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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관하여 문득 생각

LNCK 2011. 9. 21. 20:06

◈구원에 관하여 문득 생각..         요3:16      편집자 글


 

폴 워셔 목사는, 부흥을 위해서는, 교리적 개혁이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는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오늘 아침에 방송설교를 듣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은 것을, 한 번 정리해 봅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여러분께서 더 자세히 연구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은, 통째로, 전체 그림을 말하는 것


▲성경에서 ‘구원’에 관해 가장 자주 우리가 인용하는 구절들은

요3:16, 롬1:17, 엡2:8 등입니다. (그 외에도 많습니다만, 이 세 구절만 예로 들어봅니다.)


이 구절들은 전부 “나중에” 되돌아보며 “통째로”

구원의 전체 그림을 설명한 것입니다.


*요3:16 - 예수님은 구원이 무엇인지 알파~오메가까지 통째로 다 아십니다.

   이 구절을 사도 요한이 기록했다고 해도,

   그가 이 구절을 기록했을 때는, 상당히 늙은 시점이었습니다.

   구원이 무엇인지 다 꿰뚫고 나서, ‘나중에, 통째로’ (쉽게) 설명한 것입니다.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 구절도 마찬가집니다.

   사도바울이 구원에 대해 설명할 때,

   구원에 대해서 다 꿰뚫고 나서, 통째로 (쉽게) 설명하는 구절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봅니다.

나이 많은 팔순 어르신이, 인생을 다 살고 난 다음에

‘인생은 이런 것이다...’ 라고 설명합니다.

그것은 인생을 다 살아보고 난 다음에, 그것을 꿰뚫고 나서, 통째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갖 태어난 아기나, 아주 어린 아기에게

팔순 노인이 ‘인생은 이런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고,

그게 즉시로 ‘어린아이가 그런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노인의 설명이, 어린아이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전도를 해서, 구원에 관해 설명합니다.

요3:16, 롬1:17, 엡2:8을 차례로 설명합니다.


그때 우리는,

마치 이런 구절들이

그 즉시로, 초신자 또는 전도대상자에게 완전히 소유되는 것처럼.. 설명합니다.


당신이 지금 나의 전도를 따라서, 예수를 영접하기만 하면,

요3:16, 롬1:17, 엡2:8절이

즉시로 당신의 삶에 그대로 효력을 나타내는 것처럼..


그 구절들이 모두 당신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그렇게 믿고, 그렇게 설명합니다.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위 세 구절들은, 다른 구절들도 마찬가지지만,

모두 구원에 대해서 꿰뚫고, 다 경험해 본 분들이

되돌아보면서 ‘통째로, 나중에’ (쉽게) 설명한 것입니다.


그걸 전도대상자, 또는 초신자가

짧은 몇 분간의 설명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치고,

그 순간에, 그 구절들을 100%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직 영적으로 ‘어린아이’이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들에 어느 정도 수긍은 할 수 있겠지만,

그 구원이 가지는 전체 의미를.. 한 순간에 자기 것으로 만들지는 못한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구절들을, 즉 구원을,

자기 것으로 완전히 만들려면,

성숙의 기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점점 더 그 의미와 중요성과 깊이를.. 자기 신앙이 성숙하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고, 점점 더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럼 왜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일까요?


여기서 ‘오해’란

아주 심오한 뜻을 담고 있는 깊이 있는 요3:16, 롬1:17, 엡2:8등을 포함한 모든 말씀을

단 몇 분간의 전도의 말을 듣고,

 

전도대상자가 다 자기 것으로 소유할 수 있다고 (몇 분 만에 구원을 다 받은 것처럼)

믿는 것이.. 오해라는 뜻입니다.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은, ‘믿음’을.. 헬라 철학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쉽게 말하면 믿음을.. ‘지식적 믿음’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고상한 표현으로는 ‘관념적 믿음’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사도바울, 사도요한, 그 외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뭘 안다/모른다..  정답/오답을 따지는.. 그런 ‘지식적 믿음’이 아닙니다.

그럼 공부 잘 하고, 정답 잘 찍는 사람만 구원 받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믿는.. 그런 관념적 믿음도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그런 자기 ‘생각으로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인격적 믿음이요, 관계적 믿음입니다.


부부가 서로 믿으면서, 부부로서 교제하며 평생을 살아가듯이,

내가 주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주님과 교제하고, 평생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 가운데 요3:16, 롬1:17, 엡2:8의 깊은 뜻과 의미를 (다른 구절도 마찬가지지만, 예로써 3구절을 든 것)

그저 예수님을 영접한 그 순간에 즉시로 내가 소유한 것이 아니라,

평생 알아가는 것입니다.

평생 깨달아가는 것이고, 평생 성숙해 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 사도요한, 사도 바울 등 모두가

초신자 때, 하나님을 믿자마자 그런 구절들을 쓴 것이 아니고,

평생 신앙생활하면서, 평생 구원 받은 생활을 살면서,

나중에, 뒤돌아보며, 통째로, 전체그림으로.. 구원을 설명한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8순 노인이, 인생에 대해 설명한 것과 같습니다.

그걸 갓 태어난 아기가, 그 노인의 말을 듣는 순간, 그 의미를 다 소유할 수 있지 않습니다.



◑롬1:17은, 합2:4를 배경으로 이해해야


▲실제로 롬1:17은, <이신칭의>의 근거구절이 되는데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의 근거구절입니다.

개신교 신학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롬1:17은, 바울이, 합2:4를 인용해서 썼습니다.

그래서 롬1:17을 바로 이해하려면, 합2:4를 바로 이해해야 합니다.


합2:4에,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라는 구절이 먼저 나옵니다.

그 뜻은.. 환경이 어려워도, 하나님을 굳세게 견고히 믿으며 산다,

또는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버티며 흔들리지 않는다

는 뜻입니다. 아래 관련글을 읽어보세요. 

       스카이댄서와 헤븐댄서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데...


합2:4에서 말하는 ‘믿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바 ‘지식적 믿음, 생각의 믿음’이 아니라,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견고하고, 버티고, 흔들리지 않는 것을 뜻합니다.


즉, 성경이 말하는 ‘믿음’이란, 관계적이지, 지식적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는다는 이신칭의 역시.. 그저 지식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 견고히 서서, 흔들리지 않고, 어려움이 와도 끝까지 버티는 그 믿음이.. 이신칭의의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은, 어린 아이의 믿음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더 성숙해 지는 것이지,

어느 한 순간에 '내가 다 얻었다. 구원을 확신한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믿음은, 하루아침에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그의 믿음이 점점 더 견고해 지고,

점점 참 믿음으로 성숙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를 영접하는 그 순간이 영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진실한 회개가 동반된 경우에 있어서)

그 믿음은.. 영적인 새로운 탄생(중생)이며,


이제 예수님, 사도바울, 사도요한이 말한 믿음으로 (사도 베드로, 야고보 포함)

점점 여정을 시작하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습니다만..


     내가 인생의 어느 순간에,

     전도자의 전도를 받아서, 영접기도를 한 번 따라 했다고 해서

     (그것도 진정한 회개가 동반되지 않은 가운데서)

 

     요3:16, 롬1:17, 엡2:8의 구절 등이

     모두 자기 소유가 된 것인양 생각하는 것은 (구원을 얻기는 얻었지만, 아주 연약하고 어린 구원입니다.

      대단한 착각이요, 오해입니다.                        구원의 완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이것은 진정 회개한 사람의 경우임)

인생 80년을 산 노인의 인생을

자기가 다 이해하고, 자기가 다 소유했다고 여기는 것과 같습니다.

그럴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운을 띄워놓고, 차츰 더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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