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과 휴식 막 6:30-31 -09.07.26.설교스크랩, 출처-
이전에 게시한 다른 설교 내용과 중복된 부분은 축약
▶건강한 삶을 구성하는 3요소
우리가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것 3가지를 들자면
일과 수면과 휴식입니다.
①일은..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소중한 은사를, 각자의 삶 속에서 잘 발휘하라고 주신 사명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누구든지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라”(살후3:10)고 했습니다.
사람은 삶의 의미를 일에서 찾습니다.
직장에서 퇴직을 하게 되면 생활에 대한 염려도 있지만,
더 큰 걱정은 할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 더 무서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일하고 산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노동을 주셨습니다.
땀 흘리고 수고하고 일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름답고 행복한 것입니다.
②그러고 나서 하나님은 사람에게 수면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 낮을 만드셔서 일하게 하셨고
밤을 만드셔서 휴식하게 하셨습니다.
일하는 것도 복이지만, 깊이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것도 복입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127:2
세상에 괴로운 것 중 하나가,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는 일을 너무 과도하게 해서, (피곤해서) 잠이 안 올 정도가 되는 것입니다.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잠을 잘 잡니다. 스스로 잠(생활)을 잘 관리합니다.
즉 자기의 ‘램ram 수면시간대’에 꼭 잡니다.
그래서 아침에 몸과 마음이 상쾌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③그리고 세 번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 쉼과 취미생활입니다.
쉼이.. 육체적 휴식을 의미한다면
취미생활은.. 정신적 휴식을 의미합니다.
쉰다는 것은.. 하루 종일 집에 누워서 자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하면, 육체적으로 쉴지 모르나, 정신적으로 쉼이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쉬지 못하면, 육체에도 쉼이 없습니다.
우리의 삶을 더 능률 있게, 더 짜임새 있게, 더 활력 있게 하기 위해서
쉼과 취미생활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하던 자기 직업적 전문분야를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는,
관심을 전적으로 다른 데 몰두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 필요합니다.
등산도 좋고, 요즘 지방마다 관광산업 육성으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일상을 벗어나, 일상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는 쉼과 취미가 필요합니다.
휴가, 방학을 영어로 “vacation”이라고 합니다.
“vacation”이라는 말은 “비운다, 확대하면 청소한다”는 뜻입니다.
휴가를 통해서, 내 삶에 오랫동안 쌓인 먼지를 청소해서 쓸어 내는 것뿐 아니라
내 마음속에 쌓였던 많은 찌꺼기들, 수고들, 잡념들, 습관화된 것을
비우고, 청소하고, 새로 조정하는 기간입니다.
▶쉼과 일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쉼과 일은 균형 있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법칙입니다.
쉼도 일도 한 쪽으로 너무 기울어지면 균형이 깨집니다.
휴가도 너무 오래가면 안 됩니다.
한 열흘정도 실컷 놀다가 일하려면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균형이 깨졌기 때문입니다.
적당한 쉼과 일의 리듬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노는 데도 얼마나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지 모릅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를 보면 사람이 일할 때는
소모된 체력과 에너지가 스스로 재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 때는 에너지가 소모만 되고 재생산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노는 사람은 더 빨리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인들도 소일거리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권투선수는 경기할 때, 3분 싸우고 1분 쉽니다.
만약 1분 싸우고 3분 쉰다면, 권투시합은 유지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너무 오래 쉬면, 리듬이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축구도 마찬가집니다. 너무 오래 쉬면, 못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를 따라서 '잠깐씩' 로뎀나무 아래로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엘리야가 지치고 탈진해서 로뎀나무 아래로 찾아갔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를 통해 힘과 소망을 얻어서 호렙산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쉼과 일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가정건강을 위해 쉼이 필요합니다.
휴식은 몸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조직을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안식일에는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기능입니다.
그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모든 것을 놓고 먼저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 기능은 모든 백성이 예배드리러 가는 것을 통해
히브리 공동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었습니다.
안식일 예배라는 구심점을 가지고
히브리의 정신, 공동체, 조직, 민족, 나라를 건강하게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휴식의 시간에 공동체의 구심점이 강하게 형성됩니다.
각 기관들이 수련회를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수련회를 통해서 공동체가 건강해 집니다.
구성원들의 형제애가 생기고, 헌신의 동기가 생기고,
가까운 이웃이 만들어지고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가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의 구심점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휴가에는 온 가족이 함께 떠나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심어주고, 부부간에는 정을 돈독하게 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일 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모든 일을 내려놓고, 아파트 문을 잠그고,
조촐하게라도 온가족이 행복한 휴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오늘날 가장 큰 위기는 가정해체의 위기인데, 원인이 무엇입니까?
모두 일중독에 빠져 일에 매이고 분주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가정이 해체 됩니다.
몸은 가까이 있지만, 마음은 따로 따로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위기가 오면 쉽게 가정이 해체되는 것을 봅니다.
관계가 악화되고 상한 감정이 회복이 안 되어, 쌓이고 쌓이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다 내려놓고 온 가족이 휴식의 시간을 통해서 삐걱대던 관계가 회복되고
서먹하던 관계가 돈독해지고 상한 감정도 치유되는 기회가 됩니다.
위기의 가정들이 건강한 가정으로 회복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건강한 가정이 최고입니다. 그곳이 천국입니다.
건강한 가정에서 건강한 믿음이 나오고 건강한 삶이 나오고 건강한 생각이 나옵니다.
................................ 더 읽으실 분 ..............................
▶헨리 포드는 1902년 자동차 조립에 성공하여 세계적인 부호가 됩니다.
그는 거부가 된 뒤에도 평범한 삶을 살았고
마침내 노년이 되어 은퇴하여 고향에 내려가 작은 집을 지어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집이 너무 초라하지 않느냐, 백만장자의 집이 이래서야 되는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진정한 가정은 집의 크기가 아니고 그 속에 사랑이 있는가가 문제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작은 집도 위대한 집이 되지만
사랑이 없으면 대리석으로 지은 집이라 할지라도 금방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큰집이 건강한 가정이 아니라 사랑이 있는 집이 건강한 가정입니다.
거기서 싹튼 신앙이 진정한 신앙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이고,
나아가서 진정한 역할을 감당하고 할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력 있는 신앙입니다. 이 세상의 가장 기본기초는 건강한 가정입니다.
가정이 건강해지기 위해 필요하다면 금년휴가를 통해 이런 가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악보를 보면 꼭 쉼표가 있습니다.
만약 악보에 쉼표가 없다면 노래 부르다가 숨이 막혀 죽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쉼표의 기능은 적당한 곳에서 쉬었다가 부르라는 것입니다.
쉼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절도 있게, 건강하게, 내용 있게 만드는 것이 쉼입니다. -<안식> 관련글 모음, 클릭-
'분류 없음 > 20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서, 기도의 선결 조건 2672 (0) | 2010.10.01 |
---|---|
기도와 기적, 그 신학적 얽힘 2671 (0) | 2010.10.01 |
내 상이 무엇이냐? (0) | 2010.09.17 |
탁월한 옥외 설교가 조지 휫필드 (0) | 2010.08.27 |
가려가며 ‘씹었어야' 했다 (0) | 2010.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