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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에 ‘둥지’ 준비하기 / 더그 스칼리스

LNCK 2012. 12. 17. 14:53

www.youtube.com/watch?v=VjVNSTtMjjQ

◈대강절에 ‘둥지’ 준비하기              마3:3                      출처 

 

Doug Scalise

 

저는 이사야로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가로되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하였느니라. 마3:3

 

조이스 라프 라는 은혜스런 신앙 시, 기도문, 산문을 쓰는 작가가 있는데,

그의 글은 언제나 우리에게 활력을 줍니다.

 

그가 대강절과 관련해서, ‘우리 마음속에 예수님을 위한 둥지를 마련하라’는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분이 12월 경에, 숲속에 가셔서 나무들을 쳐다보면,

나무의 높은 꼭대기마다, 새의 둥지가 지어진 것을 보신 적이 있지요?

 

저도 물론 그 둥지들을 보았습니다.

특별히 다른 계절에는, 잎이 무성해서, 그 둥지가 잘 보이지 않지만,

12월이 되어서, 가지가 잎이 떨어져서 앙상해지면,

나무 높은 곳에 지어진, 새의 둥지가 쉽게 드러납니다.

 

대강절, 즉 주님의 오심을 기다린다는 뜻의 절기에,

숲속을 거닐며, 그 나뭇가지로 지어진 새 둥지를 바라보노라면,

저 새둥지가, 대강절의 의미가 딱 맞아떨어짐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강절은, 우리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기간인데,

그러려면, 우리 마음속에 주님을 맞이할 수 있는, 둥지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려고 해도,

자기 마음속에 둥지가 마련되지 않은 사람은,

그 오시는 주님을, 잘 맞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둥지’라고 할 때,

둥글게 잘 다듬어진, 달걀을 담아놓는 그런 장식용 둥지를 떠올리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그 달걀 속에는, 우리 미래의 푸른 꿈이 다 담겨 있을 것입니다.

마치 달걀을 팔아서, 양을 사고, 양을 키워서, 소를 산다는 식의 꿈 말입니다.

 

우리가 대강절에 우리 마음에 준비해야 하는 ‘둥지’는

그런 식의 아름다운, 잘 장식된 둥지가 아닙니다.

즉, 자기의 소원과 미래 꿈을 담은, 그런 둥지가 아닙니다.

 

내 꿈과 미래가 담긴 둥지가 아니라,

예수님을 모시기 위한, 즉 예수님을 담기 위한 둥지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실, 내 마음의 둥지에, 가장 필요한 것은

내 마음의 성결함과, 내 마음의 따뜻한 온기입니다.

 

죄송한 표현인지 모르지만, 새가 둥지를 찾아서 날아들듯이,

예수님이, 성결함과 따뜻한 온기로 잘 마련된 내 마음의 둥지에,

찾아오시도록.. 우리가 대강절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우리 마음의 둥지에 친밀히 모실 때,

우리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나면서,

그 이후로도, 주님과 더욱 깊어지고, 성숙한 관계를 갖게 될 것입니다.

 

예, 우리가 이렇게 주님을 모시기 위한 마음의 둥지를 준비할 때,

주님은, 특별하게 신비적으로 제게 임하실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라 보통은, 말씀으로, 조용하게, 일상 가운데 임하십니다.

 

새의 둥지를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나뭇가지, 깃털, 작은 돌, 지푸라기, 진흙, 마른 풀, 등의 재료가 엉켜있는데요..

 

그 찌르는 뾰족뾰족한 나뭇가지는.. 우리 삶의 고통과 고난 들입니다.

반대로 부드러운 새의 솜털은..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신뢰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단단한 돌조각은.. 우리 삶속에서 ‘고통속의 인내’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지푸라기는.. 우리 삶의 분투와 애씀 가운데, 결국 남은 것 지푸라기뿐이

지요. 

 

진흙은.. 원래 우리가 진흙에서 나왔죠? 그리고 진흙이 점점 더 커지고 성장합니다.

마른 풀은.. 한때 푸르게 자랐지만, 결국 남은 것은 마른 풀입니다.

 

벧전1:24에,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라고 말씀했습니다.

마른 풀은, 늙으면 결국 쇠하여 말라질 우리 인생을 가리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둥지’는

뭐 화려하고, 잘 장식된, 그런 비싼 가구가 아니라,

나뭇가지, 솜털, 돌조각, 지푸라기, 진흙, 마른 풀.. 이런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투박하고 험한 둥지라 하더라도,

우리 마음의 따뜻한 사랑과 온기가, 성결함 가운데 담겨 있다면,

내 마음은, 주님이 얼마든지 거하시는, ‘주님의 둥지’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일상의 삶에서

여러 가지 갈등, 긴장, 한숨, 절망이 있으시죠?

물론 사랑과 온기도 있으시겠지요..

 

그런 모든 재료들은,

주님을 여러분의 마음의 둥지로 모시기 위한,

훌륭한 재료가 된다는 점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찌르는 나뭇가지가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주님을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럼 참고 인내해야 하는 순간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마 주님을 모시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맞부딪히는 모든 상황을,

‘하나님, 우째 이런 일이..?’ 하며 불평하지 마시고,

더욱 더 주님을 찾고 의지하면서, 주님을 내 마음의 둥지로 모시는 기회로 잡으세요!

또한 그것이, 여러 ‘거친 재료’들을 허락하시는,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뜻이랍니다.

 

그래서 우리는 과거에 전혀 주님을 내 일상에 모시지 않고,

주님을 잊어버리고 자기 혼자의 주도권을 쥐고서 잘(?) 살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삶의 순간순간에, 주님을 모시는 사람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주님은 지금, 어서 속히 ‘내 마음의 둥지’가 만들어지도록,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래서 ‘거친 재료’들을, 내게 막 보내주시는 것입니다.

