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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의 영 2280

LNCK 2010. 1. 26. 09:31

◈양자의 영  the spirit of adoption              롬8:15~17            -마이크 비클 Mike Bickle 말씀강해16강-

 

 

◑‘양자됨’ - 이것은 사실fact이다.


우리는, 구원에 관해, 감정적으로 그 은혜에 감격해서 마음이 뜨거워짐도 느껴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구원에 관한 ‘사실 fact’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그 중 한 가지는, 하나님이 우리를 양자 삼으셨다는 사실fact이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the Spirit of the adoption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8:15


이 한 구절에는 너무도 중요한 의미들이 담겨 있는데...


▲‘양자의 영'은 성령의 사역 중 하나이다.

성령은.. 우리가 ‘위로의 영’, ‘진리의 영’, ‘거룩한 영’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또한 ‘양자의 영’이 되심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양자의 영’이란,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면서,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친자는 예수님)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며,

그 양자됨의 영광과 혜택을 우리로 하여금 알게 하신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면서, 우리로 확신케 하시는 것은

‘내가 창세기 1장의 그 놀랍고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양자)로 입양되었다’는 사실fact이다.


▲여러분, 이 성경이 씌어졌던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양자’는 법적으로 아들과 동등한 권리가 있다.

즉 양자는, 부모의 유산을 상속하는 법적인 권리가 주어진다.

유산뿐만 아니다. 그 부모의 영광과 가문의 모든 명예를 다 물려받는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우리를 양자로 선택하신 것은,

하나님의 모든 유형/무형의 자산을 다 상속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말로서가 아니라, 법적으로 정확하게 주신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우리에게 상속해 주시기 원하신다.’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마25:34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고전6:10


 

 

◑양자됨의 특권


▲1. (제 생각에는)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을 때,

상속을 통해 내 신분state이나 명예name의 변화가 일어나지만,

그 무엇보다 큰 혜택은 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하나님의 양자로서, 우리가 얻는 가장 큰 영광은, 제 생각에는,

능력, 영생.. 이런 것들도 멋진 것이기는 하지만,

그 중에 가장 멋진 것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아들이 아니고서는,

그 어떤 피조물도 아버지의 마음을 속속들이 알아드릴 수 없다.


일례로, 천사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드릴 수 없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수는 있어도, 마음까지는 알아드리지 못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양자의 영’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라’고 가르치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주기도문에서)


이것은 당시 정통 유대인들도 깜짝 놀랐겠지만,

하늘의 천사들도 더 깜짝 놀랐을 것이다.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천사들이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갈 때는 이런 호칭을 사용한다.

‘거룩, 거룩, 거룩(하신 하나님)’

‘이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장차 오실 분이시여!’

이렇게 가장 큰 존경을 표시하는 호칭을 사용한다. 천사들은.


그런데 자기들(천사들)로서는, 절대 입에 담을 수 없는 표현(아버지)을

성도들이 쓸 수 있도록..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이다. 얼마나 부러웠을까?

이게 양자됨adoption/sonship의 놀라운 특권이라는 것이다.


오직 아들되신 예수님만,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죄많고 연약한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되었다.

천사들이 결코 입에 담을 수 없는 말 ‘하나님 아버지!’


▲같은 맥락으로, 본문 롬8:15절에서 바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이렇게 가르친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롬8:15

  

아시는 대로 ‘아바’는 (아마 아람어로) ‘친근한 아버지에 대한 호칭’이다.

한국어로는 ‘아빠’에 해당하며, 영어로는 papa이다.

이 단어에는 ‘경외, 영광’을 넘어서, ‘사랑, 친밀함, 다정함’의 느낌이 들어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창조주, 구원주도 되시지만,

동시에 ‘친밀하고도 애정어린 아버지’도 되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거룩하시고 영화로우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도.. 경이로운 일인데,

이제는 ‘아빠’로 부르는 것은..

경이를 넘어서 경박스러울까 염려스럽지만, 이것은 엄연한 사실fact이다.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을 ‘아빠’로 부를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양자의 영’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법적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이다. sonship을 가졌다는 것이다.


