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의 파급효과 행24:5 도서 스크랩, 정리
릭 조이너「교회사에 감춰진 예언」Shadows of things to come pp.234~277. 읽고서 나름 정리.
▲서론
이제까지 ‘부흥’의 결과, 효과effect를 논할 때면,
술집이 문을 닿고, 도박과 방탕이 중단되었다.. 는 식으로 주로 이해해 왔다.
이 시간에는 ‘부흥의 결과, 효과’를 파급성의 측면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부흥에는 반드시 파급성이 있다는 것이다. 부흥은 일파만파 번지듯이 번진다. ←주제
그것이 참된 부흥의 증거이다.
아래에서 살펴볼 영국 웨일즈 부흥(1904~1905)은,
웨일즈에서도 큰 부흥이 일어났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의미는,
그 운동이 전 세계에 일파만파로 번져 나갔다는 것이다. 전 세계로 파급되었다.
이것이 웨일즈 지방 안에서 일어났던 부흥보다 더 큰 열매였다.
오늘날 부흥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파급성’에 주목해야 한다.
당신은 부흥의 사람인가? .. 당신은 파급하는 ‘염병’과 같은 효과를 미친다.
행24: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이라
천하에 퍼진 유대인을 다 소요케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괴수라
오늘날, 겉으로는 거창한 듯 보이나, 파급성이 없는 사역이라면,
그건 참된 부흥이 아닌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공동체의 현상유지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지금 나타나는 부흥의 사람들은,
파급 효과가 있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공동체의 크고/작음에 개의치 않고,
계속 외부로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분이다. 지금은 폴 워셔 목사님이 그런 것 같다.
한국에도 이런 ‘염병’들이 나타나, 계속 파급효과를 펼쳐 주시기 바란다.
그런 비전을 갖고 기도하게 되시기 바란다.
◑웨일즈의 부흥이, 파급효과를 가져오다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을 보기 위해 찾아온 설교자, 크리스천들은
자신의 교회와 선교지, 도시에 돌아가.. 부흥의 불을 지폈다.
웨일즈어를 사용하는 미국 지역은 물론이고,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흥이 산불처럼 번져 나갔다.
그 산불은 영국 전역으로 번졌을 뿐만 아니라,
인도를 휩쓸었다. (한국과 일본처럼, 영국과 인도는 가까운 나라)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지금도 수백 개의 교회가 시작된 기원을
웨일즈의 부흥(1904~5)에 두고 있다.
위대한 중보자 리스 하우얼스도 Rees Howells
웨일즈의 부흥을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으로 전파시킨 사람이다.
한국에서 일어난 ‘평양 대부흥’(1907)도
그 이전에 1905~06년에,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서,
생긴 부흥이었다. 일종의 파급효과이다.
▲현대 오순절 운동의 기원인 미국 L.A. 아주사의 부흥(1906)도
웨일즈의 부흥이, 미국에서 도미노 효과로 일어난 결과이었다.
웨일즈의 부흥이 사그라질 무렵에, 미국으로 불이 옮겨가서 재 점화된 것이다.
아주사 부흥의 두 주역, 바틀만과 시모어는,
<웨일즈 부흥>에 관한 책을 읽고서,
L.A.에도 그런 부흥을 주시기를 간절히 사모하다가, 진짜로 불을 받았으며,
그 후에도 그들은 이반 로버츠(웨일즈 부흥의 주역)와 몇 번의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이반 로버츠에게서 끊임없이 격려를 받았던 것이다.
그러니까 웨일즈 부흥은, 아주사 부흥을 일으킨 부싯돌(성냥)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그 웨일즈 부흥은 또한 앞서 40여년 전,
1859년 피니의 부흥운동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 피니의 부흥운동을 사모하다가, 웨일즈 부흥이 일어난 것이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웨일즈 부흥은, 웨일즈 지방에서 일어난 회심, 구원의 역사보다,
전 세계를 아우르며, 수백, 수천만의 사람을 변화시키는 ‘불씨’였다는 것이다.
웨일즈 부흥은 비록 2~3년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전 세계에 퍼뜨린 불씨가 지금까지 계속 타오른다고 볼 때,
그 부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인가? 하나님이 택하신, 기름부음 받은 종이신가?
