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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은 단벌신사

LNCK 2011. 10. 7. 20:38

◈신앙인은 단벌신사             슥3:1~10                11.09.09. 설교스크랩, 정리

 

 

▲신앙인은 단벌신사가 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과거에 뭐 ‘단벌신사’를 노래하는 유행가가 있었고,

실제로 1970년대까지, 대부분 한국의 어른들은 ‘단벌신사’였습니다.

그 집에 가보면, 양복이 단 한 벌만 벽에 딱 걸려 있었습니다.

 

그때보다 잘 살게 된 오늘날에는,

단벌신사의 모습은 패배자요 낙오자의 모습입니다만,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녀는 '단벌신사'가 아니면 안 됩니다.

무슨 얘기일까요?

 

◑본문 설명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던 대제사장

본문에 포로귀환 후 성전재건 당시에,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등장합니다.

 

천사 앞에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서있고 

그 대제사장 옆에 사탄이 서 있으면서,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합니다.

 

왜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는가 보았더니,

대제사장이 입고 있는 옷이 더럽기 때문입니다.

 

속죄 제사를 수행해야 될 임무를 띠고 있는 사람이라서

대제사장은 아주 거룩하게 구별된 옷을 입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옷이 더럽습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등장한 것은

 

      1)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보내신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히3:1 등

      2) 또한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을 대표하며 상징합니다. 슥8:20~23, 사 2:2~4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표해서, 우리 죄악을 뒤집어쓰시고, 더러운 옷을 입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깨끗한 새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탄을 책망하십니다. 

 

“나는 네가 여호수아를 송사하며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

또한 비록 그가 내 백성의 대제사장이지만, 그렇게 선하지 않다는 것도 안다.

그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처럼 검지만, 그는 내 수중에 있다. 사탄아, 나는 너를 책망한다.”  :2 

 

그리고 대제사장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히십니다.

 

그러면서 ‘내가 너의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까 아름다운 옷을 입히겠다’ 슥3:4

말씀하시면서 환상이 계속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 환상을 읽을 때 드는 의문점

자, 여기서 더러운 옷을 벗어버리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시면서

‘그의 더러운 옷을 벗기신 것’으로 ‘죄악을 제거하셨다’고 하는

이 본문을 계속 읽어 내려가기가.. 조금 껄끄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악을 제거해 주시는데.. 겉옷만 바꿔 입혀서 될까?’ 하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서, 노숙자가 계시는데,

길에서 노숙을 하다 보니, 목욕을 오래 동안 못했습니다.

그 노숙자가, 겉옷만 새 옷으로 바꿔 입었다고.. 과연 깨끗해진 것일까요?

 

사람(본문의 여호수아)의 죄악은

1년 동안 노숙하면서, 목욕을 안 해서 몸이 불결해진 것과

비교가 안 되는 더 불결함이거든요?

근데 겉옷 갈아입혔다고.. 그의 죄악이 제거됩니까? 정말 깨끗해집니까?

 

그러니까 이 환상에 나오는 옷의 의미가 뭔가

특별하게 우리가 주의해서 이해를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본문에서

     '대제사장이 옷을 바꿔 입었다'는 뜻이 과연 뭘까요?

 

 

◑해석 및 적용

 

▲옷은 ‘신분’을 의미합니다.   주1)

신분이라는 게 뭐죠, 여러분?

사회적으로 내게 주어지는 위치입니다.

 

지금 여호수아의 신분은 ‘대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이게 더러워졌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이 옷이 더러워질 때,

사탄이 대적하며 공격해 들어올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게 됩니다. 슥1:1

 

▲나도 내 옛 신분의 (더러운) 옷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이것을, 한 번 적용해 보겠습니다.

 

내가 집에서 육신의 옛 신분이 ‘아빠’니까,        *본문의 '더러운 옷'

스스로 아빠의 권위를 행사하며,

가정에서 아빠에게 무조건 복종을 요구한다면..

그건 ‘더러운 겉옷’이 됩니다.

그리고 그 죄를 빌미로, 사탄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로부터 새 신분의 ‘새 옷’이 입혀졌습니다.

 

     이 ‘새 옷’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나의 새 신분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단벌신사’가 되어야 합니다.    ←설교문 제목

     우리가 입어야 할 옷은 ‘변화된 나의 새 신분의 옷’ - 그것 하나뿐입니다.

     좀 더 설명을 들어보세요. 

 

▲옛 신분의 더러워진 옷을 입고 있으며.. 실패할 것입니다.

