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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하라 2252

LNCK 2010. 1. 7. 13:39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요2:5~8         08.07.30.설교녹취



▲우리의 기도생활 중에 점검할 것이 한 가지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도생활을 하지만, 그 기도에 열매가 오랫동안 없을 수도 있다.

그것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 기도생활/습관’에 갇혀 있기 때문이다.


기도생활에.. 과거에 여러 체험과 은혜가 있었는지 모르나,

지금까지 새벽기도도 나가서 기도하지만.. 잎사귀만 무성하지, 아무 열매가 없을 수 있다.


성경읽기/큐티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성경읽기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았는데,

세월이 지날수록 ‘자기 스스로가 만든 큐티Quiet Time 생활/습관’에 갇혀서

다시 말해서 매너리즘에 빠져서.. 아무런 열매가 없을 수 있다.


▲이런 자기 매너리즘에 빠진 기도생활/말씀생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루에 한 가지라도 순종(실천)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에게 순종할 일을 일러주신다.


여러분, 기도라는 것이,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길게 30분 이상 다 쏟아내고,

그것이 마치면 즉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것이.. 올바른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말씀드리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하는 시간이다.

 

그러니까 기도를 하더라도,

기도의 중간이나 말미 즈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시키시는 그 일을, 그 내적 음성을.. 내가 듣고 분변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기도는 반드시 ‘듣는 기도’로 마쳐야 한다.

이렇게 우리가 주님의 음성을 (내적 음성으로/마음으로) 들을 때,

그것은 '주님이 나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싸인proof'이 된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주님이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게 뭔가를 말씀해 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을 살아갈 때, 그 들은 음성에 반드시 순종/실천하는 것이다.

그런 것 하나도 없이,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매일 새벽에 오랫동안 쏟아내는 일만 매일 반복하는 것은

기도의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다.

그 기도생활 마저도.. 오래 못가서 힘이 떨어지고 만다. 판에 박힌 종교적 습관이 될 뿐이다. 


말씀도 마찬가지다.

성경읽기를 하든지, 큐티를 하든지

그 본문을 통해서 ‘주님이 오늘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보통은 ‘내적 음성/마음의 감동’으로 들린다.

 

그래서 그날 하루를 살 때, 또는 그 주간을 살때,

아침에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에 들었던 그 주님의 음성을.. 순종/실천하며 살아야 한다.


가나 혼인잔치에서, 예수님의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요2:5~8


이렇게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그대로 하였더니,

(항아리에 물을 채웠다가,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는 말씀은.. 사실 황당한 분부였다.

그래도 무조건 순종하였더니..) 

가나 혼인잔치는, 모두에게 기쁜 자리가 되었고, 주님의 영광이 나타났다.


▲그래서 올바른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은 반드시 열매를 맺게 되어있다.

그리고 그 열매는 자기를 은혜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다른 사람을/공동체를 은혜스럽게 한다.

 

왜냐하면 보통 주님이 내게 말씀하시고, 시키시는 것들은

나 자신을 희생해서/사용해서,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주님의 음성에 순종해서, 내가 올바로 서면,

그것 자체가 우리 가정/직장/사회에.. 복이 된다.


이런 기도생활과 말씀생활의 열매가 반복되어질 때,

그의 기도와 말씀생활은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과 나의 교제가 더욱 더 깊어간다.


...............................

 

 

◑순종에 대해


▲그 순종할 일은.. 종종 내 상식/내 스케줄과 다를 수 있다.

우리가 아무리 성경에 밑줄을 치더라도,

주님은 우리가 줄 치지 않으신 구절을 말씀하실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구절’에 줄 치고 은혜 받았다고 말하지 말고,

‘주님이 원하시는 구절’에 밑줄 치고 순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여러분, 순종 - 이게 쉽지 않다.

아브라함도 ‘하늘의 별, 땅의 모래와 같이 네 자손이 번성하리라’는 음성을 들었지만,

엉뚱하게 이스마엘을 낳고 말았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거기에 순종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은 오랜 영적성숙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야.. 비로소 순종이 온전하게 된다.


이스마엘은 ‘육신을 따라 난 자녀’라고 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들었지만,

순종한다고 하는 것이.. 자기 육신이 원하는 방법론(이스마엘 낳기)을 택하고 말았다.


여러분, 우리 인생도 뒤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이스마엘’이 있는지 모른다.

하나님께 순종을 안 하려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과정 속에서도

자기 뜻에 따라, 자기 육신의 소욕에 따라, 자기 정욕에 따라 방법론을 선택하는 것이다.


요셉도.. 하나님의 비전을 받았지만,

그것을 이루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그것을 내가 순종하는 것이

즉시에 하루아침에, 그 완전한 순종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열심과 노력보다

우리에게 더 필요한 것은

그 들은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전자는 쉽지만, 후자는 어렵다.

왜냐하면, 하나님 음성을 듣는 사람은 많을 수 있지만,

그것에 철저히 순종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이다.


말씀은 내가 알고 있지만, 내 자신은 그대로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그저 말씀에 익숙할 뿐이지, (들어서 지식적으로 알 뿐이지)

그것을 순종하는 것은, ‘말씀에 익숙한 것’과는 전혀 별개의 차원이다.


.................................


덧붙여서,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목회자의 설교를 듣고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귀담아 들으려 하고,

그대로 행하여 살고자 하는 것이.. 회중의 마땅한/자기에게 복된 자세인데,


흔하지 않지만 아주 극소수 성도들은

목회자의 설교를 들을 때, 그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하지는 않고,

‘아, 저 설교는 몇 년 전에 한 것!’

‘아, 저 설교는 어느 교회, 어느 목회자 설교를 표절한 것!’

늘 이런 것을 신경 곤두서서 듣는 성도들이 극소수 있는데,

 

(또한 표절이란 것도, 무슨 상업적 목적이나 자기 이득적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복음을 널리 전하는데, 표절을 너무 심하게 문제 삼는것은 옳지 않다.

그게 무슨 이득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복음을 더 열심히 전파하자는 것인데... 그럼 복음을 전하지 말자는 것인가?)


그게 하나님의 뜻인지 스스로 기도로 물어보시고,

만약 잘못되었다는 마음이 들면, 오늘부터 그 자세를 고치시기를 바란다.                                             ▣ 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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