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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이 사역보다 먼저다 2224

LNCK 2009. 12. 10. 17:55

◈안식이 사역보다 먼저다               단9:1~3                07.06.08.설교녹취 



◑안식년을 지키지 못해서 벌 받은 이스라엘


▲본문 정황, 다리오 왕 원년에..                                   주전538년


9:1,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지, 약 67년이 지난 시점이다.

때는 바벨론 벨사살 왕이 ‘메대’에게 망하고, ‘메대’의 다리오 왕의 통치원년이었다.


바벨론에서 메대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아무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이 되었다.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던 유대민족의 운명은,

메대 국가의 다리오 왕 시절에는 .. 과연 어떻게 결정지어질 것인가?’


이런 불안한 정국 가운데서,

여호와의 말씀이 다니엘에게 임하게 된다.


▲9:2,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바벨론 포로가 70년 만에 마쳐질 것을.. 깨닫는다.   註1)

이미 예레미야서에 그렇게 예언되어 있었던 것이다.

 

다니엘이 읽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예레미야서는 다음과 같다.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70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 렘25:11~12


▲그런데 포로생활이 70년 만에 마쳐지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다니엘이, 예레미야서 두루마리를 읽어서 깨달은 것도 있지만,

특별히 성령이 계시해 주시는, 신령한 깨달음이 그에게 찾아왔는데.. 


구약성경 열왕기에 보면, 왕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다.

그래서 매7년마다 ‘땅을 쉬게 하는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안식년 없이 땅을 사용한 것이

열왕기시대에 약 490년에 이른 것이다. (사울 왕 등극이 주전 1040년 경 ~ 주전 586년 유다 멸망)


그 사이에 안식년을 제대로 지켰으면, 땅이 70년간 쉬었어야 되는데..

490년 동안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으니까.. 땅이 70년을 쉬지 못한 것을..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면서.. 그 땅이 70년 동안 한꺼번에 왕창 쉬게 된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생활을, 하나님이 70년으로 정하셨으며,

그 70년이 차면..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생활을 청산하고 유대로 귀환할 것을

다니엘이 깨달은 것이다.

(이 단락의 성경적 근거는 불확실, 다만 설교자가 성경의 행간을 읽고 추측한 것인듯) 


▲9:3, 이 (포로귀환의) 소망 앞에서 재를 무릅쓰고 회개하는 다니엘

오늘날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다시 되찾고, 돌이킬 소망을 품는 사람은.. 회개하게 되는데...



안식이 먼저고, 기업이 나중이다


▲1. <안식>을 먼저 주시고, 그 후에 <땅/기업>을 주신다.

성경에 이 순서가 바뀌지 않는다.


수1:13b,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안식>을 주시며

(그 후에)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시리라 하였나니


주님께서 여호수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먼저 안식을 주신다고.. 그 다음에 그 땅/기업을 주시겠다고..


▲2. <젖>과 <꿀>도 마찬가지다. 젖을 먼저 주시고, 꿀은 그 다음에 주신다.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이 이 흐르는 땅이 되리라고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


젖 milk은 .. 안식을 상징한다고 본다.

어머니 품에서 젖을 물린 아이.. 시편에 그런 이미지가 비슷하게 나오는데

무슨 뜻인가? .. 어머니 품안에서 안식을 편안하게 누리는 모습이다.


너희는 신령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는 말씀도 있다.  벧전2:2

말씀 가운데 평안한 안식을 누리라는 뜻이다.


꿀 honey은.. 요나단이 전쟁할 때, 꿀을 먹고 힘을 얻는다.

그래서 꿀은 힘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음식인데,

전쟁에서 승리를 하게 되면.. 당연히 기업을 얻게 된다.


안식을 주시고, 기업을 주시듯이

을 주시고, 을 주신다.. 는 사실이다.

항상 이 순서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언제나 안식을 먼저 주신다는 것이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3. 시편에서, 다윗은 <주의 얼굴빛>을 무엇보다 먼저 구한다. 


주의 얼굴빛 .. 그 앞에서 우리는 회개하고 ‘안식’을 누린다. 안식이 항상 먼저다. 시90:8

주의 인자하심 .. 그것으로 힘을 얻고, 그 힘으로 우리는 기업을 회복/차지한다.  시90:14


▲문제는.. 우리들이.. <안식>을 얻기 전에.. <기업>부터 얻으려 한다는 것이다.

순서가 잘 못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안식>이전에, <능력>부터 얻고자 한다. 순서가 거꾸로다. 그러면 아무 것도 못 얻는다.

그래서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기업>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먼저 안식하지 못함을 회개해야 한다.


▲믿음이 뜨거운 사람이.. 비로소 안식할 수 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안식 못 한다. 늘 안절부절 하고, 쉬지 못한다.

쉬지 못하는 결과.. 기업도 얻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안식할 때, 땅이 우리를 위하여 소산을 낸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이 없고, 욕심이 가득할 때.. 땅을 쉬지 못하게 한다.

(여기서 ‘땅’은 내 몸으로 봐도 무방하다. 둘 다 같은 ‘흙’이니까.)


땅이 쉬지 못하면, 안식하지 못하면, 계속 혹사당하면

아무리 농사를 열심히 지어도.. 열매가 없다. - 이것은 자연법칙이다.

