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길로 가기 위한 왼쪽 길 행7:30
젠센 플랭클린 목사님 설교 녹취
▲때때로 우리 마음에 가장 아픈 일들,
즉 사람들에게, 또는 세상에서 버려지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한 최상의 도구(섭리)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버림받고, 깨어지는 시기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른쪽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내가 가는 길이, 어쩔 수 없이 왼쪽 방향(정반대 방향)으로 갈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가 생각하는 목적지와 꿈를 향하여, 평탄하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가급적 빨리 기적과 성공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가급적 빨리 높은 자리에 오르기 원하고,
나의 소명(꿈)을 이루는 길로, 곧장 나아가기 원합니다.
그런데 종종 하나님의 길은, 나의 길과 다릅니다. 사55:9
우리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원하고,
좋은 직장을 갖기 원하고,
대머리가 되기를 원하지 않으며, 이빨도 가지런하게 태어났으면.. 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우리는 항상 가장 좋은 것을, 가장 빨리 얻기 원합니다.
목적지로 가기 위한 지름길이 나오는 지침서(자기계발서적)를 읽기 원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오른쪽 길(빠르고 평탄한 길)로 가려고 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를 왼쪽 길(느리고 험난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우리의 성품과 인내와 절제와 성령의 인격적 열매를 맺도록 훈련하시는데,
우리는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곧바로 신속하게 목적지로 가기만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인생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기 위해서는,
목적지로 가기 전에, 샛길로 빠져서, 광야로 가게 하십니다.
그러나 그 ‘왼쪽 길’은, 결국은 ‘오른쪽 길’로 가게 하기 위함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때 여러분은, 거절감과 버림받음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사람들은 거절감과 버림받음을 경험할 때,
그 원인이 되는, 자기의 연약한 점에 대해 더 깊이 좌절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고 기피한다는 데에,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저는 버림받는 것이 정말 괴롭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였습니다.
그때는 농구부에 들어가는 것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았습니다.
그래서 농구부에 들어가려면, 먼저 테스트를 거쳐야 했습니다.
저와 제 친한 친구는, 함께 농구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들이 함께 코트에서 농구시합을 하는 것이었는데,
저는, 제 생각에, 아주 훌륭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발표할 때, 코치 선생님이 제 이름을 불러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테스트가 다 끝나고,
코치는 명단을 가지고 와서, 농구부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마지막 학생까지 다 호명하고, 코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머지 학생들은, 다음 해를 기약하자!’
저도, 제 친구도 호명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날, 하루 종일 기분이 몹시 꿀꿀했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하여,
저는 밴드부에 들어가서 색소폰을 불게 되었습니다.
그때 농구부에 들어간 친구들 중에,
나중에 대학 팀에 들어가거나, 프로농구팀NBA에 입단한 친구는 한 명도 없습니다.
저는 밴드부에서 색소폰을 불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나중에 저는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목회자까지 되었습니다.
지금도 해외에 나가서, 복음을 전할 때는, 먼저 색소폰부터 붑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오른쪽으로 가게 하기 위하여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왼쪽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 농구부에 거절당했을 때,
저는 제가 뒤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왼쪽 길’은, 결코 뒤지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더 빠른 길이었습니다.
▲평소에, 우리는 우리 삶의 여정이 모두 평탄하고, 순풍에 돛 단 듯이 되기를 원합니다.
버림받고, 고통을 당하는 길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버림받고, 환난을 당하는 길로 가는 것이,
결국은 주님이 인도하시는 사명을 이루는 길로, 인도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는 ‘왼쪽 길’로 인도하시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모든 이들로부터 단절되어 홀로 남겨졌을 때,
나는 말씀으로 더 깊이깊이 들어가게 됩니다.
믿음도 더 깊어지게 되고,
기도도 더 깊이 드리게 됩니다.
고독한 깊은 묵상 가운데,
하나님이 누구시며, 하나님을 알게 되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군가가 ‘왼쪽 길’으로 가는 것 같으면,
즉시 ‘오른쪽 길’로 데려오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홀로 남겨지기를 바라시는 시기가 있습니다.
외로움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Loneness is a part of God's plan for your life.
