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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자가 받는 땅이란?

LNCK 2011. 8. 3. 09:28

◈온유한 자가 받는 이란?        마5:5             11.05.18.설교대강녹취, 정리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마5:5 

 

 

◑‘땅’에 대한 2가지 해석


위 마5:5절은, 시37:11의 인용이다.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 시37:11


다윗은, 시37:11에서 ..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얻는다’ 라고 말씀한다.

그 외에도,

37:9 대저 행악하는 자는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기대하는 자는 을 차지하리로다.

:22 주의 복을 받은 자는, 을 차지하고, 주의 저주를 받은 자는, 끊어지리로다.

 

땅(히, 에레츠)은  

1) 문자적인 ‘땅’,

2) ‘나라, 영역’

3) ‘땅과 그 거주민’까지 포함되기도 한다.

  

위 2)와 3)을 다시 말하면 ‘의인이 미칠 영향력의 영역’도 되겠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5대양 6대주에 진출했다.. 라고 말하는 것은

세계에 어떤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때 ‘땅을 차지했다’ 라고, 은유적/상징적으로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정리하면

①그런 의미에서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한다는 마5:5의 본문을 읽을 때,

또는 ‘땅’이란 말이 나오는 다른 본문을 읽을 때,

문자적 땅과, 상징적 땅(미치는 영향력의 영역)을.. 둘 다 생각해야 한다.


그런데 본문이 ‘문자적 땅’을 의미한다 하더라도,

결국은 ‘하나님 나라를 나타내기 위한’ 예표으로서의 ‘문자적 땅’이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는 말씀을

‘땅부자 된다’ 또는 ‘땅 등기를 가진다’는 개념으로 해석하는 것은, 성경 전체 문맥상 맞지 않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상징적 땅’ 개념이 더 일차적 해석이라고 본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필요한 경우 ‘문자적 땅’도 주실 것이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땅에 대한 예표로서, 가나안 땅(실제 문자적 땅)을 주신다.

 

②예수님의 모든 말씀을 포함하여,

성경의 모든 말씀은 - 항상 ‘영생’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것이 옳다.

여기서 100년 사는 세상이, 우리에게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 영생의 관점에서 시37편, 마5:5의 ‘땅’을 해석하면,

-그것은 ‘상징적 의미’의 땅이다.    *나라, 영역, 땅과 그 거주민(영향력을 미치는 땅)

 

‘문자적 의미’의 땅을 의미한다고 해도, 결국은 ‘하나님 나라의 땅’을 가리키기 위해

‘문자적 의미의 땅’ 개념을 빌려 쓰는 것뿐이다.



◑‘하나님 나라’로서의


▲온유하신 예수님이 기업으로 받으신 땅은?

본문에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고 했을 때,

이 세상에서 가장 온유하게 사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그 예수님은, 무슨 땅을 얼마만큼, 기업으로 받으셨는가?

-한 평도 못 받으셨다. 묘지도 남의 무덤을 빌리셨다.

 

이렇게 볼 때, 마5:5절이,

그냥 문자적 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자명해 진다.

(그런데 땅 욕심이 많은 한국사람 눈에는, 이게 다 ‘문자적 땅’으로만 보인다.)


지금 현재를 포함해서, 장차 성도인 우리가 받게 될 땅도,

예수님이 받으신 땅과, 동일하게, 우리도 함께 받을 것이다.

-땅 문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땅’이다.



비슷한 개념으로 ‘처소’를 올바로 이해해야


▲예수님은, 처소를 마련하러 가겠다고 하셨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 mansions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14:2


처소는, 다른 말로 ‘장소’인데

KJV성경은 ‘맨션’으로 번역했다.

그래서 우리는 ‘맨션아파트’ 개념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이 ‘처소’의 진의는.. 심령천국이다. 맨션아파트가 아니다.


왜냐하면,

요14:2절에 쓰인 처소(헬, 모네)는

‘동행’, ‘거주’라는 뜻이다.


이것은 장소적 개념보다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심’, ‘주님이 나와 동행하심’이란 뜻이다.


실제로 똑같은 단어(헬, 모네)가 요14:23절에도 쓰였는데, 이렇게 나와 있다.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모네)를 그와 함께 하리라  요14:23

-이 말씀은, 무슨 큰 아파트를 주시겠다는 뜻이 아니라,

‘동행, 함께 거하심’이란 뜻이다.


