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칭의, 중생, 성화 살후2:13 스크랩글 정리, 출처보기
※칭의, 중생, 성화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이 다 나타나지만,
아래 글은, 그 삼위일체 중에서도 특별히 ‘성령의 사역’을 강조합니다.
▶서론
믿음 안에서 구원에 꼭 필요한 3가지는
"칭의, 거듭남(중생), 성화(거룩)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이 3가지는 모두 나타납니다.
참된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으로 거듭나서, 의롭다함을 받고, 성화된 자입니다.
만약 사람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면서도
위 3가지가 나타나지 못한 자는 참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십자가에서 다 이루셨습니다.
대속의 죽음을 통해 죄로부터 인간들을 속량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성령을 보내심으로써, 죄의 종노릇에서도 건지셨습니다.
▶내 구원에 있어서, 성령의 사역(역할)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말씀이
"성령을 받으라"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령을 반드시 받아야 하고, 또한 받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자신의 영이신 성령으로서, 우리 안에 찾아오시어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성령은 ‘거룩한 영’이란 뜻입니다.
성령은 능력의 영일뿐만 아니라, 진리 거룩 그리고 순결의 영이십니다.
성령은 이러한 분이기 때문에 그에게 적합하고 그 성품에 맞는
거처를 가져야만 합니다.
따라서 거룩하신 성령님은 더러운 죄와는 결단코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제일먼저 그 사람의 허물과 죄가 그대로 들춰나면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회개케 합니다.
회개는 성령으로 이루어져야 참된 회개가 됩니다.
성령으로 참된 회개를 하고나면
죄가 단지 미워하는 정도가 아니라, 점점 죄를 혐오하고 점점 죄를 증오합니다.
죄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며, 날마다 죄와 싸우고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세상의 유혹을 이겨나갑니다.
그리고 세상으로 향했던 마음이, 예수님께로 확 쏠립니다.
다시 말해서, 죄를 저주하며 세상보다 하나님, 즉 예수님을 더 사랑합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참된 회개는 성령님의 사역이며, 진정한 믿음의 첫 발걸음입니다.
※이런 성령의 사역(회개)이 없는 내 구원은.. 근본부터 재고해 봐야 합니다.
▶칭의, 중생, 성화
그렇다면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구원의 여정(과정)을 더 자세히 설명해 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믿음의 선배들의 말을 빌리면,
예수님은 택하신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성령을 보내주시어서
크게 다음의 3가지를 행하십니다.
1) 예수님은 죄인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회개시켜 주시어
죄인이 자기 죄를 보혈로 깨끗이 씻고, 값없이 용서받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곧 "칭의"입니다.
2) 예수님은 성령으로 죄인의 마음과 본성을 새로 빚으시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곧 "거듭남", 또는 "중생"입니다.
3) 성령으로 회개하고 거듭난 자 안에, 성령님이 내주하시어서
그 사람을 “성화”시켜 나갑니다.
‘칭의’나 ‘거듭남’은 일시적으로 성취되지만,
‘성화’는 일시적으로 성취된 이후에, 끝난 것이 아니고
점점 자라가는 것이며.. 그 정도가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성화는 점진적인 성령의 사역이며 우리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계속해서 자라고 성장합니다.
즉, 성화는 사람에게는 불완전한 일이고 천국에 이르기까지는
완전해지지 않습니다.
성령으로 성화된 사람은 이 세상에서 선하게 살려고 하고
주님의 성품을 닮으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리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며
항상 회개하며 의에 주리고 목말라 합니다.
물론 성화되었다고 해서 내면의 큰 영적 투쟁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육체의 소욕이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이 육체를 거스르면서
옛 본성과 새 본성, 육체와 영의 사투를 벌입니다. 갈5:17
이러한 내면의 갈등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하여
스스로 성화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과정process에 있다고 생각하셔야 하며,
마치 주가곡선처럼 up and down하지만,
멀리서 큰 그림으로 보면 상승곡선↗ 을 그립니다.
▶그런데 오늘날, 성령의 역사가 무시된 ‘이신칭의’
또한 성령으로 인한 성화가 무시된 <구원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위에서 살펴 본 "칭의" "거듭남" "성화"는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 절체절명으로 필요한 3가지입니다.
그런데 대체적인 분위기가 ‘성령’을 무시하다보니,
-자기 결단(결심)에 의한 믿음으로 ‘칭의’에 이르렀다고 잘못 확신합니다.
성령의 감동에 의한 믿음으로 ‘칭의’에 이르어야 합니다.
-애당초 성령의 역사에 의하지 않고, 스스로 ‘칭의-중생’되었다고 잘못 확신하다보니,
성령에 의해 나타나야할 ‘성화’ 역시, 자동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말 ‘성령의 역사’에 의해
‘칭의’와 ‘중생’이 일어난 성도는
자연적으로 ‘성화’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밟아갑니다.
내주하시는 성령이 그런 방향으로 인도해 갑니다.
▶일생에 계속되는 회개와 성화
그래서 예수님은, 또한 성경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너희가 돌이켜(회개/회심)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마18:3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죄로) 망하리라" 눅13:5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히12:14
이렇게 회개와 성화를 강조하는 구절은,
신약성경에 수 십~수 백 구절 연속해서 나올 것입니다.
▶오늘날의 불완전한 구원론
이러한데도 오늘날 일부 복음주의자들은 "오직 믿음"만을 줄기차게 주장합니다.
"오직 믿음"이외에 덧붙이는 것은 "행위 구원"이라며
심지어는 율법주의자라고 매도하기도 합니다.
