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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글 모음) 사역자

LNCK 2010. 6. 9. 15:41

◈(조각글 모음) 사역자                     요21:6              모두 스크랩 글


◑사역자의 본질


요21장에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고기를 잡는 제자들을 찾아가시는데


▶1. 고기잡이는 목회/선교사명을 암시한다.

눅5:1~11유사점을 보면, 어부들이 밤새껏 한 수고는 수포로 돌아간 점이다.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요15:5)는 말씀처럼,

밤새 헛수고한 고기잡이는,

주님을 떠나서는, 어떠한 영혼구원 사역도 헛수고임을 강력히 시사한다.

 

그러나 예수님과 함께 하실 때는.. 상황이 바뀐다.

예수님이 임하시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그물을 가득히 채운, 즉 많은 사람을 건지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주님의 임재, 주님의 말씀만이 목회/선교 활동의 결실을 이룬다.


요21장의 고기잡이의 이야기는

그리스도 없이 하는 공동체의 노력(헛수고)과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공동체의 노력(풍성한 결실)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

특별히 사도요한이 고기잡는 사건을 선별해서 요한복음서에 기록했다고 본다.


선교/목회는, 오직 주님의 임재가 나타나고,

그 분의 살아있는 말씀을 따를 때에만 결실을 맺는다는 것이다.


   요21장의 갈릴리 바닷가처럼,

   오늘, 부활하신 주님께서 교회 공동체와 함께 ‘현존’하시는가?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져보아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6절).

   이처럼 ‘현존’(임재)하시는 주님이, 오늘날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시는가?


▶2. 사역자의 자세는 오직 사랑이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당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은

(세 번이나 배반을 했기 때문에 물으신 것이라기보다는),

목회/선교사역은 오직 주님을 사랑함이 그 근본바탕이 되어야 함을 말해준다.


  영어 문법에 비교법, 최상급이 있듯이

  가끔 성경에 3번이나 반복해서 나오는 말은 최상급처럼 최고의 강조를 뜻한다.


종종 그 사랑은,

주님이 본을 보이셨듯이,

사랑하는 양떼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대가를 요구하기도 한다.

“정말 잘 들어두어라.

네가 젊었을 때는 제 손으로 띠를 띠고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나이를 먹으면 그 때는 팔을 벌리고

남이 와서 허리를 묶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끌고 갈 것이다...”(18절)


그리고 덧붙여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19절).

‘나를 따르라’는 말씀은, 그 대가를 명심하고 나를 따르라는 초청이기도 하다.


   오늘날 목회/선교사역의 초대에 응하는 사역자들은,

   주님의 초청이 그 어떤 초청인지.. 깊이 묵상해야 할 것이다.

   간혹 어떤 사역자들은 ‘목회를 자기 성공의 수단’ 쯤으로 여기는 듯하다.

   목회/선교는 사역자가 절대로  ‘성공’해서는 안 된다...


   “나를 따르라”(요21:19)


 

◑부모를 이용만 하려는 자식


제 앞가림도 못하는 한 자식이 있었습니다.

욕심이 많아서 이일 저일 건드리며 천방지축 뛰어다니는데

하는 일마다 실패일 뿐 아니라, 몸마저 망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는 늘 근심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모님을 찾아옵니다.

남아있는 부모의 논을 팔아

자기 사업자금으로 도와 달라는 얘기를 하러 와서는

사업만 잘 되면 부모님을 좋은 데에 잘 모시겠다고

마음에도 없는 얘기를 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당신들을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으니

아들이 그저 엉뚱한 짓이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하지만

   사실 속마음은 하나님의 일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를 보면서 정말 무서울 때는

   하나님의 일을 내 걸고, 제 일을 하는 것을 볼 때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것을 내 것으로 움켜쥐고,

   하나님의 일로 시작해서는.. 자기 일로 만들어버리곤 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한다면서.. 내 뜻대로 하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한다면서.. 내 힘으로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기 위해 한다면서..

   사실은 나를 과시하고, 내가 칭찬받고자 합니다.


   그러다가 일이 뜻대로 잘 안 되면, 그때서야 하나님께 찾아와

   이 일이 당신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당신께서 이루어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그러므로 저의 경우,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제 사역이 그런 것이 아닌지,

   그것을 진지하고 냉철하게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밥투정


오래 전에 조카아이들은 밥투정을 하고

엄마 제 누이 는 먹이려고 하여 실랑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못해 제가

“먹기 싫다고 하면 굶기라!”고 한 마디 하면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분위기가 묘해집니다.


아이는 자기를 위해 먹는 것이고,

안 먹으면 자기 손해인데

마치 엄마를 위해 먹는 것인 양.. 떼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그 어린 아이가

이렇게 애를 먹여도 자기를 사랑하는지..

엄마의 사랑을 테스트하는지, 그 사랑을 즐기는 것인지

그러면서 자기의 주가를 올리려는 것입니다.


