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04~2005

계45강 ‘짐승’의 잠깐 승리

LNCK 2011. 4. 5. 16:55

 

◈‘짐승’의 잠깐 승리               계11:8~10                     계45강 15'~35' 녹취



◑그 짐승


▲짐승                                     

지난 시간에 11:7절에서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이

성도로 예표되는 ‘두 증인’을 죽인다는 내용을 공부했다.


저희(두 증인)가 그 증거를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온 짐승이

저희로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저희를 이기고 저희를 죽일 터인즉  계11:7


뒤에 계13장에 ‘짐승’이 자세히 나오지만, 여기서 미리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계시록의 이 대목에서 처음으로 ‘짐승’이 등장한다.    


계11:7에서 ‘짐승’이란 말은, 일반적으로 '동물'을 뜻하지만 계6:8 

특별히 '무저갱에서 올라왔다' 라고 표현한 것은, 일반적 동물이 아니라

단7장의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을 떠올리게 했을 것이다.

(당시에 '바다'는 '무저갱'과 비슷한 개념이었고, 특별히 '용'이 사는 곳이 '바다'였다.)

 

그래서 구약에 능통한 유대인들은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하면.. '다니엘서의 짐승'이라고 척 떠올렸을 것이다.

그래서 다니엘서를 잠깐 살펴보면...

 

     단7:2, 큰 ‘짐승’ 넷이 ‘바다’(무저갱과 같은 개념)에서 나온다.

그 넷은.. 사자, 곰, 표범, ‘무섭고 놀라운 짐승’이다.  단7:2~7

 

       7:17 그 네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


7:19 이에 내가 넷째 짐승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그 이는 쇠요 그 발톱은 놋이니,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7:21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계11:7의 '성도들과 싸워 이기고 죽이는' 짐승은, 단7:21절과 일치한다.

즉 계11:7의 '짐승'은.. 단7:21의 '넷째 짐승'이다.) 

 

7:26 그(넷째 짐승)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단7장은, 계시록 11장 본문과 아주 흡사하다.

거기서 ‘짐승’은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 같은

이스라엘의 대적국가들을 뜻한다.


그 짐승(의 뿔)은 성도들과 싸워 이긴다고 했다. 단7:21


그러니까 ‘그 짐승’은

교회시대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세상 권세 잡은 마귀의 세력을 나타낸다.


그 마귀의 세력이 세속 권력 속에 들어가면,

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제국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들을 대적하게 된다.


초대교회의 유대교 배경을 가진 성도들은

‘그 짐승’이라는 말을 계시록을 읽으면서 본문에서 딱 들었을 때,

단번에 단7장을 척 떠올렸다는 것이다. 특히 7:21절!


그 세력이 성도들과 싸워서 이긴다는 것이다. 단7:21

성도들은 죽는다.


그 일은 분명, 우리의 신앙 여정 동안에도 일어날 일들이다.

마지막 세상 종말에도 일어나겠지만,

오늘 2011년을 사는 우리 각자에게도,

우리는 ‘그 짐승’의 공격을 받고 있으며, 예고편으로서의 대환란을 지나고 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도는 마귀와 영적인 전투를 늘 벌인다.

      엎치락, 뒤치락하며 서로 전투combat에서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작은 교전

      그러나 전쟁war적 측면에서보면, 성도가 이기는 것이다.               *큰 전쟁

 

      그래서 설교문 제목을 '잠깐 승리'로 잡았다. 영원한 승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의 승리는.. 영원한 승리이다. 중간 중간에 잠깐 패배할 수는 있겠지만... 


이런 사실은 이어지는 계11:8에서 더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8절, ‘예루살렘 성’도, ‘큰 성 바벨론’처럼 된다.


저희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계11:8


▲‘큰 성 바벨론’이란?

계시록에 ‘큰 성’이란 표현이 여러 번 나온다.


계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18:2 힘센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위 3구절을 보면, ‘큰 성’은.. 바벨론을 뜻한다.

그러나 여기서 ‘바벨론’은 느부갓네살이 세운 ‘바벨론 왕국’은 아니다.  *역사책 나오는 신바벨로니아


계18: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몹시 떨어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3b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하더라.


선지자, 성도들, 순교자들이.. 그 ‘바벨론 성’ 안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했다.↖


선지자, 성도들이 모두 ‘바벨론 성’안에서만 죽임을 당했는가?

아니다. 이 온 세상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러므로 정리하면, ‘큰 성 바벨론’은

역사적이며 국지적인 어떤 한 장소, 한 도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대적하는

마귀의 영향력 아래 있는 ‘세상’을 이야기한다.  *세상 전체가 마귀적이란 뜻은 또 아님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저희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니라. 계11:8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예루살렘이다.


‘소돔’, ‘애굽’은 

하나님을 대적한다는 점에서 ‘큰 성 바벨론’과 동의어적 표현이다.


그럼 예루살렘 성을.. 왜 큰 성, 소돔, 애굽으로 불렀나?


세상의 모든 나라, 모든 지역 (즉 ‘큰 성 바벨론’에서)

성도들(두 증인들)이 핍박을 당하겠지만,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대환란’때

‘예루살렘’에서 많은 핍박과 순교자가 나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런데 그 보다는 아래 해석이 더 중요하다.


