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얼굴을 구해야 합니다 시27:8 -출처-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시27:8
◑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란?
▲<주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주님의 손을 구한다>는 말과 대조적인 뜻입니다.
<주님의 손을 구한다>는 말은.. 우리 자신의 필요를 채워주시도록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것을 의미하고,
<주님의 얼굴을 구한다>는 말은.. 하나님 자신을 더욱 알기를 구하는 것,
하나님 자신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하는 것,
즉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를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두 가지 사이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더욱 알기 원할진대,
<주님의 손>을 구하기보다 (물론 이것도 필요합니다만)
<주님의 얼굴>을 우선적으로 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이 두 가지 사이의 차이와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하는 중요성에 대한 좋은 예를
우리는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에게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광야에서, <주님의 손>을 구한 이스라엘 백성들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아니하고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하나님의 손>만을 구한 자들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수많은 기적은 경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길을 모른 채 미혹되어 불신 가운데 행했고,
마침내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점을 히3:7-11에 잘 볼 수 있는데,
성경은 불신에 대해서 경고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팍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40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를 노하여 가로되 저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성경은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과 불순종의 표본으로 하여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경고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이 경고하고 있는 대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니라,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들입니다.
그들의 문제점은.. 그들이 하나님의 길을 몰라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마음이 미혹되어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점과 관련해서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은
그들이 40년 동안 하나님의 그 놀라운 행사들을 경험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담 이래로 오늘까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만큼
하나님의 놀라운 행사들을 경험한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그들은 날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 가운데 살았습니다.
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외에도 홍해의 사건, 바위가 터져서 물이 솟아나온 사건,
날마다 먹는 만나, 메추라기 고기, 그들 앞서 가는 불기둥과 구름 기둥,
그리고 40년 동안 전혀 닳지 않은 의복과 신발 등등.
그런데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길>을 몰랐고,
따라서 그렇게 미혹되어 불신과 불순종 가운데 행동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여기서 볼 수 있는 사실은,
그들의 그러한 삶의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하나님은 오래 참으셨으나 끝내 견디다 못해
맹세코 그들을 하나님의 안식으로 들여보내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그들의 문제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한마디로 줄여서 그들의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의 손>만을 구했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물이 없을 때, 하나님께 불평하며 물을 구했습니다.
그들은 먹을 것이 없을 때, 하나님께 불평하며 먹을 양식을 구했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필요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그 필요를 채워 주시기를 구했지만,
그들은 진실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즉, 하나님 자신을 더욱 알기를,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순종하기를,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그들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그러한 그들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인내하시며
그들의 필요를 계속해서 채워주신 하나님의 그 크신 은혜도 알지 못한 채,
미혹되어 그토록 하나님을 불신하고, 하나님께 불순종 하였던 것입니다.
▲2. 반면에 모세는 <하나님의 얼굴>을 가장 우선적으로 구한 자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출33:12-13에서 잘 볼 수 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나더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컨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이 구절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이 구절의 문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32장에 보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과 교제하고 있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이 바로 자기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신이라고 그 우상을 숭배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하시겠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시내산 위에서 영문도 모르는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멸하시려는 마음을 일단 돌이키십니다.
그러나 이제 산을 내려와 사실의 전말을 깨달은 모세에게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고,
그것을 위해 하나님의 천사를 그들 앞서 보내 돕도록 하겠지만,
자신은 더 이상 그들과 함께 동행 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세는, 시내산에 다시 올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데, 그 기도가 바로 위 출33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세의 기도를 자세히 보십시오.
그가 이러한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나가, 가장 우선적으로 구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길>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따라 행함으로.. 하나님을 더욱 알기를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함으로써
그분의 은총 가운데 계속 머물러 있기를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세는 하나님의 얼굴을 우선적으로 구한 자였습니다.
그러자 이러한 모세를 향해 주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총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그러한 모세를 기뻐하시고 곧 마음을 돌이키사
그들과 함께 동행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14절).
그리고 실제로 그에게, 하나님의 영광까지 보여 주십니다(출33:17~34:10).
◑설교자의 간증
▲이해를 돕기 위해, 제/설교자에게 일어났던 한 가지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저의 삶에 있어서 하나의 전환점과도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해서, 신앙과 사역에 대한, 나의 전반적인 이해가 변하게 되었으며,
나의 삶도 하나님 안에서 근본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은 1991년 말 경에 일어났습니다.
그 당시 저는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교회에 한 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저는 잘 하지도 못하는 금식을 하며 교회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넌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은 저에게 충격이었을 뿐 아니라,
나의 삶 전체를 흔들어 놓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러자 저는 땅에 엎드려 회개하며
‘그렇습니다. 주님, 전 주님을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옵소서’
라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이 일을 여러분과 같이 나누는 유일한 이유는
주님을 아는데 있어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여러분이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뿐임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가 주님을 사랑하지 못했다는 이 말은
그 동안 제가 하나님을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동안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그저 저의 소욕을 위해 했다는 말도 아닙니다.