누군가가 실연을 당하고 나면, 우리는 즉시 이렇게 말합니다.
‘자매님, 아무 염려 마세요. 제가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드릴게요.
이전에 그 놈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그 친구는 머리숱도 많이 없었어요. 곧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예요.’
이렇게 우리는, 고독에 처한 그를, 즉시 도와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그를, ‘왼쪽 길’로 이끄시는데 말입니다.
그들이 광야에 처해서, 하나님께서 참으로 일하심을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오직 주님과 자기만 만나서, 깊은 교제를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왼쪽 길’로 갔다 온 사람은,
‘오른쪽 길’에 다시 들어섰을 때, 바로 계속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성품과 인성 integrity이 갖추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길에 들어섰을 때,
바로 계속 서 있을 수 있도록,
그의 안에 능력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성공가도를 달려서 곧바로 성공하면,
고개가 뒤로 젖혀지고, 교만해 집니다.
자신은 특별히 다른 사람들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광야를 겪은 사람은, 그곳에서 하나님으로 인하여 겸손하여 졌을 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똑바로 서 있게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품과 인성 integrity이 갖추어졌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를, 기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버려지는 것’도 괜찮습니다.
모세는, 왕위를 물려받기 위한 고등 교육과 훈련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그가 말과 하는 일에 능하였다고 했습니다. 행7:22
그런 그가 언제부터 말을 더듬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출4:10
그러나 처음부터 그가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젊은 모세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의 궁에서 살면서, 왕족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신하와 옷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자기 동족을 학대하는 한 애굽인을 보고,
혈기가 가득한 일을 하게 됩니다.
그 일을 들은 바로는, 모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 모세는 광야로 도망을 쳤습니다.
그는 곧장 왕위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왼쪽 길’로 데려가셨습니다.
그가 광야에서 40년이나 지냈습니다.
일순간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자그마치 40년이나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쨌든,
여러분의 잘못된 선택 때문이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뜻으로 인한 것이든지, (보통은 둘 다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왼쪽 길’로 인도하셔서,
결국은 ‘오른쪽 길’에 이르게 하십니다.
모세가 그렇게 했습니다.
모세는 10년, 20년이 아니라, 무려 40년을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해보면, 아무리 남의 일이더라도, 40년은 너무 길지 않습니까?
그렇게 길었던 이유는,
<사명이 크면 클수록, 왼쪽 길(광야 길)이 그만큼 더 긴 것입니다.>
모세는 40년간 광야에서 양을 치며 배회했습니다.
그 경험은, 모세가 나중에 40년간 백성들의 광야 길을 인도할 때,
‘가이드’로서 굉장한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백성들이 광야에서 계속 불평했습니다. ‘여정이 뭐가 이렇게 기냐?’고,
모세가 대답합니다. ‘조용해라. 내가 여기서 40년이나 살았는데, 잘 지냈다.’
또 백성들이 뱀과 전갈이 나타났다고 기겁합니다.
모세는, 뱀과 전갈을 어떻게 다루는지.. 가르쳐줍니다.
이미 40년이나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40년이 필요했으니까, 40년을 당하게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모세와 같은 경험을 해 보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자기가 지금 사장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자칫 왼쪽 길로 들어서서
음식점에서 접시를 닦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리해고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내가 이 나이에, 남의 집 마당의 잔디 깎는 일을 하게 되다니..
나는 성공하는 사업가가 되고 싶었거늘,
내가 이토록 목적지와는 멀리 오게 될 줄이야..
그러나 하나님은, 그 ‘왼쪽 길’을 사용하셔서
우리를 ‘오른쪽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왼쪽 길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오른쪽 길이 더 커질 것입니다.
Longer the left path, greater the right path!
여러분이 오래 동안 혼자였다면,
하나님은 너무나도 큰 것을 예비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때 여러분의 신앙인격과 그릇은,
성숙되어져 있고,
하나님과 깊이 동행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목적지에 도달했어도,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자신에게 능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겸허히 인정할 것입니다.
