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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3550

LNCK 2012. 4. 14. 21:57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벧전4:1       출처보기


벧전4:1a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오늘날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본문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본문의 ‘마음의 갑옷을 입은 사람’의 모습은

뭔가에 집중되어, 불타오르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지금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필요한 사람의 모습이, 바로 이 모습이다.


지금 우리는,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너무나 많은 선택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헤매고 있고,

너무나 다양한 방법으로, 나 자신을 즐겁게 하는 일에, 정신이 팔릴 수도 있다.

TV, 인터넷, 4G휴대폰, 여행, 각종 취미활동 등에.. 선택이 폭이 너무 넓다.


또한 어린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너무나 많은 책임감과 의무에 우리가 휩싸여 살고 있다.

조그만 아이들도 너무 할 일이 많다. 그래서 시간적 여유가 전혀 없다.

흔히 하는 말로 ‘아이들이 제일 바쁘다’고 한다.


하지만 이 본문이 말씀하는 바는,

오직 한 가지만을 위해, 당신의 삶을 집중해서 살아라는 것이다.

그 한 가지에, 자기 전 인생을 걸라는 것이다.


사방으로 퍼져있는 우리의 삶을

이제는 한 표적으로 집중시켜서, 한 표적(종말론적 신앙)을 향해 발사하게 되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본문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 준다. 저는 그렇게 묵상한다.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제는 남은 시간을 위하여

전쟁태세로 들어갈 때임을 말씀해 주고 계신다.


교회에서든지, 학교에서든지, 청소년 수련회에

제게 설교 요청이 들어오는데,

‘목사님,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를 말씀해 주세요!’

라고 제게 요청한다.


아마 제 생각에는,

‘우리 청소년/청년들이, 위대하고 큰 꿈을 품도록.. 동기부여를 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대하게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라는 용기를 북돋워 달라’

뭐 이런 식의 내용으로, 설교해 달라는 부탁인 것 같다.


그런 내용은, 필요한 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 시대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모든 성도에게,

가장 필요한 기독교 세계관이 한 가지 있다면,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내일은 환란이지, 평안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믿음 지키려고 대비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무슨 뜻인가?


내일은 환란이지, 평안이 아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내 믿음 지키기가 힘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오늘보다는 내일, 내 믿음 지키기가 더 힘들어질 것이다.. 라는 사실이다.


종말을 향해 가면 갈수록.. 환란과 유혹이 거세어지지,

평안한 세상이 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세상은, 성경과 정반대 생각으로 우리를 미혹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은 ‘내일은 평안이다. 내일은 다 잘 될 것이다’라고

근거 없는 낙관론을 외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렇게 외치고 있지 않다.

주님은 ‘내일은 환란이지, 평안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신다.


눅18:8,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딤후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계12:12,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세상을 ‘염세주의, 비관주의’로 살자는 뜻은 당연히 아니다.

다만 말세가 될수록, 마귀가 더 극렬히 활동하면서,

내 신앙을 지키기가 더 힘들어진다는 경각심을 갖고 살자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세상은 괜찮아 질 거야!’ 라며, 아무 근거 없는 낙관주의에 휩싸여서 산다.

-대학에만 들어가면, 괜찮아 질 거야!

-직장만 잡으면, 괜찮아 질 거야!

-결혼만 하면, 괜찮아 질 거야!

-내 집 장만만 하면, 다 괜찮아 질 거야! 라고 한다.


그런 식으로.. 평생을.. 미래를 기대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제가 한 가지 여쭈어 보겠는데 ‘여러분, 정말 괜찮아졌습니까?’


    ※이런 낙관주의가 가장 유행했던 시기가 19세기말~20세기 초였다.

      과학기술이 폭발적으로 발달하고, 세계적으로 교육열기가 퍼져 나가면서,

      의료기술도 높아지고, 경제형편도 나아지면서.. 일각에서 유토피아적 미래를 꿈꾸었다.

      그러나 아무리 과학, 교육, 의료, 경제가 나아져도.. 죄인이 변화되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정말 ‘괜찮아지려면’  삶에 참 만족이 있으려면..

그건 ‘우리가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는’ 것이다.


즉 성도가, 자기 사명을 발견하고, 자기 인생 목적에 충실히 살며, 

마음의 갑옷을 입고서 죄를 이기고 살 때.. ‘괜찮아지는’ 것이지.. 자기 삶에 만족이 있지..


그렇지 않고 아무리

-명문대학에 입학해도

-일류 직장에 취직해도

-큰 아파트를 장만해도.. 결국은 ‘다 허무하다’고들 그런다.


세상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울수록,

‘가면 갈수록 환란이지, 평안은 오지 않는다’ 라고 성경은 말한다.


전에 없었던 환란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그것을 ‘대환란 the great tribulation’으로 부른다.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마24:21


그러므로 평강의 왕 prince of peace께서

그 어깨에 정사government를 메시고, 이 세상에 오셔서

이 세상에 평화의 나라를 세우시기까지,

이 세상에는 참 평안이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 때가 될수록, ‘환란과 유혹이 심해지는’ 현상들 가운데서

우리가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신자들이.. 믿음에서 떠나고.. 배도하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타락하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회 다니는 우리 각자 자신이,

자기 믿음을 지키거나,

자기 구원을 완성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너무 바쁘고, 너무 분주하고, 너무 세속적, 물질적이 되면서..