저는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7년 동안의 유학을 마치고
1987년 3월에 귀국한 후 약 1년 동안은 영등포 공단 근처에서 사역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우리는 점심시간에 아내가 커피를 끓여 가지고 나가서
식사를 마치고 쉬는 공단근로자들에게 대접하고 나면,
제가 나가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하며
1년 동안에 총 20명 이상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우리는 3백만원 보증금에 6만원 월세 방두칸짜리 집에서 살았는데,
집 앞에는 공장에서 나오는 쇳가루가 흩날리고 있었고,
그 집에는 약 15세대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재래식 화장실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어린 우리 세 아이들은 화장실에 빠질까봐 무서워서
그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했고,
따라서 그들은 부엌에서 신문지를 깔고 볼일을 보았으며,
볼 일을 보고 나면, 아내가 화장실에 가져다 버리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1년 후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오금동에 와서 교회를 개척할 당시에도
지하실에서 살면서, 여기저기 신학교에 나가 강의해서 번 돈으로 생활하고
교회의 필요를 채워가며 살았습니다.
저는 이 모든 일들을 주님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며 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한 교회의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설교만 하더라도 제 임의로 하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전하려고 기도하고 노력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성도들에게 전하기를 원하시는 말씀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이
때로는 매우 힘들고 심지어 고통스러운 일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살아온 제가
‘넌 날 사랑하지 않는구나!’ 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주님, 그렇습니다!’ 라고 동의하며 회개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의미는 바로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모든 일을..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전혀 틀린 말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하나님을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노력했을지는 몰라도,
그리고 수시로 당면한 일과 문제를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했을지는 몰라도,
제가 전하려고 노력하던 그 하나님,
제가 제 삶의 모든 것을 그분께 드리고 그분을 위해 산다고 하는 바로 그 하나님,
그분 자신을 더욱 알기를 구하고,
그 하나님 자신을 더욱 사랑하기를 구하는 일에는 정작 소홀히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축복, 도움)만을 구하며 살았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떠한 교리의 집합체가 아니며, 인격을 가지신 인격체로서
우리에게서 가장 원하시는 것은
무엇보다 그분과의 사랑과 순종의 긴밀한 교제인데,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모든 삶을 드려 하나님을 위해 산다고 하면서,
정작 그 하나님 자신을 알기를 소홀히 하고,
그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기를 소홀히 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이러한 저의 잘못을 철저하게 회개하고,
그 때부터 근본적으로 하나님 자신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자신을 알기를 무엇보다 열망하고, 하나님 자신을 사랑하기를 원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기를 간절히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삶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삶을 직접적으로 간섭하시면서 다루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삶에서 하나님 앞에 합당치 못한 것들을 하나 하나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으로 채우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말로는 많이 언급하나,
실제로 그 의미와 실체 또는 실재(reality)는 전혀 알고 있지 못하는
하나님의 의, 거룩함,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을 경외함 등
하나님의 여러 축복들이 저의 삶에서 경험되어지며 깨달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해 더욱 민감할 수 있게 되었고,
그분과 동행하는 법을 하나 하나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과거에는 깨닫지 못하던 하나님과 하나님의 것들에 관한
진정한 의미와 실재(reality)를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복음 관련
※위 설교문의 나머지 부분은 -여기-를 클릭해서 보십시오.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의 한 사례 -펀글 출처-
부디 주님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십시오.
주님의 아픔 속으로, 주님의 고독 속으로 들어가십시오.
주님의 마음을 보여 달라고 구하십시오.
주님의 상처를 사랑하며 주님의 슬픔을 당신의 눈물로 닦으십시오.
무엇이 영성입니까?
무엇이 영성의 실제입니까?
그것은 곧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님의 임재입니다.
주님의 임재를 알며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입니다.
부디 그 거룩한 주님의 마음과 임재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사모하고 사모하고 또 사모하십시오.
오직 주님 한 분만을 간절하게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자든지 깨든지 길을 걷든지 하루의 24시간을 오직 주님만을 향하여
목마르고 갈망하십시오.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모든 것을 잃어도
주님만 놓치지 않으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도
주님을 잃어버린다면
당신은 실패한 사람입니다.
부디 주님의 심령이 우리에게 부어지기를!
부디 주님의 기름 부으심이 우리에게 충만하기를!
우리가 온전히 주님께 사로잡혀 그분의 사람이 될 때
우리는 천국의 영광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바로 천국입니다.
주님을 아는 것이 곧 영성이며
영성의 실제입니다.
이 영성의 실제, 주님의 마음을 위하여
끊임없이 날마다 나아가십시오.
주님이 당신에게 은총을 베푸실 것입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오, 주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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