이 처소는, 예수님과, 그 백성들이 함께 거하게 될 땅이다.

그것은 신약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심령천국이다.

천국에 만들어지는 맨션.. 이런 것이 그 일차적 뜻이 아니다.


예수님이 기업으로 받으신 땅은,

교회, 즉 우리 성도이다.

하나님의 나라이다.


지금 우리는 ‘온유한 자가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를 살펴보고 있다.

이 말씀의 본래 뜻은

성도 즉, ‘온유한 자’는,       ※은혜로 ‘온유하게 된 자’로서, 계속 온유를 추구하는 자

교회/하나님의 나라를 기업으로 받는다

..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의 정확한 해석이다.


비슷하게 요14:2절의 ‘처소’ 개념도 살펴보았다.

이것이 무슨 맨션아파트 개념이, 그 일차적 뜻이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실제적인 ‘땅’ 개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땅’을 주시기 위한

하나의 예표, 도구로서의 땅이지... ‘땅 부자’ 만들어주신다는 뜻은 아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심령천국’


비슷한 개념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올바로 이해해야


에스겔서에도 ‘땅’이 약속되어 있다.

<메시아에 의해 주어지게 될 땅>의 정체는

시37편의 땅, 마5:5의 땅과 같은 맥락인데,

즉 신약시대에 성취될, 하나님의 나라, 교회, 성도(의 심령천국)를 의미한다.


겔36:24~27

24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25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이 땅은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고’

‘너희가 내 백성이 되고, 내가 너희 하나님이 되는 것’으로 설명한다.


즉 메시아가 주시는 <땅>이란

어떤 문자적, 물리적 땅이 아니라,

이것은 신약의 ‘하나님의 나라’이며, '심령 천국'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신약의 교회(성도의 모임)’이며, ‘새 언약 백성’을 뜻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이것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의미한다.

그래서 ‘새 하늘과 새 땅’이 구약에서 이미 예언되어 있다.


사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이것은 ‘문자적 땅’ 개념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 개념이다.


사65:19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여기서도 (새)예루살렘이 ‘땅’이 아니라, ‘나의 백성’과 병행으로 쓰였다.

         신약에 새창조될 ‘교회/성도’를 가리킨다.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에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계시록에 새 예루살렘에 '눈물이 없고, 우는 것이 없다'는 구절과 병행이다. 계21:4


▲이런 개념으로, 아브라함이 받은 땅의 복을 해석하면,

복의 근원인 아브라함에게 땅이 주어진다. 창13:14

이 땅은,

-에스겔36:24~27의 땅

-이사야65:17~25의 땅

-마5:5의 땅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어져야 한다.


우리가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하나님 잘 믿으면 ‘땅 부자’된다... 가 아니다.


실제로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땅을 약속해 놓고,

땅을 주시기는커녕, 그 족장들은 땅을 못 받고 다 죽었다.

그들이 받은 땅은.. 그저 무덤 한 평에 불과했다.

 

나중에 여호수아 때 들어간 가나안 땅은,

신약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의 땅'에 대한 예표였다.


온유한 예수님도

땅을 왕창 기업으로 받아야 되는데,

예수님도 남의 무덤 한 평 기업으로 받았다.


가나안이 눈 앞에 있는데

모세도 그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쳐다보고 죽었다.


하나님이 주시는 땅은,

교회,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그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도

‘땅의 티끌’ 같은 그 후손, 하나님의 백성을 (땅으로) 실제로 받았으며,


예수님도

‘교회, 하나님의 백성’을.. ‘땅’으로.. 유업으로 받으셨던 것이다. 마5:5


그럼 구약의 땅(가나안)은 무슨 의미인가 하면,

신약의 새 언약의 땅, 하나님의 백성들, 신약의 교회, 새 하늘과 새 땅,

-이것에 대한 구약적 예표였다.


진짜 땅을 준다는 것이 아니라...

만약에 진짜 땅을 준 것이라면,

우리도 지금 다 팔레스틴에 이민 가서, 거기서 살아야 한다.

그 땅만 진짜 하나님이 주신 땅이니까!


하나님 나라 백성은 온유한 자들이다.

온유하게 산다. 그렇게 살게 되어 있다. (땅, 유산 다툼 안 한다.)

그때 진짜 땅을 차지하는데, 그 땅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그들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