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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은 양식을 준비하라

LNCK 2012. 3. 29. 09:42

 

◈백성들은 양식을 준비하라     수1:10~2:1         출처보기

 

▲도입일화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케네디는 말하기를

"전쟁의 준비를 하는 것만이 평화의 준비를 할 수 있다.

통탄한 사실이지만 틀림없다"라고 했습니다.

 

당시 동서 진영의 냉전체제 속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국방력을 강화하는 길이 자국의 평화를 수호하는 최선책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동서고금의 유능한 지도자들은

경제는 물론 국방에도 치밀한 대비를 했습니다.

 

여호수아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의 위로 언약과 진격 명령을 받은 후

그는 가나안 정복을 위한 진격 준비를 백성들에게 명합니다.

 

아직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본토에 들어가지 못했으나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여호수아의 진격 준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1. 여호수아는 먼저 백성들에게 양식을 예비할 것을 명했습니다.

 

수1 :11, ‘진중에 두루 다니며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양식을 예비하라.

삼일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얻게 하시는 땅을 얻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여호수아가 가장 먼저 명령한 내용은, ‘양식을 예비하라’ 즉 ‘군량미 비축’이었습니다.

 

성경의 증언에 따르면, 그 당시까지도 만나를 중요한 식량으로 먹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나는.. 요단을 건너 할례와 첫 유월절을 지낸 후

가나안 땅의 곡식을 먹게 됐을 때, 만나가 그쳤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나는.. 하루만 지나면, 없어지는 음식이라.. 비축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양식’이라고 말한 것은, 히브리어로 ‘체이다’인데

장거리 여행 중에 먹는 음식을 말합니다. 고기 말린 것이나, 건조식품이었을 것입니다.

창27:3, 42:25, 45:21등에 같은 말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양식’은, ‘양고기 말린 것’ 또는 ‘사냥/채집해서 얻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농사는 안 지어도, 제사용 양은 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출애굽 때부터, 소나 양을 함께 데리고 나왔으며,  출12:38

     그래서 모세의 율법(사회법)에는, 가축에 관한 규정이 종종 나옵니다.

     묵축하고 살았다는 뜻입니다. 출22:5등

 

어쨌거나

요단강에서 물고기를 잡거나, 흑은 들판에서 사냥하여 "육류"도

장거리 여행 용, 비축식량으로 마련했을 것입니다.

 

소금에 절인 물고기나, 육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휴대 식량이었습니다.

요6: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니까?"라고 했을 때, 

비축식량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군량의 비축은 예나, 지금이나 전쟁의 필수 자원입니다.

우리도 만나와 같이 내려주시는 은혜로 사는 법도 배워야 하고,

또한 자기 스스로 식량을 비축해서 현실적으로 사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이제 요단을 건너면 만나가 그치게 될 사실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통해 알았을 것입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후에는, 백성 각자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자기들의 양식을 구해야만 했습니다.

 

광야 생활은 소극적이며 수동적인 신앙생활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만나와 물을 먹기만 했지만

 

지금부터는 자율적이며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어야합니다.

 

성숙한 성도들은 그 스스로 신앙의 양식을 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앙이 어릴 때는, 하나님께서 온갖 은사로 그의 영혼을 채워 주시지만

성숙한 상태에 이르러서는 그 스스로 66권 성경 말씀을 찾아

하나님의 진리와 뜻을 찾아내 그 영혼의 양식을 구해야 할 것입니다.

 

만나는 마치 ‘곡식 볶은 것’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 같은 신앙인들이 먹었으나

이제 장성하여 하나님의 군사가 된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의 단단한 식물도 먹어야 하고, 질긴 고기도 먹어야 했습니다.

 

히5:13~14,

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

 

 

◑2. 여호수아는 군대의 선봉대를 지명했습니다.

 

‘여호수아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쪽 지파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의 동족들보다 앞서 건너가서, 그들을 도와주십시오. ’ 수1:12, 14

 

요단 동편 땅을 먼저 얻은 지파를 지명합니다.

그 선봉대에 해당되는 지파는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였습니다.

