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사람이 대척점에 떨어진다 이사야14:12~17 -스크랩, 출처-
▲대척점 antipode
본문은 이사야서에서 또 바벨론 왕에 대한 심판이 예언되어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한국이 남미의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와
축구시합을 펼쳤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남미가, 한국의 기독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와 이 지구상에서 대척점에 있습니다.
우루과이도 그 근처니까, 역시 대척점 가까이에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죠.
대척점이란, 지구를 뚫고 들어가 그 반대쪽에 나타나는 가장 먼 지점을 뜻합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14:12
여기서 ‘계명성’morning star은 ‘바벨론 왕’을 비유한 말입니다. 주1)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고 땅에 찍혔는고(땅에 내동댕이쳐졌는고)’ :12
‘네가 음부(스올, 지하세계)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15
그러니까 막 하늘 위에 높아지려 하고, 구름 위에 높아지려 하다가,
오히려 대척점, 가장 먼 곳으로 떨어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구가 우주속에 떠 있는데,
한국에서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아르헨티나에서 볼 때는 더 깊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인간적으로 더 높아지려고 하면 할수록,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보실 때는, 더 낮아지게 된다고.. 생각해 봅니다.
계명성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계명성이 바벨론 왕/사탄을 상징하는 거잖아요)
이게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결과는 저 깊은 지옥으로 나락으로 떨어지고
지하의 세계로 떨어져 버린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러분,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자가 누굽니까?
강대국의 대통령입니까, 세계 금융계의 큰손입니까? 그런 얘기가 아니죠.
나도 계명성(은 아니지만)처럼 높은 곳에 거하는, 높은 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①바로 내가 뭐든지 내 마음대로 다 처리하려고 할 때.. 그게 높은 자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내 마음대로 다 하려 하고,
내 분노를 있는 그대로 다 표현해도 괜찮은 자리.. 이게 바로 높은 자리에요.
과거에 우리나라는, 군사 문화의 영향으로
자기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구둣발이 올라가서 조인트를 까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조인트 : 무릎관절을 뜻하며, 급소임.)
내가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 하고 싶은걸 해야 되요,
요즘 세상은 통치자도 자기 마음대로 다 못하고 사는 세상인데,
오늘 내가, 내 마음대로 다 하면서 사는 것이.. ‘계명성처럼 높은’ 거지요.
그러면 대척점으로, 저 가장 낮은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이겁니다.
②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표출해서,
화가 나면 나는 그대로, 다 표출하고 사는 사람..
그래도 아무도 뭐라 할 사람이 없는 거.
이게 높은 자리에 있는 거죠, 높은 자리에.
여러분, 알 카포네(시카고의 악명 높은 마피아)가 자기감정에 불만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분노를 그대로 다 표출해서, 자기 부하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죽인 답니다.
그저 소문이긴 합니다만...
과거에 ‘회장님, 회장님’(김형곤 씨)이란 코미디가 있었습니다.
회장님이 너무 무서워서,
직원들 중 아무도 그 앞에서는 자기 마음과 감정을 그대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회장님보다 더 높은 분이 있었는데, 누구세요? 사모님이세요.
사모님이 ‘여보~ 이루와~’ 소리를 빡 지르면, 회장님이 깜짝 놀랍니다.
회장님이, 간부들한테 막 야단치다가도
사모님한테 전화만 오면 ‘아~ 예 예~ 알겠습니다’하면서 즉시 싹싹해 집니다.
회장님이 집으로 퇴근하면, 집에서는 사모님이 다 마음대로 해요.
밥 먹는 거, TV 채널 정하는 거, 애들 교육, 사모님이 다 마음대로 합니다.
회장님보다 사모님이 더 높은 거지요...
▲‘회장님’보다 더 높은 자들
이세상의 ‘회장님’이 누구세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그물망처럼 촘촘하게 다스리십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백합화나 공중에 나는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섭리의 그물망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 회장님 앞에서, 회장님보다 더 높아진 자가 있어요.
오늘 ‘계명성(바벨론 왕)에 대한 얘기가 본문 13절에 보면,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이렇게 나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마치 ‘회장님의 사모님’처럼, 회장님의 지시에 아랑 곳 없이,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모든 중요한 결정을, 자기 혼자서 다 내리고, 스스로 모든 일을 결정하는 것
-이게 바로 회장님의 사모님이요, 회장님God보다 높은 자요,
결국에 대척점으로, 가장 낮은 ‘스올’에 떨어질 자라는 겁니다.
▲이번에도 추석 명절을 지냈습니다만,
이런 명절이 되면,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는 말씀이
가장 실감나는 기간이 되잖아요.
특히 동서지간, 큰 며느리와 작은 며느리 사이는 완전히 앙숙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분을 내고, 화를 자기가 내고 싶은 만큼 다 낸다면..
내가 바로 ‘회장님의 사모님’이 된다는 것입니다.
회장님God보다 더 높은 자 말입니다.
▲사도바울은 ‘날마다 죽는다’고 말했는데, 고전15:31
구약시대 성전에서는, 매일 번제 burnt offering가 있었습니다.
짐승이 날마다, 사람을 대신해 죽었던 것이죠.
번제(태워서 드리는 제사)의 의미가 어디에 있습니까?
높아지고 싶은 욕망을 죽이는 겁니다.
내가 내 마음대로 하고 싶잖아요,
정말 알 카포네(알 카폰)처럼 부하를 때려죽이고 싶어요,
또 그런 사람이 새로 하나 나타났어요,
가서 확 뭉개버리고 싶고, 망하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원수가 있어요,
그러나 내가 말마다 번제를 통과하면서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마음,
다시 말해서 세상에서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고 싶어 하는 마음,
‘회장님의 사모님’처럼 좌지우지 하고 싶은 마음,
그런 내가 죽어야 됩니다. 그것이 매일 새롭게 다시 죽어야 됩니다....