이 세상이 나한테 부여한 신분..     회장, 과장, 교수, 전문가 등등

그것은 ‘더러운 옷’입니다.

그 옷 입고, 하나님 나라에서 살지 못합니다.

 

이 세상이 나에게 부여한 신분..

그것으로 내가 권위를 행사하려 할 때,

그것은 ‘더러운 옷’을 입고 설치는 것이며, 마귀의 탄핵을 당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대제사장의 ‘더러운 옷’을 벗기셨듯이,

우리는 ‘세상 신분의 권세’를 스스로 벗어버려야 합니다.

 

     교사가, 공무원이, 군인이, 교회 지도자가,

     그 세상 신분의 겉옷을 입고 살고 있지만,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이 입혀주신 새 옷, 깨끗한 옷,

     즉 <나의 새 신분> 그것 하나뿐입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성도는 ‘아름다운 새 옷’을 입고, 머리에 ‘관’을 썼습니다.  슥3:4~5

이것은 성도의 사랑, 겸손, 섬김을 의미합니다.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막10:42~44

 

성도는.. 세상 신분의 권세로 사는 자가 아닙니다. 그건 더러운 옷이며, 마귀에게 탄핵당하는 옷입니다.

성도는.. 주님이 입혀주신 새 옷의 권세로 삽니다. 

즉, 변화된 심령이 사랑/겸손/섬김으로 삽니다. 그 권세는 '섬기는 권세'입니다.

 

▲‘종의 옷’을 입으신 예수님

본문 8절 마지막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 이건 메시아 탄생을 말하는 겁니다.

예수님을 '내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들이에요. 그리고 당신 자신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이신 분이 이 세상으로 내려와서

사람 사회 속에 끼어들어갈 때, 옷이 하나 주어집니다, 입고 다니실 옷이.

그게 ‘종’이라는 옷이에요.

 

     예수님도 이 땅에 태어나셔서, 어머니가 계시고 아버지가 계셨어요.

     그리고 제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세상적인 신분으로 말하면 '선생(랍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어떤 권위의 옷도 입지 않으셨습니다.

오직 ‘단벌신사’로 살았어요.

‘하나님의 종’이라는 유일한 옷을 입고 사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옛 신분으로 사십니까, 새 신분으로 사십니까?

아빠이기 이전에, 직장인이기 이전에,

교수이기 이전에, 나는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난 단벌신사예요,

오직 ‘주님 안에서 새로 태어난 사람’이라는 옷을 입게 됩니다.

 

내 마음에 불만이 생기고, 원망이 생기고, 걱정과 불안감이 생긴다면,

이것은 사탄이 대적하고 있다는 증거이고,

 

그렇다면 내가 더럽다는 증거고, 더러운 이유는

내가 지금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종'이라는 옷 말고

 

이 세상에서 내게 부여된 세상 신분의 옷을 입고

거기에 마음을 쓰며, 그 신분과 권세에 충실하기 때문에

'내가 더러워진 옷을 입고 있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돼요.

거기엔 복음이 주는 행복, 은총이 없습니다.

 

     여러분, 십자가복음을 믿고 받아들이셨습니까?

     그러면 <단벌신사>라야 돼요.

     내 직업이 무엇이든지, 내 신분이 무엇이든지.. 그건 다 벗어버려야 할 옛 신분, 옛 옷입니다.

     이 세상이 나에게 주는 모든 신분이.. 다 십자가에서 죽어야 됩니다.

 

     이 세상이 내게 준 신분에 내가 마음을 쓰면

     여전히 더러움 속에서 살게 되고, 마귀의 공격(참소)만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서, 깨끗한 새 옷, 새 신분을 얻은 성도들은,

     자기의 세상적 신분이 무엇이든지 간에,

     섬김의 권세, 낮아짐의 권세,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권세'로 삽니다.

     예수님처럼요!

 

     그게 바보 같고, 천치 같고, 손해 보고, 망할 것 같은데..

     예, 망합니다. 정말 손해 봅니다.

     그러나 부활의 영광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반드시 존경과, 영광과, 칭송과, 높임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또한 사람들로부터!

 

................................... 

 

주1) 위 설교문에서 '옷'은 신분을 의미한다고 했는데,

원래는 더러운 옷 - '우리의 불의한 상태'

깨끗한 옷 - '의롭게 된 성도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확대 해석하면, 위 설교가 뜻하는 '신분'도 포함하겠습니다.

즉 '옛 신분'과 '새 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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