(박수를 좀 쳐 주셔야, 제가 더 신이 나서 설교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왼쪽 길’은 잘못되었다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재빨리 그 길을 벗어나서,
‘오른쪽 길’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왼쪽 길을 경험하게 하셔서,
우리를 연단시키시고,
우리에게 경험을 쌓게 하시며,
꼭 필요한 지혜를 체득하게 하십니다.
인내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아무 일도 풀리지 않을 때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아무리 장벽이 가로막아도, 주님을 앙망하고, 용기를 가지는 등,
우리의 마음을 강하게 훈련하십니다.
이러한 소중한 자산들은, 모두 ‘왼쪽 길’ 가운데서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산꼭대기 정상에 있을 때는, 이러한 것들을 배우지 못합니다.
왼쪽 길에서의 고통스런 경험이
오른쪽 길에 접어들었을 때, 똑바로 설 수 있게 합니다.
‘저는 지금 제게 일어나는 일들이 너무 싫어요!
저는 주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어요!’
이런 불평은 이제 그만두십시오.
약1:2절에, 시험을 당할 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했습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Testing of your faith develops perseverance
여러분, 환란을 당하실 때, 약1:2~3절을 암송하시면서,
나의 인내perseverance를 만들어 내는 시간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인내로 인해 여러분이 성숙되어지고, 온전해 졌을 때,
하나님은 여러분을 놀랍게, 자기 영광을 위해 사용하실 것입니다.
▲보통 보면, 언제 하나님이 성도들을 ‘왼쪽 길’로 내모시느냐 하면,
우리가 죄악에 빠져서, 세상길로 갈 때는.. 그냥 가만히 내버려두십니다.
그러나 때가 되어, 우리가 회개하게 되고,
뭔가 이제부터는 잘 믿어보려고 할 그 시점에,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광야로 내 모십니다. 주마가편이라고 할까요?
모세나, 바울의 삶을 보면 그렇습니다.
바울도 아라비아 3년을 거친 것은,
그가 정말 주님을 잘 믿어 보려고 한, 회심한 직후였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여러분이 거듭난 이후에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거듭남을 한 번 의심해 보셔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듭난 자기 성도를
이제 성숙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해,
그들을 광야길, 왼쪽길로 인도하십니다. 대개는 그렇습니다. 예외가 있겠지만
나중에 여러분이 주님을 위해 진짜 헌신하려고 할 때,
(축복이 아니라) 환란이 다가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먼저 성숙하고 온전하게 만들어서 mature & complete 약1:4
그 사명을 오히려 더 잘 감당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왼쪽길을 경험한 사람은,
세상과 교회에 양다리를 걸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세상의 문란한 파티에 가는 유혹을 받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문란한 생활을 하면서, 주일날 교회에 나와 할렐루야를 외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거듭나면,
그래서 고난과 환란을 통과한 사람들은,
세상 죄악에 대해서, 무방비로 당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강건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너무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세상과 짝하여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셨다면,
이제 여러분을 위해서, 다시 포도주를 물로 바꾸실 것입니다.
즉 여러분은, 구원 받은 이후에, 술을 점점 멀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양쪽의 경계를 넘나들며 살 때는, 참된 기쁨이 없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죄악된 세상에서 내 발을 뺄 때, 참된 평안이 있습니다.
‘나는 저들과 다르다’는 거룩한 구별됨이, 내 마음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 구별됨이 없는 이유는.. 아직 ‘왼쪽 길’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왼쪽 길’을 경험한 성도는.. 확실한 구별됨을 갖고 신앙생활 합니다.
오늘날 자타가 공인합니다.
‘크리스천과 세상 사람의 구분이 없다’고요.
듣기 싫겠지만, 아직 환난을 덜 통과해서 그런 것입니다.
자기 결단에 의해서 예수를 믿어서,
아직 진정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영안이 감겨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참되고, 무엇이 그릇된 것인지’ 구분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 회심하고 거듭나서,
자기 영안이 열린 사람은,
‘무엇이 생명의 길이고, 무엇이 파멸의 길인지’ 자기 영안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그 세상 파멸의 길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내가 이방인과 나그네가 된 것’을 느낍니다. 벧전2:11
세상 문화, 세상 인관관계 등에서, 완전히 탈피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환난과 왼쪽 길은, 꼭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꺼이 허락하신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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