이들은 이미 동편 땅을 모세를 통해 먼저 받은 지파들입니다. 민32:1~33

 

모세가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땅을 정복했을 때

그 지파들이 모세에게 청하여 얻게 되었는데,

당시 그 지파들은 모세에게 가나안 정복 때

그들이 선봉으로 설 것을 맹세했던 것입니다.  민32:16~27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그 맹세를 실행할 것을 명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먼저 받은 성도들이

먼저 충성하고, 먼저 헌신해야 마땅합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12지파 모두의 승리에 있습니다.

두 지파 반이 먼저 요단 동편에 땅을 차지했다고,

그들은 뒷짐 지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지 않고,

그들 ‘두 지파 반’은 가나안 정복 전쟁 때, 선봉대로 먼저 들어갔습니다.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지만, 들리는 바에 의하면,

유대인이 미국의 어느 도시에 정착하면,

먼저 정착한 유대인이, 후에 이주해 오는 유대인의 정착을 위해

매우 헌신적으로 도우며, 물질적 도움도 상당히 베푼다고 합니다.

 

혹시 그런 유대인의 문화가

‘공동체’를 중요시하는.. 구약 히브리 문화 (본문 포함), 에서 전래된 것은 아닌지요!

 

오늘날 우리는, ‘자기’만 살면 되고,

‘공동체’는 무관심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12지파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半 지파는, 이미 요단 동편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끝냈지만,

 

그들은 선봉에 서서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에 앞장 섰습니다.

 

선봉대로 지명 받은 지파들은 추호의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여호수아의 명을 목숨을 걸고 온전히 받들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수1 :16~18절에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를 청종한 것 같이 당신을 청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무릇 당신의 시키시는 말씀을 청종치 아니하는 자

그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당신은 마음을 강하게 하시며 담대히 하소서’

라고 위안까지 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선봉대(먼저 안정된 사람들)의 역할은 바로 이래야 합니다.

만일 그 당시 선봉대로 지명 받은 지파들이, 주저하거나 거역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가나안 전쟁을 치루기도 전에, 백성들의 사기와 질서는 땅에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 지파만 아니라,

전체 공동체의 승리를 염두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3. 여호수아는 은밀하게 정탐꾼들을 파견했습니다. 

 

 

여호수아가 행한 마지막 진격 준비는, 아주 은밀하게 정탐꾼을 파견하는 일이었습니다.

 

수2:1절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으로 가만히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옛날에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보낸 지역은 가나안 북부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리고 지역은 가나안 중서부 지역이기에

그곳의 지리와 형편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옛날에 12명의 정탐꾼으로 파견되었던 여호수아는

정탐꾼의 역할과 비중이 전쟁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체득했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벌써 "정보전(情報戰)"의 중요성을 알고 십분 활용하려는 것입니다.

성경은 여호수아가 정탐꾼들을 "싯딤"에서 "가만히"보냈다고 증거합니다.

 

여호수아는 가장 먼저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보내는 일로부터

진격(進擊) 준비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여호수아의 주도면밀함과, 뛰어난 전술 지식은

전날 모세를 섬기며 습득한 결과로 봐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누구도 어떤 지식이나 지혜를 스스로 창조해 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1:9~10에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선진들로부터 배우고 습득하여 활용하는 것뿐입니다.

이처럼 여호수아는 안과 밖으로, 치밀하게 가나안 정복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 전쟁의 성패는 벌써 결정지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중대한 문제나 사안을 놓고 치밀하게 미리 준비하는 성도들이

신앙생활도 승리하고, 사업도 승리하고, 인간관계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군대는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은 군대입니다.

그럼에도 그 언약 안에서 자신들이 행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한 것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의 보장을 받았지만

여호수아처럼 자신에게 주신 본분과 의무를 성심껏 행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명하십니다. 빌2:12

 

여호수아의 진격 준비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비록 하나님께로부터 승리를 보장받았으나

성도로서 해야 할 일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성도들은 영생을 보장받았으나

자기에게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해 충성해야 온전히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딤후2;5-7절에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내 말하는 것을 생각하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고 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기 위해서는

믿음과 신앙에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고

기도 생활이 생활화 되어야

모든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으로 물려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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