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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0

동작 감지 하나님 / 젠센 프랭클린

LNCK 2011. 10. 7. 10:48

◈동작 감지 하나님                 약5:14~15                    출처 휘발  

   

Motion Sensitive God

                 

 

◑화장실을 사용하다 얻은 통찰력

 

▲동작감지 수도

얼마 전에 제가 한 번은 회의를 마치고, 우리 교회 어느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였습니다.

저는 그 화장실을 최근에 처음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순간 당황했습니다.

수도는 있는데, 수도꼭지를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수돗물을 틀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에 이런 불편한 화장실도 있었나?’

 

그러다가 저는, 그것이 <동작감지 수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 밑으로 손을 내밀자, 물이 나왔습니다.

손을 빼니까, 물이 멈추었습니다.
재미있어서 
애들처럼 몇 차례 반복하며 장난을 쳐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날, 화장실을 나오면서, ‘아, 이거다!’ 하면서

불현듯 어떤 설교 주제가, 제 머릿속에 선명하게 떠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화장실 사용하고 나서, 설교 주제를 발견했다고 하니.. 일부 청중들 웃음)

 

▲가만히 보니까 <동작 감지 기계>가 사방에 꽤 많았습니다.

화장실에 <동작감지 휴지기계>가 달린 곳도 가보았습니다.

손을 집어넣으면, 젖은 손을 닦는 휴지가 툭 떨어집니다.

 

<동작감지 손 말리는 히터>는 사방에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손을 집어넣으면, 더운 바람이 나와서, 손을 말리게 해 줍니다.

모두가 동작을 감지해서, 반응하는 기계들입니다.

 

여러분의 집에도, 손뼉을 치면.. 불이 켜지는 전등이 있을 것입니다.

다시 손뼉을 짝짝 치면.. 불이 꺼집니다.

 

지하철의 에스컬레이터도, 빌딩의 회전문도,

사람이 들어가면 움직이고, 사람이 없으면 정지합니다.

모두 <동작 감지 시스템>입니다.

 

제 마음속에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나는 동작감지 하나님이다. I am a motion sensitive God!’

 

여러분은 웃으실지 모르지만,

이런 관점으로 성경을 보니까,

성경이 온통 <동작감지 하나님>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

 

 

◑동작감지 하나님의 예

 

▲1.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약4:8

하나님께서 나를 가까이 해 주시려면,

‘네가 먼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하십니다.  

 

내가 ‘동작감지 핸드 드라이어’ 속으로 손을 밀어 넣지도 않고,

내 손이 뜨거운 바람으로 말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난센스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면서도,

우리는 너무 소극적으로,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동작감지 수도’가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동작만 멈추면, 물도 멈추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그 기도의 손이 내려오자,

하나님의 도우심도 멈추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계속 기도의 손을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아론과 훌이 도왔죠.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내가 동작을 멈추면.. 주님의 은혜의 물줄기도 멈춥니다.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Motion Sensitive God’ 이시라고요!

내가 안 움직이면.. 하나님도 안 움직이십니다.

 

▲2. 내가 계명을 지켜야.. 생활의 복을 받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여, 이 율법책에 기록된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고

네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여호와 네 하나님께 돌아오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과

네 몸의 소생과, 네 가축의 새끼와, 네 토지 소산을 많게 하시고, 네게 복을 주시되

곧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을 기뻐하신 것과 같이, 너를 다시 기뻐하사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30:9

  

하나님은, 나의 순종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관계를 너무 무시하고 신앙생활 하시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물론 내가 안 움직여도, 하나님이 혼자 움직이실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큰 그림, 사람의 큰 환경.. 그런 큰 것들은.. 다 주님이 은혜로 주십니다.

내가 뭘 보탠 것이 없습니다.

 

나의 구원, 공기, 물, 지구의 규칙적인 공전과 자전..

이런 모든 ‘큰 그림’은 주님이 주권적으로, 나의 반응 없이도, 다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실제 삶의 ‘작은 그림’들은,

내가 하나님과 함께 손을 잡고, 그려 나가야 합니다.

 

▲3.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7~8

 

여러분이 결혼생활에서, 지금 무엇을 거두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결혼생활을 위해서 심은 것을.. 거두고 계시는 중입니다.

 

여러분이 오늘 예배에 나와서, 지금 무엇을 거두고 계십니까?

만약 아무 것도 거두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간다면,

그것은 여러분이 아무 것도 심지 않아서.. 그런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동작감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동작하시면, 하나님도 반응하실 것입니다. 반드시!

 

※일례로, 국내나 해외선교지에서나

교회를 건축할 때, 쉽게 되는 곳이 있고,

건축자금이 부족해서, 시간을 끌면서 더디게 되는 곳도 있습니다.

