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이루어 가시는 마음의 성전 출37:1~29 출처, 편집
‘성막’과 ‘성전’은
천국을 원형으로 해서
이 세상에서, 천국을 모형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히8: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모세를 불러서 천국을 보여주시면서,
‘이 천국의 식양대로 성막을 지어라’ 하셨고,
모세는 그 천국의 모습을 축약해서, 성막을 지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 드는 의문점은 왜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하나 하나를 세세하게 다 알려주셔야 하며
그런 것들이 뭐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는 것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이,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이며
우리가 가늠하는 것보다 훨씬 악하고 패역한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세하고 자세하게, 마음의 성전을 정성껏 지어가라는 것입니다.
◑언약궤, 속죄소
▲1절, 조각목으로 궤를 만듭니다.
조각목인 아카시아 나무(히. 싯딤나무)는
광야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나무로서, 조직이 단단하지만, 볼품은 없다고 합니다.
그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나무로
성전의 완성을 위한 첫 단계인 언약궤를 만든다는 뜻은,
광야에서 자라는 나무같이
우리가 연단되어져야 하고 정화되어야 하며
그 연단을 통해 계명, 곧 하나님의 언약을 담는 장소(언약궤)인
마음의 성전을 만듦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광야의 연단 전에는 (즉, 원래 싯딤 나무는)
우리 내면에 육체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가득하고
그 가시로 주위의 모든 사람을 찌르며 상처를 주는 것이 인생의 실상입니다.
그 나무로 (언약)궤를 만드는 것은,
광야의 연단 과정을 거쳐 뿌리를 견고히 내린 싯딤 나무가 되었을 때,
그 때에 주님께서 내 가시를 제거하시고
그 분의 인도하심으로 겸손하고 가난한, 애통한 마음인 언약궤가 준비되며
우리 내면을 정화하시고, 주님께서 좌정하실 수 있게 만들어 가시게 되는 것입니다.
▲2절a, 정금으로 안팎을 싸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광야의 연단을 거치게 되면
싯딤 나무로 만든 언약궤를
정금으로 그 안팎을 싸게 되는데,
정금pure gold은 ‘천국’ 또는 ‘천국 성도’를 뜻합니다.
계21:18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천국 성도)
계21:21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 (천국)
광야의 몹쓸 나무에서,
정금(천국 성도)으로 변화되는
성도의 놀라운 특권을 말씀합니다.
‘안과 밖을 감싼다’는 것은,
우리의 내면의 마음(안)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며
그로 인해 육체(밖)도 정결하게 되는 믿음의 행위가 표출되는 것을 계시합니다.
▲2절b,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들었으며
언약궤의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만든다는 것은, 언약궤를 장식한 것인데,
싯딤나무였던 성도가, 영광스럽게 단장되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어서, 성도가 얻는 복은, 무슨 부자가 되는 것이기 이전에
싯딤나무와 같이 하등 쓸모없던 우리가.. 영광스런 성전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전혀 쓸모없고, 도리어 남을 찌르는 가시와 같던 우리 존재가
완전히 가장 영광스러운 존재(하나님 임재를 담은 성전)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6:8에 ‘언약의 말씀을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아라’고 하신 것처럼,
특별히 말씀으로 치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약궤 자체가 말씀이니까요.
즉, 말씀을 들음과 진정한 믿음으로 인해
마음속의 말씀과 복음이 내 생각과 행동을 지배해서,
내가 영광스런 정금 같은 하나님 성전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3절, 금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귀퉁이 밑에 달았으니,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귀퉁이 밑에 단다는 것은
언약의 말씀과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이 준비되어
주님의 뜻과 이끄심에 들려져서, 언제든지/어디든지 옮겨질 수 있음을 뜻합니다.
▲4~5절, 또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어 금을 입혔다.
이 채는 궤 양쪽에 붙은 고리에 끼워 궤를 들게 하였다.
고리에 꿰어 멜 수 있게 하는 것은
언제나 말씀에 순종함으로 이끌려 가는 것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 밭이, 광야의 연단이 끝나기 전까지,
주님께서 들어서 가나안으로 옮기시기까지
가시가 그대로 있는 아카시아 나무 상태로 있지만
주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함으로.. 연단을 마칠 때가 되면..
광야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뿌리내리는 믿음으로 인하여
주님께서 가시를 직접 제거하시고
우리 마음에 성전을 만들어 가심을 계시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6절,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언약궤와 가로, 세로 길이가 똑 같습니다. 1절.
즉, 속죄소는 언약궤의 뚜껑 바깥쪽에, 피를 붓는 곳입니다.
속죄소에서 대제사장이 피를 붓습니다. ☞하나님의 덮으심 (▲1. 속죄소가 언약궤를 덮고 있다)
▲7~8절,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편에 쳐서 만들었으되
한 그룹은 이편 끝에, 한 그룹은 저편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편에 만들었으니
그룹(체루빔)들이 날개를 높이 펴서 속죄소를 덮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주하시면, 천사(수호천사)가 그를 수종 들게 됨을 뜻합니다.
☞ 수호천사
◑떡상, 등대, 향단
▲10-16절은 (떡)상과 상의 모든 기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또한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떡은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먹어야 사람이 영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소에는, 항상 생명의 떡인 말씀이 진설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는 주안에서 항상 떡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성소 안에 떡상이 있습니다. 내 마음의 성전에도 떡상이 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의 떡, 예수님의 말씀도 생명의 떡입니다.
즉, 우리 마음의 성소에.. 항상 예수님과 그 말씀이 있어야 합니다.
▲17절, 그가 또 정금으로 등대 candlestick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등대는 기름으로 불을 밝히는 것으로,
성령의 임하심 및
그 임하심으로 우리 내면에 성령의 불이 켜져서, 꺼지지 않는 것을 계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렇게 세상에서 빛이 되는 성도를 뜻합니다.
등대를 ‘쳐서 만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채찍으로 연단하심을 뜻하며
그렇게 연단되어진 내면에, 기름을 부으시며 불을 켜게 되는 것입니다.
▲23절, 등잔 일곱과 그 불집게와 불똥 그릇을 정금으로 만들었으니
불집게와 불똥 그릇은, 불을 다루는 도구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불길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그 불은 확산됩니다.
불집게와 불똥 그릇은.. 불이 확산됨을 의미합니다.
▲25절,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단(향단)을 만들었으니
향단은.. 향기를 태워 올리는 곳입니다.
그 향기는 2가지 방면에서 생각해 봅니다.
①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2:15
신실한 성도의 삶을 살게 될 때, 하나님께 향기를 올려드리는 삶이 됩니다.
②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계5:8
즉, 향은 기도입니다. 성도의 마음 성소엔 늘 기도의 향이 올라가야 합니다.
'분류 없음 >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묵상 3편 (0) | 2011.12.19 |
---|---|
묵상 두 편 (0) | 2011.12.18 |
주님과 연합하는 생활 (0) | 2011.12.16 |
양떼를 '치라'와 '다스리라' (0) | 2011.12.15 |
독수리 날개로 솟아오르는 성도 (0) | 2011.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