어서 빨리 둥지를 만들라고요. 어서 속히 주님이 내 둥지에 오셔서, 쉼과 교제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는, 주님과의 교제의 기쁨,

임마누엘(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의 기쁨과 특권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내 마음속에, 둥지를 트시기 전에는, 결코 누리지 못했던 많은 은혜와 축복들을

우리가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대강절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주님이 오심을 기다린다는 것은, 우리 마음에 둥지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그저 가족이나 지인끼리 모여서 즐기는 날로

허비하며 보내서는 안 됩니다.

오시는 주님을 모시고, 임마누엘의 은총을 반드시 받아 누리는,

이미 받은 사람은, 더 받아 누리는, 그런 복된 절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이 성탄 시즌에, 마음이 너무 분주하고 복잡하게 보냈을 수 있습니다.

마치 교통체증에 꽉 막혀서, 꼼짝달싹도 하지 못하고 자동차에 갇혀서

스트레스를 듬뿍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연말에 무슨 송년회니, 무슨 모임에 참석하느라,

출퇴근 시간의 도심 한복판의 소란함처럼,

내 마음이 그렇게 소란하고, 분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모두, 대강절에, 주님을 모시는 둥지를 마련하지 못하고,

그저 스트레스와 소란함 가운데.. 보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대강절이 지금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Be still!’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차분해 질뿐만 아니라, Be alert, 깨어있어야 합니다.

 

구약의 성도들이, 주님의 초림을 간절히 기다렸던 그 마음으로,

그들의 삶의 고통 가운데서, 메시아의 속히 오심을 부르짖었던 그 심정으로,

우리가 이번 대강절과 성탄절에는,

반드시 주님의 오심, 임마누엘, 임재를 체험하는..

그런 복된 시즌이 되기를 바랍니다.

 

꼭 특별한 초자연적 역사가 아니라도 됩니다.

보통은 주님은, 고요하게, 일상 가운데,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나타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은혜의 역사가, 우리 메마른 ‘땅’에 부어지는, 대강절과 성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아침에 일어나시면,

“오 주 예주님, 제게 오시옵소서. 오늘 하루 동안, 저와 동행하여 주소서”라고

눈을 뜨자마자 짧게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보십시오.

 

그리고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몇 분 동안 만이라도,

‘내가 지금 주님을 모시기 위한, 내 마음의 둥지를 만들고 있는지..’

묵상하며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날, 여러분께 나타나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주님의 임재의 역사를,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임재가) 작게 나타나는 사람이, 어느 날 나중에,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혹시 기회가 되시거든, 숲속이나 거리의

12월의 황량한 나뭇가지 위에 얹혀진, 새 둥지를 한 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12월이 되면, 우리 각자도,

저런 새 둥지를, 우리 마음속에 마련하면서,

주님이 찾아오시기를 원하시는.. 그런 복된 대강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

 

Joyce Rupp is a spiritual writer whose prayers, poems, and writing is engaging and vivid. In her book Fresh Bread she writes the following about Advent and preparing a place for Jesus in the nest of our hearts.

 

“If you look high into the trees on December days can you see little nests everywhere? They remind me of Advent. Instead of getting a nest ready that will be round and welcoming for an egg, and the future young life, I am getting a Christ-home ready within my life. I am trying to prepare a dwelling place for the Lord, a warm, well-hollowed place where the life of my God will deepen and mature in me.

 

I believe that the word comes ever so quietly and in ever so ordinary a way. The twigs of our trials and tensions, the soft down of our love and fidelity, the pebbles of our patience and pain, the straw of our struggles and strivings, the mud of our humanness and growing, the dry grass of our surrender and our daily dyings. These are the content of our nests where God asks us to hollow out a welcoming place. Jesus comes to us in the midst of everyday fragments and asks us to create space for him where he has never been before, or places where he is no longer welcome. All the bits and pieces of our lives, like those bits and pieces that form bird’s nests, are where he awaits a birthing. All of us are meant to know and to deeply appreciate the joy and privilege of this nesting, of this homing of the God who waits for us to openly receive the life offered to us.

 

Advent, then, might be called a season of nesting. Human hearts are asked to prepare a way for the Lord. Just as Christmas celebrates the coming of Emmanuel so many years ago and how he continues to come and dwell among us, so Advent is the time to prepare each year for the coming of God-with-us. Emmanuel comes, filling the nests of our hearts repeatedly with a special presence that we sense and know, a presence which we can quickly disregard because of the inner traffic and noise of our daily activity.

 

Advent beckons to us. Be still. Be alert. Get into the spirit of the Old Testament and yearn for the Savior. Cry out to God. Cry out to be open and receptive. Sharpen your awareness of the God who dwells within. Open up. Hollow out. Receive. Welcome the one who comes.

 

In these next few weeks of Advent I invite you to prepare a dwelling place for Christ in your life. Prepare your heart daily. Develop a deeper awareness of how the Lord dwells among us. Each morning pray a simple prayer of “Come Lord Jesus, dwell with me this day.” Each evening take a few minutes to think about the nest you are preparing for the Lord; reflect on how God has been in your life that day and how you’ve been open to his dwelling. You might look at the trees more often, even take a walk to do so. Stop to look at the nests. Ponder the message that is there for you. Think about returning to the Lord as birds do to their nests. Keep welcoming Emmanuel into your heart-nest this Advent season, remembering that it is there that Jesus continues to be born and desires to make a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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