그래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땅을 돌아가면서 쉬게 한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 앞에서 안식하지 못하면.. 우리 심성이 강퍅해 진다.

490년 동안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던 이스라엘 땅을

하나님은, 몰아치기로 70년 동안 쉬게 하셨다.


그리고 그 땅이 온전히 70년 동안 쉬게 되었을 때, / 온전히 회복되었을 때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으로 다시 돌아오게 하셨다.


놀랍게도, 우리가 땅을 쉬게 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강제로 우리 땅을 쉬게 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대적을 일으키시고, 대적의 편을 들어 주신다.

그렇게 해서라도.. 강제적으로.. 그 땅을 쉬게 하신다.


우리를 강압적으로 그 땅에서 몰아내시고,

그리고 그 땅을 강제적으로 쉬게 만드시기도 하신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그 땅에서 바벨론으로 몰아내졌다.


▲내가 주님을 믿고 안식할 때.. 기업이 나를 따라온다.

이 순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위에서 강하게 역설했다.


여러분, 지금 우리가 주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고 있는데,

이 축복을 누림 가운데서 진정으로 <안식>하지 못한다면

그 축복의 땅은 황폐하여 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마치 바벨론 포로처럼, 쉬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말씀하셨다. ‘다 이루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주님의 다 이루심 가운데서, 안식할 수 있는 근거를 얻는다.


창세기에서, 주님은 5일 동안 먼저 세상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6일째 사람을 창조하셨는데,

그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과 더불어 ‘안식하는 것’이었다.

사람이 창조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안식이었다.

그 다음날, 하나님은 7일째 안식하셨기 때문이다.


우리가 안식할 수 있는 믿음은

주님이 우리의 삶 속에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을

보고 /믿고 /감사할 때에야 비로소 갖게 된다.

‘안식할 수 있는 믿음’을 말이다.

그러니까 믿음이 없는 사람은.. 절대 안식할 수 없다. 불안해서 못 한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 황폐한 부분이 만약 있다면,

그것은 혹시 진정으로 안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일수도 있다.


여러분, 출애굽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것은,

전쟁을 해서.. 수고해서 들어간 것이 아니다.

광야에서 안식일을 잘 지키다가.. 들어갔다.

자기들 힘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라,

오직 전적인 주님의 은혜로 무너뜨린 것이다.

먼저 <안식>을 얻다가.. 가나안 땅의 <기업>을 얻은 것이다.



◑적용


▲지금 나는 기업을 얻으려고 바동거리는가? or 주님을 신뢰하고 안식부터 하려는가?

기업을 얻으려는 분은, 먼저 안식을 얻어야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안식 가운데서) 새롭게 회복될 때

하나님은 비로소 나에게 기업까지 새롭게 주실 것이다.

 

여기서 안식은 단순히 육체가 쉬는 것 이상으로

영혼이 회개하고, 주님과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는 것까지 뜻한다.

그러나 그 영혼의 안식도, 육체가 바쁘지 않고, 쉼이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할 것이다.


그 안식이 마치는 날

그 황폐한 땅 위에.. 주님은 나에게 새로운 기업을 일으켜 세워주실 것이다.


▲제가 젊은 청년 시절, 1~2년 동안 직장을 못 가졌던 적이 있었다.

그 때는 정말 앞이 캄캄했다.

그 때는 아무 직장이라도 다니는 것이.. 오히려 내게 ‘안식’처럼 여겨질 정도로

내가 초조하고, 백수생활이 힘들었다. 마음에 쉼이 없었다.


그 때 저는, 제 스스로에게, ‘안식하는 믿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의 말씀을 공부하고는

<그 후부터 믿음으로 푹~ 안식하게 되었다.>


내가 직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쉬는 것이었지만,

그것을 ‘주님이 내게 주신 안식년’으로 받아들이고.. 푹 쉬었다.

(그러니까 주님이 내게 직장을 주시지 않는다고 믿었다. 내가 안식년을 가지라고!)


놀라운 것은,

그 때 제가 2년을 쉬었었는데,

그 이후 20년은..

그 때 만약 2년을 쉬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룰 수 없었던 놀라운 일들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마치는 말

안식에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만큼

내 노력으로 결코 얻을 수 없는 가나안의 기업을 차지하게 된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활동이 아니다.

다윗, 아브라함.. 그들은 활동해서 무슨 놀라운 일을 이룬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광야에서 그냥 푹 안식했다.


그 때 그들은, 남들이 평생 활동해서 이루지 못한 것들을

안식가운데서 나오는 새로운 능력으로

놀랍게도 구속사 속의 자기 사명들을 이루었다. 잘 감당해냈다.


이런 안식하는 지혜와 믿음이

저와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시길 축원 드린다.                                                            ▣ 삶의 통찰력      

 

 

註1) 바벨론 1차포로가 주전 605년 이었는데,

실제로 1차귀환이 70년이 지난 주전 536년에 이루어진다. 고레스 칙령에 의해서.

지금 다니엘이 이 사실을 깨닫는 시점은 1차귀환 3년 전인 주전538년경으로 본다.

다리오 원년에서 고레스 원년으로 정권교체되는 기간이 약 3년이기 때문.                             ※에스라 연대표


 

▲관 련 글

 

성경적 안식의 의미

 

예수님의 거룩한 습관, 안식

 

열병에서 안식으로 1949

 

 안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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