밥투정을 할 때 “먹기 싫으면 그만 둬!”하고

밥상을 치우면 엄마는, 그 아이에게 계모가 되고

엄마의 사랑에 대한 아이의 믿음은, 심하게 상처받게 됩니다.


그러니 엄마는, 아이의 버릇이 나빠져도

그 놈의 사랑 때문에,

계모가 아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달래서라도 먹여야 합니다.


   요6장 말미에, ‘생명의 양식’을 설교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꼭 이 형국입니다.

   당신을 목말라 하지도 않고 배고파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 음식인지 깨닫게 하시려고, 주님은 안달이십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당신을 먹으면 결코 다시 목마르지 않고 배고프지도 않으며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음식이라고 아주 간절히 호소하시는데

그런데 사실은 우리도 주님의 사랑을 볼모로 놓고

밥투정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사역자의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엄마입니까, 계모입니까, 삼촌입니까?   



◑취직 면접할 때, 써서는 안 되는 말


어떤 기업의 인사부장이 알려주는 비밀인데,

취업 면접할 때, 이런 말을 써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해서는 안 되는 첫 번째 말.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지원자는 면접관의 질문을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답변하는 사람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두 번째 말.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는데요.”

지원자가 이야기한 내용을, 면접관이 다 기억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해서는 안 되는 세 번째 말. (긴 질문 후에)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이 순간 면접관의 마음은 이미 떠난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경청이 중요합니다.


해서는 안 되는 네 번째 말. “그런 일은 절대, 추호도 없습니다.”

절대, 추호도, 반드시 등의 표현은, 다른 답변 상황에서 충돌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말들은, 사실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즉, 나의 말이, 나와 대화하는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또한 ‘주님께서도 이러한 말을 들으시고 기분이 좋으실까?’

   하는 반성도 하게 되네요.



◑습관

 

어떤 부목사님은, 항상 담임 목사님의 잘못을 이야기하곤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담임목사가 되자

그는 항상 전도사가 잘못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위치에서 사랑할 수 없다면

어떤 위치가 되어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 더 읽으실 분 ..............................


◑영화 <일라이> 소감문


며칠 전에 ‘일라이’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의 시간적 배경은 ‘지구 오존층에 구멍이 나서 지구가 삭막하고 황량해진지

30년이 지난 후’입니다.

주인공인 덴젤 워싱턴은 배낭 하나와 칼과 총을 가지고 어디론가 계속 걸어갑니다.


그는 여행 도중에, 강도도 만나고 여러 명과 시비가 붙어 싸우기도 하는데,

엄청 싸움을 엄청 잘합니다.

산 속에서 몇 십 년 무술만 배운 사람처럼,

혼자서 상처도 거의 입지 않고 많은 적들을 물리칩니다.


이러한 무술 실력을 본 어떤 마을의 두목은 그의 능력을 원하지만,

그는 가야 할 곳이 있다며 그 마을을 떠납니다.


그런데 그는 무술 실력 말고도 두목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한 가지 더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성경책입니다.

세상에 한 권 밖에 남겨지지 않은 성경책인데,

두목은 그 성경 말씀으로 사람들을 모아들이고 마음대로 조종하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떠나는 그를 죽이고 성경책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인공 일라이는 쉽게 죽지 않습니다.

두목의 부하가 총을 ‘땅. 땅.’ 하고 쏘는데, 총알이 ‘피융~ 피융~’ 하며 가방만 스칩니다.

그러고 나서 한 바탕 총격적인 있었는데,

일라이 혼자 수 십 명을 죽이고 그곳을 떠납니다.


그는 서쪽으로, 서쪽으로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여자 동행도 한 명 생기는데, 밤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야기를 하다가

‘왜 서쪽으로 가는지...’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일라이는 ‘성경도 모르고 종교도 없는 그녀’에게

자신의 소명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그는 지구의 구멍이 난 이후에 이곳저곳을 방랑하다가,

어느 날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 목소리는 ‘성경책을 가지고 서쪽으로 가거라.’ 하는 목소리였습니다.

그는 그 목소리가 하나님의 목소리임을 확신하고,

성경책을 가방에 넣고 서쪽으로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위험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보호해주시리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여기까지의 상황만 보면, 그의 직업이 대충 뭐였을 거라고 생각되십니까?

저는 그의 직업이 무술 관장이거나 성직자이거나 경찰이나 군인이었을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싸움을 잘하고,

자신의 소명에 대한 강한 확신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의 직업이 뭐였는지 아십니까?

동행하던 여인이 그의 가방을 뒤지다가 우연히 그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가방을 보게 되는데, 거기에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K마트 직원 일라이...’


그는 평범한 마트 직원이었지만,

영화에서는 거의 불사신처럼 나옵니다.

싸움도 잘하고 총알도 피해 갑니다.


또 배에 총을 맞고도 금방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인류의 유산을 보관하고 보급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크고 위대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가 그렇게 큰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였고, 일을 이루어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


   큰일을 이루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 것은

   똑똑하고 힘이 세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평범하고 보통인 사람들, 또는 나약하고 없는 사람들도

   크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어떨 때 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대로 살고,

   일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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