우리가 맨 정신으로는 그 거룩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을 ‘아빠’라고 못 부르지만,

(여러분, 백악관에 가서, 거기 제일 높은 분께 다가가서 ‘아빠’라고 한 번 친근하게 불러보시라.

정신병자 아니고는 못 부른다.)

그런데 우리가 맑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것은

내 속에 있는 ‘양자의 영’, 즉 다시 말해 성령의 역사로 그게 가능한 것이다. 


...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8:15

여기서 ‘부르짖는다’는 단어를 유의해 보시기 바란다. 영어로 cry 이다.

이것은 ‘조용히 속삭인다’ 라는 뜻이 아니다.

확신에 차서, 큰 소리로 외친다/부르짖는다는 뜻이다.


   우리 성도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때(부르짖을 때)

   천사들은 너무 부러워서, 아마 침을 꿀꺽 삼킬 것이다.

 

▲3. 죄를 지어도, 아들이니까 용서해 주신다.

여러분, 천사들은, 죄를 지으면.. 하나님나라에서 쫓겨난다.

천사장 루시퍼가 죄를 지었을 때, 그를 따르던 천사의 1/3이 그와 함께 쫓겨났다.

그들은 천국에서 영원히 쫓겨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이 죄를 지었을 때는,

회개할 때 (탕자의 비유처럼) 아버지께 온전한 용서를 받게 된다.

이것이 바로 ‘양자됨, 양자의 영을 가진 성도’의 특권이다.

그래서 다시 하나님 보좌 가까이로 갈 수 있다. 정말 놀라운 특권이다.

천사들은, 절대 그런 특권이 없다. 


그런데 우리가 이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그래서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면서, 자주 이 사실을 기억나게 하신다.

‘우리가 양자의 영을 받았다’는 것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언제나 양자들에게 활짝 열려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신다.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8:16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heir,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joint-heir, 공동상속자)니.. 


▲4. 함께 영광, 함께 고난                                        (이 단락 삽입)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8:17


바울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교회를 위하여 자기 육체에 채운다고 말했다. 골1:24


십자가를 통한 구속사역의 고난은 다 완성되었지만,  '다 이루었다..'

바울이 말한 ‘남은 고난’이란, 위 구절에 명시되어 있듯이

‘교회를 위한 고난’이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재림의 때까지 아직not yet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상속자joint-heir가 된 사람은

즉 그(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의 영광을 누림과 동시에

당연히 그와 함께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고 .. 바울은 가르친다.  롬8:17


그러니까 오늘 ‘당신의 몸에 그리스도의 몸(교회)을 위한 고난이 채워지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상속자가 된 증거가 드러난 것이니

오히려 감사하시고, 영광으로 여기시기 바란다.


▲적용, 오늘 나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성령을 통해서, 여러분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이해하고 계신가?


어떤 분은 ‘거룩한 성령’의 역사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찾고,

어떤 분은 ‘진리의 성령’의 역사로.. ‘진리이신 하나님’을 추구하고, 

어떤 분은 ‘창조의 성령’의 역사로.. ‘창조주 하나님’을 강조한다. 그 외에도 여럿 있다.


그런 모든 위대하시고, 엄위하신 하나님.. 우리가 다 알아야 하지만,

특별히 신약시대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특별히 가르쳐 주시려고 했던 하나님의 모습은

‘친근하신 아빠 아버지의 모습’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이라고 말씀하기도 하시며,

주기도문(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을 가르치시고,

성령에 감동된 바울은, ‘양자의 영’이 우리 속에 들어와 있음을 가르치신다.


    정리하면, 신약시대를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을 ‘거룩하시고, 엄위하시고, 크시고, 위대하신 하나님’과 더불어

    ‘친밀하시고, 다정하시며, 내 아빠papa가 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그런 하나님과 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잘못 이해하면 망측하기 까지한, 친밀한 교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오직 성령/양자의 영을 받은 사람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바꾸어 말해서, 이런 하나님과 친밀한, 개인적인, 따뜻한 교제가 없고,

하나님을 멀리 계신, 하늘에만 계신, 이 세상의 창조주 등으로만 이해하는 것은,

내가 아직 ‘성령/양자의 영’의 역사 아래 놓여있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우리가 이 진리에 닻anchor을 내려야 한다.