 참 신앙에서 점점 탈선하고, 멀어지게 된다. 벌써 이런 현상이 만연하고 있다.


이 사실이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서,

교사 pastor로서 성경을 가르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큰일 날 문제이다.


저는,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면, 제 가슴에 애가 탄다.

그 이유는, 20~30년 전에, 제가 자랄 때는, 큰 미혹과 유혹이 없었다.


그러나 불과 20~30년이 지난 지금에는,

어린아이라도, 자기 믿음을 지키기가 어려울 만큼, 많은 유혹과 시험이 있다.

또한 어린아이라도, 삶이 너무 바쁘고 고달파서, 더욱 믿음에 관심이 없어진다.

 

과거에 제가 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분투했던 제 믿음의 강도强度와,

21세기 오늘을 살아가는 아이들이

자기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분투해야 하는 자기 믿음의 강도가

(또는 이 세상의 악함의 강도가) 하늘과 땅 차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면 우리가 먼저 된 교사로서,  약3:1

내 기독교 세계관을 먼저 정리하고,

내가 먼저 분투해서 싸워 이기는 삶을 살고,

 

그 다음에

‘내일은 환란과 유혹이기에, 어떠한 환란과 유혹이라도 견뎌낼 수 있는

학생/성도로 준비시키는 것’이.. 오늘날 교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너무나 많은 고등학생들

‘방언 받았습니다. 단기선교 다녀왔습니다.’ 많이 이야기하지만,


고등학생들의 70%이상이, 졸업과 동시에, 교회를 떠나가고 있다.

거기엔 ‘방언 받았습니다. 단기선교 다녀왔습니다’ 하는 학생들도 포함되어 있다.

 

대학교가서도 자기 믿음 못 지키는데, 무슨 마지막 날의 환란을 감당하겠는가!


여러분, 정말 그 어떤 시대보다도

교사로서의 사명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는 전신무장을 할 때다. 영적인 전쟁태세로 들어갈 때다’ ↙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우리말로 ‘갑옷을 입으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의미가 좀 약하다.

‘완전무장을 갖추라. 영적인 전쟁태세로 들어갈 때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영어성경은 arm yourself (무장하라) 라고 번역하고 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 full armor of God 엡6:11

여러분, 지금 정말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저는 많은 나라를 다니다 보니, 마음에 한 가지 정리되는 것이 있다.


온 세계에서 지금 선포되고 있는 메시지가, 동일한 메시지이다.

미국, 일본, 한국, 중국, 중동, 유럽 등

세상 어디를 가나, 동일한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다.


그것은 ‘주님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것이다.

여러분, 정말 때가 다 된 것 같다.


이것(종말)은, 오늘날 교회가 선포하지 않아도,

세상 사람들이 이미 인정하고 선포하고 있다.


일본은 기독교인 인구가 0.2%이다.

제가 최근에, 일본을 방문했는데, 어떤 일본 사람이 제게

‘세상 종말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기에, 제가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그래서 제가 ‘교회에 다니십니까?’ 라고 물으니, 그는 ‘안 다닌다’고 했다.

 

세상 사람들도, 이제는 거의 끝이 다 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특별계시(성경)가, 이제 일반계시(일반적 지식)로 넘어오고 있다.


왜 그런가?

로마서에,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변명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다. 롬1:20

‘이렇게 빨리 오실 줄 몰랐어요’라는 변명이 안 통한다는 것이다.


‘너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이제는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엡5:15~17


자 그러면, 우리가 전쟁 태세 arm yourself 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대장되신 주님께서 전쟁을 치르신 그 모습을.. 우리도 공유해야 한다.  -하이라이트 단락


벧전4: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주님과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이해하기 힘든 표현일수도 있는데, 원어를 참조해서 보면, 이런 뜻이다.

여기서 ‘마음 mind’은 나의 감정이 아니라, 내 마음가짐, 목적, 동기, 생각이란 뜻이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고난을 당하셨으니, 너희도 동일한 마음가짐으로,

동일한 목적을 위해, 동일한 생각으로,

네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그 갑옷을 삼으라..’ 이런 뜻이다.


다시 말하면, ‘나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려서, 피투성이가 되기까지,

죄와 더불어 싸우신 그분을 바라보면서,


대장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제 너희도 이 세상에서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울 각오를 하라.

그것이 이 마지막 시대에, 네 자신을 지켜 낼 갑옷의 역할을 할 것이다.’ 


‘고난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거기까지 싸우신 것을 바라보고,

 

너도 네 나머지 구원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예수님과 같은 마음으로)

너도 (죄와 피터지게 싸울) 그 각오를 하라. 이것이 너희가 취할 전신갑주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이다.


이러한 마음으로, 이러한 목적으로 이러한 생각으로 전신갑옷을 입으시고

전쟁에 임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드린다.

 

남은 시간을 위하여 무장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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