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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근원 삿16:9, 17 설교일부녹취
◑힘의 근원을 알아야 한다.
삼손이 그 줄들을 끊기를 불탄 삼실을 끊음 같이 하였고, 그의 힘의 근원은 알아내지 못하니라. 삿16:9
블레셋 사람들이, 계속 당황하고 패배했던 이유는,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신’ - 이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이게 쉬운 말 같지만, 오늘날에도 이것을 모르는 성도들이 많다.
여전히 자기 힘의 근원을.. 돈, 경력, 직위, 교회 크기... 이런 것에서 찾으려 한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 힘의 근원(다른 번역엔 힘의 근본, 힘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자기 입장, 자기 처지에 따라 일희일비 하지 않는다.
자기 입장, 자기 처지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이 비밀을 깨닫고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4:7
◑힘의 근원을 잃을 수 있다.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삿16:17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씀이다.
설령 그가 삼손과 같은 괴력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그가 누구이든지 특별한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성령이 떠나가시면, ‘다른 사람과 같아지는’ 것이다.
사사, 사도, 선지자라 할지라도, 세계적인 사역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감동과 영감이 그로부터 떠나시면... 특별한 사람은 없다.
그 괴력의 소유자 삼손도, 그냥 동네 아저씨에 불과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그 사람 자신이 특별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이, 그를 특별하게 사용했던 것이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신에 의해, 특별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에 삼손 이야기를 기록한 것은,
‘삼손만 전 인류 중에 딱 한 사람 나오는 특별한(예외적인) 인물이다’.. 가 아니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신에 크게 감동되기만 하면.. 특별한 인물이 된다’.. 이다.
가끔 스포츠 중계에서 보면, 어떤 선수가 기가 막힌 플레이를 할 때
‘저건 동물적 감각이다’ .. 라는 표현을 아나운서가 쓴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하기 힘든, 사람보다 몇 배나 감각이나 속도가 뛰어난
동물에게서나 나올 법한 묘기가, 그 선수에게서 나왔다는 것이다.
그 만큼 잘했다는 칭찬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령에 감동된 사람은,
‘저건 하나님의 신에 감동된 사람이다!’ .. 라는 감탄이 나오게 된다.
실제로 바로 왕이 요셉을 보고 그렇게 말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창41:38
우리가 날마다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모셔야 되는 이유가,
그래야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기 때문이다.
그런 개인적 시간을 도외시하면, 하나님의 성령이 점점 떠나가 버리고,
결국은 머리 깎인 삼손처럼, 평범한 동네 아저씨, 동네 아줌마 되고 마는 것이다.
▲사람이 유명해지고, 주목을 받게 되면,
자꾸 다른 어떤 것으로 특별해 지려고 한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된다.
우리 성도(목회자 포함)들은 ‘오직 성령 하나로 특별해져야’ 하는데,
-자기가 도달한 직위 때문에 특별해지려 하고,
-자기가 가진 재능이나, 외모 때문에 특별해지려고 하면.. 교만에 빠지는 것이다.
오직 성령의 은사와 능력으로 자기가 특별하게 되었는데,
-내가 그래도 남달리 유능하니까, 이만큼 이루어졌다..
-내가 그래도 남달리 탁월하니까, 이 정도 유명해졌다..
-내가 가진 재능이 그래도 남들과 비교할 수 없으니까, 이런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사람들은, 자기 능력의 근원이 성령이란 것을, 자꾸 까먹고,
자기 능력의 근원이 마치 자기 자신인 것처럼.. 늘 착각한다.
또 그렇게 착각하도록, 주위에서 자꾸 아부를 한다.
그 결과, 하나님의 성령이, 그에게서 점점 떠나시고.. 그냥 ‘동네 아저씨’ 되고 만다.
▲성경에, 말일(신약시대)에 성령을 만민에게, 모든 육체에 부어주신다고 했다. 행2:17
그러니까 하나님의 성령은, 꼭 목회자, 선교사만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다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를 하나님이 사람으로 쓰시기 원하신다.
무슨 ‘단체장’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함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
‘성령 받은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 ‘특별한 은혜’로서의 성령을 뜻함. 일반적인 거 말고
그래서 성령 받기를 사모해야 한다.
1)하나님이 강권적으로, 특별히 선택해서 부어주시는 경우도 있고, 이는 소수이고
2)대개의 경우, 간절히 사모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나타내 보이시고, 부어주신다.
그런데 한 번 성령을 받은 사람도,
삼손처럼 관리를 잘 못하면,
또 그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매일, 늘 사모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위 두 입장이 동일하다.
▲평균 수준에 못 미치는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임하시면, 귀하게 쓰임 받는다.
*관련글 폴 워셔 목사의 인터뷰 中 ▲4.
그러므로 인간적으로 자기 수준, 자기 능력, 자기 지도력, 자기 학력..
이런 것 가지고 사역하려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 사역하는 면에, 더욱 계발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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