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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2

자궁수축

LNCK 2012. 6. 5. 19:57

◈자궁수축           막13:1~8              출처보기



◑1. 진통의 시작


임산부가 달이 차서 아기를 낳을 때가 되면, 나타나는 증후가 진통입니다.

아기를 낳은 분들은 다 아시겠지요.


저는 글로 읽었는데,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진통이 시작된다고 해요.

그러다가 때가 점점 가까이 오게 되면 2~3분 정도로 그 진통의 간격이 좁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분만으로 들어가는데, 자연분만일 경우 초산일 때는 평균 8시간,

둘째 이후부터는 평균 5시간 정도의 진통의 시간을 지나면서 아기가 태어납니다.


그런데 이렇게 분만의 고통이 정식으로 시작되기 이전의 진통,

그 진통의 이유가 혹시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 이유가 바로 <자궁수축> 때문이라는 겁니다.

자궁수축이란.. 태아가 다 자랐을 때

그 태아를 자궁 바깥으로 분만하기 위한 작업인 것이죠.


이렇게 자궁이 수축해서 진통이 시작되면서

아기를 바깥으로 내몰다가

분만 때 결정적인 순간이 오면

힘을 줘서 그 태아를 쥐어짜 가지고, 바깥으로 내밀어 보내는 거지요.


거의 강제로 내보내는 겁니다.

이게 바로 분만의 과정이에요.


왜 이런 과정이 필요할까 생각해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알아서 나오면 좋지 않을까요?’


누에의 경우를 보면, 고치를 뚫고, 속에서 나방이 스스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 것처럼 스스로 나오면 좋을 텐데, 태아는 스스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곳이 편안하기 때문에.. 그곳에 머물러 있으려고 해요.

그러니까 자궁이 수축하면서 그 아기를 밖으로 내모는 과정이

분만의 과정에 있어 꼭 필요하다는 얘기죠.


본문 막13:8절에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무슨 뜻입니까?


바로 앞에 언급했던, 7절부터 난리와 난리 소문, 민족과 민족의 싸움,

지진과 기근, ‘이런 것들이 재난의 시작이다’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여기서 ‘재난’은, 헬라어로 ‘오딘’입니다.

이 말의 본래의 뜻이 바로 ‘해산할 때의 고통’을 뜻합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에서 birth pain이라고 번역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재난의 시작이다’라고 마지막에 하신 이 말씀은

‘고통스러운 분만 진통의 시작이다’ .. 이렇게 말씀하신 겁니다.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다가오는 규칙적인 진통에서부터 분만의 과정이 시작되니까,

‘재난의 시작’이라고 하는 이 말을 헬라어의 뜻을 살려 그대로 직역하면,

‘고통스럽게 분만이 이루어질 텐데, 그 분만 진통의 시작이다’라는 뜻입니다.


즉, 난리와 난리 소문, 민족과 민족의 싸움, 나라와 나라의 전쟁,

그리고 지진과 기근, 이런 것들이.. 바로 ‘진통의 시작’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 지구 위에 일어나는 이런 재난들은

바로 ‘아기를 낳기 위한 자궁의 수축과도 같다’는 뜻입니다.


◑2. 성전의 파괴, 종말의 시작


여기서 독특한 주님의 관점이 소개가 됩니다.

아울러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십니다.


성전은, AD70년,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약 40년 뒤에

로마의 디도 장군에 의해서 완전히 궤멸되어버리고 맙니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져 내립니다.


이 성전이 파괴되지만

성전에 담겼던 본래의 의미는 그대로 십자가사건으로 옮겨집니다.


십자가사건이 있은 뒤에는 바로 종말의 시대에요,

십자가사건 이후가 종말의 시대입니다.


즉,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종말의 시대이고,

(창세기부터 구속역사 전체를 보면, 십자가 이후가 ‘종말’의 시작입니다.)

그 종말의 완성이,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거지요.


그러니까 지금 교회의 시대가 종말의 시대인데,

이 시대에서 예수님께서 특이하게

전쟁/ 지진/ 기근 같은 것들을.. 진통으로 보신다는 얘기에요.

이 관점이 특이하다는 겁니다.


십자가사건 이전에도

사실은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라든지 민족과 민족의 전쟁, 기근과 지진은

매 시대마다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사건 이후의 종말의 시대, 교회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똑같은 난리의 소문, 지진과 기근, 전쟁 같은 이런 것들이

바로 고통스러운 분만의 시작으로 주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이 점이 특이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왜 분만으로 표현하신 것인가요?

그러니까 주님이 보고 계시는 이 독특한 관점에서는

지금 십자가사건 이후의 이 세상은 ‘자궁인 거예요.


그리고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난리/전쟁/기근 들은 ‘진통’이라는 겁니다.

자궁이 수축할 때 생기는 진통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이 세상은 도대체 무엇을 잉태하고 있는 자궁입니까?

주님이 보시는 관점에서는

우리 인간들의 인격,

마음을 잉태하고 있는 ‘자궁’이라고 보고 계시는 겁니다.


우리 마음이 몸 안에 갇혀 있습니다, 몸에 붙어있습니다.