 

지도자가 자기 재산을 거의 다 팔듯이 해서 털어 넣으면.. 후원자들도 털어 넣습니다.

그런데 지도자가 자기 것은 건드리지 않고, 후원자들보고만 희생하라고 하면,

그게 시간을 끌면서 더디게 진행 됩니다. 그런 케이스를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4. 찬양을 부를 때도, 가급적 손뼉을 치면서, 열정적으로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진심어린 동작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찬양은.. 묶인 자들을 자유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 그들이 밤중에 찬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수인들이 듣더라’고 했습니다.  행16:25

 

그리고 하나님도 그 찬양을 들으시고, 반응하셨습니다.

그러자 옥터가 무너지면서, 수인들의 차꼬가 다 풀어져 버렸습니다. :26

 

찬양에는.. 이런 묶인 자들을 풀고, 자유케 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찬양의 동작에.. 하나님이 반응하시면 그렇게 됩니다.

 

이 내용을 비유적으로 적용하면,

오늘날 우리 각 가정에 청소년 자녀들이,

여러 가지 세상 문화와 풍습에 ‘묶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들이 열심히 찬양을 드리면,

하나님이 거기에 반응하시고,

 

그때 터가 흔들리면서.. 빌립보 감옥처럼..

우리 자녀들을 얽어매고 있던 ‘차꼬’들이 다 풀어지면서.. 자유케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찬양(행동)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이시니까요!

 

▲5. 병에 걸렸으면, 가만히 있지 마십시오. 

 

약5: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병든 사람은.. 열심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것은 ‘장로들을 청하여, 기도를 받는 것’입니다.

 

그 ‘장로(오늘날의 목회자, 또는 교회 지도자)들의 기도’에

하나님은 반응하실 것입니다.

그 반응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약5:15

  

▲6. 탕자는.. 가만히 자책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돌이켰습니다.

여러분, 지금 상황이 좋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자책만 합니까?

아닙니다. 적극적으로 돌이키셔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적극적인 반응>을 눈여겨 살펴봅시다.

 

아직도 상거가 먼데, 아버지가 저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눅15:20~23 

 

탕자가 행동을 1을 했다면, 아버지의 반응은 10이십니다.

거리가 상당히 먼 데도.. 아버지는 달려 나가서,

탕자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의 목을 껴안고요!  1)

그리고 좋은 옷을 입히고, 가락지를 끼우고, 신을 신기고, 송아지를 잡았습니다.

 

여러분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위해 송아지를 잡아준 적이 있습니까?

반지를 끼우는 것은, 아버지의 전 재산권을 그에게 위임한다는 뜻입니다.

 

지금 우리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반응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Motion Sensitive God 이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나에게 필요한 것은 Motion입니다.

 

여러분, 탕자처럼 인생을 '즐기며' 살려고 하지 마십시오.

아마 여러분이 택하신 성도라면, 인생을 즐기며 살려는 사람은

머지 않아, 탕자처럼, 거지가 될 것입니다.

 

혹시 잘못해서, 탕자처럼 거지가 되었다면..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오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의 ‘돌이킴’에.. 10배로 더 적극적으로 반응해 주실 것입니다.

10배로 더 민감하게 움직여 주실 것입니다.

 

▲7. 우리의 행동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은.. 그 외에도 성경 곳곳에 나옵니다.

병자들이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고함을 질렀을 때,

예수님은 그에게 다가가, 그를 고쳐 주셨습니다.

 

삭게오가 뽕나무 위로 올라갔을 때,

예수님은 그 뽕나무로 다가가 주셨습니다.

 

여인이 예수님 뒤로 다가와, 그 겉옷 가를 만졌을 때..

그의 열두 해 혈루증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너무 소극적으로 가만히 앉아있지만 마십시오.

어쩌면 그것은 마귀의 유혹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자리에서 무릎을 꿇으십시오.

여러분이 무릎을 주님 앞에 꿇으면..

거기에 ‘전기가 들어오고, 수돗물이 콸콸 나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 행동에 반응하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행동에 그만큼 똑같이 반응하지 않으시고,

우리 행동에 10배나 더 민감하게 반응해 주실 것입니다...


........................

 

주1)  어느 사회심리학자가 쓴 책에 보니

요즘 한국사회에 ‘스포츠 마사지, 발 마사지, 전신피부 마사지’

이런 것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합법적으로) 만져주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너무 정서가 메마르고, 삶이 각박해서

편안하게 쉴 곳이.. 그런 곳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껴안아 주시고,

가정에서 서로가 서로를 ‘위로’할 때,

괜히 그런 곳에 가서 위로를 받으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