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돕는 사람도 있습니다. 빌2:19~30 스크랩, 출처
본문에는 기독교인의 모델이 되는 두 인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두 사람은 초대 기독교를 세워가는 일에 있어서, 매우 아름다운 모본이 되었습니다.
◑1. 성도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한 디모데
▲다른 사람의 사정에 대해, 진실히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세상입니다.
빌2:21.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사정을 알아주지 못하는 세상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합니다.
그러나 우리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은, 우리의 모든 사정을 아십니다.
이40:27,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고전2:11,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이 나의 사정을 알아주신다는 사실을 알 때, 내 인생이 달라집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투모로우’, ‘해운대’, ‘2012’와 같은 재난 영화들입니다.
‘해운대’는 고국에서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이들 영화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욕망이라는 브레이크 없는 차를 타고 미친 듯 달려갑니다.
내가 어디를 향해 가는지, 내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면서
그냥 열심히 엑셀레이터를 밟습니다.
정말 바쁘게 달려갑니다.
상대의 사정을 진실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밟히면서 또한 밟으면서.. 인정사정없이 밟고 달립니다.
그러나 어느 날, 재난이 닥칩니다.
재난이 닥친 후에야, 자신의 삶과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도, 자기 인생도 종말(끝)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재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재앙과 재난이 닥쳐올 때, 그것을 계기로 내가 주님의 옷자락을 간절히 붙들 때,
내 사정은 숨겨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벗어날 수 없었음을 알게 됩니다.
내 사정을 아는 분이 계심을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내 사정을 알고 내 인생의 종말까지 주관하시는 주 하나님을 인정할 때
우리는 엑셀레이터 잘 밟는 것만을 미덕으로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브레이크를 밟으실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사정까지 돌아 볼 여유를 갖게 됩니다.
▲디모데는 성도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였습니다.
빌2:20.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genuine interest in your welfare
이 (디모데) 밖에 내게 없음이라
디모데는 어릴 때, 믿음이 있는 어머니 슬하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에서 칭찬을 받는 자였습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행16:2
디모데는 바울 사도를 만난 후, "믿음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딤후1:1-6
바울 사도는 디모데와 함께 그리스도의 군사로 선교여행을 떠났습니다.
행17:15, 바울을 인도하는 사람들이 데리고 아덴까지 이르러, 바울에게서,
실라와 디모데를 자기에게로 속히 오게 하라는 명을 받고 떠나니라
디모데가 이렇게 바울 사도에게 단번에 뽑힘을 받아
요긴히 쓰임을 받은 비밀이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디모데의 귀한 점은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사정을 알았다’는 점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의 사정에 관심가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빌2:21처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는
식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디모데는,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사정을 알고 이해하는 제자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오늘날에도, 우리 기독교가 가진 저력은,
각 교회에 흩어져 숨어있는 호스피스 봉사자, ‘밥 퍼’ 봉사자, 교도소 사역자,
북한 및 해외 긍휼 사역자, 장애인 봉사자 등등입니다.
그들은 디모데처럼, ‘다른 사람의 사정을 아는’자들입니다.
그들은 세상의 소금과 빛이요, 이 세상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분들입니다.
당신은, 주변 성도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는 사람입니까?
주께서 사용하시는 인물 디모데는
우리에게 ‘성도의 사정을 진실히 생각하는’ 일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그런 ‘디모데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고 계시며, 들어 사용하십니다.
◑2.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는 사람입니다.
빌2: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주님을 위한 생각으로 성도를 생각한다는 것은 귀합니다.
그런데 더욱 귀한 것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일입니다.
▲‘수고’라는 한자가 참 귀합니다.
손 手와 쓸 苦입니다.
‘쓰디쓴 일’을 위해, 자기 ‘손’을 사용하는 것이.. 수고입니다.
영어에서 labor라는 단어로 번역이 되기도 합니다.
바울은, 앞서 ‘해산의 수고’의 본을 보였습니다.
갈4:19,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오늘날 우리 각자의 삶에 ‘열매’가 없다면,
그것은 우리 각자가 평소의 삶에서 ‘수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기 가족을 위해서는 수고하였을지라도,
특별히 복음을 위해서는, ‘수고’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너희도 이와 같이 하라
▲복음을 위한 수고가 있습니다.
막8: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막10:2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사도 바울은, 자신이 이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는 일꾼이 된 것은,
하나님 선물이라고 고백합니다.
엡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군이 되었노라.