몸을 좋아합니다, 몸에 집착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으로 관계 맺고 사는 이 세상에

마음이 묶여있습니다.


결국은 마음이 이 세상 안에 갇혀있고,

세상이 마음을 품고 있는 자궁과 같은 형태가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 속에 재난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이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왜 이런 고통을 우리가 느낍니까?

내가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에서 성공하고 싶고,

세상에서 안정된 삶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꾸 난리의 소문이 들립니다.

물가가 오른다고 하고, 이북이 쳐들어올 지도 모른다 하고, 불안하게 됩니다.


안정된 삶을 구축하고 싶은 것에 반하여,

자꾸 불안한 요소들이 만들어집니다.


왜 이런 난리가 항상 납니까?

이게 바로 세상이라는 자궁이 수축하는 겁니다.


왜 자궁을 수축합니까?

어머니의 뱃속에서 편안하게 있으면서 그 편안함을 유지하고

바깥세상으로 나오기 싫어하는 야무진 야심,

이 태아의 야심을 깨는 것이.. 자궁수축(재난)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마음이, 자꾸 몸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삶을

이 세상에서 성공적으로 살고 번영과 안정된 삶을 구축하기 원하면서

즉 내 마음이 이 세상 안에 머물고 싶어하는 태아의 마음을 갖고 있는데,

이 태아의 마음을 깨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의 불행, 재난이라는 겁니다.


주님은 자궁(세상)을 수축시킴으로써

내 마음이 이 세상 안에 머물지 못하고, 내 마음이 분만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종말 때의 재난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어디로 분만이 됩니까?

어머니 뱃속에 있던 아기는.. 이 세상으로 분만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은 어디로 분만됩니까?

주님께서 ‘천국’을 이 세상에 갖다가 잇대어 놓으신 겁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잉태되어져 있던 우리 마음이

세상이라는 자궁에 고난이 일어나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경험되고 불안하게 되면서

자궁이 수축되면서 우리의 마음이

‘아, 더 이상 이 세상에는 머물 것이 아니구나!, 빠져나가야 되겠다’ 하고 느끼면서

태어나는 곳이 천국이라는 겁니다.


지금 여기서, 내 몸이 살아있을 때 얘기를 하는 거예요.

몸이 죽는다고 천국에 가는 게 아닙니다, 여러분!


몸이 죽기 전에 몸으로 이루어진 이 세상에서

바깥으로 나가야 천국에 가는 것이지,


끝까지 이 세상 안에 머물고 있겠다고 버둥거리고

이 세상이라는 자궁 속에 머물러 있는 상태로 있다가..

몸이 죽는다고 천국 가는 게 아니에요.


몸이 죽기 전에 마음이 몸을 떠나야 됩니다, 그게 믿음이에요.

천국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세상에 이렇게 문제가 많고, 불안한 요소가 많은 이유는,

난리의 소문/ 나라간의 전쟁/ 기근과 지진과 아울러

또한 내 인생에 자꾸 실패와 걱정거리가 주어지는 이유는,


나는 자꾸 이 세상이라는 자궁 속에서 안정된 삶을 살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나가라!’고 자궁수축을 일으키고 계시는 거라 이겁니다.

‘천국으로 들어가라!’는 뜻이지요.


◑3. 또한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을 얘기하십니다.


예수님께서 5절에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미혹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거짓 가르침의 핵심은 ‘위로와 희망’입니다.


내가 사업이 잘 안 돼서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면 그 사업이 안 되는 것은, 하나님이 졸고계시는 동안에 일어난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알고계시고, 그 사업이 안 되도록 이끄시는 겁니다.


그러면 그것이 자궁수축으로 이해가 돼서

‘내가 이제는 더 이상 마음을 이 사업을 잘해서

이 세상에서 안정된 삶을 살겠다는 이 마음,

세상 안에 있는 태아의 야심을 버리자’ ..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런데 내 마음이 사업 잘하고/ 건강관리 잘하고/ 자녀 잘 양육해서

안정된 삶을 구축해 가지고

세상이라는 자궁 속에 계속 오래오래 머물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사업이 안 되게 하시면서 자궁수축을 일으키고,

이북의 상황을 흥분시켜서 

자꾸 자궁을 수축해 가지고


‘아, 이 세상에서는 안정된 삶을 구축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거구나!’라는 걸 깨닫고

‘주님께서 갖고 오신 천국으로 내가 들어가야지!’라고 생각해야 될 텐데,

일부 설교자들이 뭐라고 하십니까?


‘예수님 잘 믿으면 사업이 잘 되고, 무병장수 하고, 집안의 모든 일이 형통한다’

이렇게 가르칩니다.

이게 바로 말세에 나타나는 ‘미혹’입니다.

(미혹은 전쟁/기근/지진과 함께 나타난다고 본문에 예언되고 있습니다.)  :5, :6


그래서 신자들이

계속해서 세상이라는 자궁 속에 남아있도록 만들어버리는 겁니다.

세상에서 고난을 당하는 그들을 계속 위로하며.. 계속 희망을 주면서..


