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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스로 영적 전쟁 / 정원

LNCK 2012. 2. 6. 09:25

나 스스로 영적 전쟁 - YouTube

◈나 스스로 영적 전쟁           렘29:12~13      정원 목사님 글  출처

 

◑기도훈련의 중심은 주를 향한 갈망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이자, 제 인생의 좌우명은 렘29:12~13절입니다.

 

:12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

 

군대에서 훈련받을 때, 사람들이 잠깐씩 꺼내 보며 위로를 받으려고

보통 철모 속에 종이를 집어넣어요.

 

다른 훈련병들은 비키니 사진이 있는 달력 종이 같은 것을 넣는데

저는 성경말씀을 적어서 넣었어요.

그 말씀이 바로 렘29:12~13이었습니다.

 

훈련 받을 때, 일(군대용어로 ‘사역’)할 때, 십분 휴식할 때

늘 철모를 들고 교회에 갔어요.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기도하면 들을 것이요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만나리라.

 

글자만 보면 눈물이 주루룩... 쏟아졌어요.

 

‘주님.. 전심으로 찾고 찾으면 만난다고 하셨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무엇을 원하십니까?

제 목숨을 드립니다.

제발 저를 만나주세요..’ 많은 시간을 울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는 부르짖음이 뭔지 모르고

마음만 간절했지 주님을 경험할 수 없었어요.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기 위해 많은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영의 훈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갈망이 있었지만 외치고 부르짖는 것을 모르면

영으로 주님을 만날 수 없으니까요.

 

육으로 살면.. 영을 몰라서.. 피상적으로 주님을 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영의 감각을 새롭게 하고 주님을 실제적으로 경험하도록록

기도의 훈련을 하는 것입니다.

 

큰 소리로 부르짖어야 하는가요, 왜 주를 향해 간절히 외쳐야 하는가요?

많은 분들이 많은 글을 읽고 ‘아멘’ 하지만

그 중심과 방향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왜 부르짖고 토하고 기도의 훈련을 해야 하는가..

그 중심 이유를 잘 몰라요. ↓

 

기도 훈련의 유일한 목적은 주님을 만나는 데 있습니다.

훈련과 방법 자체는 중심이 아닙니다.

중심은 ‘주님. 주님을 향한 갈망’입니다.

 

그 당시 삶의 방향을 가르쳐줄 영적 지도자를 찾아 헤매다가 포기했던 터라..

영적인 원리도 아무 것도 몰랐지만.. 

나중에서야 그 갈망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은총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갈망이 없는 삶은 죽은 삶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많이 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완전히 소화되어

주님만이 우리 안에서 움직이시기를 원하십니다.

 

어떤 사람을 보려면

그 사람의 가장 큰 소원이 무엇인지를 보면 됩니다.

 

그는 무엇을 잃을 때, 가장 슬퍼합니까.

그것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우상이요, 미성숙한 인격입니다.

 

또한 그 사람이 가장 기쁨을 느끼는 것. 그것이 그 사람의 영계입니다.

죽으면 바로 그 영계로 갑니다.

 

이 사람의 가슴 속에 무엇이 중심인가요? 무엇을 갈급해 하는가요?

그것이 바로 ‘그 사람’ 의 본질 입니다.

 

주를 향한, 진리를 향한 갈망이 있다면.. 진리의 영계가 열리고, 주님이 임하십니다.

성경 전체는 바로 이 말씀.

‘주를 구하라. 주님이 목적이다!’ 이 한 가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으므로,

주님께서도 당신을 위해 목숨을 버리고

미칠 정도로 갈망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대충 기도하는 것은 주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그 정도의 사랑으로는 그 분과 연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토하여 내치는 것입니다.

 

저는 오랜 시간 주를 갈망하며 사모하며..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내 눈물은 평생 쓸데없는 인간을 위해 흘리지 않으리라.

오직 주를 위한 갈망으로만 내 감정을 사용하리라.

인간적 기호와 취향 다 필요 없고, 내 감정은 오직 주를 위해서만 사용하리라.’

 

아내와 자녀, 모든 이들을 사랑하지만

주님을 사랑하는 것에 비하면 백만분의 일도 안 됩니다.

 

주님을 첫째로 삼는 것. 오직 주님을 찾는 것.

길을 걷든/ 잠을 자든/ 꿈을 꾸든.. 오직 주님만을 찾는 것.

이것이 신앙의 기초이고 시작입니다.

 

주님은 그 분을 얻기 위해 애통하는 사람. 그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갈망을 구하고 또 구하세요. 갈망, 갈증이 있는 곳에 주님이 오십니다.

 

 

◑전도지 <박군의 마음>

 

하나님은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거쳐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 했을 때

가나안 땅에는 이미 토착 일곱 부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땅은 약속의 땅이었지만

이미 다른 이방인에 의해서 점령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일곱 부족은 상징적으로 사람의 마음 안에 있는 일곱 귀신, 일곱 악령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주님께 정복되기 전에

이미 악한 영들, 악한 죄들이 우리를 점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모든 이방인의 족속을 멸하고 그 약속의 땅을 차지했듯이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악과 죄와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고

오직 주님이 우리를 지배하고 다스리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이 알려지고 사용되어 왔던 ‘박군의 마음’이라는 전도지가 있습니다.

박군이라는 청년에게 전도를 하는 내용인데

박군의 마음속에 있는 일곱 가지 악한 성향, 죄를.. 짐승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안에 그 일곱 가지의 영들, 죄들이 있는데

그것을 짐승으로 표현하여 보여줍니다.