구약 때, 예루살렘 성전 안에 바알 우상을 같이 들여다 놓았듯이,

예루살렘은.. 하나님을 가장 열심히 섬기는 중심지인데,

거기가 마치 ‘큰 성 바벨론’처럼.. 또는 ‘소돔’이나 ‘애굽’처럼

영적으로 어두워지고.. 오히려 성도들을 핍박하는데 앞장서는 도시가 될 것이다...


예루살렘이, 구약의 바벨론 멸망 직전에, 또한 로마 멸망 직전에

하나님의 도성으로 그 기능을 전혀 하지 못했던 것처럼,

마귀가 활개 치는 종말의 대환란의 때에 (또한 지금 우리가 당하는 대환란의 때에)

<예루살렘의 타락>이 극에 달해서, 오히려 성도들을 핍박하게 된다는 것이다.


계2:9 내가 네 (서머나 교회) 환난과 궁핌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훼방도 아노니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단의 회


10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 말라 볼찌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위 구절에서도, 하나님을 믿는다는 유대인들이

오히려 ‘사단의 회’ synagogue of Satan 가 되어서

성도들을 핍박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예루살렘’이

‘큰 성, 소돔, 애굽’처럼 영적으로 눈이 멀어서,

오히려 성도들을 핍박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


예수님만 예루살렘에서 못 박히신 것이 아니라,

성도들도 ‘예루살렘에서’ 똑같이 못 박힌다는 것이다.

세상이 얼마나 미혹되었는지..

예루살렘이나.. 바벨론/애굽/소돔의 구분이 없어지는 것이다. 매 한가지가 된다. 


그 ‘큰 성’의 길에서

우리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고, 누워있게 된다고 했다. ↙



◑9절, 성도가 ‘세상’에게 멸시를 받는다.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목도하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1:9


▲사흘 반 동안

이것은 교회시대를 의미한다고 앞서 설명했었다.        ☞ 70이레 간략 해석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사람이 죽었는데 ‘장례를 치러주지 않는 것, 길바닥에 시신을 던져 놓는 것’은

유대 문화에서,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바, 가장 큰 모욕이요, 저주요, 멸시였다.

(구약에 ‘저희 시체가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란 저주가 종종 나온다. 시79:3, 렘16:6등)


그렇게 세상이 ‘두 증인’(성도)을 멸시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왜 그렇게 세상이 성도를 멸시하는지, 그 이유가 다음 구절에 나온다.



◑10절, ‘세상’의 집단성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거하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성도가 세상 가운데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세상이 괴로워하게 된다.

왜냐하면 성도의 삶의 방식이, 세상과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아합왕은, 엘리야를 보고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여 너냐?’ 왕상18:17


그때 엘리야 선지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당신과 당신의 아버지의 집이 괴롭게 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명령을 버렸고 당신이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18

  

마찬가지 일들이, 오늘 우리 주변에도 일어나고 있고,

말세가 될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땅에 거하는 자들이 저희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죄는 서로 공범을 만든다.

죄책감 때문에, 자기 주변 사람까지 다 죄를 짓게 만든다.

그래서 서로 ‘예물을 보낸다.’


나만 미워하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다 같이 미워해야.. 속이 안심 되는 것이다.



▲정리하면

계11장의 전체 주제는 ‘두 증인’이라 할 수 있다.

종말의 시대/교회 시대를 사는 ‘참 성도’를 가리킨다.


(이해를 돕기 위해서) ‘두 증인’의 계시를 다음 3단락으로 나눌 수 있다.


(1) 11:1~6절 앞서 '44강 두 증인’에서

그들이 가지는 권세, 그들의 승리를 살펴보았다.


(2) 11:7~10절 지금 45강에서, 두 회에 나누어서

‘짐승’의 잠깐 놓임과

‘짐승’의 잠깐 승리를 살펴보았다. 그래서 ‘두 증인’이 죽는다.


‘두 증인’은 말씀의 권세와, 십자가에 죽는 방식으로 이기고, (지는듯 하나 결국 이기는 방식) 

‘짐승’은 세상의 핍박, 물리적 압박을 동원해서 성도를 이긴다. (이긴 듯하나 결국 지는 방식)


(3) 11:11~14절 ‘두 증인’의 부활이 나온다.

    두 증인이 잠깐 지는 듯 하지만 결국 이긴다.

    이것은 다음 회에서 살펴볼 것이다.                   

 

      결론을 재차 말씀드리면,

      성도는 마귀와 영적인 전투를 늘 벌인다. 지금 우리에게도 '영적 전투'가 있다.

      성도와 마귀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서로 전투combat에서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작은 교전

      그러나 전쟁war적 측면에서보면, 성도가 이기는 것이다.               *큰 전쟁

 

      그래서 설교문 제목을 <짐승의 잠깐 승리>로 잡았다. 영원한 승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도의 승리는.. 영원한 승리이다. 중간 중간에 잠깐 패배할 수는 있겠지만... 


 

'분류 없음 > 2004~2005'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47강 7째 나팔   (0) 2011.04.09
계46강 두 증인의 부활  (0) 2011.04.07
계45강 '짐승'의 잠깐 놓임  (0) 2011.04.05
계44강 두 증인 2940  (0) 2011.04.04
계42강 작은 책  (0)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