이 진리에 닻을 내리지 못한 성도들의 특징은 불안감uncertainty이다.

사업, 사역, 관계 등 내 모든 삶의 영역에서 .. 뭔가 불안하신 분은

아직 ‘하나님이 내 아바 아버지가 되신다’는 사실에

닻을 확실히 내리지 못한 성도이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양자의 영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다시 말해서 ‘양자의 영 Spirit of adoption/sonship’이 분명하지 않은 성도이다.


죄책감, 실패감, 낙심, 패배의식.. 이런 것들에 휩싸여 있다면

오늘 우리는 ‘양자의 영’을 회복해야 한다.

성령충만을 회복할 때, ‘양자의 영’도 동시에 회복될 것이다.


물론 ‘양자의 영’이 회복되었다고 할 때,

우리 환경이 갑자기 하룻만에 지옥에서 천국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환경은 느리고 천천히 변한다. 아루아침에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변하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이 나를 보시고 미소 지으시며,

하나님이 ‘주의 친절한 팔에 나를 안아주시고’

아버지께서 ‘나를 붙들어 주시고, 나의 방패가 되어주시는’

이 사실이 내게 강하게 확신되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삶을 활기차게 살아간다.

 


◑예수님을 사랑하시듯이, 똑같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17:23

 

이 말씀은 다음 2가지 사실을 강조한다.

 

▲1. 성도들을, 예수님과 동등하게 사랑해 주신다. 

여러분, 하나님이 친아들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시겠는가?

그것과 똑같은 정도로,

하나님이 양자된 우리들을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차별이 없이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17:23


우리가 약하고, 깨어지고, 때로는 배반하더라도,

양자로서의 내 신분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아버지는 나를, 친아들 예수님과 똑같이 사랑해 주신다는 것이다.

 

▲2. 그것을 세상이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약속이요, 특권이다.

말하자면, 예수님이 이렇게 기도하신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똑같이 저들(성도들)도 사랑하심을

안 믿는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이 사실을 알게 해 주십시오!’


정리하면, 하나님이 우리 성도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교회 사람들만 아는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예수님이 원하시고, 간절히 기도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말씀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부를 만큼 내가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

그렇게 사랑 받고 있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이 보고/깨닫고/알도록> 예수님이 기도하셨고,

 

그 기도는 당연히 응답되어

'세상 사람들이 그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그러므로 우리 각자가, 양자의 영을 받아서, 양자로 살고 있으면,

세상 사람들이 저절로 알게 된다.

‘저 사람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이야!’

이렇게 세상이 그것을 반드시 인정하게 되어있다는 사실이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엘리야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약5:17

저는 처음에 이 말씀을 읽고서, 속으로 깜짝 놀랐다.

‘아니, 어떻게 그 위대한 엘리야 선지자를, 연약한 나와 비교할 수 있을까?’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연약하고, 부서지기 쉽고, 잘 깨어지는 사람이라도

우리의 ‘양자된 신분’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 외적 행위를 보시고 사랑하지 않으시고,

언약(계약)에 의해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위 말씀은, 엘리야를 우리 수준으로 끌어내리려는 의도가 아니라,

우리가 성급하고,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갈팡질팡하더라도

하나님이 엘리야를 사랑하시듯이

(하나님이 예수님을 사랑하시듯이)

똑같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약5:17절을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고, 우리와 똑같은 상속자이기 때문이다. (후략)


▲내가 연약할 때도.. 나를 여전히 사랑하신다. 

여러분, 혹시 애완동물을 기르시다가, 그 애완동물이 다치고, 상하면.. 즉시 내다 버리시는가?

아니다. 더 관심있게 돌보실 것이다.

 

여러분의 자녀가 다치고, 깨지고, 상하면,

여러분은 평소보다 배나 더 집중해서.. 그를 더욱 사랑하고 돌보실 것이다. 

그래서 주님은 99마리 양을 우리에 두고서, 1마리 잃은 양을 찾으러 나가신다고 하지 않았는가!

내가 연약하고, 넘어졌을 때도.. 주님은 더욱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우리가 돌이키도록 인도하신다. (후략)

 

                                                                                                                                                            ▣ 성령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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