직 자기가 아버지라는 이유 때문이라는 점이

그처럼 마음에 와 닿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들이 마지막 한 가지를 다 이야기 한 후에

그는 자기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 그들을 껴안으면서 울먹이는 음성으로

“아빠는 이제부터 무엇이나 할 수 있어.

나를 이처럼 믿어주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나를 둘러싸고 있는데

내가 왜 좌절하며 절망하겠어? 나는 이제 새 사람으로 새 삶을 시작할거야!”

하고 확신에 찬 음성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아내와 자녀들의 존중과 사랑은 아버지에게 생명을 일으키는 비밀입니다.

아름다운 관계는 새로운 힘을 얻게 합니다.

존중하고 소중히 여기는 관계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냅니다.

예수님의 존중과 사랑을 전달하는 곳에는, 하나님의 신비와 행복이 임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관계를 만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여러분, 우리의 안정감의 근거는 '직업', '물질', '자녀'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그 분과 깊은 관계입니다.

    일부 목사님들도, 퇴직한 이후에.. 괴롭다고 합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안정감의 근거는 '존경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 분과 친밀함입니다.

    그것이 튼튼한 사람은.. 퇴직을 하든지/말든지.. 부자가 되든지/가난하든지.. 늘 안정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안정감의 근거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그 분은 영원히 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모두가 ‘하나님의 제사장’


오늘 함께 봉독한 성경말씀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하며 성장하게 만드는 관계 가운데 하나를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사장 관계입니다.


본문 벧전2:3절, 5절, 9절을 함께 읽읍시다.

너희가 주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대제사장 예수님

제사장은 언제나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전달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람들을 섬기며

사람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자기의 피로써 하나님의 지성소인

골고다에서 죽으심으로 단번에 속죄를 이루셨습니다.

히9:11~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이 말씀은 여러 가지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니다.

①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대제사장이라는 것이요,

②골고다는 하나님의 지성소였다는 것이요,

③예수님은 자기의 피로 속죄를 이루셨다는 것이요,

④예수님은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림으로 속죄를 완성했다는 것이요,

⑤예수님의 십자가는 지성소를 가린 휘장을 찢으심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누구나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제사장직은 바로 예수님의 제사장직에서 나옵니다.

예수님(제사장)을 내 속에 모시고 있기 때문에, 나도 자동적으로 제사장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과 사랑의 복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사람들을 대신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기도 하듯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과 사랑의 복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사람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는 제사장직을 수행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모신 그리스도인은 모두 제사장입니다.

우리는 ‘만인 제사장직’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제사장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제사장의 일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목적은

우리를 통하여 제사장의 일을 하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몸을 사용하여, 예수님 자신의 제사장직을 오늘도 수행하실 것입니다.


▲성도의 정체성 : 보배를 가진 질그릇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보배롭고 요긴한 모퉁이 돌이라고 말씀하시고

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배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 ‘보배’를 고후4:7절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이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바울 사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을, 보배를 가진 질그릇이라고 말씀합니다.


바울 당시에 지중해 세계는 질그릇 문화의 시대였습니다.

질그릇은 모양이 볼품없고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깨어져 버리는 약한 그릇이지만

이것은 중요한 그릇이었습니다.


음식을 담아 보관하기도 하고, 쓸모 있는 것들을 그릇에 담아 두기도 하고,

보석과 같은 것들도 질그릇에 담아서 땅에 파묻어두든지 숨겨두었습니다.

그래서 겉모습은 꼭 같은 질그릇이지만, 그 속에 무엇을 담았는지에 따라서

질그릇의 가치는 달라집니다. 그 질그릇에 보배를 담았다면

그 질그릇은 거기에 담긴 보배 때문에, 빛이 나고 값어치가 나가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

즉 하늘의 보배를 담은 그릇이라고 비유적으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하늘의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담은 질그릇입니다.

여러분들의 겉모습은 거칠고 약하고 깨어지기 쉽지만

여러분 안에 오신 그리스도가 여러분들을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


여기에 만인 제사장직의 근거가 있습니다.

하늘의 보배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질그릇에 '담은' 자만이 진정한 제사장이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은 누구나 신비와 존엄성을 가진 존재들이 됩니다.

예수님, 하늘의 보배가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모시면 이전과 차원이 다른 존재가 됩니다. 자기의 겉모습에 속지 마세요.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배요, 신비요, 능력입니다.

(후략)                                                                                                                     ▣ 교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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