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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LNCK 2010. 2. 26. 10:31

◈불안                                 펀 글 모음


모으다 보니 우연히 ‘불안’에 관련된 글이 많네요...



◑폴 틸리히는 인간에게 세 가지 불안이 있다고 합니다.


①첫째는 존재의 불안입니다.

삶 자체가 불안하고 우리 미래가 불안하고, 죽음 때문에 불안하다는 말입니다.


②둘째는 도덕적인 불안입니다. 죄책감에서부터 오는 불안입니다.

죄인인 인간에게 평안이 없습니다.


③셋째는 영적인 불안입니다. 영적 공허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허무하고 공허합니다.


세 개가 다 한 줄기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사람이 가지는 공통된 불안입니다.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절반 정도는

‘자기가 진정으로 용서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퇴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임상보고가 있습니다.


용서받지 못한 감정도, 그리고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것도

모두가 죄가 됩니다.

이런 죄책감과 억울함과 분노와 원망과 원한은 갖가지 질병을 초래합니다.


분노의 감정이 계속되면 인체는 서서히 산성화되어서

효소의 활성도를 떨어뜨리고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사회도 죄용서의 선언들이 없으면 해결할 수 없는 갈등들이 계속될 뿐입니다.

교회가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 있다면

‘용서의 사회, 화합의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박지성 위기설의 실체


마음이 불안한 사람에게는,

삶의 모든 여건이 모두 불안하게 보이는 것을 잘 표현한 글. 인터넷에서 스크랩


나니 영입 -> 박지성 위기

안데르손 영입 -> 박지성 위기

긱스 재계약 -> 박지성 위기

오웬 하그리브스 영입 -> 박지성 위기

베르바토프 영입 -> 박지성 위기

토시치 영입 -> 박지성 위기

발렌시아 영입 -> 박지성 위기

오웬 영입 -> 박지성 위기

호날도 이적 -> 박지성 위기

테베즈 방출 -> 박지성 위기

여름이 간다 -> 박지성 위기

가을이 왔다 -> 박지성 위기

 

*비슷하게 '국내 경제'에 관한 기사도.. 항상 '위기'로 일관하는 것 같습니다.



◑침대 밑에 누군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남자


어느 날 한 남자가 너무 괴롭다면서 정신과 의사를 찾아 왔습니다.

그 남자는 의사를 보자마자 이렇게 이야기하며 하소연을 하는 것이었어요.


“집에 들어가서 잠자리에 들면 침대 밑에 누군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침대 밑으로 가보면 또 침대 위에 누군가가 있는 거 같고요.

이제는 그 생각 때문에 잠도 못자고 미칠 지경입니다.”


의사는 이 말을 곰곰이 듣더니만,

“증상을 봐서는 저에게 2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매주 3번씩 꼭 오시도록 하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그 남자는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그런데 치료비는 얼마죠?”


“한 번 진료할 때마다 200달러입니다. 정신병원에서는 보통 이 정도 하지요.”


“생각보다 비싸네요. 생각해 보고서 연락드릴게요.”라고 말한 남자는

다시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6개월이 지난 어느 날, 거리에서 우연히 그 의사와 남자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물었지요.

“왜 다시 병원에 오지 않으셨어요?”


“매번 200달러씩 들어간다면서요? 그래서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 낳았답니다.

제가 아는 바텐더가 단돈 10달러에 고쳐줬거든요?”


“아니 어떻게요? 당신의 증세는 아주 심했었는데?”


남자는 말합니다. 바텐더가

“침대 다리를 아예 없애버리라고 하더군요.”

 


◑용기는 절망에서 생긴다!

 

미국 여성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 여사는 선교사인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느 해 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이다.

아버지가 먼 여행으로 집을 비운 사이

마을에는 백인이었던 펄 벅의 어머니가

신을 분노하게 만들어 가뭄이 계속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사람들의 불안은 점점 분노로 변했고,

어느 날 밤 사람들은 몽둥이, 곡괭이,

도끼, 쇠스랑 등 무기가 될 만한 농기구를 가지고

펄 벅의 집으로 몰려왔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집안에 있는

찻잔을 모두 꺼내 차를 따르게 하고

케이크와 과일을 접시에 담게 했다.


그리고 대문과 집안의 모든 문을

활짝 열어 두고는 마치 오늘을 준비한 것처럼

어린 펄 벅에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하고

어머니는 바느질감을 들었다.


잠시 뒤 몽둥이를 든 사람들이

단숨에 거실로 몰려왔다.

굳게 잠겨 있을 것이라고 여겼던 문이 열려 있자

어리둥절한 얼굴로 방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때 펄 벅의 어머니는

"정말 잘 오셨어요. 어서 들어와서

차라도 한 잔 드세요." 하며 정중히 차를 권했다.


그들은 멈칫거리다가 못 이기는 척

방으로 들어와 차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었다.

그리고 구석에서 놀고 있는 아이와

어머니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갔다.


그리고 그날 밤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

훗날 어머니는 어른이 된 펄 벅 여사에게

그날 밤의 두려움을 들려주며

만약 도망칠 곳이 없는 막다른 골목이 아니었다면

그런 용기가 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입버릇처럼

'용기는 절망에서 생긴다' 고 말했는데,

그것은 펄 벅 여사가 절망적인 순간에

항상 떠올리는 말이 되었다.    - 솔밭 -


극한 상황에 처했을 때,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펄 벅의 어머니의 말처럼,

절망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 삶에서

가장 필요한 지혜가 아닐까요.

- 위기엔 기회를 찾고, 절망엔 용기를 가지세요. -


 

◑마을 뒷산에 ‘열 개의 거울’이 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강아지 한 마리가 안을 들여다보고는 신기해합니다.

자신을 닮은 강아지들이 놀란 얼굴로 자기를 쳐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는 눈을 찡긋합니다.

그러자 열 마리의 꼬마 개들이 눈을 감으며 웃어 줍니다.

‘멋진 친구들이군.’ 강아지는 반가워합니다.


또 다른 강아지가 ‘열 개의 거울’이 있는 집을 들여다봅니다.

그는 화가 나 있습니다. 안을 보는 순간 얼굴을 찡그렸습니다.

열 마리의 작은 개들이 째려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앞발을 내지르자, 그들도 똑같이 발을 내지릅니다.

‘기분 나쁜 녀석들이군.’ 강아지는 홱 돌아섭니다.


만나는 사람은 모두가 거울입니다. 내 모습을 비춰 줍니다.

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나 자신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내가 웃으면 그들도 웃고, 내가 화내면 그들도 화냅니다.

내가 기분이 좋으면, 그들도 기분이 좋게 보이고,

내가 기분이 불안하면, 그들도 기분이 불안한 것처럼 보입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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