그렇습니다. 복음을 위해 수고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람은,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농담입니다),
은혜로 부름 받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는, 특권의식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바울 사도는 형제를 생각만 한 것이 아닙니다.
몸으로 수고하였기에 영적 거장일 수 있었습니다.
딤후1: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엡6: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런데 본문을 보니 디모데가 이 복음을 위해 수고하였습니다.
빌2: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오늘 날도, 이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일군들이 많습니다.
▲창립 12주년을 돌아볼 때,
저희 교회가 이만큼 아름다운 교회로 서 있을 수 있었던 까닭은,
이 복음을 위해 수고한 일꾼들 때문입니다.
-전도하는 일에 수고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일에 수고하였습니다.
-봉사하는 일로 수고하였습니다.
-사랑하기 힘든 지체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일로 수고하였습니다.
-교회 건물 유지를 위해서도 수고하였습니다.
-리노베이션(고쳐서 새롭게 단장)을 하는 일에 수고하였습니다.
-잔디를 까는 일에 수고하였습니다.
-지붕을 덮고 파킹장을 만드는 일에 수고하였습니다.
누구든지 이 복음을 위해 수고한다면 바로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은 수고까지 아십니다.
그리고 축복하실 줄 믿습니다.
◑3. 사역을 뒤에서 돕는 형제입니다.
빌2: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
▲에바브로디도는 교회와 성도들을 사모하고, 염려하는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빌2: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그는 순복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자신이 아니라 다른 교우들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비록 그가 바울을 돕다가 몸이 아파 거의 죽게 되었지만
바울과 빌립보 교회에 대하여 생각하는 선한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아가 에바브로디도는 주님을 위해, 사도를 위해, 성도를 위해 [수고]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그를 "함께 수고한 자"라 부릅니다. :25
그가 복음을 위해 자신을 수고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의 참 진가는,
‘바울의 부족함을 채우는’ 역할을 잘 하였습니다.
※그는 로마의 바울과, 빌립보 교회 사이를 오가며, 메신저 역할을 했습니다. :25
그는 빌립보 교회의 헌금을, 바울에게 전달하는 사명도 감당했던 것 같습니다.
빌2:30, 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아마 바울의 사환 일, 잡일을 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교제(형제애)를 중요시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전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본문의 에바브로디도처럼- 봉사를 중요시 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성도를 생각하고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영적 전쟁에서, 지도자를 도우며 함께 싸울 줄 아는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그를 "함께 군사된 자"라 부릅니다.
그가 성도를 생각하고,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함께 수고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나아가 함께 싸우는 영적 군사!
어떻게 함께 싸웁니까?
한 걸음 후방에서 어씨스트를 해주는 돕고 채우는 군사입니다.
운동 경기에서 뒤를 받쳐주고 어씨스트해주는 선수가
골을 넣는 선수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에바브로디도는 주의 종 바울 사도를 섬기기 위하여
자기의 생명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30 "자기의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
그는 주의 종 바울에게도 매우 축복된 사람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바울 사도와 함께 기도하며 사도 바울을 격려하였습니다.
사도 바울과 함께 수고하였습니다.
에바브로디도는 빌립보 교회에도 축복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울 사도 곁에 있으면서 충성되게 사역함으로 인해서
빌립보 교회는 바울의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에바브로디도를 축복하시고. 그를 질병에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빌2:28, 저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저를 긍휼히 여기셨고 저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바울 사도는 "주안에서 그를 영접하라"고 권면합니다. 살전5:12-13참조
그리스도의 충성된 종은, 정당하게 존중하라는 의미입니다.
빌2: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충성된 교회의 일꾼에 대해, 적절한 존경을 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런 존경과 존귀를 받으시는, 여러분들 되시기 바랍니다. ☞ 자신만의 길
.................................
서울 대치동 극동교회는, <자전거무료수리센터>로 지역주민에게 소문난 장소입니다.
자전거 마니아인 채경묵 전도사는 교회 주변 아파트를 돌며 전도할 때마다
거부감을 갖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전도법을 찾다가,
자전거를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문을 연 <자전거무료수리센터>에는,
전도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고장 난 자전거를 무료로 고쳐주고
자기 일처럼 친절하게 수리해 지역주민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교회 위치가,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기 좋은 하천 자전거길 옆에 위치)
자전거로 맺어진 인연은 1년 6개월 만에
인터넷 동호회원이 1800명이나 될 정도로 커졌고
자체적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등,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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