 

그 일곱 짐승이 차지하고 있는 마음에, 주님이 온전하게 들어오심으로써

일곱 짐승이 다 나가고.. 아름답고 선한 마음이 되는 것을 설명한 전도지입니다.

 

영적 전쟁을 아주 쉽고 간단하게 묘사하고 있는데

아마 이 전도지를 처음 만든 사람은

영적으로 많이 열려진 사람일 것입니다.

 

그 일곱 가지 짐승의 마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말이 많은 영’입니다. 이것은 개구리의 형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그 사람의 안에서

개구리가 쉬지 않고 개굴개굴 하고 울어대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도 개구리는 입에 관련된 것으로 설명됩니다.

말이 많은 사람은 절제하지 못하고, 수 없는 말들을 입에서 쏟아냅니다.

 

그리하여 영적 에너지를 잃게 하고

주변에 악한 기운으로 가득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들은 침묵을 배우고, 입술로 주님을 찬양하고 높여야 합니다.

 

▲2. ‘교만의 영’입니다. 전도지의 그림에는 공작새의 모습으로 나옵니다.

공작새가 그 날개를 활짝 펴서 자랑을 하듯이

‘교만의 영’을 가진 이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자기가 선하고 지식이 많으며, 영적이라고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이들은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 할 수밖에 없습니다.

 

▲3. ‘간교한 영’입니다. 그림은 의 형상으로 그려집니다.

말씀에도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창3:1)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간교합니다.

지혜가 많고 머리가 좋아서 말을 잘 하며 사람들을 잘 속입니다.

 

잘못을 해도 상대방이 그것을 추궁하면 교묘하게 변명하여

오히려 상대방이 잘못한 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이 영은 배신의 영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유혹의 영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강자 앞에서 약하며, 약자 앞에서 잔인합니다.

영안이 열린 이들은, ‘간교한 영’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대적합니다.

 

▲4. 네 번째의 영은 ‘음란한 영’입니다. 그림에서는 염소의 모습입니다.

염소는 성적으로 더러우며 정욕이 강하다고 합니다.

 

▲5. ‘혈기의 영’입니다. 화를 잘 내는 영입니다.

그림은 호랑이사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속에서 수시로 폭발적인 분노와 혈기가 일어나는 이들은

속에 호랑이나 사자가 으르렁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성질이 강하고 사나워서

가까이 하기 어려운 사람들 입니다.

 

▲6. ‘탐욕의 영’입니다. 전도지 그림에서는 돼지의 형상이 나타나 있습니다.

이 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끊임없이 욕심을 부리며

그 욕망으로 인하여 멸망합니다.

 

이들은 아무리 가진 것이 많이 있어도

남들에게 자기가 가진 것을 주려고 하지 않으며

더 많이 얻으려고 합니다.

 

▲7. 일곱 번째는 ‘게으른 영’입니다. 그림에서는 느림보 거북이가 보입니다.

이 영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항상 나태하고 게을러서

모든 것을 미루며 일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러한 이들은 사명을 받았어도 제대로 감당하지 아니하므로

언젠가는 주님으로부터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25:26)하는 책망을 듣습니다.

 

죄의 종류와 마귀의 역사는 수도 없이 많지만

이 죄들은 사람의 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대표적인 일곱 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청년 시절에 서해안에 있는 아주 작은 섬에 여러 번 간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기도의 용사인 할머니 전도사님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정말 기도의 용사였습니다.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을 받았고

주님과 깊은 교제의 기도 속에 들어간 사람이었습니다.

 

이 할머니는 아주 영안이 밝아서 사람의 속을 그대로 들여다보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할머니를 아주 두려워했습니다.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신지 오래 되었지만

나는 섬에서 그 할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이 전도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할머니는 전도지 <박군의 마음>에 나오는 이야기가 다 맞다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사람의 마음을 보면

실제로 이 일곱 가지 동물의 형상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커다란 호랑이가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돼지가 있으며

어떤 사람에게는 뱀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뱀들이 우글거리는 사람들도 있고

큰 뱀이 있는 사람도 있었고, 아주 작은 새끼 뱀이 있는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들은 다 사람의 안에서 살고 있는 귀신의 영이며

주님이 그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그 동물들이 다 나가서 깨끗한 마음이 되고

예수님이 중심에 빛처럼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전도지에 있는 내용과 같은 말이었지만, 직접 들으니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할머니 전도사님의 말씀은, 그 전도지의 내용을 재확인해준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있는 일곱부족과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의 세력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전쟁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방족속은 완전하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고 영적으로 타락하고 돌아서게 되면

그들은 바로 반격을 개시하여 그들을 사로잡았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같은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도 악한 영들의 거점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도 아직 그러한 요소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전쟁에서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 있는 거점들을 발견해야 합니다.

나에게 속한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공격하고 쫓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방족속을 진멸하는 것입니다.

 

부디 당신 스스로, 당신 안에 있는 악의 거점들을 공격하십시오.

그리고 그것들을 무너뜨리십시오.

 

당신 안의 악한 영들을 소멸하십시오.

오직 거룩한 하나님의 영만이 당신을 지배하시도록 하십시오.

 

그 영들의 진이 무너지고 소멸될수록

당신은 악에 대해서 고통스럽게 느끼게 되며

진정한 하늘의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