여러분, 산모에게 진통이 시작될 때

너무 아파한다고 모르핀이라든지 진통제를 주사해버리면 큰일 나요,


그 진통을 산모가 느껴야 됩니다.

5~8시간의 고통스러운 분만과정에서 산모가 고통을 느껴야

분만의 힘이 주어집니다.


모르핀 같은 진통제를 넣어서 고통이 하나도 안 느껴지게 되면

산모가 힘을 줄 수가 없습니다.

잘못하다가 사산이 될 수도 있어요.


여러분, 고통이라는 게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고통을 느낄 수 없게 돼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우리가 잘못해서 난로에 손을 댔어요.

그런데 고통을 느껴야 ‘앗 뜨거!’ 하고 손을 떼잖아요,


하지만 고통을 못 느끼면 그냥 뜨거운 난로에 손을 대고

그냥 지글지글 익어가고 있는데도 손을 끝까지 대고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느낀다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그런데 이 세상에서 일이 안 돼서 고통을 느끼고 있고,

나라와 나라, 민족과 민족의 전쟁과 기근, 난리의 소문을 들으면서

불안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님께서 지켜주시니까 이 세상에서 안정되게 살 수 있다’라고 가르칩니다.


다시 말해서 불안해하고 고통을 느끼고 있는 마음속에

진통제 모르핀을 주사해버립니다. 고통을 느끼는 경로를 차단시켜버려요.


지금 고통을 느끼면서 자궁이 수축되고, 고통을 느끼면서

빨리 자궁에서 빠져나가야 될 아기와 산모에게

진통제를 주사해버리면서

꼼짝 않고 이 세상에 머물게 만들어 버린다는 거예요.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예수 믿으면 무조건 잘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면

이건 ‘말세의 미혹’입니다.


예수를 믿은 결과로, 부수효과로 잘 될 수는 있어도,

그게 예수 믿는 목표는 결코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잘 되기 이전에,

먼저 이 세상을 빠져나와, 천국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믿음으로.. 세상에 대해서 죽고/초월하고/자유해야 합니다.

(그런 성도에게, 세상에서 잘 될 수도 있고,

또한 특별한 섭리로 세상에서 사도바울처럼 고난의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이라는 자궁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유는

세상이라는 자궁이 수축할 때에

주님께서 갖고 오신 천국을 바라고 나가는 것이에요.


▶마치는 말

자, 이 세상에서 겪는 고통들은

세상이라는 자궁이 수축하면서 내 마음을

이 세상 바깥으로, 주님께서 가져오신 천국으로 내모는 건데,


천국으로 빠져나가는 분만의 과정은,

세상의 고통은 진통이고, 진짜 분만 자체는 어디에서 이루어집니까?

바로 십자가에서 이루어진다는 거예요.


십자가에서 내 마음이

그 동안 이 세상에 묶여서 세상을 좋아하고,

하나님 대신에 세상을 사랑하면서 살았던 더러워진 내 마음이

보혈로 깨끗한 죄 사함을 받고, 죄 사함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천국으로 들어가 버리는 겁니다.

이 세상에 더 이상 머물지를 않는 거예요.


여러분! 세계 기구 중에 빅3가 유엔, 세계은행, IMF인데

IMF를 제외하고 ‘빅 쓰리’ 중 두 개의 기구를, 한국 사람들이 수장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이 한국 사람인 것에 프라이드를 느낍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모든 자랑스러움이,

이 세상이라는 자궁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에요.


자궁 안에 있는 한,

자궁 안에 있는 존재들에게 주어지는 가장 우선적인 책임/ 의무/ 과제는

이 자궁 바깥으로 나가는 겁니다.


잘나도, 훌륭해도, 대단해도, 대단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궁 안에 있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우리 아들을 김용 총재처럼 키워야지..’ 

이럴 게 아니라, 진짜 자랑스러운 일은

바로 이 세상이라고 하는 자궁으로부터 나가서

천국으로 내 마음이 들어가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말합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 말을 다시 말하면 ‘나는 날마다 다시 태어나노라’


날마다 죽는다는 것은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에 대해 죽을 때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처럼,

이 세상의 자궁에 대해서 죽으면서 천국에 태어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날마다 십자가를 통해서…


그리고 세상에 고통이 주어질 때마다,

일이 안 될 때마다, 불행한 느낌이 들 때마다,

‘그래, 이 세상에서 안정된 삶을 구축하려고 애쓸 게 아니라

이렇게 내게 걱정을 주고 불행을 주는 이 세상이라는 자궁에서 이제 빠져나가자!

하나님께서 낳으시려고 자궁을 수축하고 계시는구나!’라고 깨닫고


십자가를 향해서 십자가를 통해

결정적으로 하나님아버지의 나라 안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들어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살아있는 동안에 들어가야.. 소천한 후에도 천국에 들어갑니다.

살아생전에 못 들어가면.. 소천한 이후에도.. 어려울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아버지, 삶에서 끊임없이 다가오는 모든 고통과 재난의 크고 작은 사건들마다

하나님의 분만을 위한 자궁수축의 역사인 것을 깨닫고

더 이상 세상에 머물려 하지 않고 십자가를 향하여

온전히 천국으로 분만되어지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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