그러면 반드시 <뭔가 파급효과를 끊임없이 가져오고 있다.>
다른 말로 하면, 계속 사방에 불을 붙이고 다니는 ‘불씨’이다.
자기는 불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불씨가 크면 더 좋지만, 작아도 무방하다)
큰 불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겨자씨 한 알이요, 작은 누룩이요, 염병인 것이다.
▲매미 우는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시라.
숲의 한쪽에서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이쪽에서 저쪽까지
매미의 왱하는 소리가.. 숲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마치 경기장에서 ‘파도타기 응원’하는 것처럼, 매미들이 그렇게 운다.
한 마리의 매미가 울기 시작하면, 모든 매미들이 파도치듯이 일제히 따라서 울기 시작한다.
풀벌레 소리도 마찬가지다.
밤중에 수풀은, 풀벌레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한 벌레가 울면, 또 따라 울고, 또 옆에서 따라 울고,
그래서 수풀 전체가 풀벌레 소리로, 밤새 가득 차는 것이다.
작은 풀벌레 한 마리가, 전 숲을 깨우는 것이다.
*관련글 / 불씨만 있어도 꺼져가는 불씨를 살리라 불씨를 점점 키우는 사람
◑웨일즈 부흥의 주역은 20대 ‘아이들’
▲웨일즈 부흥 소식이 온 세계로 퍼지자, 당대의 위대한 설교자들과 지도자들이
직접 부흥을 목격하기 위해, 웨일즈를 방문했다.
와서 보니까, 이 위대한 부흥 운동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은
보잘 것 없는 탄광노동자인 이반 로버츠와 그 주변 몇 명들이었고,
더욱 놀라운 것은, 그들이 20대의 청년들이었다는 사실이었다.
당시 이반 로버츠는 26살, 그의 동생 댄 및 동역자 시드니 에반스도 20살이었다.
또 이반의 여동생 메리는 16살이었고,
집회에서 크게 쓰임 받았던 ‘자매 찬양단’은 18~22살 사이였다.
하지만 이들을 통해서, 성령의 임재가 워낙 강력하게 나타나니까,
웨일즈에 도착한 저명한 설교자, 지도자들은 큰 충격을 받고서,
그저 멍하게 앉아 있기만 했다.
▲광부였던 아버지가 작업 중 다리가 부러져서 일을 못하게 되자,
겨우 9살이었던 이반 로버츠가, 생계를 위해서 탄광 일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26살이 되던 해, 이반은, 목사님의 격려를 받아서
대학에 진학할 꿈을 품고, 뉴캐슬 에믈린 예비학교에 입학한다.
그러던 중 1904년, 어느 가을 날 밤,
이반의 룸메이트이며 친구인 시드니 에반스(동역자로 활동함)가
기숙사 방에 들어왔다가 깜짝 놀란다.
이반 로버츠의 얼굴이, 거룩한 빛으로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다.
깜짝 놀란 시드니 에반스는, 이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고 물었다.
‘나는 방금, 웨일즈 전체가 하늘로 들려 올라가는 환상을 보았어!
우리는 웨일즈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흥을 보게 될 거야.
성령님이 바로 지금 오고 계셔. 우리는 준비를 해야만 해.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 10만 명의 영혼을 주신다니, 믿을 수 있어?’
즉시로 이반 로버츠는, 대학 입시준비를 그만두고,
친구들과, 동생들과 함께 부흥운동에 뛰어들었다.
◑그 외 웨일즈 부흥의 특징
▲웨일즈 부흥에는 <조직>이 없었다.
위원회나 조직된 성가대도 없었고,
헌금 모금도 없었다.
혹자는, 이반 로버츠가 빌리 그레함처럼 큰 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했으면,
더 많은 부흥이 일어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반 로버츠의 특징은,
철저하게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 - 그것 하나뿐이었다.
그래서 ‘위원회, 조직, 예산, 찬양대 운영’ 등에 관한 성령의 지시가 없으면, 조직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런 조직들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데 방해’가 되는 것으로 여겼다.
이것은 모든 ‘조직의 운영’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아니고,
이반 로버츠의 특징은, 철저히 ‘무조직’으로, 거의 주위 몇 명만 대동하고 활동했다.