▲왜 내 마음에, 지금 불만이 있습니까?
내 마음대로 안돼서 그렇습니다.
그러면, 왜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왜 듭니까?
내가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계명성처럼 높아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쉽게 가지는 불만이, 경제 형편입니다.
내 마음에서, 지금 나의 경제형편에 대해서 왜 불평불만이 많죠?
가정 경제가 내 마음대로 안돼서 불만이 생깁니다.
그러나 내 마음대로 되고 싶어 하는 그 마음이... 망하는 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 각자의 과거를 한 번 돌아봅시다.
우리가 언제 망했습니까?
내 마음대로 했을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순리/사람들의 반대 등을 모두 무시하고,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불평하면서, 내 마음대로 일을 다 처리했을 때,
결국은 돌이키기 힘든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하늘 구름 위로 높아지려다가.. 반대로 ‘대척점’으로 떨어진 것이죠.
▲다윗은, 자기 마음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을 보면, 조그만 일도 하나님께 묻지 않으면, 도대체 하지를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자기 마음대로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니까 높은 왕위에 있었지만, 낮은 자리에 있었다는 거예요.
신약에 예수님이 ‘너희 중에 어린아이와 같은 자가 가장 큰 자다’라고 하셨는데,
그런 의미에서 다윗이 ‘가장 큰 자’,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자기 지위와 신분에서 오는 큰 자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저주하는 시므이 (‘죽은 개 같은 자’ 삼하16:19)를 대할 때에도,
자기 마음대로 대하지 않고,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삼하16:11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을 때에도, 자기 마음대로 추진하지 않았습니다.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했습니다. 삼하7:17
그래서 이스라엘은, 다윗왕 시절에, 가장 태평성대를 이루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은, 나의 겸손과 순종으로 인하여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습니까?
▲새벽에 기도할 때 조심할 일
돈 문제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하고 기도하잖아요,
만약에 하나님이 나한테, 내가 원하는 양의 돈을 지금 내 상태에서 보내버리면
내 혈관이 터져나가서 죽고 맙니다.
여러분, 내 소원대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먼저 할 일은,
내 소원,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망을, 다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열심히 기도하실 때,
내 소원대로 이루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자칫 잘못하면
내가 꼭대기 교만하게 해 달라는 기도가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주님이 대체로 우리 소원대로 안 해 주십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이렇게 기도합시다.
내 소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소원대로 하시옵소서. 눅22:42
사업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난리법석을 떨고 있지요?
지금 불평불만으로 가득 차 있지요?
그게 계명성이 된 겁니다, 결과는 나락입니다.
여러분 그런 경험 못 해보셨어요?
자식 내 마음대로 하려는 거 십자가에 못 박고 죽었습니다.
그랬더니 비로소 자식에게 변화가 나타납니다.
자식 문제, 내 소원대로 (교만하게) 처리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다 맡깁시다.
그래서 날마다 자기를 죽이는 일이,
우리 테크닉이 되어 버려야 해요. 완전히 습관이요, 삶의 노하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수준으로 나갈 때까지, 계속 나 자신을 훈련시킵시다.
정말 조의를 표하면서 말씀드리는 건데,
박용하 라고 하는 톱스타가 자살하셨더만요.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연예인들 중에서 한 때 최고봉에 오른 사람이에요, 근데 왜 그가 자살합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마음대로 높아지고 싶은 게,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겁니다.
계속 최고봉에 오르는 것이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 사람 마음이 누구나 죽고 싶어지는 거예요.
마치는 말
오늘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하려하다가, 내 마음대로 안 되면.. 죽고 싶어 합니다.
그 싹을 미리 잘라야 한다는 것이죠.
안 그러면, 우리도 ‘매일 죽고 싶지만, 못 죽는 마음으로’ 살게 됩니다.
세상에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정치 지도자, 금융계의 큰손이
높은 자, 교만한 자가 아닙니다.
뭐든지 내 마음대로, 내 감정대로 하려는 자가.. 높은 자입니다.
그 교만 때문에, 내가 망하게 된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깊이 새기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
주1) 계명성
히브리어로 ‘heylel 헤이렐’인데, 성경에 사14:12절에서 딱 한번 나옵니다.
그 뜻은 light-bearer ‘빛을 지닌 자’입니다.
그래서 NIV등 영어성경은 ‘morning star’로 번역했고,
개역성경도 계명성 啓明星(밝음을 일깨워주는 별)으로 번역했습니다. *啓: 열open 계,
KJV는 Lucifer로 번역했는데, 루시퍼란 고어로 ‘금성, 샛별’이란 뜻이며,
별명으로 ‘사탄’을 가리킵니다. 지금까지 ‘문자적’인 설명을 살펴보았고,
그러나 고대 히브리 문화권에서
‘헤이렐’(빛을 지닌 자)은 상징적으로
①‘바벨론 왕’을 뜻하며,
②더 나아가 ‘사탄’을 뜻하는 의미로 통용되어 내려왔다고 합니다.
'분류 없음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의 형상의 영광 2673 (0) | 2010.10.02 |
---|---|
아버지께로! 2670 (0) | 2010.09.30 |
하나님의 사랑을 풀어드려라 (0) | 2010.09.28 |
기름부음 2665 (0) | 2010.09.27 |
성령이 임하시면 꿈을 꾸는 이유 2664 (0) | 2010.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