이들이 즐겨 인용하는 문구는, 몇 구절 안 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롬10:10
※여기서 ‘입으로 시인한다’는 뜻도, 마치 북한이나 사우디에서 ‘입으로 시인해’ 보세요.
투옥이나 사형입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듯이 쉬운 뜻이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오직 믿음’이란 말을, 우리가 너무 쉽게 오해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믿는다’는 말은, ‘머리나 생각으로 믿는다’는 쉬운 뜻이 아니고요,
지, 정, 의를 다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말씀하셨고,
사도 바울은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고" 딛3:5
-성령의 역사로 새롭게 되었다는 것은, 누구보다 자기자신이 잘 압니다.
그런 역사가 없는 것은, 지식적(생각)으로 이신칭의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살후2:13
-진정 칭의, 중생이 일어난 성도는, 거룩(성화)함이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서두에서 3개가 함께 일어난다고 살펴보았습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이 언급한 구원은
믿음(칭의)으로 중생함과 함께
회개와 거룩함 등과 같은 ‘성령의 사역’을 뜻한 것입니다. ※3개를 모두 봐야 합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지만,
성령으로 회개하고 거듭나 성화되어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 뜻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자의 믿음’을
구원에 이르는 진정한 믿음으로 하나님이 인정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22:14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7:13~14
즉, 성화까지 이루어 천국에 들어가는 자가 소수에 불과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오직 믿음’, ‘이신칭의’ 만을 주장하며
"믿기만 하면 구원된다"고 양들에게 가르치면서
성령으로 이루어지는 철저한 "내적변화" 없이도
자칫 양들이 머리나 지식으로 믿음을 고백하는 것으로
자신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착각하여
넓은 길로 가게 하다가는.. 천국의 심판대에서 크게 책망 받을 것입니다.
※‘이신칭의’에 의한 구원은,
성경이 설명하는 수 십 가지의 구원 방식 중에
오직 하나일 뿐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관련글/ 종교개혁주일을 맞이하여
‘이신칭의’가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강조하는 면(믿음에 의한 구원)이 있습니다만,
그것이 구원의 모든 면을 설명해 주지는 않습니다.
또 다른 면을 봐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국어과목만 패스 했다고 안심하지 말고,
수학, 과학, 예체능 과목도 봐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사람이 알고 있는 ‘(지식적) 믿음’도
성경이 말하는 ‘(전인적) 믿음’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국어’(한) 과목 마저도,
안심하게 패스 못하면서도,
자기가 마치 전과목을 패스한 것처럼 확신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마귀의 미혹에 빠진 것입니다. 마귀의 가장 큰 무기는 ‘미혹’입니다.
▶미세한 차이
"칭의" "거듭남" "성화"는 3개 모두 다 하나님으로부터
수동적으로 받는 은혜이지만,
그 중에 ‘성화’만큼은
은혜 + 우리의 능동적인 순종이 요구됩니다.
성령으로 성화된 사람은 (은혜로 성화됩니다. 고전1:30)
또한 하나님께 순종하며
자기가 거룩한 삶을 성령의 계속적인 인도로 살아가는 된다는 것입니다.
이상의 말을 두고,
"오직 믿음"만을 주장하는 어떤 분들은 "행위구원론"이라고 반박합니다만,
너무 신학적 안경을 쓰고서 선입견을 갖고서 성경을 해석한 결과라고 봅니다.
이것이 왜 "행위구원론"입니까.
"행위구원론"은 주 예수님을 믿는 믿음없이 도를 닦는 등
자신의 공로나 행위로 구원된다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 뜻에 따라 순종하며 성화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절대로 ‘행위구원론’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 은혜에 대한 ‘성도의 당연한 반응’입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자기 믿음을 삶으로 증거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구원받아 입혀지는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라며 삶의 행실을 요구하셨습니다. 계19:8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5:29
신앙은 ‘일평생 건축’과 같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고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다"라면서
행위가 따르지 않는 믿음은 거짓된 믿음이라고 질타하셨습니다. 마7:24~27
더욱이 야고보서 기록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약2:26
성경은 기록하기를, 사람이 언젠가 죽어 주 예수님 앞에 서게 되면
그 사람의 행위와 행실로 심판 받는다고 분명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고후5:10, 계 20:13
여러분들,
성령으로 회개하고 거듭나 성화된 거룩한 사람은
복음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실행에 옮깁니다.
성화된 사람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자기 온 생애를 통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합니다.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이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어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물론 성화된 사람이라도, 완전히 성화된 자가 아니기 때문에
설령 하나님의 계명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지만,
그때는 곧바로 회개하고 돌이킵니다.
▶마치는 말
오늘날 교회 내에서 <오직 믿음>이란 미명하에
믿음을 고백하기만 하면 구원받고 만사형통하고 부자된다는
기복신앙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쉬운 믿음, 쉬운 구원으로 양들을 넓은 길로 인도하여
결국은 영생을 못 받게 하고 있음을.. 어찌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교회가 회개와 거룩함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물론 믿음의 설교도 중요하지만,
"죄의 심각성, 회개의 중요성, 성령의 역사에 의한 성화"의 설교가
양들을 향해 강하게 울려 퍼져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 성도들이 구원에 이르는 회개, 거듭남, 거룩함을 간구하면서
성령으로 철저히 변화되어 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고
마침내 천국 문에 골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회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조셉 얼라인이 쓴 <돌이켜 회개하라>
리처드 백스터가 쓴 <회개했는가>를 꼭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거듭남과 거룩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J. C 라일이 쓴 <거듭났는가>와 <거룩>을 꼭 읽기를 권해 드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우리 모두에게 지혜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글 : 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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