조직이.. 성령의 인도를 받는데.. 어쩌면 걸거침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반 로버츠를 위시한 웨일즈 부흥의 특징은
그 웨일즈 지방의 부흥은 물론이지만,
전 세계로 파급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한 알의 밀알이 죽어서, 많은 열매를 맺는 효과 말이다.
자기 사역, 자기 조직은.. 별 볼일 없는데, 시시한 것 같은데..
놀라운 파급효과를 가져온, 부싯돌(불꽃)이었다.
▲이반 로버츠의 방식은 ‘즉흥적’ 이었다.
그는 몇 달 전에, 집회 스케줄을 미리 잡아 놓지 않았다.
아무리 사람들이 스케줄을 잡으려고 요청해도, 그는 결코 응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하루나 이틀 전에, 어느 도시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갑자기 알렸다.
그 이유는, 그가 철저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의지했기 때문이었다.
성령이 미리 6개월 전에 계획을 가르쳐 주진 않았던 것이다.
자기가 유명하니까, 자기가 가는 곳마다 성령이 임재하시니까,
6개월~몇 년 스케줄을 미리 잡아놓는 것이 아니고,
성령이 지시하시면.. 가고,
성령이 지시하지 않으시면.. 가만히 있고 그러니까
미리 스케줄이 안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은 다른 방식으로 일한다.
집회에 가서도, 이반 로버츠는 예배가 계속되는 4~5시간 동안
제일 앞줄에 앉아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을 때가 때때로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성령이 강력하게 임재하시면,
단상에 나아가 10분, 15분 정도 말씀을 선포하고, 다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어쨌든 그가 설교를 안 하더라도,
그가 가는 곳에는, 성령의 무거운 임재가 같이 임하셨다.
▲웨일즈 부흥은.. 단순히 은혜 받았다가 아니라.. 회심자들이 나타났다.
영혼들이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난 부흥이었다.
집회에 참석해서, 또는 부흥이 지나간 자리에서
‘오늘 은혜 받았다’ 정도에 그치지 않고,
불신자들이, 죄인들이, 자기 죄를 회개하고,
완전히 회심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그런 회심자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받은 구원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니까 다른 광부, 다른 세상 사람들이 보고 깜짝 놀라는 것이다.
갑자기 자기 친구가 변해서, 막 기쁘다고 찬양하니까!
이것은 강력한 성령의 임재에 의해서, 사람의 심성이 변화된 결과였다.
단순히 은혜 조금 받은 부흥이 아니었다.
▲이반 로버츠의 퇴장
제시 펜 루이스가 ‘지금 당신이 너무 주목 받고 있어서, 우려된다’고 하자,
이반 로버츠는 그의 조언을 따라, 1906년부터 은둔생활에 들어갔다. 그의 성격적 특징
사람들은 이반 로버츠가 사라져도, 부흥(성령의 임재)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가 사라지자, 웨일즈의 부흥의 역사도 같이 중단되고 말았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제시 펜 루이스를 비난하기도 한다.
잘못된 조언을 했고, 너무 일찍 이반 로버츠를 퇴장시켰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편집자는, 이반 로버츠의 건재 or 퇴장 자체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중요한 것은, 웨일즈의 부흥이.. 전 세계로 파급효과를 미쳤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웨일즈의 부흥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이반 로버츠가 퇴장하든지 말든지,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부흥의 불길이 확산되었다는 점이다.
웨일즈 지방의 부흥에만 그치지 않고,
전 세계로 그 파급효과를 미쳤다면..
그것은 대단히 성공적이며, 열매가 가득한 부흥운동이었다.
이반 로버츠는, 그 불을 점화시키고, 조용히 퇴장했지만,
그가 일으킨 성령의 불길은.. 전 세계를 불태웠다.
그런 점에서 그의 ‘일찍 퇴장’은, 전혀 후회할 것이 없으며,
어쩌면 ‘박수 받을 때 퇴장한 것이 나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반 로버츠는 자기 생전에 <자기>가 한 일 보다,
<자기에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수 백 배~수 천 배의 일을 했다는 것이고,
그 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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